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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시어머니들...
저만 딸이고 3명이 아들이라 저는 조심스러워서 입을 다무는 편입니다.
요즘 젊은 여자들, 딸들 성토를 많이 해서...ㅠ
이번 모임에 3명이 자기가 옳다고 우기는데 저는 가만히 듣고만 있었는데
너무 궁금하여 글을 올립니다...
1번== 아들에게 3억짜리 집을 사주고 평생 한달에 100만원씩 받는다
그래도 모아서 집사는 거 보다는 나으니 고마워 할거다...
2번== 아들이 연애기간 중에 며늘 될 아이 한테 말한다.
나는 2억 낼 수 있다 너는 얼마 가능하냐.... 보태서 집 사준다...
3번== 처음엔 전세 얻어 주고 나중에 돈모아서 집살 때 보태 주겠다...
누가 가장 현명 한가요? 아니 며느리 입장에서 몇번이 가장 좋나요?
1. 그냥
'10.5.17 10:48 PM (121.135.xxx.80)안받고 맘 편히 살겠습니다.
2. .
'10.5.17 10:49 PM (221.148.xxx.108)1번 시엄니는 너무나 피해야 할 타입이구요,, 심적 부담은 어찌합니까.
2번이나 3번이 괜찮은듯. 사실 2번이 더 나은듯.3. ..
'10.5.17 10:50 PM (58.233.xxx.14)2번이요
그리고 저런 말 하신 분들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다들 아들 결혼시킬 때 집 장만 해줘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하신 말씀일텐데..4. 깍뚜기
'10.5.17 10:50 PM (122.46.xxx.130)4번 -> 대학 공부까지는 도와주고 그 다음 독립하여 알아서 벌어서 형편껏 결혼하라고 한다. 그 이후 유난스레 자식들 부부의 삶에 관여하지 않는다
5. ..3
'10.5.17 10:51 PM (121.143.xxx.223)3번이요
근데요 능력있는 엄마들은 자식에게 돈내놓으라고 하지도 않고
개념찬 부모들은 자식에게 얹혀 사는 거 싫어해서 생활비 내놔란 말 잘 안합니다...
그리고,,,,,,,요즘은 부모가 아들 집을 미리 마련해두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애초에 명의를 아들 이름으로 사놓고 전세놨다가 결혼할때 너네 쓰라고 하는 부모도 많아요6. .
'10.5.17 10:52 PM (221.148.xxx.108)자식들 부부의 삶에 관여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것이구요,
부모가 여유 있으면 자식의 출발을 도와줄 수 있다면 전 그것은 좋은 거라고 생각해요.
부모님께 정말 감사하거든요. 저도 제 자식에게 그런 내리사랑을 실천하고 싶고, 그게 옳다고 생각해요.
(내리사랑이 첫째보다 막내가 더 이쁘다는 뜻이 아니라는건 다들 아실테구요..)7. ..3
'10.5.17 10:54 PM (121.143.xxx.223)그리고 정말 결혼할때 부모가 기본적으로 기초좀 잡아 두고 나중에 커 가는게 좋지
내아들 며느리가 10평 20평 단칸방 월세살이 하는것보다 낫잖아요
저도 나중에 만약 아들이 생기고 결혼한다고 하면 아들 살 집 미리 장만해두겠어요^^8. 세명모두
'10.5.17 10:55 PM (118.176.xxx.8)바보 시어머니라 생각합니다. 저는 시댁에서 받은게 없으니 부담도 없었고 둘이서 열심히 해서 집을 장만했습니다. 경제력이 매여있다면 어떻게 자유가 있을 수 있을까요.... 4번 둘이서 알아서 열심히 살아라 .. 내 노후는 내가 책임진다. 이게 정말 현명한 부모가 아닐까요? 시댁 친정 할것 없이 말이죠 ~
9. 음...
'10.5.17 10:55 PM (180.64.xxx.147)전 4번이요.
10. ,,
'10.5.17 10:58 PM (183.96.xxx.134)제목에서 베스트글의 향기가 ....
그런데 정말 집을 어떤 식으로들 마련해줄 부모가 많나요?
미래 집값이 어떻게 될지 몰라도...
전 전세금정도(애매하지요? -_-) 마련해주고 나머지는 저희부부 노후자금으로 쓰겠습니다.
집 담보로 생활비받아쓰느니 ... 1번은 참 궁상맞아 보이는데 며느리테크라 하시는 분도 계시네요?
참... 가르치는데 몇억들어 결혼시키는데 집까지 사줘야 한다면 난 이 결혼 반댈세~11. .
'10.5.17 10:59 PM (221.148.xxx.108)당연히 부모 노후자금은 있은 다음에 자식 집 장만이죠.. 그래서 '여유 있으면' 해주는 거 아닌가요.
노후대비도 안되어있는데 집부터 해주려는 사람들이라면 사고방식이 틀린듯.12. 음
'10.5.17 11:00 PM (203.218.xxx.190)1번 같으면 며느리가 안받는다고 하겠네요. 한달에 100만원씩...적어도 30년 갚아야하는 거 아닌가요?
그냥 그 돈 가지고 매달 100만원씩 빼쓰시라고 하겠네요 -_-
2번처럼 해서 2억씩 반반 부담하고 며느리를 사위처럼 대해준다면 여자집에서도 환영할 거 같네요.
3번도 나쁘지 않아요. 솔직히 집 든든하게 마련해주면 저축에 대한 개념이 좀 없어지기도 해요.
젊어서 고생하라는 건 아니라도 경제개념은 있어야죠.
1번은 최악이고 2,3번은 상황에 따라 괜찮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13. 2번이요
'10.5.17 11:17 PM (211.63.xxx.199)저도 2벚이예요.
전세 장만하는것보다는 10평짜리라도 내집에서 시작하는게 든든하죠.
여자쪽에서도 혼수줄이고 집값에 보태는게 실속있구요.14. 저두
'10.5.17 11:26 PM (122.37.xxx.142)4번
며느리나 아들한테 별로 바라는것도 없고 나의 노년을 꾸려나가고 즐기고 싶을뿐.15. 전
'10.5.17 11:30 PM (124.199.xxx.24)그냥 안주고 안받는쪽으로.. 대학 공부 가르치고 직장 생활 한다면 그 다음부터 자기 밥그릇은 자기가 채워야죠...
16. 왠지
'10.5.17 11:49 PM (114.206.xxx.244)씁쓸하고 허망한 이야기네요
우리 노후가 현실적으로 진짜 백세를 넘나든다고 합니다. 그때까지 자식한테 손안벌리고 살수나 있을지 그게 걱정인디..17. 음
'10.5.17 11:55 PM (119.66.xxx.49)미래의 친정어머니는 무엇을 준비하고 계획이나 하고 계신가요?
3억 집 사주고 아들집 발 끊는 시어머니 바라시나요?18. 에고.
'10.5.18 12:36 AM (125.182.xxx.42)1,2,3번들 다들 시어머니에 대한 향수가 풀풀 풍깁니다.
어쩜 그리도 며느리에게 바랄게 많대요? 벌써부터 며느리에게 바랄게 있고, 하고싶은게 많으니 저런 생각들 하겠지요.
울 친정은요. 평촌에 30평 아파트 미리 사 놓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오빠기 여자친구 데리고 올 날 만을요. 그저 심성착한 며느리만 들어오면 된다!!! 가 모토였구요.
그 1,2,3번. 대단할거 같네요. 앞으로 그 아들들의 여자친구들에게 많이 깨져야 정신 차릴거 같습니다. 요즘 여자애들이 어떤대요.19. 핫
'10.5.18 6:06 AM (114.204.xxx.121)위에 에고님, 우리나라에 30평대 아파트 준비해놓고 며느리 어서옵쇼~하는 집이 과연 몇프로나 가능할거라고 생각하세요?
미래의 친정어머니는 무엇을 준비하고 계획이나 하고 계신가요? 222
제 생각엔, 딸가진 엄마들은 1, 2, 3번 다 못마땅하게 생각할것 같은데요. 결혼전에 집장만 해서 딸 데려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할것 같아요.20. 1번
'10.5.18 8:19 AM (121.165.xxx.143)1번이 왜 싫으신지 모르겠군요.
집 안사주셔도 시댁에 돈 매달 드려야하는데, 3억이나 내주시고 백만원만 드려도 된다면, 저라면 너무 감사하겠어요.
1원도 안받고 매달 100씩 대느라 등골 휘어지는, 아직도 집 없는 며느리 입장에선 셋 다 부럽네요.21. ..
'10.5.18 8:25 AM (121.181.xxx.190)그냥 멀쩡한 전세집 하나 얻어주고..
부모님 알아서 잘 사시고..
가끔 만나 반갑게 식사하는 정도면 땡큐일거 같은데요??
뭐 여유가 되어서 집 사주면 감사하지만.. 전세라도 멀쩡만 하다면이야..22. ...
'10.5.18 8:44 AM (58.234.xxx.17)경제적으로 평등하지 못한데 남녀평등을 주장할 수 있나요
전 아들도 딸도 있지만 뭐든지 똑같이 해줄겁니다.
사위한테 집해오는거 당연하다 하지도 않을거고 딸이라고 가재도구만
마련해서 보내지도 않을겁니다.
결혼할 때 집장만도 같이하는게 도리죠 요즘같은 세상에.....23. 1번
'10.5.18 9:07 AM (220.127.xxx.185)싫죠. 어른들이 최소 30년 이상은 사실 텐데, 그 돈 다 받고 플러스 유세 엄청 하실 거잖아요.
그럴 거면 차라리 유세 안 하는 은행에서 돈을 빌려서 갚고 말지, 결국은 다 갚으니 돈 받은 것도 아닌데 그러면서 유세 참아야 하니 최악이죠.24. 3번 젤 감사
'10.5.18 9:07 AM (110.9.xxx.67)1번 제일 안좋아요.
그렇게 10년이면 벌써 1억2천만원인데
2번보다 나쁘잖아요. 요세 전세도 엄청비싼데... 3번 보다도 나쁘고요.
그리고 2번의 경우 여자가 조금 밖에 안된다면 어쩌려구요.
전 2천만원 모았는데요. 이럼 어쩐데요.25. 딴건모르겠고
'10.5.18 9:25 AM (143.248.xxx.67)1번이 제일 싫을듯..
돈은 돈대로 갚게 해 놓고, 집해줬다고 유세 장난아닐듯...
엮이지 마셈~~26. ㅋ
'10.5.18 9:34 AM (118.33.xxx.240)내아들 며느리가 10평 20평 단칸방 월세살이 하는것보다 낫잖아요
윗분 말씀 묘하게 듣기 싫네요.
젊은이들이 단칸방 월세살이 하면
왜 안됩니까?27. ..
'10.5.18 9:53 AM (125.139.xxx.10)둘이 벌어서 결혼하고 둘이 알아서 살아야지요
28. ㅎㅎ
'10.5.18 10:10 AM (203.218.xxx.190)재밌는 게..여기선 이렇게 쿨하게들 둘이 알아서 살아야한다고 하지만
막상 전세금도 없는 남자랑 결혼하는 거 어떻냐고 물어보면......
어째 남자가 전세금도 없냐고 하겠죠.
일반적인 남자가 부모 도움없이 결혼적령기까지 전세금을 그냥 모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결혼을 천천~~~히 해야 둘이 전세금을 모을까말까한 게 현실이죠.29. 집사줘야하나요?
'10.5.18 12:32 PM (121.134.xxx.95)....
30. 집사줘야하나요?
'10.5.18 3:56 PM (219.240.xxx.220)공부 시키는 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그래도 공부시키는거는 부모로서 해야 되는 거라
우리 부부 노후는 커녕 먹는거 입는거 아껴서 하는데 .
집까지 사줘야 하나요?
대학 마치면 스스로 독립해서 돈 모으고 계획세워서 장가도가고 살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부모가 집 사는데 보태줄 돈 없어서 결혼도 못하는 세태라면 그 세태에 맞추어 결혼 못하는거지
대학 까지 공부 시킨 아들 집 사주는 걱정까지하는것은 좀 이상하네요.
내가 능력없는 부모라서 그런지 모르지만, 이런 사고는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82쿡에의 명언 "효도는 셀프"처럼 지 인생 지가 알아서 살고 부모는 부모인생 알아서 살고 모든것 다 셀프였으면 합니다.31. .
'10.5.18 7:57 PM (124.56.xxx.43)그냥 둘이 잘살게 냅뒀음 좋겠네요
저도 4번 아ㄴㅣ면 그나마 3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