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피해 이사가는데요, 임산부가 이 집에 전세들어온다면 양심이 ㅠㅠ
작성일 : 2010-05-17 22:12:12
861173
방금 진공 청소 어쩌고 글도 올렸는데요, 그 외에도
정말 경찰까지 오가고 윗집과 악연의 뿌리가 깊었답니다.
드디어 두 달 뒤 이삿날 잡아놨고 (꼭데기층으로 이사)
몇일 전 지금 살고 있는 집에 전세구하는
젊은 부부가 집보러 왔었는데요...그 분들이 마음에
들어하시며 계약하겠다고 부동산에 구두로
말한 상태랍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자분이 임신 중이라는 ㅠㅠ
저도 처음 이사왔을 때 임신 후기 중이었는데 윗집 소음 때문에
밤낮으로 엄청 괴로왔고 이 집 다 좋은데 깡패같은 윗집 때문에 도망치듯
이사가는 입장이거든요.
우리 전에 살던 아줌마한테 우리 계약하기 전에 "윗 집 소음은
심하지 않죠?"라고 했을 때 아줌마가 윗집은 딸 둘이라
별 거 없다는 식으로 얘기했었는데, 제가 들어와 살면서
그 아줌마가 살짝 원망스럽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세입자가 될 분들한테도 그 얘기를 해야하는게 아닌가
남편이랑 심각히 고민하고 있는데, 그러면 집이 안 나갈 것 같아
또 고민이고..왜냐면 우리도 도망가야 하는지라....암튼 양심이
우네요 (이런 얘기 시부모님께 했더니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가만히 아무 말 말라 하시던데)
암튼 인간된 도리로 임산부에게 귀띔해 드려야 발 쭉 뻗고
편히 잘 수 있겠죠?
IP : 122.36.xxx.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5.17 10:14 PM
(61.74.xxx.63)
그게 인간된 도리로는 당연히 일러줘야 하지만 원글님 제 날짜에 집 못빼면 어쩌시려고...
살짝 가는귀먹은 노인분이 이사오면 아주 좋을텐데요.
2. 진짜죽겠다
'10.5.17 10:24 PM
(122.36.xxx.19)
이 아파트의 특성상 젊은 아기있는 부부들이 많은 거 같아요.
제가 바라는 세입자 프로파일이 대학생 자녀정도에 바쁘게 생활하는 50대 부부랍니다.
저희 직전에 사셨던 아줌마네가 딱 그랬는데 그나마 제일 털털하고
신경 안 쓰실 상황인가도 싶고 (수험생이나 아기가 없으니) ㅠㅠ
3. 음
'10.5.17 10:56 PM
(121.187.xxx.145)
그런 식으로 따지자면 층간소음 있는 집에 들어올 사람 한명도 없어요.
살짝 가는 귀 먹은 노인분 오시면 괜찮을까요?
노인들이 더 귀가 밝아요. 더 예민하고. 거실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층간소음에 더 쥐약이고.
저같은 경우는 애 없는 주부인데도..
아랫집 개가 짖는 소리에 미쳐버릴거 같아요.
윗집도 아니고, 애도 없고, 수험생도 아닌데 말이예요.
원글님 생각대로라면...그 집에 들어올 사람 아무도 없어요.
운이 좋으려면 원글님네 이사가자마자 윗집도 이사나갈수 있구요.
일례로...예전에 저 이사들어갔던 집..원글님네처럼 층간소음으로 도망나간 집이었는데..
저는 하나도 안시끄러웠거든요.저는 2년 잘 살고 나왔어요. 다 임자가 있는것이예요.
4. 복수
'10.5.18 1:31 AM
(121.157.xxx.153)
이사가기 전에 복수 하세요.
안방 화장실에 자명종 시계 틀어 놓고 하룻밤
다른곳에 지내다 들어 가세요.
이사가기 전에 빈페트병으로 천장 두들겨 주시는 센스도 같이
옵션으로 해주고 가세요.
5. 혹시나 모르죠.
'10.5.22 10:22 AM
(180.66.xxx.19)
사람이 바뀌면 각성할지도....
자기들때문에 아랫집이 이사나갔다는거 자랑스레 생각하지않는다면
그누가 임신상태라는거 알면 또 달리 조심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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