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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샘왈, 아이한테 끌어안고 잘 인형이나 담요를 주라는데...

집착 조회수 : 1,877
작성일 : 2010-05-12 16:15:11
41개월 아이가 밤마다 제 입에 손을 넣어요
입술을 너무 만지고, 손을 넣고 하니... 제가 잠을 잘 못자겠고 힘들어
아이한테 짜증도 내고.... 어쩔땐 등돌리고 자는데
오늘아침엔 아이가 그러더라구요... 밤에 엄마가 구석에서 등돌리고 자더라
너무 무안한 얼굴로 그러는데... 안쓰럽더라구요

제가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는 정신과 샘한테 여쭤봤더니,
지나가는 과정이니.. 걱정하지 말고, 인형이나 담요로 대체해보라는데.....
아이가 그런걸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전에 한번 인형을 안고 자보자고 했떠니 자다말고 인형은 발치에 가있고
여전히 아이 손은제 입술만 찾고 --;

어떤 방법으로 인형이나 담요쪽으로 정을 붙힐수있을지....
너무 궁금해요
IP : 183.99.xxx.2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사쌤빙고
    '10.5.12 4:17 PM (115.20.xxx.158)

    맞아요
    저희 큰애가 어렸을 때 유독 그래서리
    얇은 이불(애기때부터 썼던 얇은 까는 거) 줬는데 6살인가 7살때까지
    껴안고 잤답니다... 어딜가도 가지고 다니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 그 버릇이 없어졌네요
    성장과정인 거 같애요... 애들마다 틀리겠지만요

  • 2. 집착
    '10.5.12 4:24 PM (183.99.xxx.28)

    얇은 이불을 주기만 했는데... 아이가 좋아하며 껴안고 자던가요?
    어떤 과정으로 정을 붙히셨는지 궁금해요

    집에도 인형이 있찌만,
    좋아할만한 인형으로 함께 마트에가서 골라볼까...도 고민입니다

  • 3. 제딸은
    '10.5.12 4:26 PM (211.35.xxx.146)

    6살인데 애기때부터 아직까지 제 팔꿈치를 만지면서 자서 아주 신경쓰여요.ㅜㅜ
    인형안고 잘때고 인형안고 엄마 팔꿈치는 팔꿈치대로 만지작 만지작

  • 4. 집착
    '10.5.12 4:29 PM (183.99.xxx.28)

    ㅠㅠ .... 에구...그럴수도 있군요, 과연 방법이 없는걸까요...

  • 5. 제딸은
    '10.5.12 4:34 PM (211.35.xxx.146)

    저는 그래도 양반이네요. 입에 손을 넣거나 입술을 만진다니...
    아이 입에 손을 넣고 빠는게 아니라 엄마 입에 넣는다는 거죠?
    암튼 저도 아직 못고치고 있어요 ㅜㅜ 다행히 아이가 금방 잠드는 편이라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 6. ,,,
    '10.5.12 4:34 PM (119.69.xxx.14)

    저희 형님 아들 딸이 초등학교 고학년 될때까지 애기때 덮던
    조그만 담요를 껴안고 자더군요
    그게 없으면 잠을 못잔다고 ..
    처음 봤을때는 좀 걱정스러웠는데 둘 다 중학교 들어가니 언제 그랬냐는듯이 그
    습관을 고치더군요

  • 7. 조카
    '10.5.12 4:37 PM (115.20.xxx.158)

    6살 남자조카가 손에 넣고 다닐 만한 조그만 인형에 이름까지 붙이고
    완전 사람한테 하는 거 처럼 살갑게 굴어서 심각하다 그랬는데요
    그 조카가 울 9살난 아들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이번에 인형필통을
    선물해 줬더니 그 인형 저희 집에 두고 인형필통에 반해서 가져가더라구요

  • 8. ..
    '10.5.12 4:39 PM (125.139.xxx.10)

    아이가 혹시 엄마의 애정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은 아닌지요.
    자주 안아주고 많이 만져주고 수시로 애정공세 해주시면 나아지지 않을까요?
    제 조카 이야기 같아서 저도 마음이 아프네요.
    동생이 지나치게 냉정해서 아이가 늘 허전해 하고 잠들때 엄마 손가락이라도 하나 잡고 자려고 애쓰더니 학교 들어간 뒤로는 엄마에게 마음을 닫아버렸어요
    지금 되돌리려고 하는데 여간 힘든게 아니라네요

  • 9. 집착
    '10.5.12 4:42 PM (183.99.xxx.28)

    샘말씀으론 부모한테서 독립해가는 과정이고, 보통 물건에 애착을 보이는데
    이렇게 엄마입술을 만지는데 집착을 하면 엄마나 아이가 서로 불편하니
    바꾸는게 좋다... 라고 하더라구요
    제가백점 엄마는 절대 못되지만,애정표현이나 신체접촉면에선 남부럽지 않게 해주는데....
    저만의 착각인진몰라도,아이가 그쪾에서 부족하다고 느낄거 같진않아요....

  • 10. ...
    '10.5.12 5:18 PM (58.121.xxx.158)

    묻어서 같이 질문해요.
    제 아이는 26개월인데 제 젖을 만지고 자요.. 저도 어쩔때 아프기도 하고 짜증도 났다가..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엄마가 쭈쭈가 아파서 머리나 귀 어깨 팔을 만지면서 자자..얘기해주는데 일순위는 쭈쭈이에요. 아이가 원할때까지 대줘야(?)^^ 하는게 배려같다 싶으면서도 고쳐줘야 하는게 아닌가..싶어요.
    이런경우도 같은 방법으로 해야겠지요?
    저도 같은 고민하고 있어요~~

  • 11. 음..
    '10.5.12 9:54 PM (121.147.xxx.217)

    꼭 이불이나 인형이 아니어도
    낮 동안에 잘 살펴보시면 아이가 유난히 자주 만지거나 좋아하는 물건이 있을거에요.
    안고 자기에 너무 위험한 물건만 아니라면 그걸 같이 가지고 잠들게 하는 방법도 써 보세요.

  • 12. 우리 아이들
    '10.5.13 1:09 PM (125.187.xxx.155)

    딸이 항상 겉싸게 들고 다녔어요. 6살까지 너덜거려 부셔질때까지요. 외출할때는 인형들고 지금은 항상 베는 베게냄새 맡고요.. 아이마다 그런게 있나봐요. 아들은 침대에 인형안고자던게 아직도 굴러다녀요. 좋아하는 인형 품에 안게하고 같이 토닥거리면서 재워보세요. 오히려 잘 자요. 아님 이참에 아이가 좋아하는 인형하나 고르게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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