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괴로운 밤

외로운아내 조회수 : 9,894
작성일 : 2010-05-26 03:25:18
결혼한지 1년째 되는 신혼부부입니다.

연애 2년하고 결혼했어요.

울 신랑...참~~다정하고 제말도 잘 들어주는...좋은 신랑입니다. 그리고 저를 정말 이뻐라 합니다.

그런데...

결혼 후 이뤄진 부부관계는 횟수로 30번 채 될까말까...

함께 집에 있을때면 끊임없는 스킨십...

가끔은 귀찮을정도로 이뤄지는 스킨십입니다.

그런데...이러한 스키십이 부부관계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신랑 직장이 멀어서...지하철타고...기차타고...그렇게 하루 아침,저녁 각 2시간씩 출퇴근합니다.

피곤해서 10시만 되면 잡니다.

제가 슬쩍 표현하면...피곤하다며...바로 잠 들어 버립니다.

두달 전이었던가...부부싸움을 하다가...부부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내가 여자로 느껴지지 않는거냐며...왜 내 맘과 몸은 배려하지 않는거냐며...왜 나랑 결혼했는지...

부부관계도...부부로써 당연히 지켜져야할 의무일 수 있는거라고...

결혼이란것이..만인에게...우리는 앞으로 잠자리를 할 사람들이라고 공표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의무적인 모습도 보이지 않고...

왜 자꾸 희망고문을 하는건지...

집에서 살림만 하는 살림쟁이가 아닌...나도 여자고...본능이 있고...욕구가 있는 여자라고...

그래서 너무 힘들다고...지친다고...정말 크게 용기내어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신랑 왈...

마음이 통해야 관계도 진행될 수 있는거라며...

그 어떤 외부에 의한 스트레스가 아닌...저한테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마음이 통하지 않았으며...부부관계에 대해 크게 중요치 않게 생각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좀 성격이 예민하고...제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는 짜증을 잘 내는 편입니다.

특히 부부싸움이 있을때는 제가 하고 싶은 말만 하는 편인데...남편이 그런 점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싸울 때 배려하지 않는 저 때문에 많이 힘들고 지쳤다고 합니다.

그래서...저 많이 노력했습니다. 싸울때도 그 사람 말 들어보려고 노력많이 했고...나름 배려하기 위해서 제 방식대로 노력했는데...

1년 동안 다툼이 있을때마다 그런 말을 하며...제 입을 막아버립니다.(솔직히 제가 흥분하면 앞뒤 안보고 덤비는 성격이라서...신랑이 그렇게 조목조목 따지면...할말 없습니다.)

그래도 2번 정도 울며 불며...부부관계에 관한 이야기를했더니...한달 동안은 주말에 좀 노력하는 모습은 보이더라구요.

그런데..그 노력하는게...억지인듯 한 느낌이 들어서...불쾌하기도 하고...비참하기도 합니다.

제가...정말 못난 사람이라면...그리고 정말...신랑에게 잘 못해주는 그런 엉망인 사람이라면...이렇게까지 힘들지 않았을거에요...

연애기간동안...매번 저에게 맞춰주던 신랑이었고..그것이 습관이 되어...결혼 후에도 그러한 상황들이 당연할 것이라 여겼던 여자였을 뿐입니다.

결혼 후...자기도 배려받고 싶다고 하여...어떻게 하는 것이 배려인지도 모른채 나름대로 저를 버려가며 계속해서 노력했고...맞지 않는 직장생활과 살림을 병행하며 서로 행복한 결혼생활이 될 수 있게 노력한다고 하는데...

내가 이렇게 노력하면...신랑도 스트레스 덜 받을 것이고...그러면 부부관계도 원활해지겠지...했는데..

계속해서 제자리 인 듯한 이 상황...

저 20대 후반이고...한창 욕구충반한 나이이며...점점 나이 들수록 욕구는 더 많아질텐데...

지금도 이런 상황인데...앞으로 나이 들고...아이도 낳고 하면(솔직히...여자로 인정받지 못한다는 생각에...아이도 갖고 싶지 않습니다)...저는...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까요...

오늘도...12시쯤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다가...이러한 생각들이 꼬리를 물고 저를 괴롭히는 바람에..아직까지 잠도 못자고 혼자 괴로워 하며...울다가...

여러분들께...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글 올립니다.


부부관계에 관한 생각들이 많아지다가...결국 오늘은...그런 생각까지 들더군요...

이혼...생각은 이미 오래 전부터 했던 것이고...

이혼...못할 바에는...신랑과 저...각각 욕구는 알아서 해결하기로...

신랑도 밖에서 해결해 오고...저도 밖에서 해결해 오는게 어떨까...

부부관계에 관한 문제만 아니라면...정말 좋고 괜찮은 신랑이니...

신랑이 내 페이스대로 따라오지 못한다면...다른 곳에서 해결할 수 밖에...

라는...어이없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저한테는...부부관계의 욕구가...우리 가정생활의 80%는 차지할 만큼인데...

신랑은 왜...모르는건지...

아님...모르는 척을 하는건지...

부부관계만 제대로 이뤄진다면...짜증날 일도 없고...화낼 일도 없을것 같고...그러면 부부싸움이 발생되지 않을텐데...


이러한 상황들을 또 다시 이야기 하기엔...여자로서 너무 비참합니다...창피하기도 하고...

매일 밤 괴롭습니다.

잘 시간만 되면...꼭 같이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 우리 신랑...

먼저 자라고 해도...내가 옆에 같이 있어야만 잠든다는 신랑...

항상 팔 베개...그리고 이어지는 스킨십...

그러나 거기까지일 뿐...

잠이 든 신랑...

그 이후의 시간은...정말 지옥같습니다.

정말...저는 부부관계 없이...이 부부관계를 유지할 자신이 없습니다.

이 상황을...현명하게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요...

도와주세요.
IP : 124.51.xxx.31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26 3:55 AM (71.4.xxx.209)

    저...결혼하신지 1년밖에 안되었다니 조심스레 말씀드려봅니다.
    아직 서로간에 맞춰가고 있는 중이고, 신혼때는 삐거덕 삐거덕 서로에게 실망도 많이 하고 그간 몰랐던 서로의 모습에 많이 놀라고 회의도 느끼고 하는 때 인것 같아요.
    벌써 이혼을 생각하시는 건 아닌것 같구요...좀더 노력을 해보심이...
    남편분을 조금 더 배려해주시고, 관계 전반이 좋아지면 부부관계도 자연히 좋아질 것 같은데...
    그저 어머니같은 마음으로 배려 또 배려, 사랑 많이 해주는 수밖에 없더라구요 남자들은 단순동물이라.

    우리나라 남자들 참 결혼생활의 의무(부부관계가 제일 기본인데)에 대해 생각이 없이 결혼하는 것 같아요. 여기는 외국인데 서양 남자들 저런식으로 부부관계를 등한시했다가는 정말 이혼당하거든요. 설사 마음이 별로 동하지 않는다 해도 결혼생활의 기본적인 의무라고 생각하고 노력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야 하는데 참 한국남자들 너무 자기 멋대로이고 소홀하게 생각하더군요.

  • 2. 덧붙여
    '10.5.26 3:58 AM (71.4.xxx.209)

    그리고 기본적으로 남편분이 욕구가 약한 사람이 아닌가 한번 생각해보세요.
    연애때와 비교해서..타고난 것은 어쩔수 없나 보더라구요.
    그리고 남자들은 그 문제에 대해 얘기하는 걸 굉장히 자존심 상해하더라구요.
    자존심 상해서 "마음의 문제" 어쩌구 둘러댈수도 있어요.

    그래도 1년간 30번이라면 저에 비해많이 양호한것 같은데...저는 결혼한지 10년인데 50번 될까말까 싶은데요 -_-;

  • 3. 흠..
    '10.5.26 4:03 AM (125.177.xxx.103)

    그러네요. 1년에 30번이면 한 달에 3번, 혹은 2번꼴. 신혼이라 생각하면 적은 것은 맞는데, 그래도 아주 부족하다고 볼 수는 없는데요. 그 30번 역시 억지로 하셨다는 건지... 윗분 말씀대로 욕구 약한 분들 있는 것 같아요.

  • 4. 지나가다
    '10.5.26 4:12 AM (119.67.xxx.6)

    전 연애시절과 신혼초에 남편의 욕구가 정말 없었어요. 한달에 두번 정도였으니, 일년에 총 몇번이었는지.. 샘하기도 귀찮네요 ^^;

    결론부터 말하면... 둘째가 어느정도 크고 나서 부터, 남편이 돌변해서
    일주일에 두세번 하는 경지까지 갔어요.
    그니까.. 결혼하고... 한... 8년? 되었나요? 정말 세월 오래 걸렸죠?
    그냥 살면서 더욱 좋아지고 생활도 편해지고 사회생활도 어느정도 위치에 오르자
    남편 마음이 편해진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모르겠는데
    저같은 경우는 '남자의 답변을 믿지 않는다' 에요.
    우리 남편은 답이 그때그때마다 달라요.
    임기응변으로, 보통 사회생활에서 남자들 사이에 통용되는 방식으로, 사회룰.. 같은거대로
    그때그때 둘러대요.
    나중에 또 물어보시면 답이 다를지도 몰라요.

    암튼 부부관계는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말이 쉽징...^^;;)
    서로 친숙한 관계를 만드는것에 더 집중하시면 좋겠어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희는 살면서 더 사이가 좋아집니다.

  • 5. #$%^*!
    '10.5.26 4:13 AM (211.237.xxx.75)

    1년에 30번 정도면 그리 적다고 할 수도 없을 것 같은데..
    박철과 결혼했다 이혼한 옥소리는 결혼 생활 내내 몇 번 했다고 했지?
    물론 아주 비정상적이었고 바람직하지 않았지만..

    남편이 너무 피곤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출퇴근 각각 말이 2시간씩이지,
    거기에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까지 더하면 정말 피곤할 것 같습니다.
    피곤해서 못해주기 때문에 스킨쉽만 하는 것 같습니다.
    몸이 피곤하고, 직장에서 생긴 스트레스 같은 게 있으면 부부관계가 재미없거든요.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어디에 매이지 않아야 그 행위를 하고 싶지 않을까요.

    몇 번 해봤는데, 몸이 피곤하다든가 어떤 다른 이유로 별로 흥분이나 쾌락을 느끼지 못했다면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이 줄어들 것 같아요.

    아직 결혼한지 1년밖에 안 되었으니 더(4~5년 정도까지) 기다려봐야 하지 않을까요?

    가장 중요한 건 왜 하고 싶어하지 않는지 그 이유를 정확히 아는 것 같아요. 회사 다니느라 피곤해서 그런 것인지, 자신이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 뭣에 쉽게 질리는 타입의 남성이라 그런 것인지 등등..

  • 6. 한마디 거들자면
    '10.5.26 4:26 AM (91.110.xxx.216)

    부인께서 욕구가 강하시네요
    다행히 저흰 비슷해서 한달에 두어번도 아무 불만없이 서로 만족한답니다.. ^^
    남자들이 의외로 욕구가 강한 여자 부담스러워한답니다
    더구나 연애할때도 아닌데 적극적으로 대쉬하면 더 맘이 사라진다나..
    남편의 육체적인 피곤함도 좀 이해해주시고.. 기다려주시는게 맞지않을까요
    이제 겨우 1년인데 벌써 이혼생각을 하시다니 많이 성급하시네요.

  • 7. 솔직히
    '10.5.26 4:52 AM (169.226.xxx.249)

    주관적이긴합니다만 적은 횟수는 전혀 아닌거 같은데요.
    문제는 본인이 충족되지 않는다는 것이고요.
    출퇴근 2시간 엄청 힘들어요. 그 문제를 먼저 해결해보세요.
    솔직히는 이혼하셔야하지 않나 싶네요.
    부인이건 남편이건 생리적인 욕구가 제대로 충족되지 않는다건 큰 문제죠.
    서로 않맞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 8. 글쎄요.
    '10.5.26 5:50 AM (218.237.xxx.213)

    우선 남자들은 여자들의 욕구를 이해하지 못한답니다. 저도 와이프가 욕구가 있다는 건 알기까지 굉장히 오랜시간이 걸렸습니다. 좀 노골적으로 말씀드리면 남자의 욕구는 그냥 배설의 욕구라고 볼 수 있구요. 여자는 부부관계에서 조차도 관계를 통한 완성으로 보는 인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남자는 피곤하면 하지 않고 싶은 것이고 여자는 그것때문에 부부사이 자체를 힘들어 하는 것 같네요. 일단 어려우시겠지만 남편이 그걸 이해할때까지 기다려 보심이 좋을 듯 하네요.

  • 9. ..
    '10.5.26 6:27 AM (114.206.xxx.53)

    출근지가 지하철타고.기차타고.그렇게 하루 아침,저녁 각 2시간씩이면 20살 갓 넘은 청년이라면 몰라
    무쇠강철이 아닌이상 지치고 힘들어 욕구보다 잠이 더 땡기겠네요.

  • 10. 아이고...
    '10.5.26 7:52 AM (116.127.xxx.197)

    이혼을 생각하실 정도면 이사하세요.
    출근, 퇴근 2시간인데, 무슨 욕구가 생기겠어요.
    글을 읽다가 출퇴근 시간 보고 나머지 글은 대충 읽었습니다.
    굉장히 심각하신 듯 한데요. 괜찮아요. 결혼 초에는 서로 맞춰가느라
    이것저것 다 눈물나고 그래요. 그러면서 점점 성숙한 부부사이가 되는 거니깐
    너무 심각하게 생각지 마세요. 먼저 이사!!

  • 11. .
    '10.5.26 7:57 AM (119.203.xxx.179)

    전 결혼 10년에 30번이라는 줄 알았는데
    1년에 30회면.... 주관적이긴 하지만 적은 횟수는 아니네요.
    그리고 신혼이라고 모두 그렇게 자주 하는건 아닙니다.
    너무 아내분께서 그부분에 집착하는건 아닌가 싶어요.
    부부의 친밀감에는 꼭 섹스 친밀감만 있는게아니라
    정서적,지적 기타등등의 친밀감이 있거든요.
    아이 낳고 그러면 더 뜸해져요.^^
    오히려 아이들 키우고 좀 홀가분해져야 부부 일에도
    서로 관심이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너무 남편분께 까칠한 성격 여과없이 보이지 마시고
    (남자도 감정이 있는 사람인데 있던 욕구도 사라지겠지요.)
    가까운곳으로 이사를 한다던지 노력해 보세요.

  • 12. 원글님
    '10.5.26 7:59 AM (71.4.xxx.209)

    단순히 부부관계를 떠나 관계 전반을 개선시키시려면 사고를 좀 바꾸시고 남편분을 좀더 배려하시는 게 필요하실것 같네요.

    원글님 쓰신 글 찬찬히 읽어보니 굉장히 원글님 중심적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보세요.
    "나름 배려하기 위해서 제 방식대로 노력했는데..." - 원글님 방식대로 노력하는 것, 남편분한테 맞지 않을수도, 턱없이 부족할 수도 있어요.
    "솔직히 제가 흥분하면 앞뒤 안보고 덤비는 성격이라서...신랑이 그렇게 조목조목 따지면...할말 없습니다.) - 원글님 그런 행동에 남편이 힘들어하는 거죠.

    "2번 정도 울며 불며...부부관계에 관한 이야기를했더니...한달 동안은 주말에 좀 노력하는 모습은 보이더라구요. 그런데..그 노력하는게...억지인듯 한 느낌이 들어서...불쾌하기도 하고...비참하기도 합니다." - 남편분 노력하시네요..근데 그 노력도 억지인듯 느끼신다면 남편분은 어쩌나요..마음에서 우러나오면 좋겠지만 아시다시피 사람 마음이 자기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니까요. 적어도 노력하시네요.

    "연애기간동안...매번 저에게 맞춰주던 신랑이었고..그것이 습관이 되어...결혼 후에도 그러한 상황들이 당연할 것이라 여겼던 여자였을 뿐입니다." - 배려는 남자만 여자에게, 남편만 아내에게 해주는 것이 아닙니다..서로서로 배려해야지요. 연애할때 그렇게 잘해주시고 지금도 예뻐하신다면서요. 남편분이 원글님에게 맞춰주는 그런 상황이 당연할 거라 여기신건 잘못된 거죠.

    "결혼 후...자기도 배려받고 싶다고 하여...어떻게 하는 것이 배려인지도 모른채 나름대로 저를 버려가며 계속해서 노력했고..." - 원글님도 노력한다고 하지만 남편분이 전혀 못느낄수도 있어요 충분히.

    상대방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시구요...저도 남편한테만 서운해하고 난리치고 많이 했었는데, 뒤돌아보니 남편 입장에서는 제가 참 말이 안통하고 대하기 힘든 사람이었더라구요...

  • 13. ee
    '10.5.26 8:12 AM (210.126.xxx.240)

    님 20대 후반이시면서 대체 왜 님은 일을 안하시는건가요 애가 있는것도아니고..님 남편분은 2시간씩 출 퇴근하면서 10에 들어오시는데 님은 하루종일 집에있으신거잖아요 뭐 물론 살림을 한다는거겠지만 그래도 두 식구 살림 뭐 그리 힘들것같지도 않습니다.님 남편은 너무 피고하신것같고 님은 너무 일이없는듯합니다 심하게 말하면 남편분에 비해 님은 하루종일 하는일 없이 보내면서 오직 잠자리만 생각하시는것 같구요 남편분은 하루종일 일하느라 파김치가돼서 들어오면 또 일이 남아있는 셈이네요.님도 좀 나가서 돈을벌어보는게. 그래야 밸런스가 맞는 고민으로보입니다

  • 14. .
    '10.5.26 8:20 AM (110.11.xxx.47)

    자게에서 너무 오래 놀았나봐요...제가 19금 글에도 답글을 달고 있으니...-.-
    20대 새댁이 본인 스스로 부부관계가 결혼생활의 80%라 생각하고 각자 따로 밖에서 해결하자...
    라고까지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본인이 정상의 범주에서 벗어난겁니다.
    (밖에서 어떤 놈팽이를 만나서 그 엄청난 욕구를 해결하시려구요...ㅡㅡ;;;
    막말로 얘기해서 지금 남편과 이혼하고 속궁합이 엄청 잘 맞는 남자 만나면 그 남자가
    기둥서방이라고 해도 그냥 데리고 사시겠어요????
    그리고 주위를 봐도 결혼전에 엄청 요구했던 남자들도 막상 결혼하면 손만 잡고 잔다는
    남자들이 태반입니다...물론 마누라 몰래 바람 피는 놈도 이겠지만요...)

    아마 성적이 부분이 해결이 안되니 남평에게 부리는 짜증이 강도가 많이 심할거라 생각됩니다.
    저는 반대의 경우로, 남편이 짜증날때마다 저를 한번씩 쥐 잡듯이 잡으면 2-3달은 남편이
    지긋지긋 합니다. 정 떨어진걸 넘어선 범주이지요. 하지만 본인은 그렇게 한번씩 지X 떨고나면
    개운한지 저한테 엄청 달라붙어요. 자기가 지X 해놓고는 미안한건지 제가 그걸로 인해 말을
    안 하는 꼴을 못 보는거죠...(아~~ 이 글 쓰다보니 그 생각이 나서 또 짜증 나네...ㅠㅠ)

    쉽게 말해서 1년에 30번이면 신혼이라도 아주 적은 횟수는 아닙니다. 게다가 왕복 4시간...헉!~
    게다가 둘 사이의 대화도 그닥 원활해 보이지 않고....
    원글님 남편은 정상보다는 좀 약한 사람이고 문제는 원글님...욕구로 치면 상위 1%에 들겠네요.
    게다가 지금 원글님은 욕구만 해결해준다면 짜증도 안 부리고, 해피하게 살 수 있다고 말하시니..

    윗님 말씀대로 사람 마음이 노력한다고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겁니다.
    게다가 한번 떨어진 정이 다시 붙기까지는 시간도 많이 걸리구요.
    그리고 성적욕구가 생겨야만 여자로 대접받는거 아닙니다.
    원글님도 본인의 사고가 편협하다는 건 좀 알고 계셨으면....ㅡㅡ;;;;

  • 15. 헐~
    '10.5.26 8:32 AM (61.102.xxx.82)

    1년동안 30번이면 신혼이니까 좀 그런가 싶어도 사실 그렇게 적은 횟수는 아닙니다.
    부부관계라는것이 엄청난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일이잖아요.
    그런데 원글님도 아시다시피 출퇴근 시간에 쏟아붓는 시간과 에너지가 많은데
    그 외에 다른 것에 끌리겠어요? 그런 상황에서 30번이면 엄청 노력하신거라고 생각 되어 지네요.
    정말 부부관계의 횟수를 중요하게 생각 하신다면
    가장 시급한것은 남편의 직장 가까이로 이사 가세요.
    가셔도 바로는 좋아지지 않을꺼에요. 피곤이 사라지는데는 시간이 필요하죠.
    남편이 서서히 가까운 거리에 적응되고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는 시간도 많아지겠죠?
    당연히 함께 할 시간도 늘어나다보면 그런 생각도 드는거죠.

    저라도 그렇게 피곤하게 직장 다니면 아무 생각없이 잠만 자고 싶고 누가 건드려서 버럭~ 하고 싶을거 같네요.
    오늘부터 집보러 다니세요. 회사근처는 비싸다면 평수 확 줄이면 어떻습니까?
    부부관계가 중요한데요.
    밖에 나가서 다른 남자랑 놀아 나는것보다야 낫지 않을까요?
    이제 겨우 1년 지났고 30번이나 관계를 해줬는데도 나가서 딴남자랑 욕구를 해결 해야 겠다니 누가 들어도 이해 불가능 입니다.

  • 16. .
    '10.5.26 8:43 AM (183.98.xxx.238)

    저 위에 '원글님' 님 답글에도 동감하구요,
    이사하시라는 분들 말씀에도 동감합니다.
    1년에 30번 남짓인데 다른 데 나가서 욕구를 풀겠다니 원글님의 그러한 자기중심적인 태도를 바꾸지 않는 한
    성관계가 아닌 다른 그 어떤 인간관계 (육아같이 아이-엄마 관계)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남편분의 욕구불만이 아니라 원글님의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에 문제가 큰 듯 하군요..

  • 17. ??
    '10.5.26 8:51 AM (78.48.xxx.172)

    다른건 모르겠고 댓글보고 궁금해서,,
    1년에 30회가 정말 적은 횟수가 아닌가요?? @@

  • 18. ...
    '10.5.26 8:56 AM (121.168.xxx.32)

    네...부부관계 30번이 적은횟수 아닌것 같아요. 남편분의 출퇴근시간을 보면...
    이사하는것이 가장 시급하네요.

  • 19. 댓글들에..
    '10.5.26 9:01 AM (116.41.xxx.159)

    놀랐어요.
    신혼에 그 횟수가 적은게 아니라구요...??
    더구나 남편쪽에서 적극적인 것도 아니구요....
    원글님이 욕구가 강하다는 둥 1프로 안에 들거라는 둥 말들 함부로
    하시는데, 제가 보기에 원글님이 비정상적이진 않아요.
    그리고, 글로 다 표현되지 못한 그 무엇이 있으리라 짐작되구요.
    저의 개인적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일단 통근 시간이 너무 길구요,
    남편과 좋은 관계를 먼저 형성하시는게 중요할 듯해요.
    '신혼인데 이러이런 정도는 해야 하지 않나?' 하는 고정관념
    또한 버리시는게 좋겠어요.
    부부생활의 횟수라는게 집집마다 다르기에, 단순히 횟수를 가지고
    따지기는 좀 어렵거든요.
    이미 나의 남편이 되었으니, 그 사람의 기준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요.
    남편의 체력이나 성욕이 따라주지 않는데, 계속 짜증내고 불만을
    토로하면, 관계가 더 악화되기 십상이에요.
    남자들은 자꾸 옆에서 뭐라고 하는 것보다 맘 편히 내비두는 편이
    나을 때가 많더군요.
    결혼 생활 15년만에 깨우쳤어요.
    내 뜻대로 끌어가려고 하면 오히려 역효과만 난다는거....
    그리고, 남편에게 너무 안좋은 모습은 보여주지 마세요.
    남자들은 그런거 질려 해요.
    두분의 욕구가 균형을 이루지 못해 힘들겠지만, 그런 것도
    맞춰 가는게 부부죠.
    살다 보니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나오더군요.

  • 20. 모든 신혼이
    '10.5.26 9:17 AM (202.156.xxx.103)

    일주일에 서너번씩 해야 된다는 법도 없고,
    그냥 평균치 정도 되어진다고 보이는데요.
    보통은 이러한 관계가 역전되어 나타나지요.
    남편의 욕구에 부인이 잘 못따라 주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때
    남편이 그래 나는 밖에서 해결할란다.. 넌 집안 일도 잘하고
    와이프로 나쁘진 않으니 그냥 살기는 하자.. 그런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원글님.

    원래 신혼때가 많이 싸우고 힘들고 그래요.
    쉽지 않은 기간 1년을 보내신거예요.
    이제 조금씩 서로의 틈을 맞춰가고 있으니, 조금씩 배려하다보면
    서로 잘 맞는날도 오겠죠.

    그런데 현실적으론, 이사하셔야 할것 같구요.
    님 직장때문에 현재 사는곳을 고집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첫번째로 이사를 고려해 보셔야 하고,
    님도 아이도 없는데, 집에서만 있지 마시고, 직장을 구하시든지.
    취미나 운동을 알아보세요.
    같이 잠자리에 들고 싶지 않을때, 관계할거 아니면 혼자 자라고 강력히 얘기하시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세요.(바이오리듬이 달라서 저도 동시에 눕는게 고역인지라)

    힘든 1년 지나셨으니, 점차 나아질거예요. 힘내요..

  • 21. ㅠ.ㅠ
    '10.5.26 9:21 AM (143.248.xxx.67)

    님도 직장과 집안일 병행이 힘들구요, 남편도 하루 4시간 교통지옥에서 시달리는거 힘들구요.
    몸이 편해야 마음도 정신도 편해지고 여유로와져요. 시달리는거 힘들어지면 짜증나고 병와요.
    먼저 이 문제를 해결하는게 급선무일듯해요.

  • 22. 전 부러워요
    '10.5.26 9:32 AM (58.140.xxx.194)

    20년이상동안 30번도 못해본 전 부러워요. 1년에 30번이라 어흑.
    신혼 때도 한달에 한번도 못하고 이젠 안한지 4년됐고
    그래도 우리부부 그거 빼곤 사이 좋아요.
    걍 부러워서 한마디 남기고 가요.

  • 23. ...
    '10.5.26 9:44 AM (121.167.xxx.16)

    맞벌이로 지지고 볶고 애키우면서 살아보세요.
    있는 욕구도 없어집니다. 바쁘고 힘들어서.
    남편은 하루 네시간씩 출퇴근하는데 님은 집에서 놀면서 잠자리 생각만 하고 있으니 서로 맞을리가 있나요
    왜 남편직장옆으로 이사가지 않는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 24. 저는
    '10.5.26 10:02 AM (115.140.xxx.222)

    남편분 마음 이해해요..
    전 여자이지만 결혼초에 맞벌이에 몸이 약한 편이였거든요. 게다 다른 직종보다
    야근강도도 강하고요. 남편은 계속 섭섭해 하지만 정말 제 체력이 따라가 주지못하니까
    다 귀챦고 싫더군요. 저도 이혼까지 생각할 정도면 이사 하시라는 것에 한표요.
    그리고 위에 원글님이 욕구가 강한편이라고 하는데 그건 아닌것 같아요
    신혼초에 그정도의 욕구는 정상적이라고 생각해요.. 상처 받지 마세요.

  • 25. ...
    '10.5.26 10:10 AM (61.79.xxx.45)

    2시간 출퇴근요? 오마이갓~ 이거 사람 죽입니다.
    자차 아니고 통근버스나 지하철이래두요.님이 한번 그 경로를 가보세요~
    저는2억 남는 장사임에도 불구하구 남편이 현재 출퇴근10분거리 고수하려고40분거리 이사 포기한 사람입니다.얼마나 피곤하면 10시에 잠들고 ..님의 처지또한 이해갑니다만 직장 근처로 이사를 가시던지 무슨 수를 내야겠네요.모든원인에서 출퇴근시간 정말!그게 문제입니다.

  • 26. .
    '10.5.26 10:16 AM (183.98.xxx.238)

    1년에 30회가 당연히 적죠. 신혼인데..
    횟수가 많지않지만, '욕구를 다른데서 해결해볼까'할만큼 적지는 않다는 얘기 아닙니까..
    후..

  • 27. 댓글 비정상
    '10.5.26 10:23 AM (124.138.xxx.99)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분이 일년에 30번정도가 적은 게 아니라구요??
    게다가 신혼인데..
    다들 금욕하시는 분들이신지, 이해안가네요
    원글님을 무슨 부정한 여자보듯 하시다니요..활동을 안해서 욕구만 쌓이듯 말씀하시는 것도 그렇고..
    원글님은 힘드셔서 어렵게 올리신 듯 한데 댓글들이 더 비참하게 만드네요

  • 28. 동감
    '10.5.26 10:36 AM (164.124.xxx.104)

    또 하나.. 단순히 욕구라고 치중해버리고 이상한 여자 만드는데요.
    누군 힘이 남아돌아서 그런 생각하나요?
    신혼이잖아요..
    사랑하는 사람이랑 속닥속닥 대화도 하고, 사랑한다는 말도 듣고 싶고, 걸을땐 항상 손잡고 걷고 싶은 것처럼 그렇게 원하는 것 중 하나인거에요.
    사랑 받고 싶은데 외면받는 느낌 그래서 오는 상실감 이라구요.....

  • 29. 동감2
    '10.5.26 10:39 AM (125.187.xxx.134)

    원글님의 고충이 이해되네요...
    82쿡은 섹스리스라는 주제에 대체로 냉담한 경향이 있어서 레*테라스 처럼 젊은 주부들 많은 사이트에 올리시는 게 더 도움 되실 거에요.
    아무래도 연령대가 달라서 그런지, 여성흡연이나 섹스리스 문제에 좀 보수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 30. 저 신혼 때
    '10.5.26 10:47 AM (203.232.xxx.3)

    맞벌이로 집에 오면 늘 졸리고 피곤했어요.
    남편 가까이 올까봐 두려웠구요.
    남편 사랑하는 마음은 그대로였지만 내 몸이 피곤하니, 그 시간에 잠을 재워주면 고맙겠다는 생각이 들었더랬어요.
    출퇴근 4시간, 정말 힘든 일이랍니다. 그냥 주중에는 내버려 두시고 주말에 이벤트 겸해서 찐하게 놀아보시는 게 어떠실지..
    그리고 덧붙여,
    신혼 1년차 부부가 벌써부터 바람 피울 생각하시고 그러시면 못써요^^

  • 31.
    '10.5.26 10:55 AM (71.188.xxx.103)

    일단 이사를 해서 출퇴근 시간을 줄여본다.
    그러고도 개선의 기미가 없고 지금과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면 조심스레 님 살길 알아 보세요.
    신혼에, 것도 결혼한지 1년 동안 30번이라면, 나중은 안 봐도 뻔합니다.
    나이 들수록 점점 줄어들지 어느날 갑자기 슈퍼맨으로 변해 년중 50,100번으로 변할일은 정말 드뭅니다.
    한쪽은 욕구가 강하고, 한쪽은 약하다면 이 겨혼생활내내 한쪽은 불만이 하늘을 치속아 편안한 결혼생활 유지하기 힘들어요.

    내가 섹스에 비중을 많이 둔다면, 그런데 그게 충족이 안된다면 한살이라도 젊고 아이 없을때 정리하심이 좋다 생각함.
    아이 낳으면 발목 잡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아이 보며 살긴 해도 결혼생활내내 모든게 그것과 연관도이어져 남편을 무시할수도 있고요.
    골이 깊어지면 회복하기도 어렵고요.

    일단 이사해서 남편분 덜 피곤하게 한후에도 계속 그렇다면 그건 타고나길 저질체력이라 개선의 여지가 없다 생각해 갈라서는게 서로를 위해 좋다 생각해요.

  • 32. ..
    '10.5.26 11:11 AM (112.154.xxx.22)

    2시간 거리 출퇴근...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생활상입니다.
    30분 거리로 옮기고 남는 시간에 신혼을 즐겨보시죠.

  • 33. 불쌍타..
    '10.5.26 11:15 AM (58.78.xxx.60)

    저는 여자지만...님 남편이 불쌍하네요.
    해결 방법은....
    1. 일단 님도 남편과 같은 강도로 일을 해본다.
    2. 일을 못 구하면 아침에 2시간 거리 차 타고 나가서 놀다가, 다시 2시간을 차를 갈아타고 집에 온다.
    3.1, 2의 했는데도, 힘이 남아돌고, 거시기가 잘 하는 남편이 필요하면...
    이혼하고 . 변강쇠 같은 새 남자를 만난다.

    진짜 농담이 아니구요....1년에 그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님은 지금 남편과 살기 힘듭니다.
    이혼하고, 좀 더 많이 놀고, 이 남자 저 남자랑 좀 많이하고
    그러고 다시 결혼하세요.
    진심입니다.

  • 34. 동감님...
    '10.5.26 11:21 AM (58.78.xxx.60)

    이혼해야 할 사람은 동감님입니다.
    왜 그러고 사세요.
    그나마 원글님은 30번이라고 하잖아요,,?
    님은 왜 아직 아기도 없는데 포기 하고 사시나요..?
    직업도 있으신데.....
    다시 좋은 남자 만나서 아기도 낳고 그러고 사세요.

  • 35. 횟수가 문제가
    '10.5.26 11:46 AM (180.69.xxx.60)

    아니고 적어도 만족하면 좋은거고 아무리 많아도 누군가 만족을 못한다면 그게 문제 아닐까요?
    원글님이 관계를 만족 못하면 부부사이가 문제가 생기는거죠..
    이해 되는데요..
    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반대이지만 그래도 이해는 됩니다..
    더구나 남편분이 마음이 통해야 한다는 말은 더 맘 상하실거 같은데요..
    오죽하면 저런 생각을 하시겠어요..
    윗분들 말씀대로 출근 시간이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하시고
    서로 노력하면 좋아질 상황 아니신지요..
    완전 가망이 없는 그런 상황은 아니신거 같아요..
    이혼이야 좀 더 노력해본 뒤에 생각하셔도 늦진 않을거 같아요..
    여자가 하고 싶은 욕구가 많은게 잘못된건 아니잖아요..

  • 36. ee
    '10.5.26 12:26 PM (210.126.xxx.240)

    원글님 남편 성토하시는 답글다신분들 그 남편분같은 노동강도로 함 일해보시죠,,출퇴근 각각 2시간걸리는아내 ...살림만 하는 남편 근데 그 아내가 피곤하다고 아에 거부하는것도아니고 1년에 30회잠자리,,하도 남편이 뭐라그래서 주말은 그래도 노력하는 모습보이는데 것도 진심이 아닌것같아서 남편이 투덜되면서 것도 약하다고 징징대는 남편 님들은 이해가 가나요? 이해간다면 뭐 할말없습니다..닥치고 이혼이 답입니다

  • 37. ...
    '10.5.26 1:27 PM (58.143.xxx.67)

    결혼한지 1년이면 다른 변동이 없었을텐데 왜 집을 직장에서 그리 먼데로 구했는지 아리송하네요. 매일 좋은데로 놀러가도 4시간씩 가려면 힘들어서 못나가겠어요.
    집부터 얼릉 이사하세요.

  • 38.
    '10.5.26 1:29 PM (211.54.xxx.179)

    저도 이런글에 댓글 잘 안다는데요,,
    신혼 1년인데 자주 싸우시나봐요,,그럼 싸우고 화해하기 까지는 좀 그렇죠??
    원글님 생리기간에도 안될거구요,,
    그럼 얼추 계산해봐도 30회가 적은건 아니에요,,
    그게 미흡해서 울고불고 ,참 안타깝구요,,그런걸로 이혼하시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인생은 그렇게 다 가질수 있는게 아니랍니다.

  • 39.
    '10.5.26 3:04 PM (222.108.xxx.156)

    원글님이 '맞지 않는 일과 살림'이라는 구절을 써서 전 직장 주부라고 생각하는데요..
    '집에서 살림만 하고 싶지 않다'란 부분도 있어서 혼동되긴 하네요.
    암튼 직장 나가보라는 건 아무 충고도 뭣도 못 되겠고요..

    출퇴근 4시간은 정말 힘들어요.
    제가 출퇴근 3시간 해봤는데 내내 스트레스와 짜증이 나고 몇달 후 사람 표정이 변해요.
    지금은 저는 출퇴근 왕복 30분, 남편은 걸어서 10분 거리에서 삽니다.
    출퇴근 시간을 줄이는 건 곧 삶의 질을 높이는 거예요.
    남편 회사 가까이 이사하는 걸 최대한 고려해 보세요.

    그리고 신혼에 한달에 두어번 정도면 사실 적죠..
    연애 2년 했어도 아내가 예쁘고 좋으면 할 생각 없다가도 벌떡벌떡 서는 게 건강한 남자죠.

    남편에게 표독스러운 모습 보이지 말라는 다른 분들 충고도 새겨들으시구요..
    다정하게 굴면 남자들은 그저 좋아해요-_-;

    어쩌면 속으로 다른 연애남들과 비교해서 더욱 실망이 크신 건 아닐까요? 글에는 미처 쓰지 못한..
    결혼 1년만에 연애 상대를 따로 두고자 하는 마음이 누구나 드는 건 아니거든요.
    그래도 자기 마음 잘 다잡으세요. 님에게 잘 하려는 남편인 것 같은데, 남편 입장을 헤아려 보시길 권해요..

  • 40. 음..
    '10.5.26 3:35 PM (116.41.xxx.7)

    30번이 많냐 적냐는 논점이 아닌 듯 해요.
    부부간의 욕구가 서로 용인할 수 없을 만큼 차이가 난다는 게 핵심이죠.
    또, 피곤해서 못 하는 상황인지 욕구가 없는지, 아내라면 구별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남편분 스스로도 마음이 안 통하기 때문이라 했는데,
    본문에 나타난 갈등 정도로는 남자쪽에서 관계까지 기피하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죠.
    결국 누구 잘못이 아니라 흔한 말로 속궁합이 안 맞는 상황일 뿐이어요.
    그렇다고 각자 해결이라니 이것은 이혼보다 더 나쁜 선택이라고 봅니다.
    아직 일년이시니 환경에 변화를 줘가며 좀 더 지켜보실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말 그대로 섹스리스도 아니고, 욕구가 차이 난다고 이혼을 감행한다면
    대부분의 사람은 - 저도 포함 -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원글님은 부부관계가 가정생활의 80%라고 하셨어요.
    이걸 놓고 님이 욕구가 과한 편이니 양보하고 참으시오라고 말할 수는 없지요.
    원글님은 자기몫 만큼 행복해질 권리가 있고, 그 행복은 누구도 대신 찾아주지 않으니까요.

  • 41. 왕복4시간
    '10.5.26 4:11 PM (114.203.xxx.40)

    서울 대전을 매일 왔다 갔다하는 거립니다.
    사람잡을 거리를 출퇴근하는데 피곤한게 핑계라구요?

  • 42. 어휴
    '10.5.26 4:33 PM (114.205.xxx.234)

    몸과 마음이 힘든 신랑한데 잠자리 문제로 징징.. 싸우고 울고 (내가 왜 이렇고 살까..)
    진짜.. 철 없어 보입니다.. 예민하고 짜증 잘 내는 성격 질려요 고치세요.. 같은 여자지만
    피곤합니다..

  • 43. 아마도
    '10.5.26 4:41 PM (116.36.xxx.55)

    남편분 너무 피곤하셔서 그외에 다른 생각없이 잠드시는거같아요..왜 우리 주부들도 집안일에 육아에 피곤하면 그냥 편하게 자고싶지않나요? 전 그렇던데여.. 피곤해서 일찍 자고 싶은데 남편이 그러면 좀 짜증도 나고 그러던데여.. 만약.. 님이 출퇴근 왕복 2시간씩 다닌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리고..너무 한곳에만 집중하지마시고.. 님도 다른것들에 눈을 돌리시는게.. 제가 다른것에 눈을 돌리라는게 다른 남정네들 말하는거 아닌거아시죠? ^^; 다른 취미생활도 즐기시고 그러시면 좀 낫지않을까요?

  • 44. ㅡ.ㅡ;;
    '10.5.26 4:41 PM (121.133.xxx.250)

    출퇴근에 왕복 4시간 걸린다면 저라도 피곤해서 하기 싫을거 같습니다
    입장 바꿔 생각해 보세요.
    신혼이라고 남들처럼 하다가는 수명 단축된다에 500원 걸어요.
    남편 잡지 마세요.
    그 와중에 한달에 3번씩은 하셨네요. 그것도 많은 거 같은데...

  • 45. 아이고
    '10.5.26 4:51 PM (112.149.xxx.75)

    일을 가져보세요.
    하루종일 집에서 잠자리 생각만하고 있지말고...ㅡ.ㅡ
    짜증나네요.

  • 46. ...
    '10.5.26 4:54 PM (124.49.xxx.81)

    이번에는 부인이 2시간 왕복으로 출퇴근하시구요
    남편분은 20분이내로 잡아보세요....
    그래도 해결이 안나면, 헤어지시는게 맞는거 같아요
    그거 안해서 짜증나고 격해진다면 행복해지기는 어려울거 같거든요....

  • 47. ..
    '10.5.26 6:27 PM (116.126.xxx.82)

    뭐라는 거야. 부부관계 횟수에 정상이 있나요? 원글님? 하루 한번? 삼사일에 한번? 일주일에 한번? 한달에 한번? 일년에 한번?

    원글님아, 정상이란 건 없고, 사정 따라 다른 거예요. 또한 결혼한 부부에게는 성관계외에도 같이 해결해야할 다른 여러 문제들이 있기에, 횟수가 어떠니 말할 수가 없는 거구요. 무지하고도 꽉막힌 원글님 글에 어이가 없습니다.

    원글님이 좀더 자주 하고 싶다면 남편과 터놓고 얘기하고 조율하세요. 정신적 사랑도 육체적 사랑만큼 중요합니다.

  • 48. 집이 멀어
    '10.5.26 6:38 PM (168.154.xxx.35)

    출퇴근 각각 2시간씩 해보세요.
    저 각각 한시간 반씩 했었는데... 집에 오면 완전 녹초고... 밥이고모고 누가 말걸어도 짜증나고 그냥 피곤해서 자고만 싶어요.

    그래서 지하철로 10분거리, 전체 출근시간 40분거리로 옮겼더니 그런 피곤함같이게 다 사라지고 모든게 자연스러워 졌습니다.

    사랑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신랑이 출퇴근하고 하는데 에너지가 너무 많이 쓰이고 있는겁니다.

    가까운데로 이사하시길~

  • 49. 윗윗분..
    '10.5.26 6:46 PM (124.146.xxx.146)

    원글님글이 어이없을정도인가요..
    맞지 않아서 힘드시다잖아요,,
    원글님이 더원하고 신랑분이랑 횟수가 안맞는걸가지고 무지하고 꽉막혔다고 할수있나요..
    어느누구도 그상황에 가보지 않으면 욕할수없는거 아닌가요..
    남편과얘기했다구 쓰여있잖아요,,,,
    글좀 다시읽어보고 어이 없다 하세요.
    욕먹을일 아닌거 같은데요..

  • 50. ..
    '10.5.26 7:27 PM (218.157.xxx.106)

    여자 20대는 한창 욕구 충만한 나이가 아니예요.
    원글님이 좀 특이하신듯 하구요....
    게다가 남편을 좀 안맞는 분을 만나신 듯 해요.
    에고...안되었네요...

  • 51. 신혼인데
    '10.5.26 8:25 PM (116.40.xxx.205)

    일년에 30번은 적은거 맞네요...
    원래 신혼 1년간 잠자리 한 횟수가 신혼을 제외한 나머지 평생 잠자리 한 횟수보다
    많다는 말을 들은적 있어요...
    여기는 섹스리스에 대해 굉장히 관대한 분위기인 편인데
    반대로 저 정도의 횟수가 너무 부족해서 욕구 불만으로 갈수도 있는겁니다...
    본인들과 비교해서 많은편이라고 자꾸 원글님께 뭐라고 하는데요...
    본인들과 비교하실게 아니라 원글님이 지금 신혼 1년밖에 안됐는데
    그 부분에 불만을 품고 계신다는거에 초점을 두셔서 조언을 해주셔야
    할것 같은데요...

  • 52. --;;
    '10.5.26 8:28 PM (124.54.xxx.159)

    출퇴근시간 각각 한시간반인 아줌입니다.
    평일에... 절대로 절대로 불가능해요 --;; 힘들어서..
    주말도 몸이 힘드니 굳이 하고 싶지 않습니다.

    성욕보다는 생존욕이 먼저예요.

    일단 이사부터 하셔야 할 것같구요.
    원글님이 많이 건강하신 것 같은데 직장을 가지시거나 다른 취미활동을 찾아보시죠.

    출퇴근 2시간인데 1년 30회면 남편분도 하실만큼 하신 것 같아요.

  • 53. 원글님
    '10.5.26 9:26 PM (125.188.xxx.67)

    원글님이 욕구가 많은 것을 탓하기 보다는
    신혼이라고 해도 일년에 30회라면 그래도 중간은 된다고 봐요
    저도 신혼 때 생각해 봤는데... 남편 컨디션에 따라 삼 사일에 한번씩 하기도 하고
    그냥 보름이 간 적도 있는 걸 평균적으로 따져보면 그 정도 된다고 봐집니다
    그러니 너무 남편을 몰아세우진 마세요 ^^
    간혹 욕구가 남들보다 많은 분들이 계신것 같긴 한데
    전 그 부분에 대해 욕구가 많은 편이 아니라 어떻게 하라고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
    신혼초에는 남편이 제가 욕구가 없어서 늘 불만이더니
    이젠 나이드니 남편은 아무소리 안하는 제가 편한가봅니다.
    아무튼 두분은 부부이니 서로 배려하는 모습으로 가는게 좋겠지만
    궁합이 안 맞는 다는 것은 힘들거라는 것은 짐작이 가네요
    ~

  • 54. 출퇴근
    '10.5.26 10:04 PM (112.158.xxx.26)

    출퇴근에 그정도 시간 들이면서 일년에 30번 가까이 했다는것이 더 놀랍네요..
    이건 욕구의 문제나 사랑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는 생각이거든요.
    전 출퇴근에 1시간 10-20분 정도 걸리는 직장 다닐때 부부관계의 'ㅂ'자도 생각 안나더이다.

    정말이지 윗님들 말씀처럼 남편 출근할때 같이 차타고 나갔다가 남편 퇴근할때 같이 차타고 들어와 보세요.. 그사이에 열심히 도서관에라도 있으면서..
    집에오면 아무 생각이 없을껍니다.

  • 55. ...
    '10.5.26 10:24 PM (211.224.xxx.135)

    신혼인데 1달에 다해도 모자랄양이네요. 이사하세요.

  • 56. ....
    '10.5.26 11:07 PM (118.176.xxx.84)

    결혼 6년차 이지만...
    30번도 안한것 같은데.. 우리집 문제 있나봐요.

    신혼때라고 해도 한달에 한번 하면 많이 하는거였거든요.

    제가 원래 부터 하고 싶은 마음이 없기도 하고..
    안하고 살고 싶어요...

  • 57. 참 이상
    '10.5.26 11:23 PM (118.103.xxx.161)

    저도 섹스리스 부부지만 댓글들 좀 이상하네요
    신혼부부인데 1년에에 30번이 적지 않다고요?
    1년에 30번이면 대략 한달에 2~3번인데 원래 다들 그런가요?
    저희 섹스리스가 된 저희 남편도 신혼초에는 이틀걸러 한번씩 했던것 같은데
    그러다 나이먹으면서 차츰 줄다가 없어지고
    그리고 출퇴근 시간이 길다고들 했는데
    솔직히 서울에서 직장생활할때 보통 편도 1시간 이상 걸리는게 기본 아닌가요?
    남자뿐 아니라 여자들도,,,
    저도 20년넘게 직장생활 하고 있지만 직장동료들 중 출퇴근시간이 1시간 안걸리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던데,,
    그리고 왜 원글님한테 비난의 말들이 쏟아지는지 이해못하겠어요
    신혼초에 저 정도면 심각하게 생각해봐야되지 않나요?
    물론 부부생활에서 섹스라는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섹스리스인 전 포기하고 나니깐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거지
    포기하기까지의 과정이 얼마나 힘든지 아시는 분들이
    원글님 나무라는건 저도 옆에서 보기 힘드네요,,
    제가 차라리 신혼때 섹스리스 될줄 알았다면 이렇게 결혼생활 유지하지 않았을것 같아요 ㅠㅠ
    본인이 속상한걸 남들이 알아주지 않을때 더 속상할것 같아요
    원글님 힘내세요

  • 58. ...
    '10.5.27 12:01 AM (174.92.xxx.143)

    남편들이 보통 하는 생각처럼 보여요. 원글님 하시는 생각이나 불만 등등이..
    많은 분들 조언처럼 일단은 남편 직장 가까운 데로 이사하시는게 좋을 것 같구요.
    제가 볼 때는 남편되시는 분께서 성적인 욕구가 좀 적은 편인 건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괜히 이사까지 했는데도 같은 상황이 되풀이되서 원글님이 아주 좌절?하시게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살짝 드네요. (오지랖이길..)
    원글님이 쓰신 본인의 성격 부분도 꾸준히 고치는게 좋을 것 같구요.
    원글님 성격의 그런 부분 때문에 맘이 안 가고 어쩌고 하셨다는 걸 보면 남편이 오히려 어떤 면에서 더 섬세한 성격이 아닌가도 싶구요.
    왜 보통은 남편이 성질을 부리면 그게 아내 마음에 맺히고 안 풀려서 남편의 요구에 정말 응하고 싶지 않아지고 화도 나고 그러쟎아요.
    그리고 그 '어리석은 생각' 따위는 글로도 말로도 내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 59. 그거
    '10.5.27 1:21 AM (121.130.xxx.5)

    이사해도 아무 효과 없으실거고, 신혼에 그 정도면 갈수록 점점 더 심해지실거예요. 솔직히 성적 장애자와 결혼 하신거예요. 사람이 한번 사는 인생인데 아직 아이 없으시면 빨리 정리 하시는게 남은 인생 밤마다 비참한 마음으로 잠들지 않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병이니까요...

  • 60. 동감
    '10.5.27 1:24 AM (218.39.xxx.88)

    원글님 이상하신거 아니예요...
    욕구가 상위1%니 하는 말 정말 이상한 말이구 상처받지 마세요.
    원글님 어린 마음 저 너무 이해 잘 되요.
    저도 그랬어요. 근데 전 제가 출퇴근 3시간이상이고 남편 출퇴근 5분인데도
    화가 나더라구요. 피곤한데도 화가 나요.
    피곤해서 거절하고 싶은데도 말걸어 주지 않는다는게 화가 나더라구요.
    너무 피곤해서 팍 쓰러져 자고 싶은데 오늘도 그냥 자나 싶어 너무 화가 났어요.
    맞아요 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남편은 내가 화가나있어 기분이 안좋아 안한다고 하지만
    원인은 안해서 그런건데 바보처럼 모르더라구요.
    아무리 말해도 몰라요.
    지금은 결혼8년차 아직도 그냥 뭐 그렇습니다.
    애둘낳고 그냥 저냥 살고 있지만 아직도 그닥 만족은 못해요.
    하지만 언젠가 나아지겠지 기대는 하고 있어요.
    저도 제 욕구가 상위에 속한다 생각치 않아요.
    저는 부부사이의 찰기 남들이 모르는 무엇을 나눈다는 느낌 사랑받는 느낌
    멋진 여자라는 느낌 그런걸 바랐던거죠.
    지금은 나이가 더 드니 누군가 내게 목메달 남자가 단 한명이라도 있을까?
    그런 상상 한번 해 보긴합니다. 그런다 한들 달라질건 없겠지만..
    자존감의 문제인데 남편에게서 자존감이 조금은 손상된거 같아서요...
    대학때처럼 나때문에 죽고 못살겠다는 남자 있을까? 단한명이라도...
    그러면 어떤 느낌일까 혼자 상상해봅니다.
    울 남편은 스킨쉽도 없는 편이라 욕구 자체 보다는 사랑받는 느낌이 목말라서 혼자 그런 상상해요.
    전 스킨쉽 자연스러운 남자 좋은데 울 남편은 그런거 없어 힘드네요.
    전 스킨쉽하고 꼭 끝까지 안가도 되는데 울 남편은 스킨쉽하면 관계해야 하는 줄 아나봐요
    스킨쉽자체게 부담이 있는거죠.
    여러가지 사람 부부관계가 있어요
    둘만이 만들어가는거죠.
    원글님 가정 그리 순탄해보이진 않네요 저도 그렇거든요
    그렇다고 이혼이니 그런거 생각마세요. 저도 그런생각 했었어요
    전 스킨쉽이나 배려가 없을때 남편이 날 사랑하지 않나? 그런생각했었거든요
    그래도 님 남편은 그런고민은 덜어주네요.
    한발짝 물러서 조금 떨어져 여유를 가져보세요.
    이혼하는 부부 많다지만 쉬운 일 아니예요. 현재상황에서 개선시켜보는게 최선입니다.

  • 61.
    '10.5.27 2:01 AM (211.187.xxx.65)

    저 서울에서 대전으로 지하철, ktx 타고 출퇴근 한적 있었어요
    처녀시절이였는데, 주중에는 아무것도 못하고 침대랑 합체였어요
    흔들리고 시끄러운 소음과 환한 조명에 앉아 있어도 너무 피곤하거든요
    이사를 가거나 하다못해 영등포 바로 옆으로 가서 지하철타는 코스만 줄이시거나
    저라면 수요일에는 남편은 대전에 있고 제가 하루 내려가서 숙박을 한다음 다음날 올라와서 출근 하겠습니다.
    와이프가 꼭 출퇴근 해야한다고 해서 단 하루도 빠짐없이 서울과 대전을 왕복하신 분이 계셨었는데 2년만에 폭삭 늙으셨어요. 하긴 젊은 저도 새벽 공기마시고 나가 아침 공기 마시고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이 녹초 였는걸요.

  • 62. 동감
    '10.5.27 11:37 AM (164.124.xxx.104)

    허.. 댓글들 정말 기분 나쁘군요.
    공감할 수 없고 도움을 줄 수 없다면 말에 조심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본인들이 하기 싫은 경험을 빗대서 비난을 하다니요..
    놀지 말고 일해봐라 너도 피곤해보면 안다. 라고 말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아요. 몸의 피곤함과 다른 문제 입니다. 그걸 모르니 그리 쉽게 말하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400 천안함때문에 어제 친정아버지한테 무개념딸로 ㅠㅠ 13 흡.. 2010/05/26 933
546399 우리나라 영화제는 왜 그렇게 상이 많아요? 1 영화제 2010/05/26 243
546398 5월 26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미디어오늘 만평 1 세우실 2010/05/26 340
546397 치사한 남편같으니라구 5 2010/05/26 901
546396 아기 통장의 돈 찾는 방법??? 7 아기엄마 2010/05/26 1,201
546395 전쟁도 불사한다면서,,,, 2 팔랑엄마 2010/05/26 504
546394 죄송합니다만 .. 도쿄 잘 아시는분 9 궁금한이 2010/05/26 586
546393 스페인에 사시는분이나 잘 아시는 분께... 2 질문요..... 2010/05/26 512
546392 전쟁은 이렇게 납니다.... 9 제생각엔 2010/05/26 2,215
546391 마누카꿀 25 짜리 드시는분들 어디서 사드세요? 1 .. 2010/05/26 445
546390 전국 야권 단일후보 및 야권 후보 목록 ver1.3 4 네잎클로버 2010/05/26 717
546389 지지율 격차 줄어들지 않는군요. 천안함 역풍인지...분발해야겠어요. 여론조사 2010/05/26 357
546388 합참 대령 7명, '천안함 관련' 이정희 의원 명예훼손 고소 9 세우실 2010/05/26 580
546387 괴로운 밤 62 외로운아내 2010/05/26 9,894
546386 현 정권과 북한이 물러서지 않는 이유 3 분석가 2010/05/26 935
546385 `박&박 낙동강 콘서트`와 함께하는 대구생명평화미사를 안내 1 아싸~ 2010/05/26 376
546384 한국,북한이 절대로 전쟁을 하지않는다는 이유를 정말 알게쉽게 설명좀 해주실분 13 어렵네..... 2010/05/26 1,833
546383 광주 롯데아울렛 월드컵점에서 금 매입 하는거 본적이 있는데 지금도 할까요? 2010/05/26 484
546382 한경희 살균소독기 클리즈 괜찮은가요? 1 주주.. 2010/05/26 613
546381 쌤통이네 심슨인지 심술인지 군 1 짱 ! 2010/05/26 487
546380 7살인데 첼로 배울수 있을까요? 5 은방울 2010/05/26 783
546379 서울시교육감 곽노현 후보 부인 정희정입니다. 147 정희정 2010/05/26 9,919
546378 대학생들도 선거에 관심 있더라구요 2 투표합시당 2010/05/26 568
546377 이 시국에 죄송한데.. 가방 좀 봐주세요.. 10 ㅠ.ㅠ 2010/05/26 1,528
546376 성형수술 하시겠어요? 저라면...? 5 fly 2010/05/26 1,079
546375 하녀(1960) 와 대단하네요... 5 .... 2010/05/26 2,482
546374 [4대 江영상기록]- 강의 진실-모두 함께 봐주세요 2 ㅠㅡㅠ 2010/05/26 380
546373 ▶한명숙vs오세훈, 두 사람의 토론을 보면서... 6 미녀와야수 2010/05/26 1,058
546372 일제시대도 육이오도 못겪어본 우리세대가 과연 전쟁을 감당할수있을까 6 주권이없어 2010/05/26 648
546371 만3살짜리 아들래미가 잠수함을 그려대네요. 2 ... 2010/05/26 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