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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빠척결님을 위한 시사 상식 테스트

요건또 조회수 : 663
작성일 : 2010-05-11 17:52:01
다른분들이 님하고 놀지 말래요. 그런데, 저는 쫌 청개구리 기질이 있어서 올바른 말은 잘 안 듣는 경향이 있습니다. 뭐 간단히 이야기해서 못되먹은 인간이예요.

그래서, 저는 님이 '좌빠'라는 말이 뭔지 알고나 계실까 의심을 하기 시작했고, 의문이 들면 풀어야하는 성정 때문에 이리 묻습니다. 북한 운운 하는 부분이 박장대소할 일이라서요...

1. 유럽에 사회민주주의라고 있잖습니까? 독일에서는 요즘 정당 이름이 '좌파' 인 곳도 있습니다. 명칭이 'Links'예요. 이런 사회민주주의자들이 북한을 뭐라 부르는 줄 아세요?

2. 서독에 이름이 꽤 있는 -독일 총리 강력한 후보였던 사람- 사회민주당 정치인( 이 사람이 현재는 사민당 나와서 좌파 정당에 들어갔죠.  이  좌파정당도  사회민주주의자들인데, 사민당이 너무 개량화됐다고해서 당을 새로 만든거예요) 으로 '심장은 왼쪽에서 뛴다' 라고 했던 사람이 누군지 아세요? 라퐁텐이라는 사람인데, 이 사람이 통일에 대해 뭐라고 했을까요? 아니 처음에 찬성했을까요? 반대했을까요? 반대했다면 왜 했을까요?

3. 분명 인권 말살을 자행하는 북한 정부를 한국의 진보적인 지식인이 왜 편드는 것처럼 보일까요? 다른 정부와 관계 설정을 할 때, 정치적인 이념보다 외교 국제 관계에서의 평화를 우선시한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아시나요?

4. 님은 어떤 경우에도 전쟁을 반대한다는 반전주의자들을 보신 적이 있나요? 어디선가 전쟁이 발발했을 때 전쟁으로 밀려든 난민들을 돌보려 자신의 생업을 포기하고 목숨을 건 사람들 중에서 반전주의자가 많을까요, 자기 자식조차 군에 안 보내면서 말로만 전쟁과 응징을 부르짖는 김용갑류의 인간들이 많을까요?
아니, 난민이 뭔지 가서 봉사활동은 고사하고 구경이라도 해보신 적이 있나요? 그렇게 가는 사람들의 바탕에 흐르는 휴머니즘을 북한에서 좋다하나요?

5. 북한을 왜 두려워하나요? 십 몇 년에 망명한 황장엽 하나 못죽여서 6년이나 연습해놓고 결국은 입국도 제대로 못하는 돌아이들, 최신식 잠수함이나 뭐 굉장한 배도 아니고 천안함이나 파괴하려는 작자들 따위가 대체 뭐가 두렵나요? 님이 정말 두려워하는 것의 실체를 아시나요?

6. 전쟁하자.. 그래서, 중국으로 북한이 흡수 통일이라도 되면, 우와 드디어 김정일 일당이 무너졌다.. 우리의 국경은 드디어 중국이다.. 이제 경제도 잘 돌아가고 모두 잘 살아보세@@ 빨갱이가 물러갔으니 우리는 즐거운 우파만 남을거다...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7. 님은 몰라도 님의 친ㄱ분들이 자꾸 김대중과 노무현이 빨갱이라고 그러는데요.. 저 두사람은 인구도 적고 땅도 척박하고 (사람이 생긴거 같고 그러면 안되지만 정말 비쥬얼도 뭐같은) 김정일을 숭배한다고 정말 믿으세요? 그런데 그들은 왜 휴전선 개방하고 남을 북에 안 바쳤을까요?


재미있는 테스트 항목 많은데 오늘은 여기까지.

아... 노가리 그만 까고 일해야하는데....

아... 이런 쓰잘데기 없는 글 자꾸 쓰면 82 쿡이 자꾸 버벅거려질텐데..
IP : 124.55.xxx.1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11 6:04 PM (211.104.xxx.37)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시거나 기대 하시는 듯 합니다.
    제가 그리 오래 산 사람은 아닙니다만 반 세기 가까이 살면서 만난 사람들 중에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좌파라는 말을 암치도 않게 입에 올리는 사람 치고 무식하지 않은 사람을 못 만났습니다.
    그들은 아주 아주 무식 하거나 아주 욕심꾸러기거나 둘 중에 하나이지요.
    바보에게 너 바보야, 라고 말하면 펄쩍 뜁니다.
    하지만 바보 아닌 사람에게 너 바보야, 라고 말하면 자기가 왜 그 말을 듣는지 조용히 궁구합니다.
    ㅈㅈㄷ이나 읽는 청순 뇌,라는 욕을 들으면 일단 펄쩍 뛰고 화 부터 내는 분들...참 안타깝지요.
    그런 분들의 무수한 표몰이 때문에 나의 미래, 내 자식의 미래가 저당 잡혀 있는 것도 속 상하고요.
    마트 전단지의 가격표는 꼼꼼히 읽고 비교 하면서
    자기 삶을 통채로 재단하는 정책의 방향은 읽을 줄 모르고 이미지 정치에 쉽게 넘어 가는 그들이 이제는 심지어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 2. phua
    '10.5.11 6:07 PM (221.143.xxx.180)

    너무 어려워서 글도 제대로 읽지 못할 껄요~~ ㅋ

  • 3. 아~~
    '10.5.11 6:11 PM (125.129.xxx.251)

    자기들끼리 이 문제 펼쳐놓고 회의할 것만 같아요.ㅋㅋ

  • 4. ㅋㅋ
    '10.5.11 6:18 PM (125.187.xxx.175)

    위에서 정답지 받아와 열심히 베껴쓰고 있겠네요.

  • 5. 요건또
    '10.5.11 6:22 PM (124.55.xxx.163)

    헉.. 제 글에도 이렇게 많은 리플이..

    제가 여기서 글 쓰면 무플인 경우가 많아서,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글에이라고 무플로 응징당하는구나 하면서 반성도 했었는데... 오.. 리플 고맙습니다.

    그나저나, 좌빠척결님은.. 사회민주주의자와 공산주의자의 차이 정도는 아실려나...

  • 6. 어익후
    '10.5.11 10:41 PM (180.64.xxx.147)

    기대가 너무 크십니다.
    뭔 말인지도 모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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