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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피아노 리폼하고 싶어요
언니가 이민가면서 피아노를 중고로 팔려고 했더니
너무나 싼 값으로 쳐 준다고
저한테 주고 갔어요.
지금은 작은방에 있는데 새로 이사갈 집엔 거실에 둬야 할꺼 같은데
너무 모양이나 색깔이 음...음.... 머랄까....혼자 따로논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고민하다가 리폼을 하면 어떨까... 싶어서요.
한 50만원정도 한다고 어떤 피아노리폼 홈피에서 봤구요 자세한 견적은 상담 후에 결정 된다지만...
리폼하면 요즘 많이 보이는 콘솔형 처럼 바꿀 수도 있고
그냥 외장 색깔만 갈색으로 바꿀 수도 있고 한가봐요.
사실 콘솔형이 갖고 싶긴 하지만 그럼 피아노가 많이 힘들어 할꺼 같아서
피아노 색깔만 도색 해 보려구요.
도색하면 제가 지금처럼 피아노를 맨날 노려보면서 "저 피아노를 어떻게 할까~~~" 고민 안 할까요?
피아노리폼 해 보신분 있으세요?
1. 하.....
'10.4.23 7:50 AM (125.182.xxx.42)원글님. 그 피아노 울집의 새 피아노와 바꾸고 싶네요.
그거 보배 입니다. 야마하 피아노와 맞먹는 음색 갖추고 있을거 같네요.
왜냐,,,,그 피아노는 진짜 좋은 잘 말린 나무로 만들었기 때문이에요. 요즘의 새 파아노소리는 쨍쨍 거립니다. 챙챙거리는게 여간 내 귀를 거스르는게 아닙니다. 나무가 아니라고해요. 종이래요. 종이.
오크보다, 깜장피아노가 더 좋은 이유는,,,머라더라....생각이 안나는데, 음악가들 치는 그랜드 피아노 생각해 보세요. 그게 모양 좋게하기위한 오크색인지. 모두다 열이면 열 깜장색 이에요. 왜 그럴까요. 그만큼 피아노 의 질을 결정하는 나무보호가 더 좋기 때문일 겁니다.
그냥, 조율만 하고 사세요. 좋은 피아노 물려받은겁니다. 리폼해준다는 조율사가 엉큼하네요. 그 나무들 어디가져가서 쓰려고.2. ....
'10.4.23 9:07 AM (113.60.xxx.125)오래된 피아노 보배 맞아요~나무도 좋거니와 세월이 또 좋은음색을 만들기도 하고요..
조율만하면 영구적으로 쓸수있지요..외관은 신경쓰시지 마시구
이쁜 패브릭 씌우던지 하면 될거같어요...3. 얼룩말
'10.4.23 9:09 AM (211.196.xxx.170)요새 피아노는 업라잇이라도 중국제 맞습니다.
20년전 영창 검정이면 정말 보배죠.
피아노 리폼이라는것도 처음 들어보는데
정말 멀쩡한 나무 이쑤시게 만들려고 자르는것처럼 마음이 아프네요.
조율하시고 대물려 쓰세요.4. 20년
'10.4.23 10:45 AM (112.148.xxx.27)피아노가 20년이 좀 안됐다구요? 제가 알기론 90년대 초반에 나온 영창피아노 무지하게 좋습니다...윗님들 말씀대로 조율및 수리하고 쓰심이 좋을듯하네요...
제발 피아노를 가구처럼 생각하지 말아주세요...악기랍니다....5. 츠카사
'10.4.23 3:31 PM (125.176.xxx.117)하하... 갑자기 피아노가 마구마구 예뻐보이네요^^
새 집에 이사가면 거실에 검정피아노 놓고 이거 명품이야~~하면서 자랑해야겠어요
답글 주신분들 고맙습니다.6. 피아노
'11.4.7 5:16 PM (59.16.xxx.55)리폼은 피아노내부가 튼실한데 외장이 험할경우 권하고요
너무 험하거나 인테리어랑 안 맞고 겉돌면 리폼하셔서 사용하세요
리폼한다고 피아노내부가 망가지는건 아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