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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시어머니들...

미래 조회수 : 3,112
작성일 : 2010-05-17 22:46:05
올해 대학 1학년인 엄마들 모임이 있습니다.

저만 딸이고 3명이 아들이라 저는 조심스러워서 입을 다무는 편입니다.

요즘 젊은 여자들, 딸들 성토를 많이 해서...ㅠ

이번 모임에 3명이 자기가 옳다고 우기는데 저는 가만히 듣고만 있었는데

너무 궁금하여 글을 올립니다...

1번== 아들에게 3억짜리 집을 사주고 평생 한달에 100만원씩 받는다

          그래도 모아서 집사는 거 보다는 나으니 고마워 할거다...

2번== 아들이 연애기간 중에 며늘 될 아이 한테 말한다.

          나는 2억 낼 수 있다 너는 얼마 가능하냐.... 보태서 집 사준다...

3번== 처음엔 전세 얻어 주고 나중에 돈모아서 집살 때 보태 주겠다...

누가 가장 현명 한가요?   아니 며느리 입장에서 몇번이 가장 좋나요?
IP : 116.121.xxx.232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0.5.17 10:48 PM (121.135.xxx.80)

    안받고 맘 편히 살겠습니다.

  • 2. .
    '10.5.17 10:49 PM (221.148.xxx.108)

    1번 시엄니는 너무나 피해야 할 타입이구요,, 심적 부담은 어찌합니까.
    2번이나 3번이 괜찮은듯. 사실 2번이 더 나은듯.

  • 3. ..
    '10.5.17 10:50 PM (58.233.xxx.14)

    2번이요
    그리고 저런 말 하신 분들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다들 아들 결혼시킬 때 집 장만 해줘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하신 말씀일텐데..

  • 4. 깍뚜기
    '10.5.17 10:50 PM (122.46.xxx.130)

    4번 -> 대학 공부까지는 도와주고 그 다음 독립하여 알아서 벌어서 형편껏 결혼하라고 한다. 그 이후 유난스레 자식들 부부의 삶에 관여하지 않는다

  • 5. ..3
    '10.5.17 10:51 PM (121.143.xxx.223)

    3번이요
    근데요 능력있는 엄마들은 자식에게 돈내놓으라고 하지도 않고
    개념찬 부모들은 자식에게 얹혀 사는 거 싫어해서 생활비 내놔란 말 잘 안합니다...
    그리고,,,,,,,요즘은 부모가 아들 집을 미리 마련해두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애초에 명의를 아들 이름으로 사놓고 전세놨다가 결혼할때 너네 쓰라고 하는 부모도 많아요

  • 6. .
    '10.5.17 10:52 PM (221.148.xxx.108)

    자식들 부부의 삶에 관여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것이구요,
    부모가 여유 있으면 자식의 출발을 도와줄 수 있다면 전 그것은 좋은 거라고 생각해요.
    부모님께 정말 감사하거든요. 저도 제 자식에게 그런 내리사랑을 실천하고 싶고, 그게 옳다고 생각해요.
    (내리사랑이 첫째보다 막내가 더 이쁘다는 뜻이 아니라는건 다들 아실테구요..)

  • 7. ..3
    '10.5.17 10:54 PM (121.143.xxx.223)

    그리고 정말 결혼할때 부모가 기본적으로 기초좀 잡아 두고 나중에 커 가는게 좋지
    내아들 며느리가 10평 20평 단칸방 월세살이 하는것보다 낫잖아요
    저도 나중에 만약 아들이 생기고 결혼한다고 하면 아들 살 집 미리 장만해두겠어요^^

  • 8. 세명모두
    '10.5.17 10:55 PM (118.176.xxx.8)

    바보 시어머니라 생각합니다. 저는 시댁에서 받은게 없으니 부담도 없었고 둘이서 열심히 해서 집을 장만했습니다. 경제력이 매여있다면 어떻게 자유가 있을 수 있을까요.... 4번 둘이서 알아서 열심히 살아라 .. 내 노후는 내가 책임진다. 이게 정말 현명한 부모가 아닐까요? 시댁 친정 할것 없이 말이죠 ~

  • 9. 음...
    '10.5.17 10:55 PM (180.64.xxx.147)

    전 4번이요.

  • 10. ,,
    '10.5.17 10:58 PM (183.96.xxx.134)

    제목에서 베스트글의 향기가 ....
    그런데 정말 집을 어떤 식으로들 마련해줄 부모가 많나요?
    미래 집값이 어떻게 될지 몰라도...
    전 전세금정도(애매하지요? -_-) 마련해주고 나머지는 저희부부 노후자금으로 쓰겠습니다.
    집 담보로 생활비받아쓰느니 ... 1번은 참 궁상맞아 보이는데 며느리테크라 하시는 분도 계시네요?
    참... 가르치는데 몇억들어 결혼시키는데 집까지 사줘야 한다면 난 이 결혼 반댈세~

  • 11. .
    '10.5.17 10:59 PM (221.148.xxx.108)

    당연히 부모 노후자금은 있은 다음에 자식 집 장만이죠.. 그래서 '여유 있으면' 해주는 거 아닌가요.
    노후대비도 안되어있는데 집부터 해주려는 사람들이라면 사고방식이 틀린듯.

  • 12.
    '10.5.17 11:00 PM (203.218.xxx.190)

    1번 같으면 며느리가 안받는다고 하겠네요. 한달에 100만원씩...적어도 30년 갚아야하는 거 아닌가요?
    그냥 그 돈 가지고 매달 100만원씩 빼쓰시라고 하겠네요 -_-
    2번처럼 해서 2억씩 반반 부담하고 며느리를 사위처럼 대해준다면 여자집에서도 환영할 거 같네요.
    3번도 나쁘지 않아요. 솔직히 집 든든하게 마련해주면 저축에 대한 개념이 좀 없어지기도 해요.
    젊어서 고생하라는 건 아니라도 경제개념은 있어야죠.
    1번은 최악이고 2,3번은 상황에 따라 괜찮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

  • 13. 2번이요
    '10.5.17 11:17 PM (211.63.xxx.199)

    저도 2벚이예요.
    전세 장만하는것보다는 10평짜리라도 내집에서 시작하는게 든든하죠.
    여자쪽에서도 혼수줄이고 집값에 보태는게 실속있구요.

  • 14. 저두
    '10.5.17 11:26 PM (122.37.xxx.142)

    4번
    며느리나 아들한테 별로 바라는것도 없고 나의 노년을 꾸려나가고 즐기고 싶을뿐.

  • 15.
    '10.5.17 11:30 PM (124.199.xxx.24)

    그냥 안주고 안받는쪽으로.. 대학 공부 가르치고 직장 생활 한다면 그 다음부터 자기 밥그릇은 자기가 채워야죠...

  • 16. 왠지
    '10.5.17 11:49 PM (114.206.xxx.244)

    씁쓸하고 허망한 이야기네요
    우리 노후가 현실적으로 진짜 백세를 넘나든다고 합니다. 그때까지 자식한테 손안벌리고 살수나 있을지 그게 걱정인디..

  • 17.
    '10.5.17 11:55 PM (119.66.xxx.49)

    미래의 친정어머니는 무엇을 준비하고 계획이나 하고 계신가요?
    3억 집 사주고 아들집 발 끊는 시어머니 바라시나요?

  • 18. 에고.
    '10.5.18 12:36 AM (125.182.xxx.42)

    1,2,3번들 다들 시어머니에 대한 향수가 풀풀 풍깁니다.
    어쩜 그리도 며느리에게 바랄게 많대요? 벌써부터 며느리에게 바랄게 있고, 하고싶은게 많으니 저런 생각들 하겠지요.
    울 친정은요. 평촌에 30평 아파트 미리 사 놓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오빠기 여자친구 데리고 올 날 만을요. 그저 심성착한 며느리만 들어오면 된다!!! 가 모토였구요.

    그 1,2,3번. 대단할거 같네요. 앞으로 그 아들들의 여자친구들에게 많이 깨져야 정신 차릴거 같습니다. 요즘 여자애들이 어떤대요.

  • 19.
    '10.5.18 6:06 AM (114.204.xxx.121)

    위에 에고님, 우리나라에 30평대 아파트 준비해놓고 며느리 어서옵쇼~하는 집이 과연 몇프로나 가능할거라고 생각하세요?
    미래의 친정어머니는 무엇을 준비하고 계획이나 하고 계신가요? 222
    제 생각엔, 딸가진 엄마들은 1, 2, 3번 다 못마땅하게 생각할것 같은데요. 결혼전에 집장만 해서 딸 데려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할것 같아요.

  • 20. 1번
    '10.5.18 8:19 AM (121.165.xxx.143)

    1번이 왜 싫으신지 모르겠군요.
    집 안사주셔도 시댁에 돈 매달 드려야하는데, 3억이나 내주시고 백만원만 드려도 된다면, 저라면 너무 감사하겠어요.
    1원도 안받고 매달 100씩 대느라 등골 휘어지는, 아직도 집 없는 며느리 입장에선 셋 다 부럽네요.

  • 21. ..
    '10.5.18 8:25 AM (121.181.xxx.190)

    그냥 멀쩡한 전세집 하나 얻어주고..
    부모님 알아서 잘 사시고..
    가끔 만나 반갑게 식사하는 정도면 땡큐일거 같은데요??
    뭐 여유가 되어서 집 사주면 감사하지만.. 전세라도 멀쩡만 하다면이야..

  • 22. ...
    '10.5.18 8:44 AM (58.234.xxx.17)

    경제적으로 평등하지 못한데 남녀평등을 주장할 수 있나요
    전 아들도 딸도 있지만 뭐든지 똑같이 해줄겁니다.

    사위한테 집해오는거 당연하다 하지도 않을거고 딸이라고 가재도구만
    마련해서 보내지도 않을겁니다.

    결혼할 때 집장만도 같이하는게 도리죠 요즘같은 세상에.....

  • 23. 1번
    '10.5.18 9:07 AM (220.127.xxx.185)

    싫죠. 어른들이 최소 30년 이상은 사실 텐데, 그 돈 다 받고 플러스 유세 엄청 하실 거잖아요.

    그럴 거면 차라리 유세 안 하는 은행에서 돈을 빌려서 갚고 말지, 결국은 다 갚으니 돈 받은 것도 아닌데 그러면서 유세 참아야 하니 최악이죠.

  • 24. 3번 젤 감사
    '10.5.18 9:07 AM (110.9.xxx.67)

    1번 제일 안좋아요.
    그렇게 10년이면 벌써 1억2천만원인데
    2번보다 나쁘잖아요. 요세 전세도 엄청비싼데... 3번 보다도 나쁘고요.
    그리고 2번의 경우 여자가 조금 밖에 안된다면 어쩌려구요.
    전 2천만원 모았는데요. 이럼 어쩐데요.

  • 25. 딴건모르겠고
    '10.5.18 9:25 AM (143.248.xxx.67)

    1번이 제일 싫을듯..
    돈은 돈대로 갚게 해 놓고, 집해줬다고 유세 장난아닐듯...
    엮이지 마셈~~

  • 26.
    '10.5.18 9:34 AM (118.33.xxx.240)

    내아들 며느리가 10평 20평 단칸방 월세살이 하는것보다 낫잖아요

    윗분 말씀 묘하게 듣기 싫네요.
    젊은이들이 단칸방 월세살이 하면
    왜 안됩니까?

  • 27. ..
    '10.5.18 9:53 AM (125.139.xxx.10)

    둘이 벌어서 결혼하고 둘이 알아서 살아야지요

  • 28. ㅎㅎ
    '10.5.18 10:10 AM (203.218.xxx.190)

    재밌는 게..여기선 이렇게 쿨하게들 둘이 알아서 살아야한다고 하지만
    막상 전세금도 없는 남자랑 결혼하는 거 어떻냐고 물어보면......
    어째 남자가 전세금도 없냐고 하겠죠.
    일반적인 남자가 부모 도움없이 결혼적령기까지 전세금을 그냥 모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결혼을 천천~~~히 해야 둘이 전세금을 모을까말까한 게 현실이죠.

  • 29. 집사줘야하나요?
    '10.5.18 12:32 PM (121.134.xxx.95)

    ....

  • 30. 집사줘야하나요?
    '10.5.18 3:56 PM (219.240.xxx.220)

    공부 시키는 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그래도 공부시키는거는 부모로서 해야 되는 거라
    우리 부부 노후는 커녕 먹는거 입는거 아껴서 하는데 .
    집까지 사줘야 하나요?
    대학 마치면 스스로 독립해서 돈 모으고 계획세워서 장가도가고 살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부모가 집 사는데 보태줄 돈 없어서 결혼도 못하는 세태라면 그 세태에 맞추어 결혼 못하는거지
    대학 까지 공부 시킨 아들 집 사주는 걱정까지하는것은 좀 이상하네요.


    내가 능력없는 부모라서 그런지 모르지만, 이런 사고는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82쿡에의 명언 "효도는 셀프"처럼 지 인생 지가 알아서 살고 부모는 부모인생 알아서 살고 모든것 다 셀프였으면 합니다.

  • 31. .
    '10.5.18 7:57 PM (124.56.xxx.43)

    그냥 둘이 잘살게 냅뒀음 좋겠네요
    저도 4번 아ㄴㅣ면 그나마 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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