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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연예할때 상대한테 민망했던일 있으세요?
저는 대학 3학년때 어떤 오빠를 만났는데... 그때는 제가 자뻑이 심해서 콧대가 하늘을 찔렀어요...
그 오빠가 굉장히 멋진 남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도도함과 튕기기와 새침떨기를 반복하며 의기양양하게 만남을 이어갔죠...
어느날...
크리스마스이브에 식사를하고 편한 쇼파가있는 카페에서 차를마시며 또 우아한척을하다가...
그날 완전 타이트 스커트를 입고 차마시는 내내 큰 쿠션을 무릎위에 올려놓다가 나가려고 쿠션을 내리는 순간
-.-
이놈의 스커트가 위로 올라갈데로 올라가서 안에 입은 울 엄니의 꽃분홍색 거들이 다 들어난거죠...
남친이 바로옆에 앉아있었는데... 오 주여!!!!!!!!!!!!!
예전에 아는 언니네 학교 조인트 mt를 갔데요.
남녀가 둘래둘래 방바닥에 앉아 무음007빵 놀이를 하다가...
한단계 높여서 손 만세하는걸 다리로 들어올리기를 하다,
어떤 초 도도한 언니분이 다리를 몹시 들다가 방구를 뿌우우웅 뀌고, 갑자기 휴학을 했다는 이야기가 또 떠오르네요...
아웅 민망해~
1. 남친이
'09.4.10 10:13 PM (211.215.xxx.244)내 다리를 베고 누워서 얘기를 하다가 키스해 달라고 했는데.....
뱃살에 허리가 안 접어져서 못해줬어요 ㅋㅋㅋㅋㅋ
숨을 못 숴셔 얼굴이 붉게 됐더니 창피해 한다면 나를 무지 순진하게 본 남친 - -;
지금 남편입니다
뱃살은 여전히 건재합니다ㅋㅋㅋㅋ2. 깜장이 집사
'09.4.10 10:20 PM (110.8.xxx.98)예전에 절 졸졸 쫒아다니던 남자애가 얘길 하자고 하길래..
오냐.. 하면서 사심없는 대화를 풀려고 공원 벤치에 앉았는데..
그녀석 허벅지가 제 허벅지의 1/n이더라구요.. ㅠㅜ
그래서 저보다 30kg 더 나가는 남자만나서 잘 살고 있슴돠..3. ㅎㅎ
'09.4.10 10:25 PM (121.169.xxx.213)술 코삐뚤어지게 취해서 데리러온 남자친구앞에서 골목길을 마구 뛰어다니고 뒷동산을 오르고 나무를 빙빙돌다가 토하고, 질질 끌려내려와서 또 토하고 울고 집앞에서 또 토하고;;;
그리고 그 며칠뒤엔 남자친구 차 타기 직전 똥밟았어요-_-;;;;
그리고 두달뒤 제 생일에 깜짝파티해주려고 저 태워가는데 너무 피곤해서 졸다가 잠결에 방구까지 뀌었네요.
그리고 그사람과 결혼했어요 하하4. 전..
'09.4.10 10:42 PM (116.212.xxx.53)허리 사이즈 큰 치마를 입고서 꽃단장을 하고 데이트를 하다가
치마가 홀라당 바닥으로 흘러 내려왔었어요.
같이 걸어가던 남자친구 뿐만아니라
거리를 지나가던 사람들에게 저의 민망한 모습을 보였지요.
아..지금 생각해도 얼굴이 화끈거려요.5. ㅎ
'09.4.11 12:57 AM (115.161.xxx.28)저는 머리 이쁘게 곱창으로(당시 대유행..ㅋ) 묶고 나가려는데 곱창 안에 짱짱하게 묶을 고무줄이 마침 안보이는 거에요..그래서 할수없이 엄마가 과자봉지 묶을라고 못쓰는 분홍색 고무장갑 가로로 잘라놓은 걸로 묶고 밖에 곱창을 하고 나갔더랬지요..
카페에 앉아서 분위기가 무르익고..남친이 마주앉아 있다가 제 옆으로 와서 히히덕 거리며 놀다가 갑자기 곱창을 홱 잡아 빼는게 아닙니까..남친은 그것마 묶었다고 생각해서..그걸 빼며 머리가 섹쉬하게 확~ 풀릴걸 기대했나봐요..ㅡㅡ
근데 그 안에 자기집에서도 쓰는 고무장갑 고무줄이 묶여있었던거죠..ㅎㅎ 암튼 그 카페 다 떠나가도록 웃고..밀레니엄 들어서 가장 웃긴 일이라고 생각날때마다 웃고..ㅡㅡ
민망민망..6. ㄷㄷ
'09.4.11 1:07 AM (218.39.xxx.18)연예가 아니라 연애..
연애인이 아니고 연예인..7. 워터파크
'09.4.11 1:15 AM (124.53.xxx.16)저도 남자친구랑 모 워터파크 갔다가... 파도타기 하고 즐겁게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다가온 큰 파도를 정신없이 지나고 나니 비키니 수영복 상의가 홀딱 뒤집혀서 맨가슴이 ㅠㅠ
남자친구가 얼른 수영복 올려줬지만 어찌나 창피하던지...
그것 때문에는 아니지만.. 여튼 지금 남편입니다. 그 남자 ㅋㅋㅋ8. 우와
'09.4.11 2:18 AM (123.248.xxx.105)넘 넘 재미있어요...ㅎㅎ 다들 라디오 사연 대상감이에요...
9. 저는
'09.4.11 11:35 AM (121.165.xxx.33)결혼8년차지만 지금까지 남편앞에서 방귀를 못 텄는데, 하물며 신혼이던 그 어느날밤..
소파에 누워 책을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재채기가 크게 터진거에요.
재채기만 터졌으면 좋았을걸, 엄청난소리의 방귀까지 함께 나와버려서 남편이 "무슨소리야, 이게?"하고 놀라서 봤던기억이 아직도 창피하네요. ㅎㅎ10. 제모가필요해
'09.4.11 11:50 AM (210.105.xxx.164)겨울이면 종아리털 제거를 게을리 하는 편이거든요.
바짓단 젖었길래 무심코 걷어올리다가 남자친구 눈에 띄인거죠..하얀 종아리에 숭숭^^;;
남자친구 반응 "나랑 비슷하네~~ㅋㅋㅋ"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