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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지지자분들께는 욕먹겠지만..
물론 열정도 있고 진심이고 능력도 있으시겠지요...
그런데 정말 비호감이예요.
지금 제 눈에는 아집과 욕심으로만 보여요.. 심지어 심술궂게까지..ㅜㅜ
마지막 발언을 마지막에 했는데......
유시민후보 마지막 발언에 이명박정권 심판과 제동 거는 것에 힘을 모아달라고 필사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 다음 심상정 후보가 누가 정권잡든 다 마찬가지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김을 확 빼면서
유시민 후보 표 갉아먹는 소리가 막 들리는 듯해서 안타까왔어요..ㅜㅜ
참 답답하다는 생각이...들어요
민주노동당처럼 공동의 적을 위해 좀 타협하고 힘을 모아줄 수 없나요? 그래서 윈윈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결과가 어떠하든 이번 지방선거로 인해 심상정, 노회찬 후보의 피해가 가장 심할 듯해요.(문국현의원처럼요..ㅜㅜ: 그분도 훌륭하고 능력있는 분이고 대선때 정말 진심이었고 본인의 욕심이 아닌 우리나라를 걱정해서 나왔다고 확신하거든요. 그리고 지지자들도 정말 이제 좌도 우도 아닌, 새로운 세력이 나타날때라고 믿고 열심히 지지했었죠...그런데 결과는...?? 이상만 있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현실정치의 벽이라는 게 정말 쉽게 넘을 수 있는 것이 아니더라구요..)
지난 대선을 통해 확실히 학습한 것 같아요....아직 야권은 무조건 단합해야한다는 것을요..
민주주의가 뿌리를 내리고 수구꼴통세력들이 없고 친일파 잔재들이 남아서 이 나라를 좌지우지하는 상황이 아닌 선진국과 비교할 수는 없는 상태라는 것을요...ㅜㅜ
한나라당이 되면 그 원망을 한몸에 받을 것이고 바로 아웃될 것이며
민주세력이 되면.....입지는 더 좁아질 듯하고요.
좀만 더 멀리 내다보고 좀만 더 현명하게 해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정말 너무 답답합니다.
오늘 심상정 후보 얼굴보면서 정말 한나라당 2중대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심상정 후보가 이야기하는 복지가 굉장히 허망하게도 들리고...ㅜㅜ
그 복지를 어떻게 진보신당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지요?
사느냐 죽느냐, 망하느냐 살아남느냐의 순간인데..
지금은 정책대결을 할 때가 아닌듯한데 말이죠.
힘을 합쳐 야권이 승리하여 연합정권?을 만들면 심상정후보가 꿈꾸는 것을 실현해갈 수 있는 시기가 더 앞당겨지는 것이 아닌가요?
단일화해서....현 정부의 망동에 제동을 걸고 국민복지를 힘을 합쳐 해나가겠다고 이야기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ㅜㅜ 좋은 정책을 서로 공유하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민 복지를 위해 지혜와 힘을 합하겠다...그렇게 이야기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진보신당지지자분....저와 같은 생각에 노여워만 마시고...다시 한번 잘 생각해보시고 진정 진보신당을 아끼신다면...좀 조언을 해드려 주세요..
1. 서ㅁ
'10.5.28 1:10 AM (114.206.xxx.247)아직도 오로지 자신들의 선명성 부각에 컨셉을 맞춘 모양입니다...
섣부른 판단일지 모르겠지만 지난번 토론회 때 전 심상정 접었습니다....
지금의 적은 하나여야 합니다....2. 냉커피
'10.5.28 1:11 AM (121.129.xxx.76)너무 순하게 글을 올리신 것같아요. 저는 열불이 나서리. 극과 극은 통한다더니, 딱 그짝이예요. 2중대라는 말이 서슴없이 나옵니다.
3. 냉커피
'10.5.28 1:12 AM (121.129.xxx.76)글고, 사실 지난번 노회찬 후보는 단일화대상으로 생각될 정도로 정말 훈훈했는데.
4. 저도
'10.5.28 1:13 AM (125.180.xxx.29)오늘은 심상정이 김문수랑 동급으로 보였네요...빌어먹을...
5. 아띠마미
'10.5.28 1:15 AM (175.118.xxx.237)저두 비슷한 생각입니다. 딴나라놈들은 대의을 위해서 납작 업드리는 것도 잘 하더구만, 진보진영은 어찌이리 콩가루인지.... 심상정후보 개인적으론 존경하는 분이었습니다만, 이번엔.. 안될거 뻔히 알면서도 의미없이 버틴다는 생각이 들어서..전단지도 안보고 치워버렸습니다. 유후보표만 갉아 먹을 거 같아서..참 답답한 상황이지요.
6. ..
'10.5.28 1:17 AM (58.141.xxx.72)저희 지역구에 노회찬씨 지역구후보로 나왔을때 기대걸며 표 드린거 너무너무 후회해요
오늘부로 저에게 진보신당은 지워버리고 한나라당 2중대로 기억할거예요
에~~하는 말버릇도 듣기 싫어졌고..어제 고발드립 칠때도 설마설마했는데..이젠 정말 싫어졌어요7. .
'10.5.28 1:18 AM (119.69.xxx.172)점점 싫어져요.
아까 진보의 문제점을 짚어주신 유시민님의 질문을 좀 더 깊이 생각해보길 바래요.8. 저도...
'10.5.28 1:19 AM (121.101.xxx.226)깊이 공감합니다.
9. 이너공주
'10.5.28 1:19 AM (211.210.xxx.246)저 문국현씨지지했다가 지금 나라꼴보고 그분에 대한 제지지가 아무리그분의 뜻이 선했다하더라도 최선을위해 단일화를 하거나 표를 모아서 최악은 피했어야했다는생각이듭니다......
그때 정동영씨가 노무현을 배반한건아니지만 거리를두는 상황그런게 아마 싫었던것같습니다. 무능하다는것도,,(아파트값때문에,,,)
제가 아무리 순수한 마음이였지만 지금의 나라 상황을 보면서 후회됩니다.. 이정도일줄몰랐지만 적어도,,,,,,,,,,,,,,,,,,,,,,,,,,, mb 가 절대 되면안된다구 느꼈는데 표를 모아줬어야했다는 생각각. 진보신당분들도 제발 지금은 악을처치 하는마음으로 다들 힘을모았으면 합니다.10. ...
'10.5.28 1:19 AM (218.156.xxx.229)잘 모르겠지만...극과 극은 통한다....라는 생각은 떠나질 않고.
11. 저두
'10.5.28 1:20 AM (110.47.xxx.222)그 말 들으면서
가슴이 '쿵' 했네요.
심상정님에 대한 실망으로.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는 분이었거든요.
선거 공보물
2 가지로 분류하면서
마음은 이미 결정했어도
차마 심상정님꺼 버리지 못했는데 ㅜㅜㅜㅜㅜ12. 참맛
'10.5.28 1:20 AM (121.151.xxx.53)조선일보 기념식에 간 게 이유가 있는 거죠.
13. 지방이라
'10.5.28 1:24 AM (114.203.xxx.157)방송을 보진 못했지만..
원글님 맘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진보신당 지지자분이 계시다면 속상하시겠지만
이러한 진보를 희망하는 아니 한날당을 극도로 싫어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리시고
전달해줬음 하는 마음입니다.
이런 글들이 단지 유시민을 지지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절대 오산입니다.
차선을 위한 마음이라는 것,,
하나로 뭉쳐야 살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우리들의 이 진심을 제발
제발
제발
외면하지 말아줬음 합니다.14. 정말
'10.5.28 1:26 AM (210.0.xxx.209)극과 극은 통한다고 심상정씨 오늘 하는 게 어쩜 한나라당이랑 그렇게 한치도 다르지 않은지. 잠시나마 진보신당을 지지했던 사람으로 이번에 완전히 돌아서게 되는 계기가 된것 같네요.
15. .
'10.5.28 1:27 AM (211.44.xxx.175)김문수씨는 심상정씨가 얼마나 이쁠까요.
끝까지 저렇게 벼텨서 김을 팍팍 빼주시니.........
텔레비젼 토론에 나와서 얼굴 비추고 발언하고
그래서 몇표 얻고 그러는 걸로 만족하는 게 아닌가는 생각마저 들어요.
간판 달고 당비 받아서 생활하는 직업 정치인.16. 장담하는데
'10.5.28 1:28 AM (221.140.xxx.65)노회찬과 심상정은 반드시 한나라당으로 갈 겁니다.
제2의 이재오와 김문수가 될테니....17. 지방선거승리
'10.5.28 1:29 AM (125.187.xxx.215)지금도 문국현(전)의원ㅜㅜ 재기하시길 바랍니다. 훌륭한 인재시쟎아요? 국회의원되시고도 열심히 활동해주셨고요...한반도대운하 반대도 앞장서서 해주시고....정말 너무 아까워요. 꼭 다시 나와서 큰일해주시기 바래요...
그런데 야권단일화안될때 김대중대통령님이 그러셨다면서요? 김대중대통령님도 문국현후보에게 관심을 가지고 기대하셨던 것 같아요..큰 재목으로요. 그런데 끝내 단일화가 안되자 굉장히 실망하시면서 그렇게 답답해가지고선 대통령은 커녕 국회의원도 하기 힘들다고 하셨다는 이야기 들었는데(맞지요?) 그때는 지지자로서 정말 김대중대통령님이 너무 원망스러웠거든요..그런데 지금 생각하니...그 분 말이 다 맞았어요...ㅜㅜ 그때 문국현후보 지지자들이 내세운 논리?나 입장도 현 진보신당지지자들과 비슷했어요. 무조건적 후보 포기요구는 가진자의 폭력이라면서..지금은 니들도 국민들이 원치 않는다...다 맞는 말이긴 했지만 돌이켜보면...정말 너무 어리석었어요...ㅜㅜ 정치공학적 행동은 하지 않겠다는 문국현후보의 말에 백낙청교수님이 그러셨죠. 정치공학이 없을 수 있냐고...그때는 그 말을 이해못했는데 지금은 너무 마음에 와닿아요. 꼭 지방선거가 승리하길... 마이클럽에 어떤 분이 후원계좌목록 잘 정리해서 올리셨더라구요. 조금씩이라도 나눠서 내일은 꼭 다 입금해보려고요...ㅜㅜ 그렇게라도 해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아요.18. 딴나라와 동급
'10.5.28 1:30 AM (122.37.xxx.51)표가 갈릴까봐 진보신당은 돌아오라 그렇게 조심스레 기다렸건만
돌아오는것은 실망과 분노입니다
어찌되었던 진보신당은 의원1명에서 벗어나지못하는 초미니정당으로 기억될것입니다
원인제공자가 누구인지 두분은 깊이 헤아려보십시요19. m
'10.5.28 1:31 AM (121.138.xxx.241)정치를 해야하는데 운동을 하고 있으니 문제이지요. 덴장.
진보가 진보답게 일을 하려면 그만한 판이 벌려져야 하는데 지금 대한민국이 그 판이라 생각하는지.
전략이라곤 눈꼽만치도 없고 그저 나만 옳다 하고 있으니 설사 정권을 잡는단들 타협의 '타'자가 있을까 싶네요.
자기네들이 제일 인기있었던 시절이 참여정부시절이었다는걸 왜 모를까..
민주당 한나라당 다 그 놈이 그 놈이니 이젠 진보신당 이다 라는 구호가 정말 지금 이 시점에
먹힐 거라고 생각하는 바보들은 아닐테고.
좋게 생각해보려고 해도 갈수록 화가 납니다.20. 지방선거승리
'10.5.28 1:35 AM (125.187.xxx.215)지금 생각하면 노무현대통령님이 정몽준과 단일화에 합의했듯이 그렇게 문국현후보도 정동영후보와 단일화 경선?이라도 했어야 하는 것 같아요. 그걸 받아들이고 결과가 어찌됐든 누구로 됐든..한 사람이 후보가 되어 선거를 치뤘더라면 설사 패배했더라고 지금같은 모습은 아니었을 것 같아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참 안타까와요...지금도 진심으로 문국현님이 우리나라를 위해 어떤 방식으로든 일해주시고 대우를 받으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댓글이 산으로 가버렸네요..;;
21. 열받아
'10.5.28 1:44 AM (110.12.xxx.135)저도 토론회 보고 너무 열받아서 글 쓰려고 자게 들어왔더니 원글님이 올리셨네요.
진짜 심상정씨 김문수 도와주러나온줄 알았어요.
아니, 심상정후보 솔직히 미치지않고서야 어떻게 저런 발언을 할 수가 있나요?
누가 집권하던 정치인들은 다 같다니요?
이명박과 노무현대통령을 동일선상에 놓고 보는데 너무 열받아서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정말 뒤통수 한 대를 쇠망치로 가격당한 느낌이에요.
심상정후보 진짜 심정적으로 믿고 있었는데 배신감에 치가 떨립니다.ㅠㅠ
이 밤 술이라도 마셔야지...
도저히 맨정신으로 잠들수 있을지 모르겠네요.22. 봄비
'10.5.28 1:44 AM (112.187.xxx.33)저는 단일화를 바라는 진보신당 지지자입니다.
욕하지 않습니다. 왜 님 같은 의견에 욕을 하겠나요?
저 또한 단일화 바랍니다. 여러분들만큼.
하지만 이걸 한번 되새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민자당 정권 시절, 군부정권 시절이었죠. 그때도 진보정당 띄우려는 사람들은 똑같은 말을 들었습니다.
너희들이 힘을 안 합치면 군부독재 끝장낼 수 없다.
그런데 그들은 님들이 말씀하시는 '아집'에 사로잡혀 진보정당 띄우기를 했고 결국 오늘날의 민노당과 진보신당을 탄생시켰습니다.
그때는 엄혹하지 않았던가요? 군부독재 시절인데.
저는 단일화를 바랍니다만,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원칙주의자들은 존재할 필요가 있다는 명제에도 동의합니다.
그래서 단일화 할 거라고 믿습니다만 제가 바라는 것과 다른 결과가 나온다고 해도 실망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참여정부 시절에 누가 삼성문제를 건드렸던가요?
그렇게 조롱당하고 비웃음 사는 현재 진보신당 사람들 아니었나요?
쟤네들은 왜 저렇게 그놈의 삼성에 매달려? 삼성이 어쨌다고. 지겨워라.
또 쟤네들은 왜 저렇게 그놈의 한미FTA에 매달려? 한미FTA 빼면 할 소리가 없지!
그런데 그들이 그랬던 건 그게 근본적인 문제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민주정부가 들어섰지만 전 세계적으로 자본이 정부 위에 군림하는 자본권력의 시대에 한국도 진입을 했기에 그것을 '물고 늘어진' 것입니다.
김용철 변호사가 양심선언을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직도 쟤네들은 왜 삼성에 매달려? 그것 빼면 할 얘기 없나? 그러고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그런 사람들도, 정말 옆에서 보기에는 답답할 정도로 원론을 되풀이하면서
한 가지 문제에 매달리는 사람들도 존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있고 그런 사람들을 지지하는 표가 소수라도 존재했기에
누가 정권을 잡아도 '아, 우리 국민들 중에는 그런 사람들이 있고 그들은 일당백으로 그것에 매달리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마음먹게 되는 것입니다.
무상급식을 보세요.
참여정부 시절에도 하려고 하면 할 수 있었습니다.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재정을 거기에다 우선적으로 투입할 수 있었던 거예요.
하지만 결과적으로 하지 않았고 그때에도 무상급식을 지치지 않고 제기했던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처럼 무상급식이 화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참여정부를 비판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니 오해는 마시기 바랍니다)
유럽에 복지국가가 많은 까닭은 진보신당처럼 '아집'에 사로잡혔던 세력이 그 아집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보수 정당과 자유주의 정당만이 번갈아 권력을 주고받는 미국과 그런 유럽을 비교해 보십시오.
미국은 왜 유럽보다 복지가 뒤지고 금융자본이 활개를 치며 전 세계 경제마저 타락시키고 있을까요?
진보가 아집에 사로잡혀 있다는 비판을 들으면서도 자신들의 깃발을 내리지 않았어야 하는데
연대라는 이름으로 자유주의 정당인 민주당에 투항하고 끝내는 다 흡수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다 일장일단이 있겠지만 저는 우리나라가 이왕이면 유럽을 모델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렇게 '아집에 찬 사람들'도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번뿐만이 아니라 다음 선거에도 또 다시 단일화 문제는 등장합니다.
만일 유시민이 경기지사에 당선된 후 대선에 나가고 심상정이나 노회찬과 맞붙게 되었을 때는, 그때는 어떡하죠?
그때도 한나라당의 위용은 변함이 없을 겁니다.
우리는 또 단일화를 해서 맞서야 한다고 하고 있겠죠. 지난 20년 동안 그래왔듯이요.
그래서 그런 사람들도 있는 겁니다.
20년 동안 단일화라는 틀로 싸운 결과 근본적으로 변한 게 뭐가 있느냐는.
그런 단일화론에 누구보다 많이 시달리고 상처를 받았던 진보신당 사람들이기에
지난 총선에서 노회찬, 심상정 선거구에 민주당이 후보를 내고
심상정 선거구에서는 거기다 덧붙여 유시민 보좌관 출신까지 출마를 했지만 그에 대해 비토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 2석이 진보신당한테 얼마나 간절한 것이었는지 아마 짐작조차 못하실 것입니다.
까놓고 말해 그때 민주당이 단일화해줘서 노회찬, 심상정이 당선되었다면 이번 선거에 출마를 하지도 않았겠지요.
그런데도 진보신당 사람들이 그때 민주당이 단일화를 해주지 않았다고 두고두고 씹는 거 보셨나요?
오늘(아니, 엊그제가 되겠군요) 박찬욱 감독이 노회찬 지지를 선언하며 진보신당에 입당을 한 배경에는
선거판을 지켜보다 그런 '아집에 찬 씨앗'을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이 작용했을 거라고 짐작해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 또한 님 못지 않게 단일화를 바라고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만의 하나 그런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해도 획일적으로 바라볼 건 아니라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려 봅니다.23. 자수정
'10.5.28 1:50 AM (116.41.xxx.101)노회찬, 심상정님 촛불때 보여주신 모습이 너무
고마워 좋아하는 정치인인데...
참여정부나 쥐박이 정부나 깥이 생각하시는 심상정님의 말씀에
오만정이 떨어지네요.
그래도 진보신당에 단일화 부탁하는 호소문이라도 올릴까...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아연실색하고 나왔습니다.
심상정 10% 만들자......... 김문수와 유시민의 격차가 벌어진것을 좋아라 하더군요.
그래도 마지막에는 후보 사퇴하여줄까 .... 조금은 기대 하였는데..
진보신당에서는 명바기나 노짱이나 똑같이 보더라구요.
희망이 사라지어 가슴이 미어집니다.
더이상 진보신당에 기대지 말고 우리힘으로 한표라도 모아서
승리합시다.
진보신당은 한나라당 이중대 맞습니다.24. 냉
'10.5.28 1:54 AM (121.129.xxx.76)http://dvdprime.dreamwiz.com/bbs/view.asp?major=ME&minor=E1&master_id=172&bbs... 어느 멋진 온냐의 글
25. ...
'10.5.28 1:57 AM (218.156.xxx.229)박찬욱 감독처럼 난 사람은 아니지만...일개 국민이지만,
봄비님 댓글도 많이 읽어 왔고,
티비 토론도 많아 봐 왔지만...
어쨌든 한라라당이 진보신당을 그리 싫어할 이유는 없어 보여요.26. 봄비님...
'10.5.28 1:57 AM (122.32.xxx.10)구구절절히 적으신 그 마음은 알겠지만, 이번에는 절대 아닙니다.
'아집에 찬 씨앗'을 지키는 일이라도, 이번에 이래서는 안됩니다.
결국 이렇게 표가 나뉘어서 한나라당이 이번 지방선거를 이기게 되면,
야당에는 그리고 진보에는 더 이상의 기회란 없습니다.
그 퍼런당 애들이 아주 싹까지 잘라서 다 밟아 묻어버릴테니까요...
그리고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에도 더 이상의 희망은 없습니다.
지금 획일적 운운 할 때가 아닙니다. 그 어느때보다 다급합니다.
일단 바람앞에 불씨를 살려놓고 후일을 도모해야하지 않을까요?
불씨마져 다 꺼지고 난 다음에 무슨수로 다시 일으키겠습니다.
그때는 이미 물바다에 잠겨있을텐데요... ㅠ.ㅠ27. 진보신당의 이중성
'10.5.28 2:03 AM (221.140.xxx.65)조승수 의원도 민주당, 민주노동당 등과 후보 단일화하여 당선됐으면서
단일후보란 표현을 썼다고 한명숙, 송영길을 검찰에 고발한데요.28. ...
'10.5.28 2:04 AM (58.225.xxx.164)냉님 링크따라 읽어보세요 .
봄비님도...29. 와...
'10.5.28 2:11 AM (122.32.xxx.10)냉님 링크 따라갔다가 감탄을 하면서 나왔습니다. 바로 저거거든요.
진보신당에 바라는 국민들의 염원이 고대로 담겨있네요.
제발 링크 따라가서 저 글 좀 퍼다가 줄 그어가면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길을 가지 못하더라도, 제발 발 걸어 자빠뜨릴 궁리 좀 하지맙시다~!!!!!!!!!!!!!!30. 로그인
'10.5.28 2:11 AM (59.187.xxx.174)봄비님 글도 꼼꼼히 읽어보고 냉님의 링크 따라서 읽어봤는데 저는 냉님의 의견이 더 설득력있어보입니다.
부디 이 급박한 상황에서 진보신당이 용단을 내려 단일화라는 반전드라마가 있기만을 바랍니다.31. ...
'10.5.28 2:14 AM (112.158.xxx.67)씨앗도 햇빛이 비추고 비가 내려야 싹을 틔울수가 있지요. MB와 딴나라 넘들 너무 우습게 아는거 같습니다. 이번선거 지나면 아무도 막을수 없습니다.
32. 이유가 뭘까요?
'10.5.28 2:16 AM (221.140.xxx.65)신기하게도 진보신당은 대부분 이명박과 한나라당보다 노무현과 친노세력을 더 비난하더군요.
참여정부 때 노통이 공정하게 기회를 주어서 그나마 목소리를 낼 수 있었는데...
아직도 노무현과 이명박의 차이를 모르겠다면 문성근의 연설 2편을 보세요.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24054508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2422633733. 봄비
'10.5.28 3:04 AM (112.187.xxx.33)무슨 말씀 하시는지 알고 있습니다.
저는 서울이구요, 단일화 안 해도 한명숙 찍으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단일화 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단일화를 안 한다고 해서 비난할 일은 아니라는 제 생각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러기는커녕 저는 오히려 한명숙 후보가 당선되었을 때 당내 경선이 치러지지 않은 점,
(노통께서 그토록 강조하셨던 절차적 민주주의를 훼손시킨 것이지요)
정책의 부실함이 묻히는 게 우려스럽습니다.
즉 승리를 해도 고생은 한명숙 후보가 해놓고 단 과실은 민주당이 따먹는 것에 그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달라진 게 뭐가 있을까요?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하는 꼬라지를 보다 못한 시민 원로들이 나서서 박재승 변호사의 주도 아래 공천심사가 이뤄졌었지요?
그것이 장점도 있었습니다만 결과적으로는 그간 우리가 조금이라도 쌓아놓은 정당 민주화의 가치를 되돌려놓는 것이 되어버렸어요.
하향식 공천이 진행되었다는 것이지요.
민주당 하는 꼬라지로 봐서는 다음에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말입니다.
단일화를 완강하게 거부하는 사람들의 속내에는 백날 천날 단일화를 해도 그런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것도 맞는 말 아닌가요?
여러분들 중에 경선이 치러지지 않은 게 뭐가 대수람 내지는 그런 문제를 아예 생각조차 못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 아닌가요?
저도 다를 바 없는데, 그래도 그런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없었다면 그런 문제는 소수라도 고민해봐서 시정해보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못하게 될테지요.
김용철 변호사의 양심선언도 삼성 문제가 꾸준하게 제기되다가 양심선언이 이루어진 것과
그런 게 전무한 상황에서 갑툭튀로 양심선언이 이루어진 경우,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삼성 문제(자본 권력)을 문제점을 심각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던 저 같은 사람은
참여정부 시절에 삼성, 삼성 하면서 물고 늘어진 사람들 덕에 '그래, 삼성, 삼성하더니 아하 이런 것 때문이었구나' 무릎을 치게 되더군요.
뿐만 아니라 삼성, 삼성 물고 늘어진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김용철 변호사가 양심선언 용기를 낼 수 있었겠지요.
(당시 정치권에서 심상정, 노회찬 말고 누가 삼성 문제를 언급했었죠?
아무도 심상정, 노회찬 말고는 그 누구도 삼상을 입에 올리는 정치인이 없었습니다.
다시 말해 심상정, 노회찬은 김용철 변호사의 양심선언이 터져나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입니다)
단일화를 거부하는 사람들은 그런 역할이 우리사회에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맨날 반복되는 한나라-민주당 대결 구도 하에서 그런 목소리를 내는 껄끄러운 존재들.
누구의 간섭도 눈치도 보지 않으면서 제2의 삼성, 제2의 무상급식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것이죠.
저는 단일화에 찬성하지만 그런 사람들의 의견도 존중한다는 것이구요.
그래서 그들을 차마 비난하지는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단일화하는 것만큼이나 저는 그런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니까요.
진보신당 지지자의 입장에서 민노당 문제는 자칫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참여정부의 실책을 얘기하는 것보다 더욱 조심스럽습니다.
다만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까요?
한미FTA를 반대해도 민노당은 대미종속에 초점을 맞추고 진보신당은 자본권력에 초점을 맞춘다구요.
북한의 핵실험을 민노당은 반대하지 않고(지금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진보신당은 반대하고 강력하게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한다고....
그리고 NL과 PD라는 운동권 개념을 언급해서 민망하지만
지금 민노당에 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들(NL계열)은 예전부터 통일전선을 주창하며 비판적 지지론에 앞장섰었습니다.
PD계열은 독자적 정치 세력화를 주장했었구요.
민노당을 출범시키고 발전시킨 사람들은 후자였지요.
독자적 정치세력화에 반대하던 사람들이 나중에 전략적으로 민노당에 많이 들어왔습니다.
저도 이정희 의원을 좋아하고 그녀를 응원합니다.
그녀 같은 여성 정치인이 더욱 커나가기를 바해요.
하지만 민노당의 저런 전적이 그녀의 발목을 잡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밤 늦은 시간에 이런 얘기까지 지껄이고 자빠졌는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그렇네요.
저는 그 '아집에 사로잡힌 원칙주의자들'을 차마 비난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아니, 한편으로는 그들을 열렬히 응원하고 싶습니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말고 계속 그렇게 제2의 삼성, 제2의 무상급식을 '물고 늘어지라고'
우리 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잘못을 했을 때도 쫄지말고 가차없이 '물고 늘어지라고'.34. 절밥
'10.5.28 3:17 AM (110.12.xxx.201)근데, "민노당을 출범 시키고 발전 시킴 사람들"이 왜 깨고 나왔죠?
35. 봄비
'10.5.28 3:18 AM (112.187.xxx.33)그리고 서울의 경우 한명숙 지지율이 왜 지지부진한가에 대해 선대본은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해찬 전 총리의 독선, 캠프 브레인들의 긴장감 결여 등...
상관없는 제가 보기에 일반 시민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발등에서 불이 나도록 뛰어다니고 있는데
정작 그래야 할 사람들에게선 그런 긴장감이 엿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직 단일화에만 목숨 걸고 있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지요.
생각하기도 싫지만 만의 하나 선거에서 패배했을 경우 그들은 빠져나갈 구멍이 있는 것입니다.
단일화 실패!
어제 서울시장 후보들의 포스터를 봤는데 오잔디와 한명숙을 비교하면 두말할 필요 없는 오잔디 승이었습니다.
일 잘하는 젊은 시장. 그런 간결명료한 카피에 잘 생기기신 그 면상.
그런데 한명숙 후보는 고유의 이미지(온화한 '강인함')도 잘 살리는 못한 데다가
뭔 프로필은 그렇게 줄줄이 적어놨는지. 장관과 총리 경력만 딱 적어놓으면 되겠구만.
그리고 카피도 '서울을 되살릴 국민 어머니' 뭐 이렇게 나갔으면 좋으련만....
개신교인들은 지지 성명이라도 좀 조직해보시든가요.
좋든 싫든 개신교 표들은 무시하지 못할 세력이니까 한명숙 후보가 개신교인이라는 점을 들어
구약이든 뭐에서든 위기에 빠진 유대민족을 구한 '어머니' 상을 강조하면서....
멋 모르는 철부지 오잔디가 망쳐놓은 서울을 우리의 국민 어머니 한명숙이 구해내겠다는 그런 이미지.
저는 단일화가 실패했을 경우
얼마 되지 않는 통장 털어가며 유시민, 한명숙 후원하고 주위 사람들 설득해가는 여기 회원들이 진보신당을 비판하는 것은 이해하고 넘길 수 있겠지만
한명숙 캠프 쪽에서 단일화 실패가 선거 패배의 원인이라는 말을 들먹일 경우 정말 화가 날 것 같습니다.36. 지지자1
'10.5.28 3:19 AM (124.46.xxx.74)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자들은 진보신당의 입장을 이해합니다.
아시다시피, 현재 민주당 지도부는 소위 '친노'라는 분들이 잡고 있으며, 이번 지방선거를 주도하고 있읍니다. 한명숙 후보의 예에서 보듯이, 정책, 비전 선거전략이 거의 준비되지 않았고, 또한 이해찬씨가, 현재 당원이 아니면서도, 민주당 선거에 깊게 개입되어 있는 비정상적 선거가 되어 버렸읍니다.
여기 사이트의 많은 분들이 단일화를 원하시는데, 이 분들은 민주당 지지하는 분들이 아니고 후보 한명숙이 친노이기 때문에 지지하고 단일화를 열망하는것이므로, 섭섭한 마음은 민주당이 아니고, 이분들에게 하소연 하는게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총선에서 공천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 심상정-노희찬씨들의 지역구 역시 전략적으로 고려되지 않은점, 민주당 지지자로서 안타갑게 생각합니다.37. 봄비
'10.5.28 3:20 AM (112.187.xxx.33)심만 말씀드리면 북한에 대한 입장에 차이가 있어서 갈라져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이만 자러 갑니다)38. 절밥
'10.5.28 3:30 AM (110.12.xxx.201)봅비님 그게 진보신당의 근본적인 한계입니다. 너무 열받지 마시고 잘 주무시길...아 나도 자야 하는데...ㅎ
39. 봄비
'10.5.28 3:36 AM (112.187.xxx.33)(자러 가기 전에...)
솔까말, 유시민은 혼자 아젠다를 장악해나갈 능력이 있어요.
'난 놈은 난 놈'이지요.
그런데 대체 한명숙 캠프는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책이 부실하고 나이 많은 게 핸디캡이라면 철부지 아들을 혼내서 사람 만들겠다는 어머니 상이라도 부각시켜야 하고라도 내세워야지 원.
엊그제 여론조사 결과를 보니 오잔디는 거의 지지율이 60%에 육박하고 한명숙은 37%였나?
노회찬은 1%대로 떨어졌더군요.
그 결과는 진보신당 지지자들이 한명숙에게 전략적 투표를 행사하기로 마음먹고 있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
다시 말해 한명숙 선대본이 이제까지 한 건 진보신당 지지자들의 그 얼마 되지 않는 표를 끌어온 것밖에는 없습니다.
부동층에선 오히려 지지가 더 떨어졌죠.
노회찬이 완주할 경우 캐스팅보트의 입장이 아니라 어차피 판세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1%의 불씨만이라도 살려놓겠다는 건데(농사를 지으려면 씨감자는 남겨둬야 하니까요)
다른 사람들이 아닌 한명숙 캠프에서 그걸 가지고 뭐라고 하면 이해찬을 필두로 해서
책임감도 없고 양심도 없는 것입니다. 그들은.40. 정의 아내
'10.5.28 4:03 AM (58.229.xxx.204)지지자1님,
민주당을 친노가 장악하고 있어서... 라는 말씀이 좀 걸리네요.
최근 아는 분이 이런 말씀을 하시대요.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함께 뭔가를 하고 계신 분인데...
모임 자리에서 민주당 국회의원 한 분이
'이번에 한명숙이 서울시장 선거에서 떨어지면
국민들이 불쌍해서 다음 대선에선 민주당 지지해줄지도 모른다'고 했다고...
저야 뭐...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위치에 있지 못하니
이런저런 말 듣고 있는 수밖에 없지만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지난 월요일, 비오던 저녁에
명동에서 있었던 한명숙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광장에 갔었는데
민주당 얼굴 알아볼 만한 분은 거의 안 보이시더군요.
그날도 그렇고
한명숙 후보는 명백히 민주당인데
민주당보단 민노당이 더 열심이란 생각 여러 번 했었어요.
민주당이 투지가 없다, 정권장악 의지가 없다
제1야당 자리 지키는 것만 급급하다 소리
지난 2년간 여러번 들었었는데
이젠 친노가 장악해서...란 소리까지 나오는군요.
참...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41. 정의 아내
'10.5.28 4:18 AM (58.229.xxx.204)그리고
'여기 사이트의 많은 분들이 단일화를 원하시는데, 이 분들은 민주당 지지하는 분들이 아니고 후보 한명숙이 친노이기 때문에 지지하고 단일화를 열망하는것'이라고 하셨는데...
저 같은 사람들이 왜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지,
(아... 물론 지난 대선 때는 자꾸 오그라드는 오른손을 왼손으로 억지로 잡아당겨 정동영에게 1표 주었습니다... 그 날을 생각하면 아직도 통한의 눈물이...)
노사모였던 적도 없고,
정치와 무관하게 살아온 사람들이
왜 이제 와서 친노 후보들에게 마음을 쓰게 되었는지
민주당 분들이나 민주당 지지자들이
아직도 그걸 이해하실 수 없다면
정말 그건 민주당 지지자들에게도
저 같은 사람들에게도
무섭고 기막힌 일입니다...42. 지지자1
'10.5.28 7:18 AM (124.46.xxx.74)정의 아내//
서울 경기 지역에서 한나라-민주당의 당 지지율이 비슷히 30% 가량 됩니다. 그런데 각종 여론 조사를 보연, 각당 후보들 간의 지지율 차이는 10 - 15 % 차이로 민주당 후보들이 뒤집니다. 이 후보들이 평균적으로만 선거를 하더라도 지지율이 비슷해야합니다.
왜그럴까요? 민주당 지지자로서 제 생각에는 전통적 민주당 지지자들인 집토끼들이 모두 민주당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이죠.왜그럴까요? 노무현 참여정부는 전통적 민주당 세력과 영남비주류의 연합으로 탄생한 정권입니다. 그런데, 참여정부 5년 동안 이 두 세력은 많은 갈등을 가졌습니다., 노통은 한때 한나라당과 대연정을 할려고 시도했으며, 지난 대선에서 이 영남 비주류세력은 정동영을 지지해주지 않았고, 이명박 또는 문국현을 찍거나, 또는 기권을 하여 이명박 당선에 기여한 바있읍니다 (이 점을 직시하는 분은 위의 많은 뎃글중 오직 한 분 ("이너공주"님) 밖에 없군요. 또한 정의 아내님의 전략적 2번 선택에 감사합니다.). 그러니 많은 전통적 민주당 지지자들이 이 친노들에게 질린것이고, 친노들이 당권을 잡고있는 민주당에 실망한 것입니다.
예를들어, 이번 서울시장 후보를 결정하는데 명색이 공당이 어떻게 후보를 선정할건가에 "원칙이나 상식"이 없이 당 지도부의 독단으로 한명숙씨로 결정되어 버렸어요. 서울시장이 되기 위해 몇년을 준비한 다른 후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요. 한명슥씨가 훌륭한 분이라는 것은 다 알아요. 그렇지만 다른 후보들도 있으니 이 다른 후보들도 납득할 만한 어떤 경선 절차가 필요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TV 토론 절차도 가지고요. 그러서 후보들이 일반인들에게 자연스럽게 소개가되고 또한 토론 실력도 늘리고, 또한 새로운 신인도 지도자로 성장할 기회도 가지고, 그래서 흥행도 높이고.... 한나라당은 오, 원, 나씨들이 소개되고 나름의 민주적 절차를 거쳤잖아요...
민주당 친노 당권파의 전횡으로 지지자을이 떠나게 한 증거가 경기도 진보신당 심사정 후보의 지지율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죠. 그리고 유시민-김진표 단일화의 시너지 효과가 그리 크지 못한 이유입니다. 최근 이를 눈치챈 유시민은 동교동에 찿아가 과거 그가 했던 DJ 비판에 사과를 했습니다. 그러나 유시민의 사과가 효과가 있을지 저는 장담못합니다. 기본적으로 민주당 지지자들은 더 이상 이 친노들에게 지지해주고 그러니까 표주고 빰맞는 짓(지역주의자라고 비난받는 것) 않하겠다는 것입니다. 민주당의 자원으로 대통령 (노통) 국회의원 (유시민) 만들어주고 나중에 지역주의자라고 찬밥 신세되는것이 싫다는 것입니다.
"민주당이 투지가 없다, 정권장악 의지가 없다
제1야당 자리 지키는 것만 급급하다 소리
지난 2년간 여러번 들었었는데...."
이런 충고들 그리고 다른 비판들 예를들어, 기득권에 안주한다.. 등등.. 이런면이 없지 않으나, 또한 이런 비판들은 민주당 반데 세력들의 정치적 공격입니다. 민주당은 민주주의와 인권의 확대, 남북화해, 민생을 위한 정책등등 꾸존히 노력해왔읍니다, 그러나 항상 비주류라고 폄하되지 않았던가요?
그러면, 우리 불쌍한 민초들은 어떻게 되나요? 저는 경기도 사는, 유시민-김진표 단일화의 대의에 따라 투표할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입니다.
마지막으로, 여기 많은 분들이 진보신당 후보들에게 단일화 요구하는데. 심상정-노회찬씨 모두 콘텐츠가 빵빵한 분들인데 안타갑죠. 여기 82 분들이나 친노들이 딴나라 일당들이 얼마나 치졸한 악마들인지 알았더라면 지난 대선 그리고 총선에서 많이 전략적 투표를 했을건데요. 미디어 악법들이 어떻게 통과되었는지 보셨잖아요. 민주당 지지자들은 지난 40년 동안 이 한나라당 세력과 싸워왔읍니다. 왜람되지만 이번에는 여러분들이 더 적극적으로 이 싸움에 참여해야한다고 보며 그렇게 하고 계시는 것에 많은 감사를 드립니다.43. 휴
'10.5.28 7:41 AM (121.151.xxx.154)노회찬과 심상정은 반드시 한나라당으로 갈 겁니다.
제2의 이재오와 김문수가 될테니.... 2222222222222222
정말 생각하고싶지않지만
충분히 가능하고 아니 지금 벌써 그길을 그들은 가고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눈에서 보입니다44. 원글 댓글..
'10.5.28 7:56 AM (121.88.xxx.172)초공감...
45. ///
'10.5.28 7:57 AM (211.38.xxx.16)큰 틀에서 신념과 위배되지 않는 관계인줄 알기에 진보신당,,
내심 좋은 마음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이건 아닙니다,
정말 간곡한 마음으로,,,기도합니다,
2중대같은 지금의 행보 그만 두시고,,,지금까지 쌓아온 것, 소중하게 여기시는 마음 되살려
제발,,,단일화 이끌어내 주십시요,,,46. 깊이 공감
'10.5.28 8:37 AM (211.63.xxx.199)원글에 깊이 공감하고요. 82분들이 많이 진화(?)하신거 같아 기쁘네요.
전 지난 대선때 82에 문국현씨 지지자들 드글드글 했던거 참 싫었어요. 그들이 이명박 지지자로 보이더군요.47. phua
'10.5.28 9:25 AM (218.52.xxx.107)제발,,, 단일화가 안 되더라도 한나라당으로 가는 끔찍한 일은
일어 나지 않기를 바랍니다.48. ..........
'10.5.28 9:27 AM (124.5.xxx.130)군부독재 시절에도 타협치 않았던 진보의 대쪽같은 가치. 일종의 순수혈통 유전자지키기라고 이해하고 싶지만 요즘 진보의 원칙주의적인 태도는 그 지나침이 후대에 화석남기기 정도의 가치밖엔 안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 해봅니다. 파란색이나 초록색이나 청록색맹이 보기엔 다 푸른색이겠지만 그 두 색을 구별할 수 있어야 정상시력인겁니다.
다양한 스펙트럼은 커녕 색맹인지 아닌지가 의심되는게 요즘 진보신당의 언변인거죠.
그러니 그러니 파란색 아니면 나머지는 다 빨갱이라고 몰아부치는 적녹색맹 한나라당의 2중대 아니냐. 적녹색맹이나 청녹색맹이나 정상시력 아닌것은 다 마찬가지.. 극과 극은 통한다더니 이런소리 듣는 겁니다.49. 나무...
'10.5.28 9:27 AM (110.35.xxx.175)지금으로서는..
제게 심상정,노회찬은 OUT입니다.50. 몸뚱이는
'10.5.28 9:42 AM (180.64.xxx.19)보수, 머리로는 진보를 지향하려는 제게 봄비님 말씀이 구구절절 와닿네요.
51. 오늘
'10.5.28 9:49 AM (175.114.xxx.239)진보신당,,,완전히 지웁니다.
아집과 독선의 표본으로 보입니다...................'
많이 배우고 많이 안다는 사람이
지금을 읽지 못하고 있는 그것이 사람을 정말 질리게 하는군요,,똑똑하면 뭐하나.
그게 공익을 해치는 것이라면,,한날당이나 진보신당이나..똑같다.........!!!!!!!!!!11152. 진보는
'10.5.28 9:50 AM (180.69.xxx.53)서로 잘난 척하고 싸움질 하다 끝이라더니~
엉뚱하게 왜 화살을 심상정님과 노회찬님에게 돌립니까. 한나라당 간다는 둥~ 상처주는 말 쉽게 하시는 분들은 쉽게 변절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모두 낮은 목소리 밖에 내지 못할 때 그래도 제소리 내는 사람들입니다. 누구나 쉽게 말 할 수 있는 분들이 아니라는 겁니다. 선거 분위기에 휩쓸려 이렇게 속단하고 상처주는 발언 자제합시다. 저도 경기도 시민이고 류시민님 찍을 거지만 지금 여론조사 결과가 과연 단일화 한다고 승부낼 수 있는 수준입니까? 엄한 곳에 화살 쏴대지 맙시다.53. 깍뚜기
'10.5.28 9:52 AM (122.46.xxx.130)헉, 이 논란글을 이제 보다니...
하고픈 말이 너무나 많지만 긴 댓글을 남길 시간이 없어서 한 마디만 보태면
뼈아픈 역사의 교훈, '한 줌 주제에 고고한척 하는 그 놈의 원칙주의'의 중대함, 자신의 무능을 상대의 비협조로 돌리려는 낡은 정치 관행, 서울의 경우 실제적인 판세 역전에 차이가 없다는 것에 대해 눈 감으며 희생양 만들기에서 오는 사디즘, 피아를 단순하게 구분하는 이분법(최근 심,노에 대한 비난과 인신공격의 수위를 보니 가관이더군요. 물론 그런 표현을 할 자유는 누구에게나 있습니다만...) 등을 아무리 지적해도
결국 "진보신당은 닥치고 후보사퇴하라" 만이 반복되고 있네요.
뭐 최근 유행어를 빌자면 (미안하지만 너희는) "아직은 때가 아니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이렇게 말할 수도 있겠구요. 결국 이런 기회를 통해 또한 매우 대중적이고 감성적이면서도 30-50대 여성들이 이토록 적극적으로 정치적 의사발언과 실천을 하고 있는 이런 공간에서 생각의 차이가 확연이 드러났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딴날당 지지자를 욕하는 주장으로 자주 회자되는 것이
"아니, 서민 주제에 가난한 주제에 뭔 정신으로 딴날을 지지해?" 이지요.
솔직히 너무 깝깝하고 한심에서 게시판에서 줄창 까지 않습니까?
저는 이 말이 진보신당을 비판(+비난+협박)하는 것과 형식적 내용적 유사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비정규직, 무주택자, 자본주의의 노예인 주제에... 진보신당이 ㅄ 소리 들어가며 극에서 개기고 까대겠다는 데 거기에 왜 고추가루를 자꾸 뿌려?"
진보신당이 아직은 아닌 이유에 대해서 82에서 이런 식의 호소도 많이 있었죠.
"심정적으로는 (너희들의 갈 길을) 지지한다. 그러나 지금의 (극한) 현실에선 그러면 안 된다"
저는 이 말을 그대로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초딩 용어로 반사!)
"단일화에 대한 열망에 대해서 심정적으로 지지하지만, 어차피 기세 등등한 수구와 서민 대중의 생존을 위협하는 지금의 현실을 고려하면 그러면 안 된다고..."
그렇다고 저에게 또 '그래, 너 잘난, 아니 고고한 척하는, 아니 판세에 무능한, 아니 지들의 존재감만 중요한 한 줌의 진보신당 지지자야!" 라고 하실지 모르겠는데,
저 역시 아직도 누구를 찍어야할지 괴로워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고 나날이 성질만 드러워지는 부동층입니다. 쩝, 이런 제가 저도 참 깝깝스럽네요.54. 깍뚜기
'10.5.28 9:55 AM (122.46.xxx.130)다시 봄비님의 댓글을 정독해보니 새삼 존경스럽네요.
하지만 여러 층위의 논리적 공격에도 불구하고
결국 돌아오는 건 "그래도 이건 아니다" 라는 메아리 뿐 ㅠㅠ55. 지방선거승리
'10.5.28 9:57 AM (203.249.xxx.21)현실은 냉엄하더라구요...ㅜㅜ
진보신당의 입장도 있으시겠지만...이 선거 끝나면 가장 큰 상처는 진보신당이 입는다는 게 그려져요...절대 그걸 바라는 건 아니지만 제게도 보이는 사실이 왜 그렇게 똑똑하신 분들께는 안 보이는걸까요? 못본척 하시는 걸까요? 이렇게 나오는데 누가 진보신당에 당표(맞나요?)라도 뽑아주겠습니까? 저부터도 절대 표 주지 않습니다..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진보신당의 입장은...이런 비상국면에서 절대로 설득력을 얻지 못합니다. 정치꾼들의 한가한 소리로나 들릴 수 있죠. 누가 이기든 진보신당은 있겠지요. 그리고 이 선거를 통해 인지도는 높일 수 있겠지요...하지만 우리 나라사람들은 의리에 굉장히 민감하신 것 같아요. 대의를 위해 자기욕심을 버려주는 정치인에게 무한신뢰로 보답을 해왔지요...노무현대통령이 그 중의 하나시고요. 조금만 조금만.....더 유연해지시고 조금만 더 현실적이고 현명하셨으면 합니다. 가치와 대의, 정의....모두 중요합니다. 하지만 일단 살아나야하지 않겠습니까? 지방선거에 승리하면 편하게 갈 수 있는데...굳이....져놓고 힘들게 힘들게 피흘리며 투쟁해야 할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이번 지방선거에 또 한나라당이 승리하면....휴우......이만큼까지 오기에 또 얼마나 많은 희생이 필요한걸까요? 갑갑해져옵니다.56. 어제
'10.5.28 10:08 AM (125.178.xxx.192)한명숙tv 중 김용민 시사평론가 말들으니 단일화 할것 같더군요.
너무 빨리 단일화하면 그 효과가 없지 않냐는 식으로 노회찬씨가 얘기했다네요.
노회찬씨가 하면 심상정씨도 당연 할것이구요.
그 두분 한번 믿어봅시다.57. 논리와 이성
'10.5.28 1:39 PM (118.223.xxx.22)봄비님....이성적이고 논리적이시군요.
그런데, 이 정권들어 논리와 상식이 통하던가요....
한나라당은 선거 첫날부터 북풍을 조성해 놓고서는
이제 와서 민주당이 전쟁 위협론을 내놓고 있다고 오히려 공격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비논리적이고 비합리적인 집단입니까?
우리는 지금 논리라고는 전혀 없는 이런 집단을 상대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이명박 같은 사람들과 서슴없이 손잡는 집단과의 한 판인 것입니다.
한 표가 귀중한 이 시기에,
대의를 위해서 진보신당이 야권 후보 단일화를 못한다면
그 오만과 독선의 피해는 국민에게 고스란히 떠넘겨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이 있고 나서 정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이 원하는 것도 못해 주는 집단이 무슨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는 것인지.....58. ㅡㅡ;
'10.5.28 5:12 PM (211.208.xxx.250)정치에 문외한인 저로서는 머리만 아파 오는군요.
다만 그럼에도 궁금해지는 게 한가지 있는데........
만에 하나 진보신당이 단일화를 하게 된다고 치면
그래서 범야권이 이번 선거에 이기게 된다고 한다면
그럼... 그 이후부터는 진보신당의 색깔이 아예 없어져 버리게 되는 건 지...
그 이후부터는 진보신당의 원래 목소리를 전혀 낼 수가 없게 되어 버리는 건가요?
그렇다면 지금 단일화를 한 정당들이 이번 선거가 끝나고 나면
전부 다 한 몸으로 묶이게 되어서 예전부터 여태까지 해 왔던 것 처럼
다른 목소리를 낼 수가 없게 된다는 이야긴가... 좀 이해가 안 가는군요...
어제인가 링크된 김규항님 글에서도 느끼기에
제도권으로 편입이 되면 진보가 죽어버린다던가 하는 의미의 글이었던 거 같은데
그렇다면.... 어차피 다양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 독자 노선을 고수하겠다면
뭐하러 제도권으로 들어가려고 선거는 하는 건지... 휴~머리만 복잡해지네....59. 단일화
'10.5.28 5:52 PM (180.69.xxx.53)단일화하고도 승리 못하면 그 때는 누구에게 분풀이 할 건가요? 비이성적으로 유시민님과 한명숙님 감싸는 분들 이 싸이트를 노빠라고 욕 먹게 하는 장본인 들입니다. 선거에서 지면 진보신당에게 화살이 간다는 논리도 정말 억측이고 재미납니다. 국민 정서가 항상 남 탓 잘하는 습성이 있다보니 결론이 또 그렇게 되는 건가요? 단일화 해야 한다면 감정적이고 억측에 가까운 논리 많고 객관적인 데이타를 두고 말해야 합니다. 현재 여론조사에서 단일화한다 해서 보수 쪽 표를 얼마나 가져올 수 있을까요? 적은 수구꼴통들인데 제 살 깍아먹기 마시고 자제합시다. 여기서 노회찬님 심상정님 까는 님들보다는 그 분들이 훨훨 진짜 애국자고 없는 자 편에 서려는 분들이고 생각 많은 분들입니다. 이러다 단일화 하면 역시 노회찬, 심상정 이렇게 말 바꾸기 할건가요? 그렇게 쉽게 말 바꾸기 하는 사람들이 정치하면 바로 철새 정치가가 되는 겁니다. 쉽게 말하며 상처 주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