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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이 너무 편해요.

시댁 조회수 : 2,497
작성일 : 2010-05-14 17:26:03
결혼 11차 입니다.
전 시댁가면 너무 편해요.
자꾸만 가고 싶어요.^^*
돌 던지지 마세요^^*그냥 제 마음 입니다.
시댁가면 시엄니가 너무 편하게 해 주세요.
반찬이며,,시엄니가 거의 다 하신답니다.
제가 할려고 그러면 본인이 할 수 없을때 하라고 그러시고,,,
온갓 제사며,,명절음시 거의다 시엄니가 다 하십니다.
저는 청소,,설거지정도,,
흠이 있다면 말수가 너무 많다는 것 입니다.
하지만 전 제가 말수가 없기 때문에 말수가 있는 사람이 좋아요(실수만없다면요)
그냥 그것도 나이가 드셨으니 애교로 느껴져요^^*
어머님이 말수가 많으시니 서로 어색 할 틈이 없습니다.
그래서 시엄니에게 제가 일부러 말을 먼저 걸어요.
그러면 시엄니는 많은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으십니다.
어머니께서는 말하는 솜씨가 너무 탁월 하세요.재미도 있으시구요.
전 어머님이 너무 편하고,,,시댁이 항상 그리워요.
이런 좋은 얘기들을 쓰고도 자꾸만 소심해 지는 이 마음은 뭔지??
IP : 121.178.xxx.3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14 5:39 PM (218.186.xxx.232)

    왜 소심해 지시나요?
    저도 어머님 좋아해요...나중에 원글님 시어머님 같은 시어머니 되고 싶어요..^^

  • 2. .
    '10.5.14 5:56 PM (119.203.xxx.97)

    사람은 누구나 나 힘들게 하면 싫은건데
    원글님 시어머니 처럼 반찬 다하시고
    제사,명절 다 준비하시고편하게 해주면
    시댁 가기 싫을리가 있나요.

    흠..우리 시어머니는 제가 가면 인사할때 보고
    방에서 안나오세요.^^;;
    식사 후 반찬 뚜껑은 닫아 주십니다.
    연세가 많으신것도 아니고
    도착하자 마자 부터 올때 까지 부엌데기 신세라
    기분이 별로 안좋아요.
    명절 음식도 제가 다~해갑니다.^^
    아직까지 남편에게 그일로 말한적은 없어요.
    남편과는 상관없는 일이니까요.

    원글님처럼 어머니께서 다~하지는 않으셔도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시아버지, 시어머니, 시동생, 남편, 우리집 아들 둘
    시댁 가서 남편이 가끔 마님이라고 부르면
    눈꼬리 올라 가면서
    "마님은 무슨~ 무수리지" 합니다.

  • 3. ㅡㅜ
    '10.5.14 6:01 PM (121.130.xxx.42)

    원글님 부럽습니다.
    마음 고우신 시어른 만나신거 같은데 원글님 마음도 이쁘네요.
    아무리 잘해줘도 가기 싫은 곳이 시댁일텐데 원글님이 그리워할 정도라니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
    무던하고 착한 며느리라 시어머니가 더 이뻐하나 봅니다.

  • 4. 완전
    '10.5.14 6:31 PM (114.202.xxx.5)

    미투////////////
    저도 시댁이 너무 편하고 좋은데 공통점이 있네요 ㅋ
    요리는 어머니가 다 하신다는거 (요리 하는거 좋아하시고..당신이 한 음식 맛있게 먹어주는거 좋아하심) 또 하나
    제가 할려고 그러면 본인이 할 수 없을때 하라고 그러시고,,, 요 부분 빙고!!

    전 친정보다 시댁이 더 편해요 ㅋ 엄마는 설거지 시키거든요 ㅋㅋㅋㅋㅋ

  • 5. 저도 시댁이 너무
    '10.5.14 6:32 PM (121.181.xxx.121)

    좋하고 편해요 ^^
    전 시어머님은 말수가 많진않으신데 정이 깊으시고
    저한테 너무 잘해주세요
    아버님이 전형적인 며느리 바보 인데요
    정말 시댁가면 친정보다 오히려 더 좋아요 ^^

  • 6. ...
    '10.5.14 6:32 PM (118.221.xxx.9)

    저도 친정보다 이제 시댁이 더 편하네요
    저희는 결혼할때 시엄니가 안계셨는데 결혼 10년 넘으니 형님 계신 시댁이
    정말 편해요. 친정언니집에 가면 냉장고문 마음대로 못 열어도 형님댁에는 냉장고
    열고 맛있는거 집어먹고~ 한번씩 만나서 형님부부랑 밥먹는 이런 자잘한 재미가
    계속 이어졌음 좋겠어요~

  • 7. zz
    '10.5.14 6:34 PM (121.161.xxx.112)

    저도그래요 ㅋㅋ
    전 혼날지도 모르지만;;
    결혼전부터 남친집 거실쇼파에서 자던 애였어요;;
    어머님 나갔다 오시면 부시시 일어나서 "어머니 오셨어요~'하면
    니가 요즘 피곤한가보구나 더자라~~~" 하시던 분;;
    요즘도 가면 편해서 집에오기가 싫어요 ㅋㅋㅋㅋ

  • 8. 아직도
    '10.5.14 7:25 PM (123.215.xxx.85)

    전..결혼 16년차.
    아직도 시댁이 어렵습니다.
    아니...갈수록 어려워집니다.
    그래서..맘이 닫힙니다.
    예전처럼..이젠 살갑게 안하고 싶네요.
    그냥...미운오리새끼라서...
    최소한의 도리만 하고 살려합니다.

  • 9. 컵케이크
    '10.5.14 7:30 PM (220.85.xxx.250)

    저두 그래요^^
    근데 자꾸만 주변에서 남은 남이라고 너무 좋게만, 편하게만 생각하지 말라는데
    전 그냥 좋게 생각하려구요.
    저희 시어머니만큼 좋으신 분 못봤어요~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10. ..
    '10.5.14 7:40 PM (211.109.xxx.28)

    원글님이 복이 많으시네요.

  • 11. .
    '10.5.14 7:52 PM (121.166.xxx.7)

    저는 (제 주변인들 포함) 빨리 돌아가시는 게 자식들을 도와주는 거라는 말씀을 듣는 시어머니를 뒀지만
    왜 소심해지시나요.
    배려해주는 좋은 시댁도 많아요. 그리고 원글님이 소탈하고 격의없이 느끼니까 더 편하신 거에요.

  • 12. 결혼 25년차..
    '10.5.14 7:53 PM (211.207.xxx.110)

    친정보다 시댁이 편합니다..
    아마도 시어머니랑 코드가 맞아서인것 같습니다..

  • 13. 부러워요
    '10.5.14 8:10 PM (125.141.xxx.213)

    저도 친정보다 시댁이 더 편하긴 하지만,
    그건 시아버지가 절 넘 예뻐하시고 저랑 코드가 맞아서 그런 것이지,
    시어머니는 결혼 5년차인 지금까지도 넘넘 불편해요.
    그런 시어머니 비위 맞추고 사시는 울 시아버님이 대단하세요~

  • 14. 딩구
    '10.5.14 9:55 PM (221.138.xxx.105)

    저도 시댁과 시어머님이 너무 좋아요^^
    얘기도 잘 통하고, 취향도 비슷해서 둘이 쇼핑도 다니고 그래요~
    다들 친정엄마 냐고~ㅎㅎ

  • 15. 저도..
    '10.5.14 11:25 PM (122.40.xxx.30)

    뭐.. 너무 좋아 그립고 할정도는 아니구... 그래도 시댁은 시댁이다..라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울딸에게보다 제게 더 잘해주시긴 해요..
    시댁가면.. 다른 형제들 안오면.. 거의 앉아서 먹고 놀다 늘어지고 하다 오게되는듯 해요.
    어머님이 다 하시고.. 다 해다주시고..; 올때는 바리바리 다 싸주시고..
    시장가도 시어머니께서 무거운건 다 들겠다 하십니다.. 며늘 무거운거 하나 안들게 하시려 하시지요.. 이젠 어머님 미리 가서 다 장봐오시고 부족한건 당신 큰아들 시키고..
    일이있어 모일때도 들어서자마자.. 집에 가져갈꺼 싸주신답니다...
    며느리 셋인데.. 다 시댁 별로 불편해 하지 않고 언제나 며느리 들보다는 시어머니께서 더 많이 일하시고.. 며느리들 오면 쉬고 놀라고..미리 준비해 두시고 그래요..
    좋은 시어머님 이신데....ㅎㅎㅎㅎㅎ 그렇다고 그게 다는 아니예요..
    그냥 좋은 점.. 잘해주시는 점만 보려고 애씁니다..^^

  • 16. 당연히
    '10.5.15 4:02 PM (118.91.xxx.110)

    편하실만하네요...
    반대로 울 시어머님도 왜그리 우리집 오셔서 안가시나 했더니...편해서군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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