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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이래야만 하나 싶지만...
친구와 저의 메신저 대화내용입니다.
정말 이렇게 까지하고 싶지 않지만,, 저도 어쩔수 없네요..
낼 투표할 사람은 정했냐, 투표는 꼭해라,,하는 나,
낼 출근해서 못쉬어서 열받아 하는 친구..
회사사람들은 다 오세훈이 우세하다며,, 친환경 무상급식은 있는 사람이 혜택본다며,,
주변에서 그런애기들을 한다는 친구..
천안함이 북한이 한짓이 아니라는 나의 말에 놀라는 친구,
그래도 별로 관심이 없다는 친구,,
넌 정말 정치에 관심이 많다는 친구,, 선거때마다 참 열심히라는 친구..
정치는 생활이다는 나,, 그게 다 울 애들을 위해서다 우리도 4년후 학부모다...라는 나의 말에
티비도 안보고, 신문보면서 기운빼기 싫다는 친구,
그래도 꼭 투표는 해라! 그런다고 뭐가 바뀌나,,, 걍 불평안하고, 살겠다는 나의 친구!!!!
이런저런 대화가 오가다가,,
결국 아래와 같이 마무리!!!..
암튼!!! 투표 꼭 부탁해~
ㅁ) 님의 말 :
그래~ ㅎㅎ
ㅁ) 님의 말 :
도대체 내일 8표라는데
나 . ) 님의 말 :
그래 울 착한 지혜~
ㅁ ) 님의 말 :
모가 글케 많은지.
ㅁ ) 님의 말 :
어디다 하지
나) 님의 말 :
ㅋㅋ 잘 모르겟음 문자해 내가 다 찍어줄께 ㅋㅋㅋㅋ
ㅁ) 님의 말 :
문자보내 그럼
나 ) 님의 말 :
웅 ㅋㅋㅋㅋ 핫팅!!!
ㅁ ) 님의 말 :
한표씩 보태주마
나) 님의 말 :
울 지혜 쵝오!!!!
ㅁ ) 님의 말 :
난 관심없는 1인이잖아
나. ) 님의 말 :
웅 너 대신 내가 우리 아이들과 우리의 미래을 위해서 열심히 관심가질께
나. ) 님의 말 :
넌 내가 하라는대로만!!!!
나 ) 님의 말 :
오케?
ㅁ ) 님의 말 :
그래라~
나) 님의 말 :
ㅋㅋㅋ 알써! 그럼 꼭 투표만 부탁해용~
ㅁ ) 님의 말 :
웅~
에휴. 결국 이렇게 마무리 했는데, 그나마 다행인가요? 왠지 씁쓸하네요....
1. 님 ^^
'10.6.1 2:44 PM (183.100.xxx.68)잘하셨어요!!!!!!!!!!!!!!!!!!!
2. 그러게..
'10.6.1 2:44 PM (121.132.xxx.114)생각보다 그게 그렇더라구요.
여기는 선거땜에 아주 불 붙은 반면 젊은 사람들이 많은 다른 곳은 여기에 비해서 조용하거든요.
무소속중 랜덤으로 찍겠다는 사람, 특별히 당 따지지 않고 양심적으로 보이는 사람을 찍겠다는 사람...
이들이 지지하는 바를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지금 급한건 퍼렁이들을 견제할 수 있는곳에
힘을 실어줘야 하는건데.. 전 그렇게 알고 있는데 말입니다.3. 벼리
'10.6.1 2:44 PM (210.94.xxx.89)1단계입니다.. 투표장까지 일단 억지로라도 끌고가기..
시간이 지나면.. 바뀌겠죠..4. 다림이
'10.6.1 2:45 PM (222.108.xxx.156)너무나 소중한 한 표입니다. ^-^v
원글님 자랑스럽고 예뻐요.5. ..
'10.6.1 2:58 PM (115.140.xxx.18)무상급식이 부자들만 이득이라는거..잘못된거죠
부자들에게 조금 더 걷고 없는 사람들에게도 걷고해서 같이 나눠먹자 아닌가요.
어째 그런 논리를...6. 쿠키한조각
'10.6.1 2:59 PM (121.130.xxx.69)이런 말잘듣는 친구들만 있으면 살맛 날텐데.
소중한 한표 꼭 행사하시라고 전해주세요7. 저도
'10.6.1 3:01 PM (219.254.xxx.170)관심없다는 경기도 찍어서 문자 보내주고,,,서울도 문자 보내주고,,,아무튼 관심없는 친구들꺼 제가 다 찾아서 문자 보냈어요,,더불어 남편한테도 문자 보내주라는말과 함께,,,,,커튼 안에서 고민하느니 컨닝이라도 하면 더 낫겠지요
8. 장하십니다
'10.6.1 3:04 PM (210.99.xxx.18)저두 오늘 점심먹는데
우리 직원이
어디다 찍어야할지 모르겠다고 내일 투표하러 가지말까 하길래
제가 찍어주기로 했슴더 ^^
여긴 대구라 퍼런당 천지겠지만
그 직원한테도 넘 들 다 찍는 퍼런당 무작정 찍지말자
우리가 안 찍어줘도 대구는 무조건 퍼런당 될테니
내가 찍어주는 사람 그냥 찍어라
그랬더니
흔쾌히 알았다 하대요
이건 정말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