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이를 학교에 보내기 전에 정말 다양한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어서 선생님 잘 만나는 것이
최고의 복이라고 생각했는데.....복 받은 학부형이 되었답니다.
딸아이도 선생님을 참 좋아하고, 다른 선생님들은 존대말 우리한테 안 하는데, 우리 선생님만 존댓말 한다고..
이상하다는 듯이 말을 전하네요.
오늘은 소풍을 다녀온 날이라 혹시나 하고 알림장 확인을 해 보니, 읽어봐도 선생님의 따스함을 느낄 수가 있는
글이라 자랑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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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예쁜 1학년 *반 ^ ^
오늘은 선생님과 함께 멀리 논*까지 다녀왔지요?
깨끗이 씻고, ***사박물관에서 본 내용들을 부모님께 들려드리세요.
박물관에서 본 것, 야외 잔디밭에서 본 것, 한 놀이 등 말이예요.(마지막에 소나기 와서 뛰어 내려온 이야기도요.)
모두모두 얼마나 착하고 기특한 1학년 4반인지 선생님 또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내일 또 다시 칭찬 도장 2개.
오늘은 이 칭찬이 알림장이예요. 물론 쓰는 건 아니고요.
우리 잘 쉬고 내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선생님을 잘 따르는 1학년 4반이 선생님은 너무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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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은 모르겠지만 연세도 50은 거의 다 되셨을 듯 한 여선생님이신데, 자상하시고 말씀도
조근조근 친정엄마처럼 하십니다...
2학기 되면 전학 갈 수도 있는데, 벌써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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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선생님의 알림장~~~
마미.. 조회수 : 1,469
작성일 : 2010-05-11 17:47:42
IP : 112.149.xxx.5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부럽네요
'10.5.11 5:50 PM (218.101.xxx.240)우리애 담임쌤은 학부형들한테도 반말해요...
스승의날에 백두산 씨디 하나사서 선물할까봐요....ㅋ2. 행복
'10.5.11 6:00 PM (119.195.xxx.92)아이에게 존댓말쓰는거 교육효과에 엄청 좋은데 좋은 선생님이시네요
3. 와우~
'10.5.11 6:11 PM (124.199.xxx.22)멋집니다.
작년에 그런 선생님을 만났어요..
할머니,,,환갑앞두신...
엄마들이나 애들이나...나이라는 것에 모두들 선입견이 있어서,,처음에 다소 실망했지만.
겪어보니..
아~~~~~~~~~~
저는 일년이라도 그 샘과 함께 보낸 시간이 너무 좋았네요..아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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