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요즘 어떤 작가의 책...읽고 계세요?
세상에나..이 작가 뭔가요?
생생한 캐릭터 묘사에 탄탄한 이야기 구조..중국이 주는 막연한 편견?을 날려버리는 작품의 세련됨까지..!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작품을 읽고 알아보니 현대 중국 문학을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작가더군요.
허삼관 매혈기 이후로..또 한번 흥분시키는 중국의 작가이자 작품이었네요.
중국 소설은 잘 알지 못하고 많이 못 읽어 왔거든요.
뭘 읽을까...하시고 계시는 82님들 계시다면 추천하고 싶네요.
한국 소설은 전체적으로 서사보다는 서정이 강하잖아요.
하여 나와 맞는 작가의 작품엔 단어 하나 하나에 한없이 감동을 받지만,
코드가 맞지 않는 작가는...참 난감하기 이를 데 없곤 하게 되는데...
외국의 작품들은 (좋다고 검증돼 소개되는 것이겠지만) 탄탄한 서사가 흡입력을 주니까 읽는 기쁨이 있는 것 같아요.
작가와 스타일이나 취향이 나와 다르다고 해두요.
뭐...저도 님들에게 아야어여...아는 척 할 레벨은 되지 못합니다만은..
기대하지 않고 읽은 책 한 권의 즐거움이....이렇게 글까지 올리게 하네요. ^^
지금 뭐 읽고 계세요?
저 다 읽어서..쑤퉁도 계속 파면서 다른 작가도 만나고 싶어요. ^^
1. 세우실
'10.5.6 11:12 PM (116.34.xxx.46)전 요즘 발터 뫼르스의 차모니아 시리즈에 완전히! 푸욱 빠져있습니다.
2. ...
'10.5.6 11:31 PM (221.138.xxx.26)얼마전 기욤뮈소 '사랑하기 때문에' 읽었는데 기대보다 별로더라는... 그나저나 혹시 이 소설 아시는 분 계실까요? 직장다닐 때 동료 책 뺏어서 본 건데... 중국의 '포청천'같은 양반이 주인공인 추리소설이에요. 꽤 재밌엇는데... 기억나는 건 칠교를 이용한 살인사건 정도?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도저히 팁이 없네요~
3. 춘소
'10.5.7 12:08 AM (121.155.xxx.32)요즘 거의 책을 읽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쑤퉁의 작품에 올인하셨다니 문득 아주 오래전에 읽었던 책이 생각납니다.
다이 호우잉의 '사람아 아 사람아' 이책인데요 중국소설을 거의 접하지 못했던 내가
완전히 푹 빠져 헤어나질 못했던 책이었죠. 강추합니다. 워낙 오래전에 출판된거라
요즘 다시 읽으면 좀 다른 생각이 들지 모르지만 .
아참, ...님
궁금해 하신 게 혹. 로베르트 반 훌릭의 작품이 아닌지?
[쇳못 살인자][쇠종 살인자] 책 제목으로 검색해 보면 금방 찾을 수 있을거에요 ^^4. ..
'10.5.7 12:12 AM (222.237.xxx.198)"쌀"의 작가죠??
사람아 아 사람아 도 정말 잘 읽었는데....
다시 읽어볼까하는 생각이 드네요..5. ^^
'10.5.7 12:19 AM (112.148.xxx.200)제작년에 이혼지침서라는 제목의 단편 모음집 읽었었어요. 중국인의 정서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 우리와 다른건지 그가 독특한건지 모르겠지만 약간은 독특한 재미있는 이야기꾼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 읽는 책은 이것저것 꺼내읽고 있어요. 원래 책 한권 끝까지 읽어야 다음 책을 읽는데 요새는 정서가 불안해서인지^^;;. 침대에서는 프로이드 꿈의 해석 읽고 있구요. 거실 쇼파에서는 길게 누워 몽테뉴 수상록 읽어요 제 작업실에서는 책이 금방금방 바뀌는데 요즘 햇빛이 좋아서 저도 모르게 책을 꺼내 책장앞에 쭈그리고 앉아 읽다보면 해가 지기도하네요.
6. 전
'10.5.7 1:13 AM (123.111.xxx.25)유시민의 대한민국 개조론요. 강추입니다.
7. .
'10.5.7 2:39 AM (203.229.xxx.234)박근영 작 < 다만, 이것은 누구나의 삶>, 인터뷰 집인데 고요히 잘 읽게 되고 오늘을 살아가는 다른 한 아름다운 면들이 보여서 기쁜 책이네요. 강추.
8. ..
'10.5.7 8:35 AM (59.13.xxx.59)조완선 "외규장각 도서의 비밀" 읽고 있어요.소설이지만 허구가 아닌 실제로 느껴져요.
9. ..
'10.5.7 8:44 AM (117.110.xxx.8)베르나르 베르베르 <파라다이스> 읽기 시작했어요.
10. 저도
'10.5.7 9:26 AM (119.196.xxx.57)작년에 '나, 제왕의 생애' 읽고 참 좋았는데.. 원글님은 무슨 책을 읽으셨는지.
전 역사소설 좋아하는데 필리파 그레고리의 '불린가의 유산' 나와서 최근에 읽었네요.
다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추천해 주셔서 엊그제 읽었는데.. 저 늙었나봐요. 그 소설이 마음에 전혀 안다가와요.11. 음
'10.5.7 9:53 AM (59.1.xxx.109)전 추리소설 광팬이라서...
뉴턴의 비밀,, 어제 서점에서 혹해서
열심히 읽는 중..
책만 읽고 싶은데,,, 일은 밀려있고 에공12. ^^*
'10.5.7 10:41 AM (211.108.xxx.117)강판권 "역사와 문화로 읽는 <나무사전>"읽고 있어요.
나무들에 얽힌 이야기가 소설보다 재미있습니다.
쑤퉁 하니 위하가 생각나네요.
위하의 "인생"은 영화로도 제작된 책인데 손에서 놓을 수가 없어요.
다이 호우잉의 사람아 사람아가 그랬던것처럼요.13. 전
'10.5.7 10:56 AM (210.106.xxx.90)이곳에서 추천받고 허삼관매혈기 읽다가 포기했어요..저하고 코드가 안맞나보더라구요..요즘 이곳에서 추천받은 천명관꺼 찾아 읽는데 좋더라구요 .위에 ..님 외규장각도서의 비밀 읽고 저도 그생각했어요...프랑스인들 나빠요..ㅠㅠ
14. 현대 중국작가
'10.5.7 12:01 PM (119.201.xxx.131)중 쑤퉁도 물론 좋았구요 저는 장아이링, 한샤오궁의 작품이 정말 좋았어요
특히 한샤오궁의 산남수북, 마교사전은 몇번이나 읽었지만 자연과 인간과의 공존,
보통사람들의 삶에 대해서 한번쯤 돌아보게 하는 울림이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