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겉절이를 담궜는데....
이게 너무 맵고 물이 많~~고 단데다 싱겁기까지해서 맛김치로 먹어볼까 싶어 익혔습니다.
그런데...실수로 너무 익혀서 맵고 달고 싱겁고 시기까지 하네요..
진짜 니맛도 내맛도 아닌 오묘한 놈이 나와버렸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ㅡㅜ
찌게도 끓여보았지만...... 정말 니맛도 내맛도 아니라 음식 결코 버리는 일이 없는 저희 신랑이 갖다 버리더군요.
큰~통으로 하나 가득 있는데.. 이거 어떻게 먹어야할까요?
밥상에 올려놔도 저만 의무감으로 한두쪽 집어먹지 만든 저도 결코 손이 안가네요.
음식 버리는건 죄 중에서도 가장 큰 죄라고 아빠가 하도 가르쳐서 그런지 먹긴 해야겠는데 손은 안가고..
결코 버릴순 없고...ㅡㅜ
거기다 엄마랑 시어머님이 아주 맛있~~는 김치를 각각 주셔서 냉장고가 터져나갈것 같아요.
어떻게든 제 맛없는 김치를 먹어치워야겠는데.... 방법 좀 알려주세요.
새댁때 부추가 한단에 백원!하길래 열의에 차서 3백원주고 3단 사다 담았던 부추김치..
정말 맛없어서 진짜 3년 먹었는데 얼마전 간신히 먹어치우곤 또 사고치네요.
다신 김치 하지 말아야할까봐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니맛도 내맛도 아닌 김치.. 구제방법 없을까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390
작성일 : 2010-05-25 15:34:17
IP : 121.168.xxx.9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5.25 3:44 PM (119.203.xxx.179)그럼 고옥 짜서 썰고 들기름에 소금 조금 넣고 볶아보세요.
거기다 고추장 조금 넣고 김치 볶음밥에도 쓰고
쫑쫑 썰어 간맞춰 김치 전도 해먹고.
음식은 간이 맞아야 입에서 맛있다고 느끼거든요.2. 도와주세요
'10.5.25 3:50 PM (121.168.xxx.91)오오 김치볶음! 좋은 아이디어네요! 검색 레시피대로 배도 한개나! 갈아넣고 아끼던 매실액도 왕창 부어버려서.. 진짜 달짝지근~~ 하다는점이 좀 꺼림찍하지만... 당장 시도해봐야겠네요.
단 음식은 입에도 안대는데 왜 매실에 배즙은 잔뜩 넣어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답글 감사합니다^^*3. 전
'10.5.25 8:06 PM (119.206.xxx.115)그냥 버렸는데..휴..양념만 아까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