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까 kbs에서 어떤 아주머니 인터뷰보셨나요?...
mbc에서 드라마를 재방송해서 할수없이 kbs특집뉴스를 보고있었어요
조계사에서 어떤 아주머니 울면서 인터뷰하시는데...
나는 노무현대통령지지자도 아니고 노사모도 아니지만 너무 기가막혀서 조문왔다고 하시네요
뒷이야기는 물론 짤렸구요(뉴스에 내보낼수 없었겠지요 ㅎㅎ)
내가 하고픈말 해주셔서 나름 속이 다 시원했어요
제가 아까 저밑에 올렸던글...다시올릴께요
뉴스에서 자꾸 봉하에서 노사모가 정치인들 조문을 막는다고해서 오해들 하실까봐 다시 올립니다
======================================================================================
노사모는 김형오의장 조문을 받기로 했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시신이 안치된 봉하마을 빈소에 김형오 국회의장이 조문을 왔습니다.
그러나 조문객들에 의해서 입구에 막혀서 조문을 하지 못했습니다.
일부 보도에 노사모 회원들이 막았다고 나오고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내용입니다.
일단 노사모 집행부에서는 김형오 의장의 조문은 막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 당적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3부 요인이기 때문에 예우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내용을 참여정부 참모진으로 구성된 '장례지원팀'과도 협의했습니다.
노사모 집행부에서는 일부 회원이 조문을 막으면 이를 설득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현장 상황은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산만했습니다.
백원우 의원이 물벼락을 대신 받으며 막았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노사모 전 회장이었던 노혜경 전 비서관이 막았지만 역시 통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을 비롯해 '장례지원팀' 자원봉사자들이 눈물로 호소했지만 막지 못했습니다.
김형오 의장 등 일부 정치인들의 조문을 막는 주체로 노사모가 꼽히고 있는데,
노사모 집행부에서는 왠만하면 협조하자는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집행부를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은 원활한 진행을 돕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국 각지에서 오신 조문객들이 워낙 격앙된 상태라
곳곳에서 충돌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분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사랑해서 노사모라 불릴 수는 있겠지만,
조직적인 활동을 하셨던 노사모 회원분들하고는 다릅니다.
노사모 전 회장인 노혜경 전 비서관도 알아보지 못하고
천호선 전 청와대 대변인도 알아보지 못하고
문성근씨 말도 통하지 않는 분들인데,
이 분들의 우발적인 행위로 노사모를 비난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노사모 회원들이 생업을 제치고 와서
마지막까지 노무현 전 대통령 가는 길을 함께 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이분들을 싫어하는 정치인이 오면 다짜고짜 길이나 막는 무뢰한으로 여기게 될까봐 이 글을 올립니다.
슬픔과 분노가 교차하는 곳이지만
슬픔을 억누르고 분노를 참으면서
질서를 잡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을 너무 몰아부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1. 인터뷰
'09.5.24 11:43 PM (112.148.xxx.150)2. 역시
'09.5.24 11:43 PM (121.140.xxx.163)그렇군요,, 사실 그럴줄 알았어요 가시는 길 이상한 논란 만들기 싫어서 돌려보낸거
3. ▦ Pianiste
'09.5.24 11:47 PM (221.151.xxx.237)솔직히 대한문 분향소에 들린 '노사모' 가 아닌 일반 시민들한테서도
엄청난 분노가 서려있는 느낌을 받을수있는걸요.
그 중에 노사모는 아녔던 저 역시..4. 굳세어라
'09.5.24 11:47 PM (116.37.xxx.203)저도 그 아주머니 인터뷰 보면서.. 얼마나 노사모 노사모 방송해서 해댔으면 저런말이 다 나오나 싶더라고요.. 오늘은 그나마 괜찮았지만 어젠 정말 노사모만 온줄 알겠다 싶더라고요.
5. ..
'09.5.24 11:49 PM (121.161.xxx.248)저도 조문온 사람들을 노사모로 불리는건 많이 잘못되었다고 봐요.
돌아가신 분을 추모하기 위해서 모인 사람들을 편가르려는것 같구요.
저도 오늘 분향소에 가서 분향하고 왔어요.
저도 노사모 아니구요 그냥 평범한 주부일 뿐이죠.
저희 남편도 아이들도..
제발 방송에서 편가르는 식의 보도는 안했으면 좋겠어요.6. 비타민
'09.5.24 11:54 PM (58.234.xxx.34)제가 가는 다른 게시판은 노무현에 대한 찬반이 대립하곤하지 인간적인 애정을 표출하는 사람은 거의 없던 곳인데 지금 이시간까지 다른 글은 거의 안올라옵니다.평소보다 글이 많이 올라오는데 대부분 이정도로 충격이고 슬픔일지 몰랐다며 상실감에 몸살을 앓고 있어요.저 한테도 그나마 그게 큰 위로가 된답니다.
7. im
'09.5.24 11:54 PM (61.100.xxx.222)전 노사모도 아니고 노빠도 아닙니다.. 그런데 양산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나 같은사람 많을줄 압니다... 언론에 자꾸 노사모만 크게 부각시키더군요...
8. ㅇ
'09.5.24 11:55 PM (125.186.xxx.150)노사모를 싫어하시는 저희 부모님도 조문 가신다는데요-_-
9. 다 노사모라니...
'09.5.25 12:01 AM (118.217.xxx.180)그렇다면 뭐 더 대단한 거 아닌가?
언제 나도 모르게 내가 노사모였는지....???10. 이것도
'09.5.25 12:09 AM (211.203.xxx.234)언론조작 아닐까요?
노사모만 있는 걸로.
티비 보면서 계속 답답합니다11. 노사모아닌나
'09.5.25 12:40 AM (122.43.xxx.98)노사모 아닌 나는 무엇인가 티비 보면서 답답하더라고요. 노사모보다 일반 시민들이 더 격앙되어 있지 않나요?! 언론에서 좀 가려서 보도하길 바랍니다.
12. 방송믿을수없다
'09.5.25 3:47 PM (125.188.xxx.12)그럼 그렇저... 그럴줄 알았어요. 노사모를 어떻게 알고..
13. 그들에게는
'09.5.25 3:55 PM (118.32.xxx.72)조문 온 모든 국민들이 노사모로 보일 뿐이지요.
14. ▦
'09.5.25 4:54 PM (58.121.xxx.205)대한문에서 몇시간씩 닭장차를 보면서 봉하마을로 오며 가는 길에 조문길마다 다들 무슨 생각을 할까요? 특히 대한문조문객들은? 정부에서 촛불을 오히려 유도하고 있구나...바보같은 견찰...
15. 방송에서 하는말
'09.5.25 5:00 PM (125.135.xxx.154)너무 신경쓰지 마시길 바래요..
방송 신문에서 하는말 곧이곧데로 믿는 어리석은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아요..
사람들 하는말 일일이 신경쓰다가는 아무것도 못해요..
돈네 반장을 해도 이말저말 말이 많고
친구계모임 계주를 해도 말이 많기 마련인데..
나라일 하다보면 얼마나 말이 많을까요....
더러운 인간들 넘쳐나는데 오죽 험한말 많겠어요..
그저 개들이 짓는다 무시하시고 신념대로 하시길..
제 욕심에 국민 팔아먹는 더러븐 인간들 등살에..
마음곧고 바른 사람들이 세상을 버리고 숨어버리면..
우리국민들은 어떻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