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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딱 감고 100만원 송금....후덜덜
난 왜이리 겉과 속이 다른지...
마음속에서 천사A, 악마B가 하루에도 수십번씩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아서
도무지 일에 집중이 안되고....
펀드에 100만원 보냈으면서.
물론 그 돈 전부 후원하겠다는 생각은 안했지만
그때는 못 넣을까봐 발을 동동 굴렸는데..
후원계좌 열리고도 한참이나 있다가 10만원 보내고..
그러고 나서는 계속 사이트 가서 돈 올라가는거. 퍼즐 맞춰는거나 보고..
도대체 뭘 하고 싶은 걸까.
내가 했으니 남들은 얼마나 하는지 확인하고 싶었던 걸까?
....
전세로 살지만 대출금 없는 것에 감사하고
자동차 사려고 모아 두었던 돈이 있었다는데 감사하고
식구들 모두 큰 병 없어서 돈 새는데 없는데 감사하고
매달 월급 들어오는 곳이 있는데 감사하고
그랬는데도 내 맘속 한 곳은 여전히 좀 후덜덜하다.
하지만 오늘 그가 나에게 보여준 모습은
훗날 혹시라도 내가 그에게 실망하는 일이 있더라도
아깝지 않았다.
그리고 다짐했다.
악착같이 돈을 벌어야 겠다는.....
군자금 마련을 위해서.
1. 포미첼
'10.5.28 2:55 AM (58.79.xxx.106)그 분 이군요... 정말 고맙네요...
2. 진짜
'10.5.28 2:57 AM (220.75.xxx.204)장하십니다..
슬픔과 노여움으로 조국을 살리실 분이십니다.3. ...
'10.5.28 3:02 AM (218.156.xxx.229)그 100만원의 마음이 돌고 돌아...원글님 댁에 100배로 불어 돌아올거에요.
돈이든, 기쁨이든...뭐든.
그렇게 되도록..이 글 안에서 기원해요. ^^
그런데 대단하십니다. 우와도 안 나와...서 으아~~~~~~~~~로..^^;;4. 정의 아내
'10.5.28 3:04 AM (58.229.xxx.204)고맙습니다.
82님들 있어서 든든합니다.5. ㅠㅠ
'10.5.28 3:07 AM (222.233.xxx.165)참 좋으신 분...ㅜ.ㅜ.....
6. 정말 큰 돈이죠.
'10.5.28 3:08 AM (98.82.xxx.162)님도 복 받고 돈 많이 버세요.
7. 유시민 승리
'10.5.28 3:37 AM (219.254.xxx.214)존경합니다~~ 대단하세요..
8. 역시..
'10.5.28 4:13 AM (124.60.xxx.74)그 마음 백 번 이해해요..
고민과 뿌듯함이 공존하는...
훨씬 더 큰 가치로 돌아올 겁니다.9. 너무감사합니다
'10.5.28 7:42 AM (121.151.xxx.154)정말 마음쓰기가 그리 쉽지는않았을테인데
원글님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10. 위의 정의 아내님도
'10.5.28 7:44 AM (110.9.xxx.43)그리고 원글님도 이런 분들이 계시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전 정말 초라하고 야비하고 늘 대단한 정의감이나 갖고있는양 열을 내지만 뒤에만 숨어서 후원금도 조금 내는 주제에 많이나 낸척 의기양양하고 그랬는데 어찌나 부끄러운지요.
저도 오늘 다시 3차 후원금을 입금하겠습니다.11. ..
'10.5.28 7:55 AM (125.139.xxx.10)원글님 같은 분 계시니 세상이 좋아지겠지요? 희망을 갖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2. ㄴ
'10.5.28 8:16 AM (218.50.xxx.139)눈물이 나려고해요.... 요즘 여론조사보고 밤잠까지 설치면서 국민들을 원망하고 또 그냥 마음다 닫고 편히 살까 갈등하는데 님처럼 행동하는 분때문에 제가 부끄럽네요.... 저도 작은 돈이나마 후원하겠습니다..대단하시고 감사합니다.
13. 건이엄마
'10.5.28 8:41 AM (121.167.xxx.80)고맙습니다. 눈물이 나네요. 돈 열심히 벌어야겠습니다.
14. ..
'10.5.28 8:49 AM (222.99.xxx.172)저도 아주 적지만 후원했습니다. 통장은 우는데 저는 웃고 있어요.마음이 가뿐해요.
15. phua
'10.5.28 8:52 AM (218.52.xxx.107)조만간 원하시는 곳에 집을 사시라고 제가 빌어 드립니다.
고마워유~~~16. ^^
'10.5.28 9:00 AM (113.10.xxx.23)제가 부끄럽네요.
전 돌려받을수 있다는 10만원 겨우 후원했는데...17. 정말
'10.5.28 9:05 AM (180.64.xxx.147)부끄럽고 죄송하네요.
님들 덕분에 저도 정신 차리고 다른 곳에 후원 하고 왔어요.
우리 노짱 덕분에 가장 힘들었지만 그 분을 가장 사랑한 안희정님.18. **
'10.5.28 9:05 AM (222.239.xxx.137)저도 부끄럽네요.
복 만~~~~~땅 받으시길19. 질경이
'10.5.28 9:52 AM (124.61.xxx.23)존경합니다. 가족모두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래요.. 홧팅!!
20. 애국자
'10.5.28 10:02 AM (218.157.xxx.128)지금 님이 애국자 이십니다.. 존경,감동,
돈 없음이 이토록 원망스러울 수가 없네요..21. 님이야말로
'10.5.28 11:10 AM (110.12.xxx.135)진정 이나라 국민이고 애국자 이시네요.
같은 82회원이라는 게 자랑스럽고 존경합니다.
아침부터 감동이 밀려오네요.22. 원글님,
'10.5.28 12:36 PM (68.43.xxx.235)너무 훌륭하십니다...
그리고, 경제적으로 대박 나시기를 기원합니다.23. ^^
'10.5.28 2:59 PM (59.14.xxx.218)칭찬합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마음 하나하나 모여 기적을 이룰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