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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먹고 노력해도 임신이 잘 안되요..
첨엔 맞벌이 하느라,, 또 신랑이 맘의 준비가 안되어-_- (그럼 결혼은 왜했는지...)
피임을 했어요.
약먹고 그런 건 아니고
주기법, 그리고 콘돔, 부끄럽지만-_- 체외사정 등등
올해들어선 제가 강력히 주장해서 임신을 하려고 하는데요
저 31살, 신랑 34살
시부모님도 아이를 바라시는 눈치고,
또 제가 작년부터 실직-_-하게 되면서 저닮은 예쁜 아이도 기르고싶고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기도 두렵고,,,
결정적으로 자궁근종도 있어서 검진 받을 때 마다 빨리 출산하라고 하시고...
암튼 2월부터 노력중인데,, 정말 딱 배란기다 싶어서 노력을 했는데도 임신이 잘 안되네요
신랑은 고작 3달 노력해서 쉽게생기면 세상은 아이들로 가득찰 것이다~
그러면서 절 안심시키는데..
또 제가 너무 지나치게 신경을 쓰고 그래서 더 안되나 싶기도 한데요
막 초초해져요
이번달도 쫌있음 생리가 다가올텐데
이번달마저 생리 시작해버리면 정말 병원 가봐야하는 건 아닐까 불안하고요..
게다가 지난 3년간을 돌이켜보건데,, 솔직히 10대-_-들은 스치기만 해도 임신이 되어 고민에 빠지더만
저흰 아무리 피임을 했다손 쳐도
적극적인 피임을 한 것도 아닌데 소식이 없었단 생각에 더 불안해져요
어제 시어머니와 통화하는데
"소식없니?"
이러시니까 더 힘들구요...
아~~~~~~
지난 달 가봤던 점집에서 딱 보더니
"애기땜에 왔지?"
이러면서
"올해엔 힘들어~ 부적하나 쓰면 음력 3,4월에 삼신할매가 오신다"
이랬던 것만 막 생각나고,,,, 미치겠어요
사람들이 왜 종교나-_- 초자연적인 것에 매달리게되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아요.
고작 몇 달 노력한 제마음이 이럴진데,, 저보다 더한 분들은 어떨지...
요즘엔 어디 커뮤니티에서 임산부 님들이 글올리시는 거 너무너무 부럽네요. 사소한거라도..
1. 저역시
'10.5.14 1:17 PM (220.78.xxx.152)그렇답니다.
마음을 편히 먹어요, 우리.
힘내세요~2. 0_0
'10.5.14 1:20 PM (121.158.xxx.86)감사합니다.... 요즘엔 허니문베이비 가졌다고 말하는 주변분들이 너무 부럽고, 또 신혼인데 결혼하자마자 아이생겼단 투정아닌 투정 부리는 분들이 너무 부러워요...
심지어는 고소영씨가 나이는 저보다 훨씬 많으신데도 임신하고 결혼하신 것까지 능력있어보여요 ㅠ_ㅠ 예전엔 혼전임신에 대해 별로 인식이 안좋았었거든요..ㅠ_ㅠ3. 썰282
'10.5.14 1:25 PM (211.217.xxx.8)님아... 너무 애타하지 마세요..이제 겨우 3개월인걸요.. 엄마가 될 준비 중이다 하고 시간을 갖고 엄마 몸을 좀 더 건강하게 만들어주세요... 저 같은 경우도 준비하면 바로 생길줄 아기가... 1년 가까이 소식이 없자 산부인과 다녀서 배란일도 맞추고 이래 저래 했었어요..그런데...딱 우리 아기가 짠하니 나타나서 10월이 출산 예정일이랍니다... 좀 더 마음을 편하게 가지시고 좋은 생각만 하세요.. ^^
4. 이구..
'10.5.14 1:30 PM (218.153.xxx.186)아직 나이도 어리시구만...
전 29에 결혼해서 초반엔 일부러 아이 안 가졌는데(약은 아니고 기타외 다른 방법)
요즘엔 가.족.으로 지내서뤄...
8년차인데 아직 없어요.. 다행히 가족중에 자꾸 재촉하거나 묻거나 하지는 않죠.
이미..
때가 많이 지났으므로..ㅎㅎ
그래도 남푠은 딱 배란기에만 하려고해요..ㅡ,.ㅡ;;;
저희가 **리스 부부거등여..
사이 완전 좋은데...ㅋㅋ 걍 가족,베프같은...
넘 조바심내지 마시고..
팁?을 알려드리자면..
여자는 두유가..남자는 복분자즙이 좋답니다..ㅋ
그리고 새벽?에 하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고..주변에서 얘기해주더군요..ㅡㅡ;;
좋은 소식 있길 바랄께요 ^^* (더불어 저도..올해 생겨야할텐뒈.. 저도 점봤는데..전 올해 생긴다던데?ㅋ 뭐 하늘을 봐야 별을 따죠..)5. 0_0
'10.5.14 1:33 PM (121.158.xxx.86)저희도~~~ 가족!!! **리스까진 아닌데요-_- 새벽에하면 아들낳을 확률 높다.. 뭐 그런 말을 구현시키기엔 신랑이 회사일에 너무 힘들어해서요....쩝 진짜 하늘을 잔뜩~~~~ 봐야 별 하나를 겨우 딸 듯 합니다. 이상하게도,, 저의 배란기라고 생각되는 시기들과 신랑이 의욕-_-을 보이는 시기가 기가막히게 안맞아떨어져요. 그렇다고 **를 강요할 수도 없고요~ 쩝...
6. 마음을 비워야
'10.5.14 1:44 PM (115.93.xxx.203)한다고 다들 그러시잖아요, 아이가 안생겨 힘들어하는 부부들에게...
저는 솔직히 그말... 정말 남의 속도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저 역시 아이 때문에 고생한 적은 없지만 (감사하게도 아이 둘을 계획해서 잘 낳았지요.)
제 동생이 아이가 안생겨 무척 고생했었습니다.
부부 둘다 아무 이상이 없는데 아이가 생기질 않는거에요.
배란일 받아서 오고, 호르몬제 맞고...
암튼 제 동생이 참 '언니 이거 정말 못할짓인거 같어'라면서도 울면서 그렇게 산부인과 다니다가
제부가 도저히 이렇게는 못살겠다고(동생이 너무 힘들어했거든요) 일단 산 사람이라도 사람처럼 살아야겠다고 모든걸 다 그만뒀습니다.
헌데 정말 거짓말처럼 그렇게 그만둔지 딱 한달하고 8일만에 아이가 찾아온거에요.
정말 맘을 비워야 한다는게 맞구나 했습니다.
그 뒤늦게 찾아온 나쁜 녀석이 다음달에 돌입니다.
원글님, 너무 애닳아하지 마시고 좋은 생각 많이 하세요.
그리고 아이가 태어나면 궁디 한번 퐝퐝 때려주세요.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
힘내세요.. 화이팅!!! ^^7. ...
'10.5.14 1:57 PM (220.72.xxx.167)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그냥 잊어버리세요.
맘대로 되진 않겠지만...
제 주변에 마음에서 놓아버리는 순간 아이가 들어선 경우가 많았어요.
진짜 삼신할미가 맘먹고 한바퀴 도셨나 싶을 만큼...
계산상으로도 초음파 상으로도 의사도 갸우뚱할정도로 배란일하고 동떨어진 날짜에 임신이 된 사람도 있었어요.
스트레스가 없어야 임신이 되는 것 같아요.
부디 원글님께도 조만간 삼신할미께서 방문하시길 응원합니다.8. ^^
'10.5.14 1:59 PM (211.237.xxx.195)병원이나 배란테스터기 이용해서 확실한 날짜를 아신후에 가까운곳으로라도 여행다녀오세요.
(남편한텐 말하지마시구요)
남자들이 더 스트레스에 약해서 날잡고 만들자하면 힘들어해요.
저는 애둘다 집밖에서 만들었어요 -_-; 하나는 해외에서 하나는 국내콘도에서요.9. 0_0
'10.5.14 2:02 PM (121.158.xxx.86)감사합니다...맘을 비우는 게 쉽지가 않네요.. 저도 모르는 사이에 신랑에게 제 스트레스를 전염-_-시켜서 그사람이 더 스트레스 받아할 수도 있겠단 생각을 님들 댓글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정말이지 애 태어나면 궁디 팡팡 100대도 더하고싶네요 힝~~~~10. ..
'10.5.14 2:07 PM (121.181.xxx.190)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여기저기 만ㅇ히 놀러도 다니시고..
아참 엽산은 드시고 계시죠??
배란일 앞으로 3일 뒤로 3일 총 7일 열심히 숙제해보세요.. 체력이 좋아야 이렇게도 하죠^^
아셨죠?? 저희도 7일간 매일 하려다가 3일 하고 힘들어서 포기했는데 운좋게 아기가 생겼어요..
힘(진짜 힘)내세요!!11. 같아요
'10.5.14 4:10 PM (125.177.xxx.5)나이라도 젊으면 조급해 하지않을텐데...
참 포기하는것도 힘들고요..
그래도...뭐....때되면 생기겠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운동도 좀 하세요12. 음..
'10.5.14 4:47 PM (222.108.xxx.65)그맘 백번 이해하죠.ㅎㅎ
연예인들도 그속을 잘 모르겠지만, 사고친다(?)혹은 나도 모르게는........신경을 안써서 아이가 더 잘 생기는거 같아요..
결혼하고, 신혼 즐기고 싶어. 한 1년 피임하고, 그 후부터 애를 가지기로 마음먹었는데,
한 4-5달 안들어서니, 나도 불임인가 하는 조바심과.....걱정이 옴팡되면서,,
온통생각이 임신만 가득하드라고요..
잘 되시지는 않겠찌만, 정말 마음을 비우면 생겨요.
5달정도 노력해서 안되던 어느날. 엄청 신랑이랑 싸웠거든요...그리고, 화해의 분위기에서...
합체를 했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담달에 애기가 생겼더라고요...
생각해보니, 진짜로...욕심을 버리고, 좀 잊어버리는면 생기는게 아이같아요.
넘 조바심 내지 마시고요...생기면 생겨라......뭐 이런생각으로 계심...분명 아이가 올거에요.
화이팅~13. 배란일 맞춰서
'10.5.14 9:43 PM (124.49.xxx.166)배란일 맞춰서 앞뒤로 ..작업들어가보세요. 전 그렇게 딱 두달만에 아기 가졌어요
그리고 전 사실 그닥 아기를 원하는 편이 아니라 생기면 생기던지..란 무심한 맘이였거든요
님도..한번 무심~히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해보세요.
제 동생의 경우도 스트레스 받으니 2년동안 안가져지다가 에라 모르겠다라고 포기하니 그 달에 생기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