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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나를 사랑하시는구나...느끼고 자라셨나요?

... 조회수 : 3,103
작성일 : 2010-05-19 13:09:33
저는 늘 그게 궁금했어요.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부모님이 나를 사랑하시는구나..느끼셨나요?
IP : 58.148.xxx.6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10.5.19 1:10 PM (222.239.xxx.103)

    그냥...뭐 미워하진 않는구나?정도? 절대 사랑하는구나는 아니구요.
    근데 아빠는...사랑하는구나 느꼈어요.
    엄마는...ㅡㅡ;;;
    우리엄마같은 엄마 안되려고 무지하게 노력하는데 잘안되네요ㅠ.ㅠ

  • 2. 한번은
    '10.5.19 1:11 PM (222.239.xxx.103)

    수학여행 가기전에 엄마가 옷사준다고 시내에 데리고나가서
    옷사주는데 속으로도 "이여자가 갑자기 왜이래?"이런생각 들정도로
    엄마가 챙겨주는게 참 생소하더라구요. 여자아인데도 맨날 거지꼴하고다녔고...ㅠ.ㅠ
    엄마가 너무 미워서 힘들어요..

  • 3. 네..
    '10.5.19 1:16 PM (121.134.xxx.150)

    자다가 이마를 짚는 손,
    어느새 이불을 덮어주고 있는 손,
    아프기라도 하면 밤새워 간호하던 그 모습..
    무섭게 혼날때도 많았지만..
    당신들 옷과 신발 낡아 떨어져도..
    자식에겐 뭐든 사주려고 하시던 그 모습들..물론 그 모습들속엔 아빠보다 엄마가 훨씬 많지만..
    저는 두분께 너무나 받은게 많아서 지금도 부모님 뵈면 너무나 짠..하네요.
    저는 저부터 챙기거든요...

  • 4. 아뇨.
    '10.5.19 1:17 PM (121.55.xxx.24)

    오전에도 문득생각났지만 초등5학년때 일기쓴거.. 담임쌤이 잘썼다고 일기밑에 글도 남겨주고 칭찬도해주셔서 집에와서 부모님께 자랑을하니.. 일기보자고~ 그래서 그건 싫다고 했더니 엄마아빠가 보는건데 어떠냐고!!! 큰소리로 막무가네로 말해서 보여드렸더니 엄마왈 '이것도 일기라고~ 쓰긴뭐가 잘썼냐고!' 자랄때 모든게 이런식인거 같았습니다. 니가 뭐잘하냐 할줄아는게뭐냐. 이런말 서슴없이하고 누구이야기 상대만 있으면 제 험담을 입에 담으시고...
    그냥 전.. 제 아이한테는 그런엄마 되지말아야지 합니다.

  • 5. 저는....
    '10.5.19 1:17 PM (125.142.xxx.192)

    40대 중반 아짐인데,오빠들에 딸이 하나라 참 사랑 많이 받고 자랐어요.살랑도 사랑이지만

    정말 약간 까칠하고 철딱서니 없었던 성격탓에 하고 싶은말,일 다하고 자란듯 ㅠㅠ

    당근 그당시는 몰랐구요,부모 사랑은 당연한거구,오히려 부모님께 불만도 많았어요.

    자라면서 친구나 주변 엄마들보니 아무래도 많은 형제들과 대부분그랫듯 경제적인 어려운시절

    때문에 요새같은 사랑과 관심은 못받고 큰분들이 적지않아,새삼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특히 무던한 큰애말고,까칠한 울둘째보면 옛날 제생각나요 ㅠㅠ (그래도 귀여워요 ㅋㅋ)

    혹 본인이 큰 사랑 못받고 자라셨다해도 본인의 자식에게 더 큰사랑 베푸신다면 휼륭한 부모라

    생각되요.그 사랑이 이어지고,또 이어지겠죠^^

  • 6.
    '10.5.19 1:17 PM (152.99.xxx.41)

    자랄때는 별로 못느꼈는데요....
    항상 외롭다 ..생각들었었어요...

    근데..어른되서 .. 제 주변분들이 저보고 .. 자존감이 높다며..
    어릴적에 사랑받고 살았나 보다고 ... 하셔요..

    저 사랑받고 자랐었나봐요..

  • 7. 사랑한단말
    '10.5.19 1:18 PM (220.87.xxx.144)

    한번도 못들어보고 자랐어요.
    그때는 다들 그랬으니까..
    그래도 내 부모니까 당연히 날 사랑하겠거니 믿고 있었어요.
    하지만 내게 힘들 일이 닥치니까 외면하시는 군요.
    난 도와달라고 제발 좀 도와달라고 마음으로 애원을 하는데
    백만번 마음으로 애원하다가 한번 말을 했는데
    이해를 못하시는지 본인 일들을 더 우선하시더군요.
    마음을,,,접어야 하나 봅니다.

  • 8. ..
    '10.5.19 1:21 PM (110.14.xxx.54)

    저는 사랑받고 자란걸 느껴요.
    할아버지, 할머니에 어른뵈러 오는 군식구까지 항상 득실거려
    한달에 쌀 한가마 먹는 집이었지만
    우리 부모님이 우리 사남매 참 정성을 들여 키우신걸 뼈저리게 느낍니다.

  • 9. 미묘하달까..
    '10.5.19 1:24 PM (211.176.xxx.63)

    뭐랄까 미묘하달까요...
    엄마가 나를 사랑한단 느낌은 안 들었어요.
    그런데요 엄청나게 나를 신경 쓴다는건 알았어요. 그거야 친구들 사이에서 유명했거든요.
    도시락 싸주시는거 옷 꼼꼼히 챙기시는거 내가 하고픈거 알아서 챙겨주시는거....
    그런데요. 왜 그런지 몰라도요. 엄마의 마음이랄까....나를 사랑하는구나 하는 마음이 하나도 안 느껴져요.
    그냥 철저히 책임감을 완수한 그럼 엄마라는 생각만 들고요.

  • 10.
    '10.5.19 1:30 PM (211.54.xxx.179)

    읽다가 제 어린시절이 생각나고,,우리애들도 저를 딱 그렇게 느낄까봐 무서워져요..
    정말 부모노릇은 어렵네요,,,

  • 11.
    '10.5.19 1:33 PM (211.178.xxx.108)

    어릴땐 몰랐는데
    커서 나이들고나니 (43세예요) 요즘 많이 느껴요.
    그게 사랑이었구나....
    물론 그때 당시엔, 또 지금도 정말 이해안가는 면도 많았어요.
    초큼 독특하신 분이라....
    그래도 그 깊은 속에 있는 엄마의 사랑 많이 느껴요.
    엄마의 여자로서의 인간으로서의 한계도 이해가 가고요.
    만약 돌아가시면 정말 우느라고 못살것 같아요.

  • 12. .....
    '10.5.19 1:33 PM (125.130.xxx.87)

    우리엄마가 우리를 참 열심히 키웠구나 엄마한테 참많은걸받았구나
    크면서 더욱더 느끼면서 살고있어요.형제들끼리모여서도 엄마덕분에 이렇게 큰거같다고얘기하며..
    대신 아버지한테는 그닥사랑을 받고 자란기억이 없네요

  • 13. 느껴요.
    '10.5.19 1:39 PM (121.127.xxx.215)

    젊디 젊은 36살 나이에 남편과 사별하고 9살 언니와 8살인 저를 4년제 대학 졸업시키기까지
    정말 뼈를 깎는다.. 라고밖에 볼 수 없는 인생을 사셨어요.

    지금이요? 김치며, 손주 장난감이며 바리바리 사가지고 오셔서
    '너도 새끼키우기 힘들지?' 하시면서 그동안 키워놓은 값 갚으라셔요. ㅋㅋㅋㅋ
    갚아야지요. 받은게 얼만대요.

  • 14. 어릴 땐
    '10.5.19 1:40 PM (203.248.xxx.69)

    가정환경이나 경제적여건에 대한 불만으로 부모를 원망하면서 자랄 때라
    그 사랑을 못느꼈고 느끼고 싶지도 않았죠.
    옛날 부모님들이 사랑을 표현하는 분들도 아니었고요.
    대학 때 울 형제들 등록금 마련하느라 울 엄마 아빠 얼마나 고생했을지도 몰랐고 저도 고맙단 말 한 번 안하고 컸네요.
    오히려 돈많은 부모랑 비교해서 울아빠 무능해보여서 원망도 햇죠.
    하지만 내가 어른이 되서 보니 내 부모가 아이들 때문에 얼마나 희생했는지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겠어요.
    비록 부모로부터 사랑한다는 말은 못들어봤지만요.
    뒤늦게 내가 얼마나 사랑을 받고 자란건지 알기는 했지만
    평생 고생하신 저희 아버지 우리 자식들한테 사랑한다는 말 한 번 못들어보시고 돌아가셨네요.

    - 돌아가신 아빠에게 사랑한다는 말도, 효도도 못해보고 뒤늦게 후회하는 중년의 딸-

  • 15. 대학가서
    '10.5.19 1:41 PM (124.54.xxx.18)

    조금씩 느끼게 되었어요.
    다른집도 다 우리집처럼 사는 줄 알았거든요.
    근데 아니더라구요.
    중고등학교 가면서 조금씩 형편이 다르다는 걸 알았지만 속 깊이 몰랐는데
    대학을 다른 지역으로 가면서 시야가 넓어지고 철이 든 거 같아요.

    무한정 사랑을 베풀어주신 부모님께 감사 또 감사하죠.
    결혼하고 아이 낳아 키우니 나도 우리 부모님처럼 자식을 키우고 싶단 생각이 많이 듭니다.
    한번도 힘들다, 못났다 이런 말씀 한적 없는데 저는 맨날 달고 사네요.

    칭찬도 참 많이 받고 자랐고 자존감도 높아요.
    (그래서 한때는 제가 너무 잘난지 알았지만 고등학교가서 아니란 거 깨달았죠.ㅋ)

    반면 남편은 저랑은 좀 다르게 자랐더라구요.
    남편이 저보고 참 부럽다고 해요.우리집도 그렇고..
    제가 자란 것처럼만 애들한테 사랑 주면 좋겠다고 그래요.
    남편이 제 부모님께 함부로 못하고 더 깍듯하기도 합니다.

    재작년 아버지 환갑 때 편지를 쓰는데 눈물이 어찌나 쏟아지던지
    쓰다 말고, 쓰다 말고 했어요.
    우리 뒷바라지 해주시느라 벌써 환갑이 되신 아버지와 울엄마.

    가족끼리 조촐하게 식사하고 다음날 아빠가 제게 너무 고맙다고 전화를 주셨는데
    엉엉 울어버렸답니다.가까이 살아 자주 뵙는데도 그래요.
    이제는 진정 철이 들었는지 부모님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난답니다.

  • 16. ...
    '10.5.19 1:49 PM (121.138.xxx.188)

    아니요, 왜 세상에 나를 낳아놓고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가 했지요.
    나이 서른 훌쩍 넘어간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고요.
    시부모님들은 남편을 참 많이 사랑해주신듯 해요. 그래서 더더욱 친부모에게는 마음이 안 가네요.
    같은 부모인데도 저렇게 차이가 나는구나 싶어서요.

  • 17.
    '10.5.19 2:01 PM (121.162.xxx.216)

    엉덩이를 토닥토닥해주시면서 "아이구 내 새끼, 아이구 내 강아지" 하시던 엄마가 기억나요.
    까칠하지만 따뜻한 손으로 제 얼굴을 감싸고 뽀뽀를 해주셨고요.
    우리 엄마는 시골 촌부에 불과했지만, 자식 다섯을 모두 저렇게 키우셨답니다.
    그 사랑을 뒤늦게 깨달은 점, 그리고 제가 결혼을 안 해서 마음껏 사랑을 줄 자식이 없는 점이 속상할 때도 있어요.
    그래서 스물 넘어 총각이 다 된 조카들에게 늘 사랑한다고 말해줍니다.

  • 18. 크신사랑
    '10.5.19 2:09 PM (123.215.xxx.238)

    시골에서 고생고생 하시면서 저희 5남매 길러주시느라 사랑한다는 표현은 하신적 없으세요..
    지금에와서 엄마께선 "왜 그때 애들에게 사랑한단 말 못해주고 키웠는지 후회스럽다"라고 하시더라구요..그런데 저흰 부모님의 크신사랑을 알고 있어요..
    정말 어렵게 밭 팔고 논팔아서 5남매 객지로 보내셔서 일주일이 멀다하고 막차타고 오셔서 반찬이며 쌀이며 갔다주셨구요..한번은 자취집 문이 잠겨서 울면서 전화드렸는데 그 늦은시간에 2시간 거리를 오셨더라구요..
    정말 아낌없이 자식들 뒷바라지 해주셔서 항상 그 고마움을 알곤 있지만 그만큼 효도하는 자식은 또 별로없네요..ㅠㅠ
    저두 멀리 떨어져있어 마음뿐이고 잘하진 못해요..
    지금도 항상 그러세요..힘들고 아빠도움 필요하면 꼭 도와주시겠다고...부모로써 할수 있는한 다 해주겠다고...말씀만으로도 감사드리죠...정작 읍에가는 차비 아낀다고 자전거 타고 다니시면서 자식일엔 아직도 발벗고 나서시네요..

  • 19. 넘치게...
    '10.5.19 2:14 PM (115.94.xxx.10)

    전 부모님 사랑 넘치게 받고 자란 것 같아요. 지금까지도...

    아빠의 자식사랑은 친척들 사이에서도 유명해서 친척분들도 저랑 제 동생 함부로 못하셨고
    (못생겼어도 세상에서 제일 이쁘다는 아빠 말에 맞장구 쳐주셨어요)

    저 넘어져서 피 조금만 나도 대학병원 달려가서 치료받게 하셨고,
    애기때는 기침 한 번 했다고 병원에 입원시키셨대요. (입원 3일 동안 기침 다섯 번 했대요)
    초등학교때 학교에서 야영가면 아빤 휴가내고 보조교사로 따라다니셨어요. (물론 엄마도 참석)

    잠자기 전에 엄마한테 토끼 이야기 해달라고 하면 엄마는 이야기 만들어서 해주셨던거 생각나고,
    학교 갔다오면 솜씨 좋은 엄만 도나쓰, 돈까쓰, 탕수육 등등 맛있는 음식 많이 해주셨어요.

    언제나 제 옆에는 엄마아빠 든든하게 서 계셨고, 아낌 없는 사랑 받고 자랐고,
    생일은 물론 아빠가 술 한잔 하신 날에는 꽃다발 안겨주셨어요.
    엄마아빠한테 사랑한다는 말도 참 많이 들었구요.

    그런데요, 이런 사랑 받고 자라니깐 익숙해져셔인지 제가 약간 철이 없어요.
    게다가 남자친구를 만났어도 성에 차질 않았구요,
    지금 결혼한 신랑이 저한테 표현하는 사랑이 엄마아빠가 표현하신거랑은 너무 다르니깐
    나를 사랑하긴 하나 하면서 실망하게 돼요. --;

  • 20. 철든이
    '10.5.19 3:03 PM (121.184.xxx.186)

    늘 사랑받지 못햇다고... 생각하고 자랐었어요....
    그런데
    결혼하고 아이가 커가면서 어느덧 나도 우리 엄마 아버지와 같은 행동을 할때...

    어릴적 두분이서 두런두런 얘기하는 소리에 잠이 깼어도 눈감고 가만히 있었던 일도 많았어요..
    그리곤 늘 이불 덮어주면서 엉덩이 두들여주면서...
    "우리 얼뚱애기" 라고 말씀하셧죠...
    그래도 평상시엔 너무 엄하셔서....

    지금 내가 우리애들 자고 있을때 한번씩 안아주고 엉덩이 두들여주면서...
    내가 참 사랑받고 자랐구나 하고 느낀답니다.

  • 21. 막내
    '10.5.19 3:20 PM (180.229.xxx.80)

    형제많은 집 막내로 자랐어요.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까지 사람들 참 많이 북적이며 살았는데
    제가 사랑받는거 그냥 당연한 줄 알고 컸네요.

    아버지 밥상은 항상 따로 였고
    일하는 사람들 밥상도 따로 있고
    나머지 식구들 엄마, 오빠,언니들은 큰~ 상에 빙 둘러 같이 밥먹었는데
    저는 항상 아버지 밥상에서 둘이 겸상을 했네요.

    형제들과도 터울이 지니 당연 우리 막내 업고안고 땅에 발디딜 틈 없었던거 같고
    엄마, 아버지야 말해 뭐하겠습니까.

    엄마, 아버지 당신들 막내딸이 세상에서 제일 이쁘고 제일 똑똑하다고... -.-;

    남편도 가족수가 많진 않았지만, 시부모님 두 분다 사랑이 넘치는 분들이라
    당신들 못드셔도 자식위해 헌신하신... 그래서 남편도 사랑 많이 받고 자랐어요.

    그래선가... 우리 아이들.
    남들도 그러하고 우리가 봐도 우리가 좀 자식사랑 유별난가 싶을 정도로
    아이들 많이 부비고 이뻐라하고 키우고 있네요.

  • 22. 고마움
    '10.5.19 3:22 PM (61.253.xxx.100)

    사랑 찐하게 받고 자랐어요.
    엄마 아빠는 물론 할머니 친척어른들까지....왜냐면, 늦둥이 외동딸이거든요 ㅎㅎㅎ

    유딩 초딩 때 누가 괴롭힌다그러 엄마가 달려와 그 친구 막 혼내줬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생각함.....그 애들한테 되게 미안해요.
    저 지금 32살인데 엄마랑 아빠는 제가 아직도 우리나라 최고의 미인인줄 아시구요,,,실상은 뭐-_-
    저는 나중에 제 자식 낳으면, 사랑을 듬뿍 주지는 않을려구요. 그냥 딱 초딩때까지만 주로 그이후엔 독립적으로...저처럼 서른넘어서까지 싸고돌면 철이 안들더라구요-_-

  • 23.
    '10.5.19 3:25 PM (119.206.xxx.115)

    전 그런 기억이 전혀 없어요
    오히려..너때문에..내가 이고생이라는 화풀이대상이었어요..

    그런 기억들때문에 전 되도록 아이들에게 내 아이들이 자라서
    엄마 아빠를 추억할 거리를 많이 많들어주려고 노력해요

    사랑도 많이 베풀고...스킨쉽도 자주하고..하여간...
    자식키우면 부모맘 안다고 하지요?
    전 자식키워보니 내부모가 정말 원망스러워요
    이리 이쁜 자식을 세상에..소리가 절로 나올정도로..

  • 24. .
    '10.5.19 4:06 PM (115.137.xxx.58)

    애셋 데리고.. 참 여행 많이 다니셨어요.
    그땐 여건도 안 좋은데다 초등 저학년때까진 집에 차도 없이 오토바이만 있었던지라..
    근교 여행이 많았지만.. 주말마다 짐 보따리 들고 많이도 다녔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정말 제 인생의 큰 힘인것도 같아요.
    (그래서 김길수씨네 가족 부럽습니다... 애들이 조금 더 크면 힘들겠지만)

    아빠는 우리 딸 셋 청바지까지 다려 입혀주신.. 가족사랑으로 유명한 분이셨고..
    그에 반해
    엄마는.. 외향적인 성격이라 취미활동이다 뭐다 바쁘셨지만....
    가끔... 누가 입었는데 이쁘더라며 집요하게 찾아^^; 사다주신 옷들과..
    먹고 싶다 말한 뒤면 며칠 지나서라도 어김없이 준비되 있는 간식들...로
    그 사랑을 느꼈답니다...
    (지나가다 대충 얘기한 것도 기억해 두셨다 챙겨주셨거든요)

    아.. 나도 울 애들한테.. 잘해야 하는데....^^;;;;;;;;;;;;

  • 25. 사랑이
    '10.5.19 4:20 PM (220.88.xxx.254)

    넘치긴 했는데
    첫째라 그런지 화풀이 대상도 되고 과욕의 희생양이기도 했어요.
    아버지는 자식들에게 노력하고 엄마보다 더 따뜻하고 좋았으나
    바빠서 집에 거의 없으셨다는거.
    나이 들어보니 부모에게 효도하고
    자식들에게 그렇게 안정되게 부모노릇 하는게
    정말 쉽지 않았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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