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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 키우면서 안때리고 키울수 있나요???
한번씩 손바닥,발바닥 때렸지요.
그러다 초등생이 되니 제 목소리 톤도 점점 커지고...
손바닥,발바닥 가는 작대기로 때리니
맞고는 그것이 끝입니다.
아들 하나 키우는 친구는 두고보다가 한번 잡아야겠다 생각되면
회초리가 부러지도록 때린대요.
그래서 회초리든다고 하면 긴장한다고 .....
말하는톤만 변해도 아이의 태도가 바뀐다고 해요.
근데 저희 애들은 제가 목청을 높여 혼을 내어도 거기서 끝
때릴꺼야 하고 협박을 해도 거기서 끝...
정말 남자애들은 매를 들었다하면 눈물이 쏙 빠지도록 때려야 되는건지????
저도 어릴적 많이 맞고 커고 그러고 싶지 않는데
남자애들이라 그런지 제가 너무 버겁네요..
정말 안때리고 키우는 부모님 계신가요???
애들이 크는게 무섭습니다.
중학생 고등생 되면 콧방귀까지 뀌지나 않을까....
1. ㄴㅁ
'10.5.19 7:06 PM (115.126.xxx.81)대체 뭘 잘못했기에 회초리가 부러질 정도로...
눈물을 쏙 뺄 거면 꼭 매가 아니어도 되지 않나요..2. .........
'10.5.19 7:06 PM (222.113.xxx.212)저도 아이들 키우면서 절대 매를 든다거나 흥분해서 야단친다거나 그런일 없을 줄 알았어요.
근데 남자아이 키우다 보니 저렇게 키우는 분이 부처로구나..부처님이 따로없구나 싶어요.
정말 너무 정신없고 활기차고 씩씩하고 말안듣고 덜렁거리고 말로 다 표현이 안됩니다.ㅠ
거기다 4학년이라 이제 다 키웠구나 했더니 5살 남동생이 떡하니 버티고 있고 ㅠㅠ
지금 큰아이는 엄마를 무서워하면서도 어리광도 피우고 그래요.
혼낼때 정말 두번 말 안하게 따끔하게 하거든요.
맘이 안좋긴해요....3. 10살
'10.5.19 7:08 PM (180.65.xxx.34)된 우리 큰애 딱 한번 5살때 엉덩이 5대 때려봤습니다.
잠깐 사이 동네 형아들 뒤따라서 자전거 타고 사라져서 진짜 놀라서 때렸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아이 없어진줄 알고 놀란 가슴에 화를 삮이지 못해 아이를 때린것 같아서
반성하고 그 이후 손대지 않았습니다.
저도 물론 큰 소리는 냅니다만..그런대로 아직은 대화로 풀어도 말 잘 듣습니다.
놀란만한건 우리 아이가 어릴때 기억을 많이 못하는데 그 맞은 사건은 기억한다는 거죠.
주변에... 맞을땐 싹싹 빌만큼 때린다는 이웃언니 아들.... 그때 뿐이고 엄마 우습게 압니다
아이 나름이긴 합니다만. 때린다고 말 잘 듣는건 아닌것 같습니다..4. ^^
'10.5.19 7:08 PM (220.86.xxx.120)때리진 않지만 저도 몰래 목소리는 엄청스레 커지더군요..
한두번 때려서 안통하면 매 들지 마세요^^
애 가슴에 멍들고.. 엄마 힘빼고... 강도만 점점 높아집니다
야단치는거도 힘들어 대충 넘기면 커가며 조금씩 나아질겁니다.5. ...
'10.5.19 7:11 PM (71.202.xxx.60)아예 안때리고 키우시거나...
때리실거면...한번 때릴때 눈물 콧물 쏙 빠지게...확실하게 때리셔야죠.
때리는듯 마는듯 자주 하시면...아이 버릇만 더 나빠지더라구요.6. ..
'10.5.19 7:11 PM (110.12.xxx.81)우리 때리진 맙시다 ㅜㅜ
맘에 상처 오래남을것 같아 이젠 소리만 칩니다..
그것도 자제해야 하는데 ...7. 매를 드는 것도
'10.5.19 7:29 PM (121.132.xxx.221)큰소리를 치는 것도 아이들의 인생이 달린 문제라고 봅니다.
처음에 어떻게 교육을 시작하느냐에 따라서 아이들의 성격이 바뀌죠.
악을 쓰고 야단치는 것 보다는 침묵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때가 많고
훈육자의 교육방침에 따라서 아이들의 인성이 많이 좌우되는 것 같아요.8. ...
'10.5.19 8:01 PM (211.210.xxx.124)울 아들 대학2학년인데요 한번도 때려 본적 없습니다.
때린다고 말 안듣는 애가 말 잘 듣지 않아요
왜 때려서 교육을 시키려고 하는지 안타깝네요.
맞고 자란애들이 사춘기에 어긋납니다. 수긍할수 없는 매질은 가슴에 분노만 키우게 됩니다.9. ...
'10.5.19 8:02 PM (112.148.xxx.28)전 제가 이유없이 맞고 큰 경우라 제 아들들은 절대 때리지않고 키웠습니다.
이제 둘 다 대학생이니 장난으로 때릴려는 시늉만 해도 팔을 확 잡더군요.^^
물론 때리고 싶은 적이 많이 있었지만 참으면 참을 수 있습디다.
사랑하는 부모한테 받은 상처가 얼마나 오래가는지 안 맞아본 사람은 몰라요....10. ??
'10.5.19 8:02 PM (119.200.xxx.202)대2
지금도 등짝 불나게 두디려팹니다.
^ ^11. 맴매
'10.5.19 8:11 PM (110.132.xxx.131)전 초등생 아들 둘을 키우는데요 규칙을 정해놓고 있어요..제가 거짓말 하는걸 제일 싫어하기 때문에 거짓말을 했을 경우에만 때려요..그것도 손바닥이나 엉덩이를 자같은걸로 때리고 몇대 맞을 건지 아이에게 정하게 하지요.. 맞는 대수에 따라 때리는 강도를 정하지요.. 그외에는 그냥 손들고 서있으라던지 반성문을 쓰게 한다던지, 좋아하는 tv프로를 못보게 한다던지.. 그런식으로 해요.. 아직까지 효과는 있는 것 같아요..
12. ㅋㅋ
'10.5.19 8:12 PM (121.88.xxx.211)저도 아들 하나 딸하나 키우는데 두녀석 키우면서 손은 안대지만,
그저 기차화통 삶아 먹은 아지매 마냥 목소리만 무척이나 우렁차다지요..
그게...
참, 울엄마도 목소리가 너무 커서 창피했었는데 제가 그럽니다..
지금 울엄마도 그러시지요, 늬들이 말은 안듣지, 때릴 수는 없지 그러니 목소리만 컸다고...
아마 저도 그런게 아닌가 싶은데, 사실은 좀 우아하게 조용히 살고 싶답니다.. ㅠ.ㅠ13. 아이 성향에 따라
'10.5.19 8:26 PM (211.63.xxx.199)아이 성향에 따라 다를것 같아요.
제가 11살 제아들 안 떄리고 키웁니다. 아니 때릴일이 없어요. 엄마 목소리가 조금만 높아져도 알아서 분위기 파악하고 엄마가 싫어하는일은 안해요.
키우기는 수월하고 편합니다. 문제는 아이가 수동적이라는거예요.
엄마가 시켜야하고, 시키지 않은것은 안하고 스스로 판단도 안하려하고 스스로 하는일이 별로 없지요.
엄마가 하라는대로 시키는대로만 합니다. 물론 하기 싫은건 징징거리고 울긴 하지만 매를 들일까지는 별로 없네요.14. 저두
'10.5.19 8:56 PM (222.121.xxx.131)때리는건 엄마의 화를 못참는거지 아이한텐 그 당시의 효과외에 도움이 안된다 싶구요. 12살 5학년되니 사춘기 시작이 입으로 왔는지 세상사 불만투성이에 짜증에 자기인생 지가 알아서 한다고 방방 .. 내가 기가막혀서 하는 행동은 아직도 유아적인데 정말 참으며 도를 닦고 있는중이지만 절대로 때리는건 반대에요. 그 분노가 부메랑되서 저한테 오면 어떡해요. 자식도 두려운존재처럼 느껴질때가 있드라구요 길만 정해주고 남자아이한텐 말도 요약해서 간단히하고 입 다물고 그냥 있어야해요
15. 맷집
'10.5.19 9:05 PM (58.140.xxx.158)맷집만 늘 뿐입니다
16. 때리지마세요
'10.5.19 9:11 PM (112.150.xxx.170)계속 그러시다가 매로 다스릴수 없는 상황이 옵니다..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같은 프로그램을 봐도 매를 들라는 이야기는 전혀없잖아요.
사랑의 매.. 그런거 저는 없다고 봅니다. 일종의 카타르시스(?) 후련함.. 뭐 이런거겠죠.17. ..
'10.5.19 9:13 PM (110.14.xxx.54)전 아들 어릴때 좀 꼬집어가며 키웠는데
교육학 전공인 우리 언니는 때리기는 커녕 큰소리도 안내고 두 아들 키우대요.
지금 둘다 대학생이네요 근사하게 잘컸어요.
제가 언니같이 지혜로왔으면 금쪽같은 내 아들도 꼬집지 않고 키웠을텐데 싶어요.18. ???
'10.5.19 9:20 PM (211.254.xxx.133)위에 맞고 자란애들이 사춘기에 어긋납니다...수긍이 안가네요.
19. 아들 둘
'10.5.19 9:30 PM (58.148.xxx.21)엄만데 때리는거 반대예요. 잘못한거 있으면 오히려 목소리 확 깔고 눈 똑바로 보고 스스로 멀 잘못했는지 깨닫도록 대화해요. 이건 우리남편한테 배운건데, 소리지르는거 보다 애들이 훨씬 무서워하더라구요. 평소엔 친구처럼 수다떨고 농담많이 하는 엄마지만, 가끔 카리스마 필요해서리. 참, 흥분해서 엄마도 실언하는 경우 있죠. 전 꼭 사과해요^^울아들 감동해서 엉엉 울죠.
20. 대학교 1학년
'10.5.19 9:54 PM (211.207.xxx.110)아들...아직 등짝 한 대도 때려보지 못했습니다..
단, 제가 목소리가 커서...화날땐 목소리에 짜증도 많이 묻어 있고..
우리 아들..."엄마, 말로 하지 마시고 한대 때리세요...엄마 말..너무 많아요.."
솔직히 조금있으면 군대가는데..걱정입니다..
아직도 군대에선 구타가 비일비재 한다던데...
그런 얘기하면 그 녀석은 그냥 씩 웃기만 합니다..21. ,,,
'10.5.19 10:14 PM (119.69.xxx.48)맞고 자란 아이들 사춘기에 어긋날 확률 높습니다
수긍이 안가신다니...???님은 맞고 자랐는데 사춘기 조용하게 넘기셨나보네요
때리지 마세요...엄마보다 힘이 약한 나이까지만 먹힙니다
엄마보다 덩치랑 힘이 세지는 초등6학년이나 중딩이상 되면
때리려는 엄마를 저지하더군요
그때되면 아빠의 관리가 필요해요
아빠도 힘으로 하시면 안됩니다
힘으로 때리거나 밀어부치면 언젠가는 아이들 다루는데 한계가 옵니다
사춘기 우리 아이들 한발짝 떨어져서 관찰하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