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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경의 '천개의 공감'에서 나오는 귀절....아시는 분....

찾고싶어요. 조회수 : 1,125
작성일 : 2010-05-11 05:55:33
김형경의 상담글 중에서 여성의 성은 사회적인 무엇(?) 이나 다른 이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자신을 위한 것이다....라는 대목이 있었던 것 같은데 혹시 정확한 글이 무엇인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여기서 성이란 (적나라하게) 성관계에 대해 말하는 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내용은 얼추 이런데, 글귀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네요.

책을 두고 외국에 나와 있는지라 찾기가 난감한데 필요한 일이 생겨서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실까요?

82정보력을 믿고 별걸 다 물어봅니다.
IP : 75.181.xxx.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10.5.11 6:48 AM (59.26.xxx.30)

    저 그 책 있어요!
    근데 지금 서재 새로 꾸민다고 책을 다 몰아쌓아놔서..
    다른 분이 답글 안 올려주시면 이따 퇴근하고 저녁에 찾아봐드릴게요.
    (지금은 출근준비중이라)
    오늘 저녁까지 답글 안 올라오면 한번 더 글 남겨주세요.

  • 2. 이런!!
    '10.5.11 6:52 AM (59.26.xxx.30)

    아 결국 제가 못 견디고 책을 찾았습니다 ㅎㅎ;;
    출근하는대로 바로 책장 뒤져볼게요.

  • 3. 웅웅
    '10.5.11 7:09 AM (222.96.xxx.121)

    글 읽고 바로 책을 찾아 펼쳐보기는 했는데,
    어디에 있는지 다 읽어볼 수도 없고... 그러네요.

    혹시 어떤 에피소드에서 그런 구절이 나왔는지 기억하세요?
    그럼 더 찾기 쉬울 것 같아요;;;

  • 4. .
    '10.5.11 7:35 AM (220.64.xxx.97)

    여성 개인의 성은 가부장적 사회의 특정 제도나 조직에 소속된 물건이 아닙니다.
    또한 성은 먼 훗날 안정된 생존을 보장받기 위해 잘 보전해야 하는 것도,
    한 남성과 친밀감을 나누는 조건으로 그에게 독점 사용권을 허용하는 것도 아닙니다.

    여성의 성은 우리에게 고유한 것이며, 그 사용권이나 사용법은 전적으로
    우리의 자유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사용하여 친밀감을 나누는 능력을
    증대시키고, 자신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되고, 창조성과 더 잘 닿을 수 있습니다.
    그것을 통해 궁극적으로 정체성을 형성한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천개의 공감 by 김형경]

  • 5. .
    '10.5.11 7:37 AM (220.64.xxx.97)

    검색결과중 간추렸는데, 웅웅님, 성과 사랑 찾아봐주세요.

  • 6. .
    '10.5.11 8:03 AM (75.181.xxx.2)

    . 님이 쓰신 부분이 맞는 것 같아요.
    이런!!님과 웅님과 .님........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외국에서 사춘기를 맞는 딸과 얘기를 해야하는데.....저 귀절을 꼭 들려주고 싶었어요.
    제가 읽으면서 가슴을 쳤던 부분이었거든요.
    이 나이가 되도록 성에 대해 무지한 엄마가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을 찾다보니 여러분께 도움을 청하게 되었습니다.

  • 7. .
    '10.5.11 8:09 AM (75.181.xxx.2)

    저 구절과 성에 대해 무지하기만 했던 엄마의 경험, 스스로 책임지고 감당할 수 있을만큼은 기다려 주기를 바라는 솔직한 심정....이런 얘기들을 하고 싶은데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아이 아빠와 같이 살지 않는 환경상 아이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 건강하게 생각할 수 있을지 오랜 기간 걱정해 왔는데 솔직하게 얘기해보는 게 어떨까 생각중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8. 이런!
    '10.5.11 8:25 AM (121.159.xxx.245)

    한발 늦었네요 ^^
    저도 코박고 열심히 들여다보며 간만에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 9. .
    '10.5.11 8:35 AM (220.64.xxx.97)

    도움이 되었다니 기뻐요^^

  • 10. 지나가다
    '10.5.11 8:56 AM (110.8.xxx.231)

    원글님이랑 .님 덕분에 읽고..정말 공감합니다. 아침에 좋은구절 감사~합니다!

  • 11. 저도
    '10.5.11 9:18 AM (116.41.xxx.186)

    1년 전에 읽었는데, 그런 부분이 있었는지 잘 몰랐는데 다시 생각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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