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두달 전엔가..목욕탕에서 엄마와 딸의 대화.

엄마들아, 조회수 : 2,263
작성일 : 2010-05-27 12:54:42


정수기 근처 선풍기에서 머리를 말리고 있는데
중학생 딸이랑 엄마가 물을 마시려고 하더군요.
근데 중학생 딸이 마침 TV에 나오던 뉴스를 듣고,
"엄마, 근데 이명박이 뭐 어쩌고 저쩌고 했다던데?"
그러자 엄마 하는말..
"너흰 그런거 신경 안 써도 되."



어머니..
신경 안 써도 된다뇨.
논술이랑 앞으로 사회와 정치에 대해 딸이 무식해도 된다는 말씀이세요?
라고 얘기해주고 싶었는데,
어디서 오지랖이냐고 소리들을까봐 목구멍까지 올라오는 걸 참았습니다.

82cook 어머니들은 여당이든 야당이든,
어느 쪽을 지지하시건,
자식들이 정치적으로 무식하거나, 편견을 가지게는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IP : 61.79.xxx.1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27 12:56 PM (219.255.xxx.240)

    옳으신말씀이십니다~~!!

  • 2. .
    '10.5.27 1:09 PM (119.64.xxx.14)

    자기가 모르니까 설명 못해서 그런거 아닌가요?
    최소한 상황 돌아가는 거 알고 있다면, 어느 쪽을 지지하더라도 그쪽 편에 서서 아이들한테 설명을 하겠죠. 자기가 무식해서 그런 걸로 보임.

  • 3. ..
    '10.5.27 1:29 PM (180.227.xxx.13)

    그 엄마도 쥐뿔 아는게 없으니 한 말 일겁니다

  • 4. 순이엄마
    '10.5.27 4:01 PM (112.164.xxx.224)

    우리딸, 7살때부터 뉴스 좋아하더군요. 미국산쇠고기 일났을때 나보다 더 열심히 뉴스보며 저에게 생중계를 근데 생각해 보면 그땐 그래도 언론이 공정했었던가봐요.

  • 5. .
    '10.5.27 5:26 PM (119.203.xxx.179)

    중학생들 사회의식이 높아요.
    집에서는 사춘기 발광을 하지만
    사회 교과에서 정치를 배우거든요.
    우리 아이도 한명숙 사건으로 한나라당이 이번 선거에
    표를 좀 잃지 않겠느냐, 왜 어른들은 선거에 관심이 없어
    한나라당이 승승장구 하느냐, 간접 민주정치의 폐해다
    등등 이야기 하길래 와~ 너 많이 안다 하면서 이야기 나누다 보니
    ㅋ 사회시간에 요즘 배운다네요..
    그래서 촛불시위때 중학생들이 그리 많았구나
    배운 지식을 바로 행동으로 옮겼구나 싶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7060 용기를 내어.. 저도 선거좀 찝어주세요. 9 돌던지지마세.. 2010/05/27 381
547059 "국민 앞에서 큰 소리 뻥뻥치더니... MB는 양치기소년" 9 ㅋㅋㅋ 2010/05/27 1,158
547058 집수리 후 남은 뒤처리를 가사도우미분께 부탁해도 될까요? 2 가사 도우미.. 2010/05/27 679
547057 손발이 저리고 머리가 어지러워요 3 도와주세요 2010/05/27 770
547056 강동구명일동..누굴뽑아야.. 7 명일동 2010/05/27 384
547055 애들 영어 가르치는 일 하려면 TESOl 하는게 도움이 많이 되나요? 4 궁금 2010/05/27 726
547054 영화 <시> 볼려는데 우리동네 상영하는데 없어요..<천안> 흑 2 민이맘 2010/05/27 369
547053 유리밀폐용기 뭐가 좋아요? 10 고민.. 2010/05/27 1,081
547052 [중앙] 전교조 징계 오락가락 … 교과부 왜? 2 세우실 2010/05/27 451
547051 박원순, 한나라당 태백시장 후보 유세 6 하얀반달 2010/05/27 837
547050 [펌] 우리 지역 후보자들과 선거 정책~ 검색해서 보세요 오로롤야 2010/05/27 608
547049 도데체 겁이 너무 많아 치과 치료를 할수가 없습니다 도움좀 주세요!!!!! 4 3학년초등생.. 2010/05/27 604
547048 심한 북 바람이 부네요~ 5 지금 서울시.. 2010/05/27 785
547047 저처럼 축구 관심없는 사람도 있겠죠? 17 .... 2010/05/27 1,057
547046 이런건 어디다 전화해야 하나요? 5 선거벽보 2010/05/27 453
547045 우리가 무찔러야할 적 중에서 2 오직 하나로.. 2010/05/27 305
547044 요즘 거리다닐때 민망.. 6 ^^ 2010/05/27 1,828
547043 삼성정말 대단...정ㅂㄱ사건 모두 삭제되었네요 26 흠.. 2010/05/27 17,746
547042 베란다 창문 열어놓고 어이없어 잠깐 웃었습니다. 5 유치하다 2010/05/27 1,637
547041 일부 대학생들 부재자 투표 못하게 되었네요... 4 하얀반달 2010/05/27 648
547040 두달 전엔가..목욕탕에서 엄마와 딸의 대화. 5 엄마들아, 2010/05/27 2,263
547039 부재자투표율 사상최대 3 gg 2010/05/27 828
547038 우리애랑 비슷한 증상이었던 아이 두신분 겜 중독? 2010/05/27 337
547037 [딴지노매드관광청] [옹호] 풍운아 5 ㅜㅜ 2010/05/27 437
547036 전.. 사실 좀 그래요.. 9 아이폰 2010/05/27 1,114
547035 WP "한반도, 20년來 가장 심각한 위기" 1 세우실 2010/05/27 520
547034 욕이란걸 입밖에 내는건 상상도 못했어요.. 8 신발신자 2010/05/27 1,081
547033 죽전.오리.미금역 주변에 헌책방 아는곳 있으세요~ 4 .. 2010/05/27 850
547032 한약 먹을때 커피 마시면 안되나요? 4 보약 2010/05/27 1,319
547031 납치 전화 였을까요? 4 오잉 2010/05/27 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