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들때문에 정말 고민스러워 잠이 안와요.

아이때문에 조회수 : 1,526
작성일 : 2010-05-12 15:54:48
초등4학년남자아이입니다.

워낙에 순둥이로 컸고 장난은 잘치지만 아이가 많이 늦됩니다...

제가 이해할수없는건 왜 아침시간이고 학교다녀온후 ...뭘할려는 의지가 없을까요?

저희는 남편.딸아이 ,저 아침이 전투적이라 할만큼...각자할일에 너무 바빠요.

근데 아들만 유독 ...세월아 네월아...정말 멍청히~~멍때리고 침대에 뒹굴거리거나

책상에 앉혀놓으면 의자밀며 왔다갔다...

뭐하나 시켜두면 제 혈압이 올라 터질것 같다는 말 이해하실런지....
아침에 책한권읽기,영어 한장 테이프 듣기 ,수학 연산 1장풀기 ...이런것도  해보았는데 정말 제가
쓰러질거 같아요.

제 걱정은 놔두면 나아질지...알아서 언제할지....

더 걱정은 이번 중간고사도 사회70,수학 80,과학80,국어95입니다.

제일 걱정햇던 국어는 또 잘보고 다른건 평균이하네요^ ^;;

수학을 매일 시키라고 하는데 저는 정말 아이 공부시키다 죽을거 같아요.....
이런아이 수학과외라도 시켜줘야 할지 ....
아님 매일 뭘 시켜야 할지 정말 ...오늘은 길가다 엉엉 울었어요.
다른속상한일은 없는데 정말 아이때문에 제가 다 부족한거 같고...

왜이리도 힘든건지....해맑게 웃으면 혼낼수도 없는녀석이지만...세상은 그게 아니잖아요.

공부가 전부가 아니지만....기본생활도 바로 못하는거잖아요.

저희가족이 유독 기대치가 높은걸까요??큰아이는 말하지 않아도 공부하고 자기할일 너무 잘알아서 했지만..

딸,아들 너무 다르다는말 귀가 따갑게 들어 알고는 있어요.

공부를 그냥 두고 언제가는 하겠지 둬야 할지....
아님 수학같은건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IP : 58.234.xxx.9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12 4:04 PM (58.232.xxx.201)

    초3인데 해맑게 웃기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뭔 소리만 하면 퉁명스러운 말, 사나운 눈빛,

    다른건 님의 아이와 비슷하고요.
    다만, 성적만 문제지를 몇장씩 시험기간에 풀었더니(시험공부 시킨다고 애도 저도 울었다는...
    성적만 조금 낫네요.

    딸 키우는 엄마들에게 이런 얘기하면
    애 별나다 또는 교육 잘못시켰다는 눈빛, 뉘앙스를 보내더군요

  • 2. 그러게요
    '10.5.12 4:30 PM (121.160.xxx.58)

    저희애 공부방 선생님이 얌전하고 공부 잘 하는 딸만 둘 이었어요.
    애들이 중,고등 다닐때 공부방을 시작하셨는데 딸들 결혼할 때
    신랑 엄마에게 밍크코트 사 드릴거래요. 남자애 키워줘서 고맙다구요.
    공부방에서 남자애들 가르키다보니 자기가 전혀 모르던 험한 세상을 알았다고요.

  • 3. 네~
    '10.5.12 4:38 PM (125.131.xxx.58)

    그래서
    <아들을 키워봐야 진정한 엄마다> 라는 말이 있다죠..
    저도 달랑 아들 하나..
    지금 고3인데 속이 타서 죽을 지경입니다...

  • 4. ㅋㅋ
    '10.5.12 5:14 PM (121.161.xxx.208)

    <아들을 키워봐야 진정한 엄마다> ㅋㅋㅋ
    누가 한 말인지 명언이네요...
    저도 딸 하나만 키울 땐 자식들한테 소리지르고 야단치는 엄마들을
    교양없고 무식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들낳아 길러보니..맞네요. 아들을 키워봐야 남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거였어요...흑

  • 5. ..
    '10.5.12 5:29 PM (58.123.xxx.60)

    여기 아들만 둘키우다 깡패된 사람입니다.
    저도 우아하고 교양있단말 많이 들었지만 지금은
    완전 조폭마눌에 깡패엄마입니다.
    아들 느려터지고 제할일 못하는 것 보다가
    제가 먼저 속터져 죽을것같습니다.
    그래도 어찌합니까?
    제가보기엔 착하고 맘여린 사람에게 아들이 태어난다 라고
    위로하며삽니다 ㅎㅎ

  • 6. 와우~
    '10.5.12 10:56 PM (175.114.xxx.213)

    착하고 맘여린 사람에게 아들이 태어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b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0553 네이버에서 경향닷컴기사 클릭하면... 4 뭔짓을 한게.. 2010/05/12 531
540552 의사샘왈, 아이한테 끌어안고 잘 인형이나 담요를 주라는데... 12 집착 2010/05/12 1,877
540551 과외받고 성적이 안오르면 보통 어떻게 하시나요? 4 ,,, 2010/05/12 1,342
540550 어떤 남자가 제일 섹시해 보이세요? 32 나의취향 2010/05/12 3,368
540549 뭐 하나 여쭤봐요~~ 아이리스 2010/05/12 322
540548 서울역에서 만나는 장소 2 여행 2010/05/12 520
540547 이명박 정부 공무원은 ‘미국 쇠고기’ 안 먹었다 6 세우실 2010/05/12 557
540546 햄스터 임신하면 젖이 생기나요??? 2 햄스터 2010/05/12 893
540545 환경과 경제를 살리는 무료강좌인데 아직 모집한다네여.. 미류나무 2010/05/12 253
540544 조전혁의 재산을 압류할 수 있는 집행문이 발부됐다고 합니다. 12 사랑이여 2010/05/12 1,049
540543 초등때 공부 못 해도 중고등 가서 잘 하는 아이도 있겠죠? 19 뒷심 2010/05/12 2,406
540542 어찌 먹는건지.... 2 .. 2010/05/12 468
540541 코스트에 오쿠세일 끝났나요? .. 2010/05/12 341
540540 원피스에 살색 스타킹 신어야겠죠?? 4 요즘날씨 2010/05/12 1,257
540539 홈쇼핑통해 보험가입할때요.... 4 머리아퍼 2010/05/12 447
540538 아들때문에 정말 고민스러워 잠이 안와요. 6 아이때문에 2010/05/12 1,526
540537 대한민국에서 추방당해야 할 종자들 1 사랑이여 2010/05/12 396
540536 이런 남편 두신 분 있으세요? 4 남의편만 드.. 2010/05/12 710
540535 라식이나 라섹말고 렌즈삽입술(I.C.L) 해보신분 어떠십니까? 11 안과 2010/05/12 1,617
540534 한샘 샘키즈 쓰시는분들께 여쭙니다~ ^^ 4 정리 2010/05/12 1,663
540533 '나가 죽어!!!' 한 마디씩만 해 주세요 17 저 한테 2010/05/12 2,430
540532 김은혜 대변인, MB '촛불' 발언 보도에 '곡학아세' 비난 6 세우실 2010/05/12 1,070
540531 데이 트레이딩 하시는 분들.질문요~ 1 2010/05/12 379
540530 네째 발가락이 업혔어요 2 업힌 발가락.. 2010/05/12 507
540529 걸레 모아 빨아달라고 하면.. 도우미분들 싫어하실까요? 20 ........ 2010/05/12 2,095
540528 운명이다 책 바로 안오나봐요? 4 기다리다지쳐.. 2010/05/12 480
540527 헬스장 PT들은 외모보고 뽑나요?? 7 허벌... 2010/05/12 2,102
540526 EDI로 4대보험 상실신고 하시는 업무 아시는분...도와주세요 ㅠㅠ 2 4대보험 2010/05/12 1,212
540525 중력피에로 라는 영화 보신분.. 2 바느질 하는.. 2010/05/12 323
540524 아이가 글쓰기를 어려워 해요..ㅠㅠㅠ 도움말씀좀 주세요..ㅠㅠ 2 고민맘 2010/05/12 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