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제 저녁부터 속이 살짝 불편해서 저녁은 건너뛰고
6시에 일어나 밥 반공기에 된장찌개만 대충 먹고
9시에 허기가 져서 크로와상에다 햄이랑 토마토 양상추 넣어서 샌드위치 해먹고
11시에도 허기가 지는데 뭔가 단백질 종류를 먹고 싶은데
고기를 해동할 시간이 없어서
급한 맘에 골뱅이 통조림 반을 먹었어요.
이때까지 음료수 종류는 안 먹구요.
그래도 허한게 안되겠다 싶어서
3시 쯤에 삶은 달걀 두개를 먹고
목이 메여서 작은 요쿠르트 세병을 원샷
세시 반에 유통기한 한달 지난 인스턴트 라면(물 부어서 먹는) 면만 건져먹구요.
네 시쯤에 마늘빵 작은 거 하나 먹고
다섯 시에 원두커피 두잔을 마셨거든요.
그 후 아무 것도 안 먹었는데..
한참 적고 보니.. 폭식이 원인인지
8시부터 속을 꿀렁꿀렁 하면서 배가 살살 아프면서 계속 화장실을 들락거리다가
지금은 신물까지 넘어오는 상황이예요.
너무 많이 먹어서인지.
원래 밀가루 음식 잘 안먹는데 너무 먹어서인지
유통기간 지난 라면이 문제인지..
범인은 미친듯이 하루종일 먹어댄 저인 것 같긴한데..
화장실 들락거리느라 잠도 안오고...
쓰다 보니 참 말도 안되는 질문이긴 하네요.
그래도 어찌 생각들 하시는 지 궁금하네요.
주무실 시간인데 더러운 이야기해서 죄송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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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중 범인이 뭘까요?
설사 조회수 : 951
작성일 : 2010-05-11 22:22:35
IP : 116.120.xxx.9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5.11 10:23 PM (221.142.xxx.219)딱보니
너무 여러종류를 먹었어! (점쟁이 버전 ㅋㅋ)
너무 여러종류를 이것저것 먹으면 꼭 설사 하던데요.
생강차 좀 드셔보세요.2. 이든이맘
'10.5.11 10:24 PM (222.110.xxx.50)너무 많이 드셔서... 그런건 아닐까요^^;;
전 가끔 뷔페에 가서 작정하고 먹고 오는 날에는
다음날까지 꿀렁꿀렁..배도 아프고 신물도 넘어오고.. 그러거든요..3. ㄴㅁ
'10.5.11 10:40 PM (115.126.xxx.87)골뱅이?
....스트레스 땜이세요
참 많, 많이 드셨네요..4. 설사
'10.5.11 10:46 PM (116.120.xxx.91)네 진짜 많이 먹었네요. 평소에 밥 세끼 딱 먹는데
요즘 기운이 다 빠져서
오늘은 남편 아침과 아기 이유식만 하고 살림을 내려놓으려고
하루종일 졸졸 따라다니는 아기를 5초씩 피해가면서 이것저것 막 급하게 집어먹는 바람에
망했어요 ㅠㅠ5. ..
'10.5.11 10:52 PM (114.207.xxx.48)오후 8시면 오전에 먹은애들은 범인이 아니고...
유통기한 지나 기름이 쩐 라면에 원두커피가 아다리가 맞은듯.6. ..
'10.5.11 11:12 PM (121.190.xxx.113)소화 안 되기로 유명한 음식들을 속도 안 좋으신 상태에서 많이도 드셨네요.
7. ghkdrm
'10.5.12 1:10 AM (180.70.xxx.230)야식을 자주 많이 드시면 역류성식도염으로 인해 신물이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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