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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쇠고기 먹는 사람 주위에 있어요?

광우병 조회수 : 1,783
작성일 : 2010-05-11 17:15:50
저는 광우병사태 터진다음에 소고기 자체를 거의 안 먹습니다.

쇠고기 먹을땐 단골정육점에서 비싸지만 한우 어쩌다 한번씩 먹거나 , 돼지고기, 닭고기 먹어요.

나가서는 쇠고기가 들어간 음식은 가급적이면 안 먹고 다른 거 시켜 먹거든요.  

그리고, 그 이후로 정말 단 한번도 햄버거나 패스트푸드는 안 사먹었어요.

애들 한테도 절대 안 사주고요.  

그런데, 얼마전에 음식주식회사 라는 다큐 영화를 봤는데, 정말 그 간 햄버거 안먹은거 다행이더라고요.

정말 미국놈들 그 천문학 전인 소, 닭 같은 동물들은 그렇게 잔인하게 키우면서,

한국사람들 개먹는거 가지고, 동물권리 어쩌고 저쩌고 하는거 보면 정말 미친것들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미국 쇠고기 먹는 사람들이 이제 많아졌나요? 제 주변에는 그래도 많이 불안하다고 안 사먹는 사람들 밖에 못봤거든요.

IP : 115.30.xxx.70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0.5.11 5:20 PM (125.187.xxx.16)

    한 사람도 없습니다. 하지만 라면 먹을 땐 의심듭니다.

  • 2. leica
    '10.5.11 5:24 PM (218.144.xxx.219)

    음식 주식회사 저도 보고 놀랐습니다. 설마 그 정도 일 줄은;;
    그거 보고 확인해보니 우리 나라 식품도 원산지에 수입여부만 표시하고 원산지는 표기는 선택이더군요. 콩제품에 저렴한 것들은 대부분 수입산으로만 표기...아마 미국의 GMO 콩이 아닐까 싶던데ㅠㅜ
    아무튼 저도 소고기 안 먹습니다. 주위에서도 잘 못봤어요.

  • 3. 있어요.
    '10.5.11 5:25 PM (112.148.xxx.192)

    맘씨 좋은 우리 형님. 죽겠습니다. 조카들 맛난 소불고기 해 주시는 우리 형님. 전 손이 안갑니다. 우리 큰 애도 손이 안 갑니다. 작은 애랑 남편은 먹습니다.

  • 4. 울시엄뉘~
    '10.5.11 5:29 PM (118.217.xxx.109)

    돼지고기는 먹으면 즉사하는 것처럼 구시면서 부드럽고 싸고 맛있다면서 먹이셨어요
    울 남편& 시아주버님 먹는거에 초특급 유난 떨면서 자기 엄마한텐 찍~소리도 못하더군요
    차라리 회로 유도하고 있는데 회랑 오리고기도 몸에 안 좋다고 난리셔서 ...........쩝~
    채식과 생선 위주로 가고 있어요 ㅜ.ㅜ

  • 5. 호수풍경
    '10.5.11 5:33 PM (122.43.xxx.4)

    울 오빠네여 ㅡ.ㅡ
    지난주에 엄니 모시고 밥먹으러 갔는데...
    샤브샤브 미국산...
    내가 안된다고 돼지 갈비 시켰는데...
    "아무거나 먹지...."어쩌고 구시렁 거리더라는 ㅡ.ㅡ
    그래도 샤브샤브 먹자고 우기진 않더라구여...
    어떻게 미국산을 애들한테 먹일수가 있는지...
    말 더 보탰다간 싸울거 같아서 참았어여...
    하지만...
    정말 문제 많아 ㅡ.ㅡ

  • 6. 있어요
    '10.5.11 5:36 PM (211.181.xxx.253)

    우리 회사 직원들..
    강남 식당들 중에 버젓이 미산 갈비탕, 불고기 파는데 머 어떠냐는 식으로 잘들 먹습니다.
    미국산 철저히 안먹는 제가 오히려 이상한 사람 취급당해요..
    사람들 이 좀 개념이 없어요..

  • 7. ...
    '10.5.11 5:41 PM (125.180.xxx.202)

    제 주위에는 아무도 안먹습니다.

  • 8. 엄청
    '10.5.11 5:44 PM (119.200.xxx.149)

    결벽증이던 내친구 ,브드럽고 맛있는데다 가격까지 착하다고 잘먹던데요

  • 9. 마트
    '10.5.11 5:44 PM (121.157.xxx.15)

    가니 미국산고기 잔뜩 사가시는 나이드신부부 봤어요 ㅠ

  • 10. ..
    '10.5.11 5:57 PM (210.113.xxx.201)

    울신랑 거래처 사장님은 아내가 사온 미쿡소고기를 딸하고 같이 드시던데요...
    글구 시댁쪽 결혼식에 갔었는데..죄다 미쿡산 아니면 캐나다산 이더라구요. 다들 잘 먹던데요..ㅡㅡ;;
    안먹는 내가 이상하더라구요..

  • 11. 채식주의
    '10.5.11 6:02 PM (118.38.xxx.183)

    미국산 쇠고기 피해서 먹거리 골라먹다가 ...
    채식주의로 방향을 틀었습니다.^^ㅋㅋ
    아직은 우유랑 달걀은 먹고 있지만 차츰 이것도 먹지 않으려구요

    이노무 정부때문에 살도 빠지고 있어요
    이걸 감사하다고 해야할지...
    외식도 맘놓고 못하는 이노무 나라..ㅠㅠ

  • 12. ....
    '10.5.11 6:12 PM (121.182.xxx.91)

    흠.... 미국산 쇠고기가 뭔가...하고 한참을 생각했어요.
    제 기억에서 잊혀지고 있는 단어라서요 ㅎㅎ

  • 13. 제주위
    '10.5.11 6:14 PM (125.177.xxx.70)

    엔 없는데 회사에서 들어온 미국산 갈비 못먹겠다고 했더니 사무실 사람들이 가져다 해먹었다네요.
    말로만 미국산 고기주라 해먹겠다고 했지만 제아는 친한 아이친구엄마들은 하나같이 안먹어요.

  • 14. 집앞
    '10.5.11 6:25 PM (118.44.xxx.213)

    집앞 식당엔 한식인데 미국산 쓰거든요. 근처에 초등학교가 있어서
    아이엄마들 죄다 여기서 모입니다. 점심때 항상 만석이에요. 학교앞이라 그런지
    손님의 95%가 아줌니들이신데 다들 잘 드세요.;;;

  • 15. 현이맘
    '10.5.11 6:49 PM (222.119.xxx.148)

    중소기업 운영하시면서 빵빵하게사시는우리시누(40후반)
    마트에서 수입소고기 사다 드시고 입에 맞아 맛있다고 하십니다
    수입소고기에대한 개념 자체가 전혀 없으십니다

  • 16. 육가공
    '10.5.11 6:59 PM (222.251.xxx.236)

    고기장사 합니다.. 왠만한 거래처 식당에서 다 미국산 주문합니다. 것도 장사가 잘되어서 매일주문하는 집도 조금 있습니다..
    식당에서 L.A 갈비 드시는 분들 그것들 다 미국산입니다...

  • 17. ..
    '10.5.11 7:09 PM (222.251.xxx.236)

    시중에서 파는 갈비탕도 대부분 미국산이 많습니다.. 왜냐 싸니까요..
    그것 먹으러 오는 사람들 미국산 고기에 정보가 어두운 사람들 아닙니다.. 인근 주변에 있는 회사직원들입니다...
    돼지갈비도 육가공회사에서는 양념히여 팝니다.. 중소형 식당에서들 많이 주문합니다..

  • 18. 용준사랑
    '10.5.11 7:17 PM (116.212.xxx.133)

    전 유기농먹어요 라면도 좀비싸지만 몸을생각해서

  • 19. 오늘
    '10.5.11 7:35 PM (211.54.xxx.179)

    조선기사 씁쓸하지만 어느정도 맞는말...
    나이드신 분들 미국산 전혀 신경 안 쓰시고 잘 드세요,,
    저는 아무래도 께름직해서 절대 일부러 먹지는 않을것 같구요,
    한참 시위할때 비해서 많이 누그러든건 사실인것 같아요
    아마 3-4년 후면 아무렇지 않게 팔고 사고 할것 같아요 ㅠ

  • 20. 휴...
    '10.5.11 8:15 PM (125.132.xxx.223)

    저 어버이날 시부모님때문에 결국 억지로 먹는 상황으로 몰렸네요.
    고기 드시고 싶다고 하시는데 어쩌지 못해서 나섰더니 맛있는집이 있다고....
    결국 메뉴판의 미국산이라는 걸 보면서도 어쩌지 못해서 결국 그거 시켜서 먹었습니다.
    대안이 없는 딱 갈비집이었어요.
    나이드신분이시고 더구나 어버이날인데 분위기 몰고가기 어려워서 모른척하고 말았습니다.
    에혀....

  • 21. 저도
    '10.5.11 8:52 PM (123.109.xxx.236)

    사먹어요~
    맛만 좋던데...ㅋㅋ

  • 22. 전..
    '10.5.11 8:53 PM (115.136.xxx.78)

    그래서 생협가입했습니다.
    냉동이지만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요새 한살림에서는 냉장 고기도 공급을 시작했더군요.

    동네 아는엄마 10여명 중 따~악 한명있어요. 임아트에서 미쿡 소고기 쎄일해서 사왔다는 소리 몇달 전에 듣고는 그엄마가 다시 보였어요.

  • 23. m..m
    '10.5.11 9:14 PM (112.156.xxx.104)

    채널 돌리다가 얼굴 보이면 구역질 나는 사람 있습니다.
    그사람 보는것 같아서 미국산 소고기는 입으로 절대 들어가지 않더군요.
    원산지 확인하지만 식당에서는 소고기 자체를 먹지 않으려고 합니다.
    또 먹히지도 않구요.

  • 24. 궁금한게
    '10.5.11 9:15 PM (125.141.xxx.167)

    미국산 소고기가 진짜 문제라면 지금 미국사람 대부분은 사망했어야하는거 아닌가요?

  • 25. 아아
    '10.5.11 9:24 PM (123.248.xxx.230)

    바로 윗님... 제발...ㅠㅠ
    미국사람들이 먹는 쇠고기 = 미국산쇠고기
    아닙니다, 아닙니다...ㅠㅠ
    자국내에서 유통되는 쇠고기랑, 한국에 수출하는 쇠고기랑 개월수 다릅니다.
    프리온(광우병유발인자) 존재가능성이 농후한 내장과 척수는 한국에 맘껏 수출가능합니다.
    이런 세부사항을 모르고 미국사람들은 괜찮쟎아? 이런 말씀은 제발...ㅠㅠ
    만약 똑같은 고기라면 뭣때문에 우리 엄마들이 촛불을 들었을까요?

  • 26. 이든이맘
    '10.5.11 10:21 PM (222.110.xxx.50)

    저희 남편.. 어제 수입산 고기에 술 한잔 했다고 하는데.. 원산지를 모른답니다...
    무슨 문제가 있겠냐고 하는데... 뇌에 구멍 송송 뚫려봐야 정신차리겠냐고 한 소리 해줬습니다...;;;

  • 27. ..
    '10.5.11 11:36 PM (124.111.xxx.80)

    촛불집회 한창이던 재작년 여름 시애틀에 갔었는데
    거기 유명한 관광 명소인 시장에서 전단지 나줘주길래 봤는데
    가격 좀 나가는듯 보이는 수제 쏘세지를 홍보하러 나왔는데
    거기 기억나는 문구. 자기네는 사료아닌 풀먹여 키운 소로 만든 고기로만 만든다고...블라블라
    그걸 보는 순간 미국애들도 쇠고기 구매시 신경쓰기는 마찬가지구나 싶었어요.

    그런데도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르고 사먹는 인간들 보면.. ㅡ_ㅡ

  • 28. 카후나
    '10.5.12 2:44 AM (118.217.xxx.162)

    미쿡가면 한 달에 먹는 고기가 내 몸무게 만큼 되는데
    미쿡 국내용은 30개월은 커녕 18개월 이상도 찾아보기 힘들어요.
    분쇄육이나 기타 가공육도 30개월 넘는 원료가 흔하지 않다고 들었구요.

    내장 등 부속물은 처치곤란이라고...
    매몰처리 하다가 법으로 소각처리 의무화 되었다고 하던데요.

  • 29. .
    '10.5.12 9:07 AM (211.208.xxx.73)

    친정부모님들 사드십디다..
    촛불때부터 귀가 닳도록 말씀 드렸는데, 그 때 뿐..
    제가 가면 한우 사왔다고 구워주시지만,
    당신들만 드실때는 값싸고 맛있는 미쿡산 사신대요.

    전화로 몇 번 드시지 말라고 말씀 드리다가 포기했어요.
    70이 넘으셨으니...ㅠ.ㅠ

  • 30. ...
    '10.5.12 10:20 AM (112.156.xxx.175)

    어쨌든 수입되어 들어오면 폐기되지 않은 이상 누군가 먹겠죠.
    모르고 가공 되어 진 것 내 입에 들어올 수도 있다는 사실.
    국산인 줄 알고 속고 먹을 수도 있다는 사실

  • 31. 부끄러워요
    '10.5.12 11:25 AM (211.43.xxx.124)

    친정언니들 다 먹습니다....
    조카들 걱정되지도 않나봅니다.....

    야들야들하다고 구이로 먹는 소고기는 꼭 미국산으로 준비합니다...
    저 가족모임에서 굶습니다...ㅠㅠ

  • 32. 도대체가
    '10.5.12 5:07 PM (121.146.xxx.157)

    무슨 소귀에 경읽기도 아니고...

    한달에 한번하는 모임이 있는데,,(가족끼리)
    와이프들은 일부러는 안먹는데,,식당예약을 하는 친구들이
    미국산나오는 대형음식점을 예약하더이다.
    첨엔
    너무 흥분해서 미안했지만,,,담엔 예약안하겠지 하고 세게 나갔는데
    저번달 또 그런곳엘 예약

    도대체 소귀에 경읽기입니다.도무지 심각성을 몰라요..이 남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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