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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위원회..강제전학에 대해서요~★
다름이 아니라~
중학생인 저희 아이반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한 아이가 반 아이들 전체를 휘어 잡고 있습니다.
그 아이한테 안 맞아본 아이가 없고요.
특히 약한 한 아이는 매일 괴롭힘을 당해서 친구들이 불쌍하다고 할 정도 입니다.
(괴롭힘에 정도는 자세히 쓰지 못하겠구요)
당하는 아이는 항상 긴팔을 입고 있어서 부모님도 모르신다네요ㅠㅠ
반 친구들은 또 말릴수가 없다네요~ 그랬다가는 그 화살이 자기들 에게로 온다는걸 아니까요~
수업 분위기는 말할것도 없고요.
준비물을 가져오지 않은 날은 아이들거 뺏어다가 자기가 쓰고
뺏긴 아이는 말도 못하고...
저희 아이도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어딜가든 그런 친구는 꼭! 있는 법이라고~
만약 그아이가 없었더라도 갸 못지않은 애가 있었을거라고만 했지요~
그런데 며칠전 그 아이 한테 맞은애가 있었는데요~
그 엄마가 이런 사실을 다 알고는 이대로 잇을수 없다고...
담임선생님과 때린 아이엄마와 면담 신청을 해서 만났는데
그아이 엄마는 우리애가 장난으로 그랬다더라면서 전혀 사과에 기미는 뵈질 않으시더라구요.
결국 학교폭력위원회에 접수 되었구요.
제가 궁금 한점은요~
저는 그냥 이번일도 어물쩡 넘어갔으면 우리 아이반 애들은 모두
매일 매일 그 아이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또 맞으면서 이번 학년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기다렸을거예요~
아이 나름이긴 하지만서도요~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리면 피해아이 엄마는 전학조취를 바란다고 하는데
전학 시킬수 있는건지요?
또 그렇게 전학 조취를 받은 아이는 자기 잘못을 뉘우치고
착해질수 있을런지~ㅎㅎ
경험해 보신분들 댓글좀 부탁드려요^^*
1. 글세요...
'10.6.1 2:55 PM (175.112.xxx.163)강제전학조치는 피해자 어머니께서 원하시는 거구요.
학교에서 어떻게 나올지는 학교장 성향에 달렸다고 봐야죠.
학교장이 학교폭력은 용납못한다는 생각이시면 피해자 어머님의 의중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많구요.
반면 학교장이 아이들이 장난 내지는 같이 지내다 보면 일어날 수 있는 일로 피해자 엄마가 분란 내지는 문제를 만들려고 한다는 즉 학교폭력이 문제가 아니라 학교가 조용한 듯 보이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한 학교장이라면 어떻게든 묻고 지나갈 가능성도 많습니다.
이 경우에도 학교폭력방지위원회 구성원들이 학교장의 의견에 반기를 들 수 있느냐에 따라 달리 진행될 거구요...
시 보셨나 모르겠어요.
학교 혹은 학교장은 설사 한 아이가 죽었다 하더라도 그 죽음을 꺼집어 내어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 묻고 조용한 학교이미지를 유지하길 원합니다.
그러다보니 피해자를 오히려 몰아세우는 학교와 학교장도 부지기수입니다.
하지만 피해자가 하나가 아니고 여럿이 나서거나 학부모들께서 피해자에게 힘을 실어주시면 아무리 조용한 학교를 위해 묻고 싶어하는 학교장이라도 뜻대로 안되겠죠.
피해자 어머니만 믿지 마시고 같이 행동하십시오.2. 중딤맘
'10.6.1 3:10 PM (119.195.xxx.220)네~~~^^
그렇군요~ 이런일이 생기면 피해자 가해자 부모들끼리 서로 사과하고 하는 선에서
마무리 되어진 사례만 보아 온지라~ 어찌 진행이 될런지 궁금 하더라구요~
저도 참석을 해야 하는데 가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준비도 해야했는데~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학교폭력 위원회 구성원은 어떻게 구성 되는지?도 궁금 하네요^^3. 명칭
'10.6.1 3:14 PM (122.153.xxx.162)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맞는 명칭이구요. 교감과 학교 교사들 중 대표 그리고 지역 위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법적(?) 기구입니다. 교육부가 관리하지요. 작은 폭력 사건이라도 반드시 개최되어야 하구요. 피해자가 원하면 전학 조치까지도 가능해요. 회의 순서는 학교에서 가지고 있을 거예요.
4. .
'10.6.1 3:20 PM (110.10.xxx.135)저희 애 학교의 경우는 경찰관과 변호사 분도 함께 참석한다는군요. 요즘은 예전처럼 쉬쉬하며 덥지않는 분위기라는 걸 주지시켜서 폭력성향의 아이들도 조심한다던데요.
5. 중딤맘
'10.6.1 3:29 PM (119.195.xxx.220)네~ 자세한 명칭 감사 합니다..
무조건 덮어주는게 미덕은 아닌거 같아요~
저도 이번 기회에 친구들에게 폭력을 쓰는 아이들이 점차 줄었음 하는 바램이랍니다.6. 글쎄요...
'10.6.1 4:12 PM (175.112.xxx.163)제가 작년에 그 위원회에 소속되어 있었습니다.
경찰관도 물론 소속되어 있구요... 운영위원장도 포함되었고...
근데 중요한 건요 그 학교 분위기가 어떠냐 교장이 어떠냐가 관건이에요.
작년 참석해보니 폭력문제 발생하기 전에 이미 교장 말이 피해자나 피해 학부모가 문제다는 식으로 말하고 예전에 어떻게 맞고 컸는지 말하고... 문제 만들지 않도록 조심하자 뭐 그런 말...
실제로 학교폭력 문제로 문제 제기한 학부모가 생기자 교장선생님 완전 그 학부모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고... 근데 그 위원회 자체가 학교 즉 교장 주도하에 짜여진 거라 맞춰가는 분위기였어요.
위원회가 정식 소집되기 전에 피해자 학부모님들이 정리하고 덮으셔서 위원회 소집 없이 넘어 갔지만 소집되었다해도 피해자를 보호 내지는 폭력방지가 제일 중요한 가치는 아니었다고 확신합니다.
어찌 처리되는지는 학교분위기 교장선생님 성향 위원들 성향이 관건이죠.
그럼요... 무조건 덮으면 문제는 더 곪죠.
일이 생겼을 때 적극적으로 대처하세요.
작년에 위원회가 소집되면 나혼자 겉돌더라도 문제를 크게 만들려고 했는데 피해자 학부모님들이 스스로 교장선생님 기에 눌려 덮으시는 바람에... ㅠㅠ
참, 우리 학교의 경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는 교장, 교감, 교사대표, 운영위원장, 학부모대표, 경찰관 등이었어요.
왜 학교분위기와 교장의 성향에 따라 상황이 달리 전개된다고 말하는지 아시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