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불편하신 시어머님과의 해외여행지

[며느리~]

어머님이 10년전쯤 교통사고로 폐를 많이 다치셨더랬어요.
현재 기능이 절반정도도 되지 않을정도거든요...
많이 걷지 못하시는데,  가까운 해외로 같이 모시고 휴가가고 싶어서요...
적당한 곳이 있을까요?
국내여행이 좋긴하겠지만, 아이들이 홍콩 등..해외로 가고싶어 하네요.
공항 내에서는 휠체어를 제공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행지에서의 사정은 어떠할런지...
다른 일행들에게 피해(패키지여행 계획 중)가 되지는 않을런지..생각이 많네요.

우리 두 아이 키워 주시고 정말 좋으신 분이셔서..잘해드리고 싶어요...
적당한 곳으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직장과 아이들 공부문제도 있고,
기간은 3박에서 4박 정도 생각중이니 한계가 있겠지만 조언 부탁합니다.

[^^]

동남아쪽은 절대 가지 마시구요
저도 일본 온천여행을 추천해드립니다. 많이 걸으면서 봐야하는 관광은 안좋으실꺼고
자연속에서 온천하고, 맛난 식사하는 온천여행이 좋으실듯해요.
일본은 몸이 불편한분들에 대한 배려도 좋으니 편안하게 여행하실수 있을거에요.
마쯔야마라는 동네도 괜찮던데(직항이 있습니다), 여튼 비행기 내려서도 다시 이동을 많이해야하는 곳은 비추합니다 ^^

[네]

패키지는 일행분들께 많이 피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건.. 그 건강으로는 팩키지 일정 따라 다니시는데 무리가 있으시고,
온 가족이 지쳐서 제대로 여행하시지 못할 가능성이 농후하지요.
윗분들 말씀대로..
일본쪽 자유여행 생각해 보세요.
울 언니 시어머님도 휠체어 의지하셔서 일본 다녀오셨는데..
다들 친절하고 잘 배려해 줘서 좋으셨답니다.

[온천]

저도 일본 온천여행 추천해드립니다. 후쿠오카(규슈)쪽은 비행시간도 1시간밖에 안되고
일부러 병 안좋은사람들이 찾아다닐 정도로 좋은 온천이 많아요. 아무래도 많이 활동적이지 않으신 부모님들 연세에는 온천여행이 제격이지 않을까요..후쿠오카로 들어가셔서 렌트하시고 유후인 료칸에서 2박, 쿠로가와 료칸에서 2박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몇달전에 다녀왔는데 전 나이가 젊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너무 좋았네요..아침 저녁도 료칸에서 주구요. 잊지 못할 경험입니다. 내년 시어머니 환갑때 저도 온천여행 보내드리려고 하거든요..아프신 분 모시고 다니기 힘들텐데 효부시네요. 제이트래블이나 규슈로 같은 사이트 들어가시면 정보 많아요..참조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