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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취중에 하는말 진담일까요?
그래서 이번에도 술먹는걸로 화를 많이 냈습니다 남편은 그것좀 이해해 주면 안되냐구 하구요
그래서 암튼 냉전중인데 어제 술을 많이 먹고 와서 일부러 많이 먹은거 같더라구요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자긴 여지껏 살면서 저를 한번도 배반한적도 없구 진짜 잘할려구 했다구요 진짜 싸우기 싫다구요
제가 술먹는거 싫어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주변에서도 그렇구 여기 자게방만 해도 술때문에 생긴일들이
숱하게 올라오잖아요 그런것들을 많이 봐서 그런가 자꾸 색안경을 끼고 보게 되는거에요 그래서 늘 얘기하죠
남자들 술먹고 실수 하는 사람들 많다 그러니 제발 술좀 먹지 말라구요 그러면 남편은 자긴 그런짓 안한다고 얘
기 합니다 . 제가 너무 그런얘기를 많이 해서 어젠 술김에 그런말을 한걸까요.
저말이 진심인지 그냥 취중에 한말인지 알수가 없네요;;;
1. .....
'10.5.28 3:39 PM (112.72.xxx.150)술먹고 하는말이 진짜라고 생각해요 대부분 --
술먹으면 어린아이같은 본성이 나타나기도 하고 그것을 숨길정도로 제어가 본정신보다
안되기도하고요 물론 좋은사람과 먹을때 가족에게나 흉잡힐사람이 아닐경우에말이죠2. 근데
'10.5.28 3:41 PM (211.195.xxx.3)저도 남편이 술마시는 거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차를 가지고 출퇴근하는데 집하고 회사하고 멀어서에요.
지하철이 다니는 곳이 아니다보니 술마시면 대리를 해야 하고
월급 고만고만한 직원이 한달에 서너번 대리해가면서 술마시고 다닐 형편이 아니니
그래서 저는 술 마시는 걸 꺼려 합니다.
만약 집하고 회사하고 가깝고 지하철이 다니는 곳이라면 적당히 마시라고는
할 것 같아요.
원글님은 남편이 아예 술을 안마시길 원하시는건지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일방적으로 한쪽에 맞추라고 할 수는 없지요.
사회생활 하면서 술 한잔 안마시기 불가능해요.3. 음
'10.5.28 3:44 PM (211.187.xxx.39)어느정도 드시는지요?
전 오히려 남편이 술을 너무 안해서 술 마시게 했습니다.
가끔 심하게 취해서 탈이긴하지만 오히려 다른 사람들과 유대관계 좋은 것 같아 훨~ 낫습니다.
술 마시기 전에는 술 마시는 거에 대해 안 좋게 봤거든요, 남편이.
근데 여자인 제가 마시는 건 나쁘게 보지 않았구요.
지금은 역전되서 남편은 소주 2병도 마시고 전 몸이 약해져서 맥주 한두잔합니다.
자꾸 부정적인 이야기하셔서 남편이 싫어하시는 거 아닐까요?
남자들은 커피 마시는 것도 아니고 술 한잔하면서 회포도 풀고 하지 않나요.
이야기도 나누고.
전 술 안마셔도 일부러 술좌서 동참합니다.
이런저런 이야기 나오니까요.4. 적당히
'10.5.28 3:46 PM (112.149.xxx.69)마시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인간관계도 좋아집니다.
너무 옥죄지 마세요.5. 원글
'10.5.28 3:55 PM (118.176.xxx.17)아예 못마시게 하는건 아니구요 자주 먹거나 너무 많이 먹고 올때나 그런때 주로 화를 많이 내는 편이에요 최근에도 술자리가 많아서 싸운거구요
6. 저희도
'10.5.28 4:10 PM (211.187.xxx.39)요즘 남편 술자리가 잦습니다.
회사일이 좀 바쁘고 상의할 게 많다보니 전 이해도 가도 불쌍하던데.
전 그런 거로는 안 싸우는 데.
바깥일 하다보면 술자리에서 1,2시 넘기도 하고, 저도 술자리에서 그렇다보니
전 이해합니다.
전 술 거의 한두잔하고 안합니다.
안하는 거 동료들도 알구요. 단지 얘기 나누려고, 상의도 하고, 기분 풀때도 있고요.
저도 남편 이해하고 남편도 저 이해하구요.7. 술자리로
'10.5.28 6:50 PM (125.135.xxx.219)화를 내거나 싸우진 않아요..
화를 내거나 싸운다고 상황이 좋아지지 않을거 같아요..
걱정해주고 스스로 술을 적당히 마시는게 좋다는
생각이 들도록 표안나게 설득하고 암시를 걸아야해요..
설득한다는걸 들키면 효과가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