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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해도 저는 참 괜찮은 뇨자인것 같아요

음하하 조회수 : 2,529
작성일 : 2010-05-28 16:13:33
얼마 전에 공공장소에서 전화통화하는 척 한명숙, 유시민 홍보한다던거..
저에요.

한명숙 나이많은 여자라 싫다고, 자기는 오세훈 찍는다는 옆에 과장님 들으라고
오늘 또 사무실에서 친구하고 통화하는척.
"너 미친거 아니니~ 오세훈이 한게 뭐있다고 오세훈을 찍어~
너 혹시 얼굴보고 사람뽑니? 이런 정신 나간것.." 했어요.

정치색 전혀 없는 동아리 카페에서 나는 좌파다 커밍아웃했더니
숨어있던 좌파(?) 선배들이 속속들이 커밍아웃 하는 바람에
동아리 카페에도 드디어 유시민, 한명숙 이름이 거론되기 시작했어요.

엄마, 아빠, 할머니.. 딴나라로 갈꺼 모두 끌어왔어요.
교육감, 교육의원까지 확실하게 모두 끌어왔어요.
딸 말 잘듣는 엄마에게는 "젊은이 말을 들어야 세상살기 편해" 라는 논리로.
해병대 월남전 출신 아빠에게는 "좌초되어 죽은 병사들에게 아빠도 못받은 훈장을 주었어!"라는 논리로.
돈이면 벌벌하는 할머니에게는 "할머니.. 의료보험 민영화되면 병원 끝이에요" 라는 논리로.

가입되어있는 카페마다 들락거리며,
누구 뽑아야 해요? 라는 질문에 친절하게 댓글 러쉬~

정치에 대해 무색무취.. 정말 청순한 친구들, 사촌들이
곧 가임여성임을 포인트로 잡아,
"우리 이제 애 낳으려면 몇 천만원 들어. 우리 함께 원정출산 가야하니?" 논리로 접근했더니
"1번을 뽑으면 안된단 얘기지?"라는 해맑은 답변이 돌아왔어요.


아... 저 제가 생각해도 너무 기특해요.
이제 올곧은 생각가진 남자만 만나서 딱 시집가면 되겠는데 말이죠 ^^

IP : 58.145.xxx.21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28 4:18 PM (125.139.xxx.10)

    며느리 삼고 싶어라~ 원글님 뒤에 후광이 번뜩이는 것 같아요

  • 2. 긴머리무수리
    '10.5.28 4:19 PM (58.224.xxx.201)

    며느리 삼고 싶어요,.,,,ㅎ
    울 아들 고3인디,,,,,,

  • 3. 어머~
    '10.5.28 4:19 PM (210.94.xxx.89)

    이분 큰일나시겠네!! +_+
    올곧은 생각 가진 남자 찾는 경쟁자 또 늘었네요~~ 아유.

    방가워요. 개념충만 아가씨~~ 므흐흐흐흐

  • 4. ..
    '10.5.28 4:21 PM (125.139.xxx.10)

    가만히 생각해 보니~ 며느리 삼는 거 포기!!
    이런 개념찬 상위 1퍼센트 아까운 뇨자를 내 며느리 삼기는 죄송해서요...ㅋㅋ
    (울 아들은 배부르고 등만 따뜻하면 암 생각이 없어요)
    그런데도 욕심이 생겨어어어어어요. 어쩔겨!

  • 5. 카후나
    '10.5.28 4:23 PM (118.217.xxx.162)

    쉽지 않은뎅 너무 멋져요.
    평소의 님의 신뢰도와 사람됨이 빛을 발하는 군요^^

  • 6. 어머나
    '10.5.28 4:24 PM (58.142.xxx.205)

    이런 멋진 여자사람 같으니 ㅎㅎㅎㅎㅎ

  • 7. 국제백수
    '10.5.28 4:25 PM (183.109.xxx.236)

    ㅋㅋㅋ.
    여기 며느리삼고 싶은 사람 추가요!!!!
    (울 아들 사진보신분들 많쵸??)
    참! 며느님 사랑은 시아버지라는.......... ㅎㅎㅎ

  • 8. 조금만더힘내요
    '10.5.28 4:26 PM (180.67.xxx.152)

    이런 멋진 여자사람 같으니 222222222222222222222222

  • 9. .
    '10.5.28 4:27 PM (122.47.xxx.35)

    인정!!

  • 10. 이뽀요
    '10.5.28 4:27 PM (58.225.xxx.164)

    넘 이뽀서 콱 ~~~ 깨물고..~ 시포요

  • 11. 저도
    '10.5.28 4:27 PM (203.247.xxx.210)

    인정!!22

  • 12. 요런
    '10.5.28 4:29 PM (116.41.xxx.7)

    매력덩어리님 같으니라구!!!
    제가 복이 없으려니 하나뿐인 남자형제가 유부네요.
    아 참, 시동생도 하나 있군요.
    생각은 좀 없지만 능력은 있는 남자, 가르쳐가며 살 생각은 없으신지요 ㅎㅎ
    저는 동서 후보등록 합니다^^

  • 13. 버섯
    '10.5.28 4:38 PM (114.203.xxx.16)

    요런 매력덩어리님 같으니라구!! 222222222222222

  • 14. 시누이되고파
    '10.5.28 4:47 PM (122.38.xxx.164)

    원글님 몇살이세요? 내 남동생 28살
    올해 3*전자 연구직으로 취업됐는데 올케삼고싶어요 ^^
    멋지네요~~ 자고로 정치색이 맞아야 더 알콩달콩합니다.
    같이 지지하고 흉보고 ㅋㅋ

  • 15. 승주맘
    '10.5.28 4:55 PM (120.142.xxx.197)

    우리아들 좀 어린데..요즘은 연상녀가 유행이니 괜찮을려나..?^^
    혹 연하도 좋으심 연락주세요~

    참고로 올해 11살임당~^^

  • 16. ...
    '10.5.28 5:05 PM (203.249.xxx.21)

    글만 읽어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츠자이실 것 같아요...명랑발랄쾌할개념매력덩어리 여자분이 막 그려집니다.^^ 아이고, 이뻐라...

  • 17. *
    '10.5.28 5:09 PM (125.140.xxx.146)

    오오라, 여기 개념녀 한분더 추천 드리겠습니다.

  • 18. 음하하
    '10.5.28 5:13 PM (58.145.xxx.210)

    (원글) 키키킥- 82 언니님들이 저 칭찬해주실줄 알았어요. 누울자리 보고 발 뻗는다고 ㅎㅎ
    저에게 훌륭한 아드님들 주신다는건 감사한데, 밥 두그릇씩 먹여서 키우셔야겠어요. 11살~ 고3~ ㅎㅎ
    요런 님/시누이되고파 님/ 일단.. 우리 6월 2일 승리로 한번 이끌어 보고 저 시집가게 추진좀 부탁드려요 ㅎㅎ

  • 19. 참하네요
    '10.5.28 5:18 PM (210.99.xxx.18)

    든든합니다.

  • 20. 춤추는구
    '10.5.28 5:28 PM (220.76.xxx.162)

    고맙습니다

  • 21. .
    '10.5.28 5:48 PM (110.8.xxx.19)

    우리 집에 오셔서 설득 좀 해주시면 안될까요..경상도 꼴통 모여있어서..

  • 22. 참~~~
    '10.5.28 7:12 PM (218.237.xxx.145)

    완전 소중한 뇨자구만!!!!!

  • 23.
    '10.5.28 7:21 PM (222.233.xxx.165)

    유 장관 며느리자리 어때요?
    그 댁 막내가 중학생인가...어떻게 좀 기둘려줄 수 있나요, 개념 만땅 처자님?
    좋다면... 내가 한 번 중신 서보리다. 이래뵈도 내가 시민광장에서 중요한 자리에..ㅋ ^^

  • 24. 음하하
    '10.5.28 8:37 PM (112.144.xxx.178)

    (원글) 유장관 며느리 자리라면 10년이라도 기다려야 하나요 ㅎㅎ 제 나이가 스물 여덟이니... 부지런 떨면 불혹 전에는 갈 수도 있겠네요 ㅋ ^^
    (퇴근하고 집이라 IP주소 바뀌었습니다 ㅋㅋ)

  • 25. 윤리적소비
    '10.5.28 9:44 PM (125.176.xxx.211)

    원글님!.... 정말 기발하고 언변이 탁월하십니다..
    나중에 혹여 장사나 사업을 하셔도 잘하실것 같네요..
    전 제가 말주변없어서 말 잘하시는분 진짜 부럽습니다.

  • 26. 고맙습니다.
    '10.5.29 1:18 AM (125.176.xxx.186)

    젊은 처자에게 40먹은 이 아줌마가 무한존경의 마음을 보냅니다..
    그 말빨과 재치가 너무 부럽습니다..고맙습니다...^^

  • 27. 님아!!
    '10.5.29 9:16 AM (112.162.xxx.223)

    좋은 남자 만나실꺼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한테 시집오실라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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