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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고 키 큰(뒷모습 완전 외소) 남편들은 주로 옷 어떻게 챙겨주시나요?

간지부부 되고픔 조회수 : 548
작성일 : 2009-04-10 22:46:26
제 남편 정말 옷이고 뭐고 이런 보여지는 모습에 신경을 안씁니다.
저를 된장녀 취급해요.
전 된장녀 아니구요.
명품이런거 하나도 없지만 그래도 사람들한테 잘 보이고 싶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정말 제가 생각할때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입네요.
비싸다고 자꾸 후아유 이런거 입어요. 나이가 36세인데요.

양복 말구 평상시 캐주얼한 옷차림이요.
제가 봤을때 양복 간지는 차라리 낳은 것 같아요.
어깨도 있어보이고...
그런데 정말 캐주얼한 옷차림은 정말 안목이 없어요.
제 옷은 잘 입고 다닌다는 소리 듣는 편인데 남자옷 고르는 안목은 없는 것 같아요.
또 남편이 까다로워서 입기 조금만 불편하거나 재질이 안좋거나 이러면 사다 줘도 안입어요.

그래서 포기하고 살다가 딸이랑 제 옷에만 신경쓰고 살았더니 근 2년간 남편옷 하나도 안샀어요.
제가 사러 가자고 해도 차일피일 미뤄서 이번 생일날 정말 하나 제대로 사주려고요.
주로 친구들 모임이나 가족 모임, 도서관, 가족외출 이럴때 입을 편안하면서 잘 어울리는 옷 있을까요?
브랜드나 품목하나하나 추천해주셔도 좋아요.
키가 크구요.181쎈치에 몸무게 60? 정말 엑스파일입니다.
신정환 아니면 김씨같은 스타일인데 그보다 더 마른것 같습니다.ㅜㅜ
근데 말라서 그런지 동안이미지에요.
저는 늙는데 남편은 안늙는데요.
배가 안나오니 젊어보이나봐요.

아무튼 친구커플이랑 만나면 남편 멋드러지게 하고 나오는데..
우리 남편은 너무 신경안써준것 같아 미안합니다.
저희 남편 옷 좀 추천해주세요.
IP : 116.123.xxx.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09.4.10 11:32 PM (59.187.xxx.50)

    .. 걍 놀래서요...저희 남편이랑 똑같은... 떱.. 181센티에...몸무게 60 ㅠㅠ 뼈대가늘고

    배는 없고...허리 30 입네요... 그나마..와이셔츠에 정장바지..입혀놓으믄 간지 나는데..

    티는 무조건 카라티... 입히세요... 절대로...라우드 입으믄...더더더 없어보입니다.

    글구..얇은거라도..각지고 견장달린 자켓...엉덩이 살짝 덥는 걸로 입혀주세요...

    피부색상에 따라 다르겠지만...울 남편은... 흰색이랑 검정색이 가장 잘 받더군요..

    그래서 걍 흰색입혀요... 어깨 살려주는게 중요한듯... 제 남편..맨날... 옷..필요없다고 해서리

    넘 안사주다보니..저두... 제옷만 사게 되고..정말 남자 옷..고르는... 안목은 더 없어지는것같아요...남편은 비싼옷도 싫어라 하고.

    걍...이젠..--;; 어차피 옷 안사는 사람... 케쥬얼도 브랜드 가서... 사주고..오래 입으라고 할라구요

  • 2. 저도
    '09.4.10 11:35 PM (124.50.xxx.178)

    님고민 이해합니다. 별 도움은 못드리겠지만요,,,
    왜냐면, 저는 제가 스타일이 있는 사람은 아니어도,, 어여쁘게 하고 다니는걸 좋아하고 늘 신경쓰진 않지만, 맘 먹으면,, 약간은 세련되어지는데,,
    문제는 남편.. 키크고 말라서,, 좀만 세련된 사람이면, 엄청 옷빨이 살듯 한데,,
    완전, 촌사람 패션이고,, 본인이 감각이 없으니까, 옆에서 챙겨줘도,, 세련된 분위기가 나질 않아요,,,
    하지만, 내버려두면 절대 안된다고 생각해요,, 남편 하고다니는 건 죄다 여자 안목인데,,
    남편이 챙피한게 아니라, 그렇게 입혀보내는 제가 창피해서요(이런거 신경안쓰는 부부라면, 상관없지만, 전 신경쓰이는 사람이고,, 다른남편들 옷매무새,, 이런거 유심히 보는 스탈이라서,,)
    그냥 기본적인 사이즈 (저히는 키로는 100이지만, 품으로는95여요) 체형상의 장단점을 기억하고, 백화점에가서, 적당히 세일할때(데리고 같이 가면, 정매장에서 직원의 권유로 비싼옷을 사게되는지라,,, 아무래도 그죠? 게다가 같이 가지도 않고, 쇼핑을 질색함) 환불을 염두에 두고 자꾸 사입혀보는수 밖에 없어요,, 요즘 다반인가? 하는 브랜드가, 좀 슬림하고(주름없이) 젋게나와서,, 마른사람들 어벙벙 안하게 이쁜듯, 싶어요,, 이옷저옷 사다보면, 이브랜드는 좀 노티난다거나, 재질이 오래 못간다거나,, 이런게 보여요,, 일단 백화점에서 가격대의 옷을 입히면, 그래도 좀 낫더이다...

  • 3. 제남편
    '09.4.10 11:53 PM (116.39.xxx.250)

    키는 177~8인데 넘 말라서 옷고르기가 넘 힘들어요.
    티는 95입는데 어깨품은 넉넉하고 팔은 짧아요. 바지도 28입는데 모양나는 바지 고르려면 허리, 힙, 허벅지. 바지단 사이즈까지 살펴야 합니다. 고르기 참 힘들죠.
    그나마 겉옷은 100입는데 이것도 옷에따라 길이와 모양에 따라 간지가 달라져서 메이커 아닌옷은 별 폼이 안납니다.
    그래도 그중 가격과 입었을때 만족도가 절충되는 브랜드는 인디안(세정)에서 나오는 제품들인것 같습니다.

  • 4. 제남편은
    '09.4.11 12:10 AM (203.100.xxx.195)

    키 178 몸무게 68이고 말랐는데 어깨 넓고 팔 길어서 105 입어야 되요.
    그래서 몸통은 벙벙...
    허리는 31반.

    단정한 셔츠(캐쥬얼셔츠-빈폴,폴로 등등)에 청바지
    이렇게 입을때가 젤 낫네요.
    그나마 어깨가 넓어서 덜 말라 보이나봐요.
    근육제로 몸매인데, 어깨 넓고 엉덩이 작으니 역삼각형으로 보여서
    속모르는 사람들은 부러워할 듯...

    브랜드보다
    남편분께 어울리는 색깔을 고른 후(상의색깔이요)
    이런 저런 아이템을 입혀 보세요(윗분 말대로 교환가능한 백화점 표로)

    전에 알던 남자분은 182에 무척 말라서 상의 95나 100 입을 것 같은데
    헐..님 남편처럼 무조건 카라 있는 이너에 파스텔톤 가디건 입더라구요.
    파스텔톤 가디건 전 이뻐보이는데 제 남편은 싫어해서
    그나마 셔츠 입힙니다.

    성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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