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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약속했던 "이제는 저희가 할께요" 잘 지키고 계신가요?& 제가 경험한 오프라인 실태

울면서한 약속 조회수 : 555
작성일 : 2010-05-27 15:38:40
얼마전 슈퍼 갔다가 한번도 얘기 나눠본적 없는 슈퍼아줌마께

용기내어...

"서울 시장 누구 뽑으실꺼예요? 아직 안정하셨으면 한명숙 후보 부탁드립니다"

라고 말씀드리니..

아주머니 왈

"그 여자 뇌물 받은거 아니예요? 난 그래서..어머 뇌물 받고 이미지 쇄신하려고 서울시장 나오는구나 저여자 참 뻔뻔하다 그랬는데.."

라고 하시는겁니다..................

시껍한저.. 자초지종 말씀드리니 아주머니 더 분노하시면서

"언론 장악...그건 정말 안돼요... 우리 같은 사람은 TV밖에 모르니까.. 제 주변 다 그렇게 뇌물 받은걸로 생각해요..."

...

이게 오프라인의 실태입니다.

언론사 설문 발표..조작이라고 우리끼리 인터넷에서 똘똘뭉치고... 그래봐야 아무 소용없다는거

지난 대선때 문국현 후보때 겪어보셨죠?

언론사 설문.. 어느정도 오프라인의 이러한 실태를 반영한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이번엔 젊은이들이 투표해주면 이길 수 있어 해줄꺼야 해주겠지 해주겠지......

이건 그냥 우리의 바램일뿐

뻘쭘해도 쑥스러워도 오프라인의 40대 이상의 인터넷 안하시는 분들에 대한 1:1 홍보가 시급합니다.

물론 하려니 힘들고... 왜 이런때에 노짱이 안계신지 허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작년 5월에... 땅을치고 가슴을치며 울고 또 울며 하늘에 계신 노짱께 그렇게 약속하지 않았나요?

<이제는 저희가 할께요...>

그 약속들... 정말 지키고 있는지...

정말 그분이 우리 대신 해주셨던 일들, 노력들... 정말 하고계신지 스스로에게 묻고

그분을 두번 세번 죽이지 않도록 우리 부터가 약속 지켰으면 합니다.



참고하시라고..

주변에 홍보하는 법에 대해 글 하나 퍼서 붙이겠습니다.



1)선거얘기 꺼내는 테크닉

까놓고 말해 서프앙들 그간 공부한게 있는데

설득하는게 어렵습니까?

정말 쉽습니다.

정말 설득 안되는 사람은 패스하면 땡입니다.


어려운 건 '말 붙이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요새 잘 써먹는게 하나 있는데요.


'아우, 이번 선거 너무 복잡하지 않아요?'

요겁니다.

그럼 상대가 '복잡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와

'어떻게 복잡한데요?'로 반응이 나옵니다.


이후는 뭐...다 잘 아시잖아요.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153544

2)  (서프펌) 쎈스있는 주부의 선거홍보 방법

= 겆절이 돌렷습니다.. =

오늘 배추 2포기 사서 저녁시간 맞춰 겆절이를 햇습니다..

우리집 연립이라 6세대 18명이 삽니다(유권자는 14명)

겆절이 5접시를 5시쯤 돌렷어요..식사시간에 맞춰..

돌리면서 자연스럽께 이번에 투표 해요.. 물었더니

2집은 관심없고 2집은 야당 1집은 여당..

관심없는 2집은 제가 투표해야 된다고 설명 하니까 ..

한다고 하네요.. 6월2일 같이 가기로 했어요..

여당 한집은 뇌물이니까 맞있께 드세요.. 하니까

웃더군요.. 부탁합니다.. 하니 알았다고 합니다..

다음주 초에는 부침게 한번 더 돌려야겠어요..

주부 여러분.. 겆절이 부침게 나누어 먹으면서..

투표좀 독려하세요..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153536




IP : 113.30.xxx.6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6
    '10.5.27 3:42 PM (125.140.xxx.146)

    정말 눈물나게 고맙습니다.
    다시 깨우쳐주시니,
    그리도 헛발질해도 언론이 장악되어 눈이 멀었군요.
    전 그래도 궁민들이 밉습니다. 보면 딱 사기꾼 알겠던데...

  • 2. 넵~
    '10.5.27 4:13 PM (121.182.xxx.91)

    울면서 했던 그 약속 지키는 중입니다.
    쭈욱~

  • 3. ..
    '10.5.27 4:34 PM (116.41.xxx.49)

    노짱께서는 가시는 길에서마저 '원망하지 마라'고 하셨죠..
    속상하지만 마음을 다스려 봅시다.
    사실 현실을 사느라 바쁜 분들은 방송에서 나오는 대로 믿을수 밖에 없습니다.
    현실이 너무 힘들고 바빠서 인터넷 할 시간도 없는 경우 많아요..
    그럼 방송에서 신문에서 떠드는 대로 듣기만 하게 되는것 같아요..
    조금씩 설득해야지요.. 물론 저도 그런분들 보면 속에서 천불이 올라오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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