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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 탈모.
아기 백일무렵부터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더니 지금껏 너무 빠지네요..
출산후에 머리가 빠질수도 있다는건 알았는데, 너무 빠지니 점점 고민되어서요.
머리감고 빠진 머리카락들 모으면 정말 실뭉치처럼 한주먹씩 빠져대는데, 빠진머리 모아 쓰레기통에 버려놓았더니 그걸 본 신랑이 쓰레기통에 사람머리 하나 들어가 있는줄 알았대요ㅠㅠ(좀 괴기스럽죠...ㅠㅠ)
그 좁디좁던 이마도 점점 훤~해지는것이 여간 걱정이 아닙니다.
경험해보신분들~ 언제정도까지 빠지며, 다시 나긴하나요?
사실 저희 고모님들이 여잔데도 불구하고 머리숱이 좀 없으셔서 친탁을 했다면 저도 슬슬 탈모로 보기나쁠까봐 걱정이네요.
원래 삼단같은머리라고 다~들 부러워했었는데...쩝..
이래서 아줌머니들 머리가 하나같이 뽀글뽀글 머리인건가요??
1. 바느질 하는 엄마
'10.5.14 12:44 PM (122.35.xxx.4)음,..저 같은 경우는 원래 머리숱이 많긴한데 저도 많이 빠지더라구요. 딱 원글님 같은 시기에.
근데 지나니까 다시 나기 시작하는데 좀 보기싫게 났어요..아가들 잔머리처럼 지저분하게.
지금은 아가 19개월인데 완전히 원상복귀했어요. 한참 빠지다 다시 나실거예요..2. 드디어돌이다~!
'10.5.14 12:45 PM (115.136.xxx.158)몇 개월 전 저의 모습을 보는 것 같네요. 저는 심지어 머리숱도 적은 사람이라 출산 후 탈모가 정말 육아보다 더한 스트레스 였어요. 한 7-8개월까지 계속 빠져요. 빠진 머리는 다시 나니까 걱정하지 마시구요. 검은콩 같은거 꾸준히 갈아드시면서 관리하면 출산전보다 더 머리카락이 많이 날 수도 있다고 했는데 저는 게을러서 그렇게까지 못했네요~ -ㅇ-;; 그럼 즐거운 육아하시세요 ^^
3. 에고
'10.5.14 12:47 PM (121.180.xxx.184)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새까맸던 베게가 생각나네요.
걱정마세요. 나중에 다 다시 나니까요.
탤런트 장신영이 아기 낳고 컴백했을때도 그렇고
김희선도 그렇고
아기 낳고 탈모 후 머리가 막 나잖아요.
그때 참 동지감 느껴지더라구요. ㅎㅎㅎ4. ..
'10.5.14 1:09 PM (211.199.xxx.84)확 빠지고 새로납니다......털갈이? 한다고 생각하심 되요..ㅎㅎ
5. ..
'10.5.14 1:24 PM (210.222.xxx.1)전 작년 12월 초에 아가 낳았는데 100일쯤부터 무지막지하게 빠지더니 첫 생리후 약간 주춤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한동안 진짜 우울했는데 이젠 쪼꼼 벗어나네요.ㅋㅋ
6. 헉...
'10.5.14 1:59 PM (112.150.xxx.141)울 아들도 이제 백일지났는데,
아들하고 정말 동시에 머리 빠지더라고요..ㅠㅠ
기왕이면 윤기나는 좋은 머리로 거듭나야할텐데...
저도 윗분들 말씀에 위로받고 갑니다~7. 필로소피아
'10.5.14 2:57 PM (147.6.xxx.2)저도 이제 울아가 5개월째인데 애기 낳기전까지 긴~생머리였거든요 근데 애기 낳고 머리는 점점 빠지고 너무 빠지고 머리카락이 또 길어서 뱀같고 그래서 어깨정도 길이로 잘랐어요 ,...근데 친구랑 때밀러 갔다가 때밀이 아줌마 저보고 제 친구보더니
"딸이야?" ......................... ㅡ,.ㅡ;;
나이서른하나인데 딸이라녀,,울아들이제 5개월이라구요 ㅠㅠ
완전 충격먹어서 기십만원 들여서 머리하고 지금 또 열씨미 길르는 중인데 그래도 빠져요 흑흑
르네휘테르나 아베다 호두ㅜ어쩌구샴푸나,장터에 발효이야기 샴푸 써보네요
전 머리카락 굵기도 무척이나 굵고 그랬는데 완전 힘없고 가능어진 머리결 흑흑
미용실 가면 언니들이 맨날 부러왔는데 ,,,,,딸이라니,딸이라니,딸이라니....평생 못잊어요 ㅠㅜ8. 호르몬..
'10.5.14 4:25 PM (203.244.xxx.6)임신중에는 여성호르몬이 많아져서 머리가 잘 빠지지 않아요.
아기 낳고 성호르몬 비율이 원복되면서 그동안 안 빠지던 머리가 한꺼번에 빠지죠.
전 아기 8개월 됐는데 이제서야 좀 덜 빠져요..
사람따라 차이가 좀 있지만 1년정도까지는 꽤 빠진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새로 나는 머리땜에 엄청 지저분해요 ㅠ_ㅠ9. 도움 안되는 이야기
'10.5.14 4:31 PM (125.181.xxx.75)저도 아이 6개월 지나서부터 겁나게 빠졌는데요...
아이가 40개월이 넘은 지금도 복구 안됩니다 ㅠ.ㅠ
창피해서 미용실을 못 가겠어요.
숨길 수 없는 동정의 눈빛들 ㅠ.ㅠ10. ㅋㅋㅋ
'10.5.14 4:51 PM (222.108.xxx.65)애기엄마들은 다 겪는~~ 다 빠지고 그 숭숭나는 그 머리털이 전 지저분하더라구요.
핀 꼽아도 안되고.. 애 두돌정도 되니, 숭숭머리도 길어서 좀 나아지더라구요.
심한분은.....몸에 있는 털도 다 빠진다는 분이 있어요 (울엄마.ㅋㅋ)
원상복귀 되실테니..걱정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