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화원 복습하는데 문근영 정말 대단하네요.
작성일 : 2010-05-14 12:41:57
859883
요즘 바람의 화원을 복습하고 있어요..
방영 당시에는 제대로 못보고 보다 말다 해서 잘 못느꼈었는데 정말 문근영양 대단하네요..
천재적이란 말 밖에는 못하겠어요..
그리고 남장 여인으로 저런 목소리를 연기하는게 정말 쉬운일이 아닐텐데 어떻게 저렇게 자연스러운지.
정말 눈 감고 들으면 막 변성기를 지난 소년의 목소리 같아요..
나중에 애니메이션 더빙 했으면 좋겠어요..소년 역으로요..
우리 동네 산다는데 정말 꼭 한번만 보고싶어요..
IP : 122.35.xxx.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ㄹ
'10.5.14 1:06 PM
(59.9.xxx.180)
바화는 퀄리티가 너무나 불안정해서..개인적으로는 별로였어요.. 마지막으로 가면 갈수록 산으로 가는 줄거리
2. 그거
'10.5.14 9:50 PM
(122.34.xxx.19)
일명 양파라는 모 배우께서
자기 위주로 대본이 안나오면
절대 벤에서 안나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점점 산으로 가는 줄거리...
오죽하면 연말 베스트커풀상에
사제커플이 아니라 동성커플(닷냥커플)이 수상을 했겠어요.
대상 수상소감때도
그 반듯한 근영양이 인사치레로라도
피디, 모 배우에 대한 언급은 없었구... 촬영감독에게 감사인사를 했다는...
그래도 저는 근영양 연기에 몰입이 돼서
너무 좋았어요.
참, 남자 목소리를 내기 위해
굉장한 노력을 했다네요. ㅠㅠ
한동안 성대가 망가질 정도로..
3. 정말대단
'10.5.15 3:07 AM
(220.90.xxx.223)
바화때 문근영이 한다고 해서 안 어울린다는 말 많았는데,
막상 본방들어가니 다들 찬사였죠. 전 오히려 상대 배우 사극발성이 좀 어색했어요.
이래서 연기좀 한다는 사람도 사극연기는 또 다른 거구나 했죠.
그야말로 17세의 신윤복이었습니다.
동안이란 단점도 연기로 다 커버해버리더라고요.
연기자의 눈빛, 표정, 말투, 숨소리, 손동작에 그렇게 집중해서 본 적 처음이에요.
연기 정말 섬세해요.
집중력이 얼마나 강하면 그렇게 섬세하게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는지.
허투로 하는 연기가 하나도 없더라고요.
캐릭터 분석을 정말 많이 했구나 싶어요. 그거 때문에 목소리도 상하고....
상대배우가 팔꿈치로 얼굴 치는 바람에 코뼈 내려앉고...고생도 참 많이했는데.
연말 대상 받아서 그나마 보상받아서 기쁘더라고요.
촬영 감독이 막방에 근영이한테 어깨 토닥이며 그랬다네요.
많이 힘들었을텐데 잘 견뎠다고. 나이가 어려도 대단하다고.
앞으로 어떤 드라마를 해도 지금보다는 더 힘들진 않을테니 잘 할거라고...
촬영감독이 정말 윤복이 표정같은 거 잘 잡아줬죠.
사극연기도 잘하고 현대극도 잘하고....
정말 노력하고 발전하는 게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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