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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꺼풀 수술 후 인상이 너무 달라져서 고민인데요... 상담 부탁 드려요

쌍수 조회수 : 5,113
작성일 : 2010-04-23 06:52:10
제가 원래 두껍지않은 아주 자연스러운 쌍꺼풀이 있었는데
왼쪽이 자주 풀리고, 또 눈 자체도 좀 작아서 밸런스를 맞추고자 수술을 감행했어요.
그러니까 오른쪽 쌍꺼풀은 아주 예쁘고 자연스러운 편이지요.
사실 수술하기 전에도 선생이 제가 할까말까 고민하자 "하지 마세요 그럼 예쁜데 머" 그랬을 정도... ㅠㅠ
근데 인간의 욕심은 먼지 ㅠㅠ 고민 끝에 해버렸어요.
그리고 일주일쯤 후에 오른쪽이 풀렸어요.
아직 붓기가 있던 상태라서 라인은 거의 없었다 봐야 하지만 자연스러워 보이더라구요.
수술 후 눈은 너무 무서웠는데...
그래서 선생에게 저는 이대로 만족이다, 그냥 재수술 안하겠다,
자기도 응? 이래 보니까 또 괜찮기도 하고...? 하더니 아니다, 해야 예쁘다, 그러면서 굳이 재수술 해야한대요.
그래서 다시 찝었습니다.
왼쪽눈은 이제 한달이 거의 다 돼가서 많이 자연스러워졌어요. 아직도 완전히는 아니구요.
근데 18일 된 오른눈은 뻥~해보이네요. 무섭고.... 부릅뜬 인상...
눈도 오른쪽이 원래 더 커요. 근데 수술을 양쪽눈 똑같이 해놓으니 결과적으로 짝짝이눈은 수술전과 같네요.
눈 모양 자체도 큰 눈에 찝어놨으니 완전 부릅부릅... 이게 붓기 때문인지 앞으로도 계속 이럴건지 잘 모르겠어요.

요는,
수술 후 인상이 너무 달라졌어요.
왼쪽눈 27일 오른쪽눈 18일 째(라고 해도 처음 했을 때보다 웬지 빨리 빠진 느낌)인데
인상이 부릅하고(?), 무섭고, 또 결정적으로 너무 느끼해 보입니다 ㅜㅜ

제가 알고 싶은 것은, 수술이란 이뻐지라고 하는 건데 수술하신 분들 다들 이렇게 느끼셨는지 하는 것이고
이 정도 시간이 지났어도 아직도 이렇게 보인다면 완전히 자리잡아도 이럴 확률은 어떤지 하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오른쪽 찝은 것을 풀어버리려고 하는데 (옛날 눈은 수술이 필요치 않았던 눈)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하는 겁니다.

제가 전에도 글 한번 올렸었는데 (쌍수 유경험자님들께 어쩌구...)
남편이 읽었어요. 그래서 제가 풀려고 한다 말하니까 자리 잡으려면 적어도 3개월 최장 6개월은 돼야한다며?
그럼서 돈 아까우니 풀지 말라고 합니다. ㅠㅠ 풀면 50만원 돌려주냐규 ㅠㅠ

여러분 전 이 느끼한 눈으로 살게되는 걸까요? 부디 소중한 경험 나눠 주세요.
IP : 122.35.xxx.24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0.4.23 7:02 AM (121.164.xxx.182)

    그냥 풀겠습니다.
    자연스러운 것 처럼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되거든요.
    예뻐지려고 수술한 건데,
    부자연스럽거나 인상이 나빠보이거나 한다면 안 되겠지요.

  • 2. ...
    '10.4.23 7:18 AM (59.13.xxx.184)

    우리딸(고2) 친구가 쌍거플을 했는데...원래 얼굴도 예쁘고 날씬하고 피부도 뽀얗고

    예쁜아이예요. 눈에 살도 없고,쌍거플을 원해서 방학이용해서 했는데 저도 제딸도 안했던

    예전 얼굴이 훨씬 예쁘다는 생각을 똑같이 해요. 인상이 강해지고 도드라져 그 전의 상큼하고

    은은한 매력과 참한 인상이 없어진듯 해서요. 그래도 본인은 만족하는 것 같았어요.

  • 3. ---
    '10.4.23 7:29 AM (211.200.xxx.48)

    했다가 풀수도 있나요? 재수술 아니구요?
    그럼 푼다에 한표.

  • 4. ..
    '10.4.23 7:33 AM (58.237.xxx.43)

    한 1년은 지나야 좀 자연스러워 지던데요..
    신중하게 생각하셈..

  • 5. .
    '10.4.23 7:41 AM (72.204.xxx.123)

    저도 원래 속쌍커플이 있는 눈이었는데 수술 후 너무 부자연스러워진 것 같아 괜히 한 것 같다고 속상해했었는데 딱 6개월 쯤 지나니 정말 자연스럽게 자리잡더라구요
    1년 지나고 나니 모두 원래 있는 쌍커플이라고 생각하고 수술한 거 모르는 친구들은 그냥 눈이 좀 커보인다고 생각하지 그 동안 수술했을거라고는 생각 안하더라구요
    풀어버리고 싶은 눈 딱 몇 개월 참고나니 잘했다는 생각들어요 지금은 :)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푸는 것도 쉽지 않다고 알고있는데 저는...

  • 6. 이미 한거니...
    '10.4.23 7:54 AM (125.182.xxx.42)

    기다리세요. 아주 촌순이눈 아니라면 하지 마라고 미리 막았을텐데.
    울 남동생보니, 촌놈눈이 압구정동 쌔끈남으로 변신 하더군요. 그러더니만, 여자들이 줄을 잇고....하지 말라고 무조건 말리는건 못하겠어요. 그 꼴을 보니..

  • 7. ..
    '10.4.23 8:13 AM (110.14.xxx.253)

    아이고, 참고 기다리라는데 말 되게 안듣네.. ㅎㅎ
    님이 제 동생이면 쫌 진득하니 기다려라 하고 꼬집어 줄래요 ㅎㅎ
    예전보다 10배는 더 이뻐집니다. 기다려봐요.

  • 8. 제 동생과
    '10.4.23 8:52 AM (58.238.xxx.238)

    같은 케이스네요.
    동생은 약 2년정도 지나니 자연스러워 지더라구요.
    처음엔 수술을 왜해가지곤.... 소리가 절로 나올정도였는데,
    한 2년 지나고 나니 수술자국도 없어지고 라인도 자리를 잡더군요.
    조금 시간을 보내보세요^^

  • 9. 제발좀
    '10.4.23 9:04 AM (121.165.xxx.143)

    제발 좀 놔두고 기다리세요. 거울만 들여다보고 있으니 그렇게 보이지 남들은 잘 모를정도일거에요. 18일이면, 붓기도 안빠졌다니까요오오~~~~~~~~~~~~~~~

  • 10. 저도
    '10.4.23 9:22 AM (115.136.xxx.235)

    성형완전싫어라했거든요. 절친이 쌍수하고 와서 넘 안타까웠어요.
    눈도 많이 붓고...
    세월 지날수록 자연스러워지고 이쁘네요.절친의 선택에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도 하고파요.ㅠ.ㅠ

  • 11. 쌍수는
    '10.4.23 9:27 AM (116.120.xxx.234)

    한 1년은 지나야 자리잡는것 같아요
    그럼 정말 자연스럽고 눈매 또렷해져서 이뻐지는것 같아요
    이제 겨우 한달도 안됐는데 벌써 푸르실까한다니
    너무성급하시네요
    게다가 푸는것도 쉬운게 아니고
    풀러서 더 이상해지시면 다시 꼬매실건가요???
    자꾸 손댈수록 망치는것 아시죠??

  • 12. ..
    '10.4.23 9:33 AM (121.190.xxx.113)

    나이에 따라 자연스러워 보이는 기간도 차이 나는듯.. 그래서 성형은 한살이라도 어릴때..

  • 13. ...
    '10.4.23 9:39 AM (115.95.xxx.139)

    쌍컵하고 풀어버릴까하는 고민을 6 개월간 했어요.
    원래 눈꺼풀 얇으신 분이라면 분명 이뻐질겁니다.
    지금 어떤 마음이실지 너무 너무 잘 알아요.
    그런데 쌍컵한 눈은 아무리 자연스러워도 얄상한 맛은 원래 눈부다 덜해요.
    저는 원래 이미지가 모든 게 갸름, 얄상이었는데
    쌍컵 후에는 동글동글 귀여운 이미지로 바뀌었어요.
    물론 더 밝고 힘이 넘쳐보이는 인상이라 그런대로 만족하지만
    이미지 변화는 각오하셔야 할거예요.
    자연스러워지는 건 1년, 그리고 2년 쯤 되면 자기눈 처럼 되요^^

  • 14. ...
    '10.4.23 10:26 AM (115.95.xxx.139)

    참 윗글에 이어 제 경우는 쌍수이전에는 동양의 전통 미인이란 소리를 들었는데
    지금은 한국 사람이 아닌 것 같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인도사람이나 프랑스 여자 같다는 소리를..
    인상 변화 사람에 따라서는 180도 달라지기도 합니다.
    저는 전 직장에 가면 사람들이 절 못 알아볼 정도입니다.
    완전 페이스어프..

  • 15.
    '10.4.23 10:30 AM (58.227.xxx.121)

    성격 정말 급하신가봐요..
    쌍커플 수술하고 18일 만에 자연스럽게 예뻐지길 기대하세요?
    그냥 기다리세요~ 사람에 따라서 다르지만 적어도 몇 달은 지나야 자리를 좀 잡아요.

  • 16. 남푠
    '10.4.23 12:11 PM (203.226.xxx.21)

    우리 마누라 여기 또 썼네 헐~

  • 17. 위에 남편분
    '10.4.23 12:47 PM (24.68.xxx.83)

    아내분보고 댓글대로 마음 조급히 갖지 말고 기다리시라고 전해주세요. ^^ 아직 한달도 안됐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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