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82 님들 추천이 제대로 일것 같아서 이렇게 도움을 구해요.
예전에도 여기서 책추천 같은걸로 검색 해보면 좋은 책들 참 많더라구요.
다들 책을 많이 읽으시는지 독서의 폭도 넓으신거 같고. ^^
저희 엄마가 이제 오십대 후반 이신데, 요새 들어 본인 말씀으론 머리를 너무 안 써서 그런지
기억력도 그렇고 예전만 못하시단 말씀을 많이 하셔서.
제가 집에서 무료하게 지내시기 보단 문화센터 같은곳에서 취미 생활도 좀 하시고
하루에 30분이라도 책을 읽으시라고 했어요.
워낙 평생을 책과 멀리 하신분이라,, 어렵거나 조금만 철학적이 되면 질색을 하실거에요...
좀 읽기 편해보이는 책으로 도서관에서 몇권 빌려다 드려 봤는데
특별한 사건 없이 진행되는 책들은 읽기 싫어하시더라구요 (작가의 심리를 따라 감성위주로 쭉 써내려간 글들?)
박완서씨 책도 쉬울것 같아서 권했는데, 별로라고 하시고ㅜㅜ
그많던 싱아는~은 어린애들 같아서 흥미없다 하시고 친절한 복희씨는 괜찮다는 반응.
빌려드린 책중에서 심윤경씨의 나의 아름다운 정원을 아주 재미있게 읽으셨어요.
아무래도 고부간의 갈등과 꼬마의 시선과 일련의 에피소드들이 재미있었던 모양이에요.
흥미진진해서 술술 읽히는 그런책들 좀 추천해주세요.
다음 장이 기대되는 그런책들이요.
전개가 느리고 삶을 반추할수 있는 그런 글들은 제외 ㅋㅋㅋ( 감동을 받으시는게 아니라 졸려하세요 ㅜㅜ)
문학성 작품성 다 필요없어요. 그저 재미만 있으면 됩니다. ^^
저도 시간없다는 핑계로 많은책을 읽은건 아니라서 딱히 재미있는 책이 떠오르지를 않아요.
살면서 읽은 재밌는 책들 추천 좀 부탁드릴께요. 손에 땀을 쥐는 스릴러도 좋으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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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술술 읽히는 책 한권씩만 추천해 주세요 ^^ (엄마 읽으시라고..)
무늬만 효녀 조회수 : 708
작성일 : 2010-05-14 17:32:52
IP : 115.41.xxx.14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베르나르
'10.5.14 5:42 PM (203.248.xxx.65)베르베르 책들.
울 엄마 70 중반이신데도... 베르베르책이 재미있다고 하세요.
저희 엄마가 책을 많이 읽으시는 편이기는 한데 님어머님은 50후반이니 젊으시잖아요.
개미, 신, 글고 얼마전 빠삐용까지... 눈이 아파서 그렇지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고 좋아하세요.2. 안주영
'10.5.14 5:58 PM (121.180.xxx.53)김여령 작가의 '완득이"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신 책인데 몇일전에
읽고 얼마나 웃었던지..재미뿐만 아니라 여운도 주더라구요..빨리
읽히고 쉬워요..그리고 심윤경 작가의 '나의 아름다운 정원'도
추천합니다!3. ..
'10.5.14 9:36 PM (221.146.xxx.109)저도 완득이 읽었어요. 아들이랑 읽고 많이 웃었는데.. 편히 읽으시려면 이외수님의 얼마전 나온책인데, 간락하면서도 재밌던데... 책 제목은 잊었네요. ㅠㅠ 죄송해요~
4. 천명관
'10.5.15 12:37 AM (120.50.xxx.247)고령화 사회
은희경 새의선물5. 추리소설
'10.5.15 10:40 AM (119.200.xxx.87)셜록홈즈 시리즈로 20여년만에 밤새워 책 본 아짐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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