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원글 지웁니다...죄송.
집안 얘기 올라가는거 원치 않아서요.
님들 조언들 새겨 듣겠습니다.
보험처럼 생각하라는 말이 맞겠네요.
주시면 고맙고 안 주시면 고마운....하지만,제 상처는 어찌할까요?
저 밑에 돈 보다는 아빠의 사랑이 그리운거다 라고 하신분.....맞네요...이 분 말이....
단 한번이라도 진심으로 느껴보고 싶어요.
또 그냥 언제나 그랬던것처럼 혼자서 삭히고 말아야겠죠.
감사합니다.
1. 음
'10.5.19 6:42 PM (112.148.xxx.113)생활비 다달이 드리고, 돈 들어갈 일은 전부 님 부부 차지라면 그런 걱정 하실만 하지 않나요?
부모님이 그렇게 미우면서 왜 유산은 꼭 타야하나요? 돌아가시기도 전에..?;
친부모인데 돈 안 주면 의절해야 하나요?;;;2. ..........
'10.5.19 6:43 PM (222.232.xxx.191)저희 시누경우...
제 시아버지께서(시누에겐 친정아버지) 1억을 주셨는데...
3000은 바로 시누 시어머님 빚갚더군요...
원글님 친정아버지도 이렇게 되는게 억울하다 이거겠죠...
저희 시아버님 다시 2억여원의 돈으로 시누에게 집을 사주신다는데...
담보설정 하실 예정이랍니다...
시댁으로 다 들어갈까봐....3. ..
'10.5.19 6:46 PM (112.148.xxx.97)친정 아버님 고생하셔서 쓸거 안쓰면서 돈모으셨을터이고
님은 주고 싶지만 어찌보면 남인 시댁에 들어갈것 같으니깐 그런거 같은데요
격자체가 틀리다는 말 친정쪽에서는 서운하실수도4. 이미 서운하신일이
'10.5.19 7:00 PM (115.178.xxx.253)있었으니 원글님이 그렇게 생각하시는거겠지요..
정신과 상담을 받을 정도라고 하셨으니..
아버님 성향이 그러신거라면 시댁 운운하시는건
핑게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저라면 그렇게 말씀하시니 그렇게 알겠다 하시고 하지만 서운하다
더는 말하지 않겠다 정도로만 말씀드리겠어요.
사실대로...5. .
'10.5.19 7:02 PM (221.148.xxx.108)원글님 마음도 이해하고, 친정아버님 마음도 이해합니다.
실은 제가 원글님 입장에 서 있고, 친정아버님 마음을 가지고 있는, 그런 며느리에요.
저도 친정이 부유하고 시댁이 어렵거든요. 저희 친정에서 돈 받아봤자 시댁에 다 들어갈 것이 뻔한데,
친정에서 돈 받을 것, 앞으로 어떻게 할까,, 정말 걱정 되거든요.
남동생 명의로 다 돌려놓을까..
별별 생각 다 한답니다. 저희 시댁, 인격이 평범하거나 훌륭한 분들은 아니거든요.
원글님, 아빠때문에 정신과 상담도 받아본 적 있으시다면 평범하고 따뜻한 아빠는 아니실 수 있어요.
(전 그것도 이해합니다. 저희 부모님도 어쩌면,, 아주 따뜻한 분들은 아니거든요.)
원글님의 아버지가 원글님에게 돈돈돈돈 하시면서 너무 부담을 주셔서 그게 진저리가 나셨을 수도 있구요.
차별이 심했다고 하시니 다른 형제들은 유산 주시나보네요.
섭섭하실만은 합니다만 아버님 심정도 이해가 가요. 사돈들 먹여살리려고 내가 젊어 고생해 돈 번 것 아니잖아요.
그렇지 않을것이다라는 얘기를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유산을 같이 받으셨으면 좋겠는데
아주 길고 긴 과정이 되겠네요..6. 전
'10.5.19 7:10 PM (61.81.xxx.188)아범님 이해가 가네요
7. 저도
'10.5.19 7:12 PM (220.86.xxx.120)아버님 이해 가네요...
8. ..
'10.5.19 7:20 PM (121.181.xxx.10)그간 숨은 사정때문에 속상하시겠지만..
글로만 보면 친정 아버지가 충분히 이해됩니다..9. 순이엄마
'10.5.19 7:22 PM (112.164.xxx.224)미안해요. 그리고 힘내세요. 뭐라고 위로해야 할지.... 우리 친정은 엄청 가난하다 하고 자기 체면 걸어도 안되겠지요?? 부모님이니까. 어떻게든 노력해도 힘드시지요? 그래도 조금만 더 힘내 보세요.
10. 아니
'10.5.19 7:25 PM (211.244.xxx.198)원글님 친정 아버니는 금방 돌아가시고 시부모님은 천년만년 사신답니까?
어차피 지금 주실것도 아니고 세월가면 양가 부모님 다 돌아가실텐데 그럼 시부모님 돌아가시면 달라고 하세요.
어차피 당신돈이니 주기 싫으면 싫은 거지만, 꼭 저리 섭섭하 소리를 해서 미리해서 딸 가슴에 상처를 주는지.
원글님은 유산보다 딸이 상처받는 것 하나 헤아릴 아량도 없고 하고싶은말 다 하시는 아버지 마음이 섭섭하신거잖아요!!!!!11. 에구..
'10.5.19 7:28 PM (210.13.xxx.194)사실 뭔가를 주기로 했으면 준 순간 이후로는 딱 관심 끊어야 하는 게 맞는데요..
내가 누가 불쌍해서, 아니면 무슨 선물로 뭔가를 해줬으면 그 뭔가(돈)를 가지고
그 사람이 도박을 하던 술을 먹든 사실은 관심을 끊는 게 맞다고 봐요.
(다음부터 안도와주면 됨.. ) 내가 준 돈을 값지게 쓰면 좋겠지만...
아마 아버지가 님을 불쌍히 여겨서 그러시는 것 같아요. 아버지 딴에는 그래도 내 자식인데 남편 잘못(?) 만나서 그 시댁 뒷수발을 다 한다고 생각하시는 걸 수도 있고.
제 큰아버지도 좀 그러신 분.. (지난해 팔순 못 보시고 돌아가셨는데) 장손에게 딸만 셋이에요. 워낙 아들,아들 하는 집안인지라 그것 때문에 장손 며느리(저한테는 사촌올케언니)가 정말 맘 고생 심하게 하셨다는...
돌아가시기 전에도 남아/장자 선호사상이 강해서 장남에게 다 물려주시고 싶은데 그게 한 대를 건너 손녀들한테 가면 다 남의 집 좋은 일 시켜주는 거 아니냐고 정말 진지하게 고민하시더라는... (결국 ... 돌아가시면서 아들들에게만 싹 유산 물려주심. 땅부자이신데, 아들 넷, 딸 셋인데 아들들에게만 싹 유산주셔서 사촌언니들이 지금 법적으로 알아보고 있는 중임..)12. 그냥
'10.5.19 7:38 PM (211.54.xxx.179)당당하게 재산에서 자유로워지세요,,
유산안준다고 의절은 또 뭐며,,재산받으려고 이혼하고 산답니까??
부모님은 키워서 시집 보내준걸로 하실 도리 다 하신거고,,
그분들이 안 쓰고 모은 재산은 그분들 거지,,원글님한테 당연히 물려줘야할 의무가 있는것도 아니에요,,
결혼하셨으면 원글님 가족이 우선이지,,아버지 만족하라고 이혼소리는 왜 하십니까...
저라면 아예 안 받을테니 재산에 관해서 저한테 싫은소리 하지마시라고 선언하고 싶네요13. ㅋㄴ
'10.5.19 7:43 PM (203.237.xxx.223)유산 얘기 누가 먼저 꺼냈는지 모르겠지만
자식이 먼저 꺼냈음 이것 저것 괘씸해서라도 일부러 그런 말씀하셨을 듯하구요.
그러지 않았다 하더라도 마음을 비우세요.14. ...
'10.5.19 7:52 PM (58.234.xxx.17)아직도 딸에게 유산주면 남의 주머니로 들어간다고(성씨 다른 사위) 생각하는
어른들 많이 계십니다.
그런분들이 말씀을 원글님 아버님처럼 그렇게들 많이 하세요
제주변에 수십억 가지신 분 아들에게만 미리 증여하시네요
딸들한테 갈까봐 미리 손쓰시더라구요
그냥 마음 비우세요.... 나중에라도 주시면 감사히 생각하시구요15. 그냥님.
'10.5.19 7:59 PM (112.164.xxx.224)말씀에 동감하네요. 솔직히 저희 친정 유산 오빠에게 다 물려 주셨네요. 아무도 토를 달지 않았어요. 오빠가 저보다 훨씬 잘살지만 그 돈은 제 돈이 아니잖아요. 부모님께서 알아서 하실 일이지 제가 끼어들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날 사랑하지 안나 하는 생각에 조금 서글펐어요. 그래도 그분들 뜻을 기쁘게 따르는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잘 하셨다고 하나도 안서운하다고 했어요. 원글님은 돈이 문제가 아니라 아버지의 사랑이 그리우신것 같네요. 전 그래도 부모님께서 날 사랑한다는 확신이 있어서 괜찮았는데...... 원글님 힘내세요. 힘내시고 그냥. 뭐라고 못하겠네요.
16. 마음을비우세요
'10.5.19 8:02 PM (125.180.xxx.29)유산없다 생각하고 열심히 사시다보면 언제고 친정부모님 돌아가시면 원글님몫은 돌아올거잖아요
보험이다생각하고 사시는게 정신건강해도 좋을듯하네요17. ........
'10.5.19 8:17 PM (211.195.xxx.211)저도 원글님 친정 어버님 심정 이해가요.
그냥 주시면 고맙고 안주시면 그만이라고 생각하세요..
내몫이 아니다 라고 마음 비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