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집은 24평 동동남향(?) 고층 아파트입니다.
멋모르고 산집이죠...ㅋㅋㅋ
처음 집보러 갔을때 베란다를 보는순간 확! 반해서 계약해서 산집이랍니다.
왜 반했냐면요...
앞이 탁트인 데다가 산이 바로 보이구요, 내려다보면 주말농장도 보여요.
오후늦게 갔음에도 불구하고 환한데다가 중문까지 설치해놔서 손델곳이 없더군요.
더우기 한여름에 이사 들어가서 살기 시작했는데 앞뒤 베란다랑 창을 다 열어두니
에어컨 필요없을정도로 바람 씽씽 통하고 어떤날 밤엔 오히려 서늘하더군요^^;
겨울도 지나보니 요즘 난방 잘되어 있잖아요.
크게 춥다는 생각도 안들고 겨울에 빨래는 아예 저녁에 해서 널어두면
겨울이라 짧긴해도 햇볕에 바짝 마르고 하더군요.
앞쪽으로 들어오는 해가 짧긴해도 서쪽으로 해지면서 길게 들어오니 별 상관없고
앞이 트여서 그런지 곰팡이 걱정 전혀 없구요.
24평은 나중에 식구가 더 불어나면 좁지않을까하는 생각들을 하시는데
공간활용 나름일거 같아요.
안쓰는 물건들 처분 다하고 붙박이 장 이랑 창고 활용 잘하면 24평이라도
30평처럼 쓸수있지 않을까 하는 착각이 들기도해요 ㅎㅎㅎ
저는 짐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넓게 보인다고 친구가 얘기하더군요.
전 굳이 큰집에 매력이 없더라구요.
청소할일만 생각하면 짜증나고, 행여나 누가 찾아와서 지내면 나만의 공간이
사라질까 불안하고...
24평의 가장 큰 단점은 화장실 갯수인데, 이것도 뭐 시간대만 잘 맞추면
되지 않을까요?^^ㅋㅋㅋ
나중에 식구가 늘어나도 여기를 안떠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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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집이 젤루 좋아요^^
좁지않아요 조회수 : 1,024
작성일 : 2009-05-14 15:26:56
IP : 115.95.xxx.4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글만
'09.5.14 3:32 PM (61.77.xxx.104)읽어도 기분 좋네요. 부럽고.ㅎㅎ
전 다세대빌라에 채광도 없고 바람도 잘 안드는 곳에
살아서..2. 바다향기
'09.5.14 5:05 PM (211.189.xxx.103)울집도 25평 동향 좀작지만
바다를 좋아하는 신랑을 위해서 계약했죠
쇼파에 누우면 바다와호수가 (동해바다와 청초호)한눈에 쫘~~~악
그림이 따로 없습니다.
에어컨이 거의 필요없는집
중문도 달려있고 현관쪽에도 붙박이장도 있고
복도에 나가면 설악산이 ~~~~~
저희도 화장실땜씨 아침마다곤란하긴 하지만
팔고 싶은 생각은 전혀없네요
정리정돈만 잘하면 넓게 쓸수 있을텐데
정리정돈을 못해서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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