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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끊었습니다.
말도 많고 저의 의견도 같지 않지만 다른 신문에 비해 두툼했기에 다른 방향의 생각도 읽는것 나쁘지 않지 하는 생각으로 계속 보고 있었어요.
아이들 읽는 소년 조선일보를 공짜로 볼 수 있다는 것도 맘에 들기도 했고요.
몇번을 끊고 싶었지만 거의 구걸하다시피 다니는 지국장 아저씨가 불쌍해 보이기도 했고...
해서 참았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참을 수 없었습니다.
지국이 뭔 죄겠어요.
끊는다니 한숨부터 내쉬더군요.
너무 미안하지만..
계속 이렇게 보다가는 조선일보 기자들은 자기 글 좋아서 구독하는 줄 알고 더 이상하게 기사 쓸까봐 더 이상 돈주고 못 보겠다고 했어요.
작년부터 지난 7개월동안 공짜로 보던것 돈 달라고 하더군요.
물론 드린다고 했어요.
아깝습니다. 그 돈..
쓰레기 같은 기사 본 돈.
오히려 내가 돌려받고 싶어요.
그렇지만
너무나 홀가분 합니다.
우~~~ 후~~~련합니다.
근데요....... 지국에선 저 같은 이유로 끊는다는 전화 처음 받아봤다는 군요.
별로 믿기지는 않지만....믿는다 치고.
저처럼 망설이는 분들...시도해보시라구요..
소심해서 자게게 익명으로 씁니다.ㅎㅎ
1. .
'10.5.12 2:43 PM (115.126.xxx.87)짝짝짝!!!
중앙일보 아주 힘들게 끊었습니다..
아파트 앞에서 한 아주머니가 신문보라고 뭔가를 돌리기에 어디 신문이냐고 하니깐
조선...하는데 그냥 쌩하고 발길을 돌렸더니
뒤에서 다른 신문도 있다는 애타는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좃선에 대한 반응이 별로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던데..2. ..
'10.5.12 2:46 PM (121.144.xxx.37)저도 평생 조&찌라시에 물들어 살다 어느 날 시장가다 공짜로 주는 기간이
많은 중* 구독하다가 개월 수 채우지 못했다고 환불하고 지금은 한겨레 보는데 새로운 세상을 접하는 듯합니다.3. ..
'10.5.12 2:47 PM (124.111.xxx.80)잘하셨습니다. 아무 관련 없는 제가 다 고맙네요.
조중동 다 싫지만 그중 조선이 젤 이갈리게 싫습니다.
오늘 좃선 사이트 들어갔다 기함을 했습니다. 으그...4. 조선일보사절
'10.5.12 2:58 PM (112.155.xxx.27)10년게 조선일보만 보셨던 친정엄마를 겨우 설득해서 최근에 끊었어요 조선일보 끊는거 정말 힘들더라구요 지국에 전화도 잘 안받고 지국에 신문 넣지 말라고 여러번 전화해도 알았다고만 하고 계속 넣고 두달넘게 계속 넣어서 대표번호로 전화하니 지국에 넣지 말라고 얘기 한다고...근데도 신문이 계속 배달되고...신문값 3달치 내라고 지로로 오고..대표번호로 다시 전화해서 한바탕 하니 그 담날 신문이 안왔어요 3달치 신문값은 안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신문 끊기가 왜이렇게 힘이든지....
5. 여기
'10.5.12 3:12 PM (222.120.xxx.151)일산인데요. 그랜드백화점 앞에서 만원짜리 지폐, 봉투에 반쯤 넣고 흔드는 사람들
항상 봅니다. 조중동 보라구요. 눈 안마주치고 가면 다른 사람 들으라는듯
``저 아줌마 일부러 딴 데 보고 가네~``소리치는 뻔뻔함까지...
예전엔 자전거 준다더니 요즘은 돈이네요. 그냥 무시가 최고일까요?6. 당당
'10.5.12 3:53 PM (125.128.xxx.171)아 .. 전 요즘 씩씩해지려고 합니다.
그래서 돈 흔들면, 찌라시는 안봐요. 하고 지나갑니다.
그럼 대개 얼빠진 얼굴이 살짝 됩니다.
예전에 이런 거 불법아니냐고 했더니 ...신고하랍니다.
신고하려면 증거가 있어야 하니, 우선 가입하고 나서 하랍니다.
정말 무섭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엔 찌라시는 안본다고 합니다.
조중동은 찌라시 끼워서 돈 버는 것도 무시못할테니까요.
조중동 사라지는 날이 대한민국이 사는 날이라고 믿습니다.
원글님 감사해요 ~~7. 중앙일보에서
'10.5.12 4:16 PM (116.122.xxx.139)본사라며 며칠전에 전화 왔더라구요.
뭘보라구요? 했더니 중앙일보 어쩌구 하길래
중앙일보 볼만한 기사가 있기는 하냐 맨 거짓투성이에
공짜로 준대도 안본다 했더니 요즘은 달라졌다나...
됐으니까 이런전화 하지 말라고하고 확 끊어버렸네요.
미친것들...어따대고 전화질이야.8. 축하드려요...
'10.5.12 6:31 PM (211.207.xxx.110)잘 하셨어요...
9. 정말
'10.5.12 6:49 PM (119.70.xxx.132)잘하셨어요^^제속이 다 후련하네요. 요즘 그 애들 소설쓰는거 보면 저절로 뒷목에 손이 가네요. 저도 뭣 모를 때 돈받으며 봤었는데 속아온 그 세월이 분하고 억울해요..
10. 사과
'10.5.12 7:12 PM (221.152.xxx.147)잘했어요,짝짝짝.......
11. 고양이이발사
'10.5.12 8:44 PM (61.247.xxx.165)잘하셨어요 훌륭하세요~제가다 감사합니다^^
12. 짝짝짝
'10.5.12 8:55 PM (123.214.xxx.5)박수쳐 드리는 소리 들리시지요!!!!정말 잘 하셨어요....
13. 이제서요...?
'10.5.12 11:08 PM (119.67.xxx.89)잘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