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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로 이사가게 됐어요. 제주 사시는 분 꼭 좀 봐주세요(무플좌절)
3지망으로 기대없이 쓴 제주도가 되었네요~
제주도라니 최소 3년은 한적한 곳에서 좋겠다 싶다가도 서울이랑 멀기도 하고, 아무래도 섬이라 걱정도 되네요.
근무지는 제주시가 아닌 서귀포시가 될건데요, 내일 보건소 추첨을 하기 전에,
만4살 딸래미와 뱃속에 둘째 데리고 살만한 좋은 동네 좀 추천 해 주세요~~
의견 수렴해서 얘기해주려구요.. 어차피 복불복이지만 그래두..
제주도 사시는 분들, 제주도 살기 어떤가요?
전 처음 드는 생각이, 서울 한번 왔다갔다 하려면 큰 맘 먹어야 할 거 같다는거랑,
이제 인터넷 쇼핑은 못하겠구나.. ㅋ 이런거 뿐이네요..
부동산에 전화도 해 봤는데, 전세 매물도 없고 월세 뿐이고 그나마 전세값도 수도권이랑 비슷하다던데
정말인가요?
제주사시는 82님들,, 어떤 말씀이라도 좋으니 얘기 많이 좀 해 주세요~~~
1. 제주가 시댁
'10.4.21 3:49 PM (222.120.xxx.176)시댁에 갈때마다 참 좋고 심심하다고 생각해요
애들 키우긴 제격...좀 크면 교육때문에 나와야하지만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세요2. 그리고
'10.4.21 3:49 PM (222.120.xxx.176)제주도 최고급 60평 아파트 전세 1억3천이면 최신 아파트 들어갑니다
3. 축하
'10.4.21 3:51 PM (58.120.xxx.243)드려요..
저희는 봉직으로 갔다 왔는데요..또..인생에서 그때가 가장 좋았어요.
군의관이였지만..행복했어요..보건의시니 또 다른 식구들 없이 관광도 하시고 즐겁게 지내세요.관사가 없던가요?서울로 왔다갔다 하시지 마시고 오롯이 가족들끼리 지내세요.
해수욕 많이 하시고요..
추첨해야하니..지역은 뭐..상관마시고..저희는 제주시 살다왔어요..거기는 전세보다는 10개월월세인가 그런식으로 해요..
그리고 이사기간이 정해져있어 그때 많이 나오더군요.
근데 요즘은 많이 그런 풍습이 없어지긴했던데요..참 차를 몰고 다니심 아무곳이나 왔다갔다 하세요..4. 제주도
'10.4.21 3:53 PM (121.189.xxx.209)제주도 살기 좋은곳이에요.
차 밀리면서 몇시간씩 다니는 지방보다 훨 낫죠.
저가항공 많이 생겨서 미리 예약하면 비행기값도 싸고, 여기서도 인터넷 쇼핑 다해요.
지금 이사철이 아니라 집구하기 힘들겁니다. 전세는 더더욱...
제주도는 이사하는 때가 정해져 있어요. 여기에서 발행되는 교차로나 오일장 신문보고 구하셔야 할겁니다.5. ^^
'10.4.21 4:06 PM (210.217.xxx.67)제주도는 보통 2월말쯤 신구간에 이사를 해서 지금 알아보시려면 조금 힘드실수도 있지만,
그래도 사람 사는곳이니, 집 구하실수 있어요.
그리고 전세는 잘 없구요,,,보통 연세로 살더라구요. 1년에 300만원, 500만원, 뭐 이런식으로~
딸이 좋은 추억 많이 생기겠네요...
서울계시다 가는거면 조금 힘드실수도 있어요. 아무도 모르는곳에 가는거고,
또 사는게 너무 느긋하고, 또 북적거림이 없고, 대중교통도 잘 안되어있고, 뭐 이래저래 그런건 생각하시고, 알차게 지내다 오심 좋을거에요.
날씨도 요란해요...ㅎㅎ 비가한번오면 엄청오고, 바람도 많이 불고,,, 변화무쌍한 제주날씨도 즐겨보시고, 철마다 달라지는 자연의 느낌... 3년동안 오롯이 느끼고 오세요6. ^^
'10.4.21 4:08 PM (210.217.xxx.67)그리고 예전엔 북제주,남제주, 제주시, 서귀포시 일케 달랐는데
지금은 제주시, 서귀포시 이렇게만 있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같은 제주시 혹은 서귀포여도
위치에 따라서 극과 극이 될수 있더라구요(동쪽끝 서쪽끝). 가시는 보건소 위치 잘 파악하셔서, 적당히 자연풍광도 좋고, 시장도 가깝고 그런곳으로 알아보세요. 몇주전 올라온 글에도 이와비슷한 질문이 있었는데, 댓글다신분이 싸이트 소개해주신글 봤어요~7. 부러워요.
'10.4.21 4:39 PM (59.28.xxx.59)20년전에 결혼하자마자 지리산 밑자락에서 공보의남편과 신혼을 보냈어요.
그때가 얼마나 얼마나 그리운지 몰라요.
제주도에서 한3년 보낸 날들을 먼훗날 너무나 그리워하게될꺼예요.
부럽구요. 암튼..젤 편한 시간일텐데..남편도님도..행복하게 잘지내시기 바래요. ^^8. 축하
'10.4.21 4:55 PM (58.120.xxx.243)그리고 다른 거 보다 같은 보건의분들이랑 잘 지내다 오세요..한 2년이 고비라더군요.
친구가 있음..함께 해수욕하고 가족 단위로..타지니 단란히 지내다 오심되요.
전 갈때 올때..제주사랑 익스프레스란 곳에서 이사했어요..선전 아니고요..잘 알아보세요.
저희는 강원도에서 군의관 보내고..그때부터 제 직장 그만 두고 따라갔엇고요..정말 가난했지만..좋았어요.봉직도 제주에서 한 그때가 너무 기억에 남아요..즐겁게 생각하시고 이리저리 다니세요.9. 너무
'10.4.21 5:40 PM (202.7.xxx.130)감사해요.. 정말로 막막했는데 댓글들 찬찬히 읽고 또 읽고, 걱정이 기대감으로 바뀌네요 ^^
저 5년동안 시댁에서 살아서 신혼도 없었는데, 멀리 가서 신혼도 즐기고 월급은 적어도
없는 대로 단란하게 살아보려구요.. 회사를 그만두어야 하는게 너무 서운하긴 하지만,
인생의 황금기라고 하시니, 저희도 그렇게 될꺼라 믿어요^^
글 남겨주신 분들 넘 감사해요~~ 역시 82언니들 짱 ㅠㅠ!10. ..
'10.4.21 6:51 PM (163.152.xxx.239)제주도는 어디든 제주시에서 차로 한 시간 내로 갈 수 있어서요
제주시에 사시면 별 불편함 없이 사실 수 있어요
제주시면 공항이랑 아무리 막혀도 30분 이내니.. 서울 다니시기도 편하시구요
서귀포로만 가도 공항에서 이동 거리 있어서 불편하고 시내가 많이 작아요
제주시 사시구요.. 제주시 중에서는 신제주 쪽이 사시기 편하실 거에요
사촌오빠가 서귀포시 내 한 곳의 보건소장으로 계시는데요.. 만나실 수도 있겠네요 ㅎㅎ11. 서귀포
'10.4.21 10:45 PM (61.99.xxx.104)서귀포시내라면 동홍동쪽이 괜찮으실꺼에요, 어린이집이나 학원,도서관, 마트 등 생활권이 잘 조성되여 있어요. 아파트단지도 집중되여 있구요...
12. ...
'10.4.22 12:35 AM (180.69.xxx.35)행정구역이 바뀌면서 제주시, 서귀포시로 바뀌어 서귀포시라 하면 범위가 클꺼에요.
정확히 서귀포서 어느 지역인지 안다면 조언하기가 더 쉬울텐데요....
보건소라는걸 보면 아무래도 외곽지역으로 빠질 확률이 높겠죠?
위에 다른 분도 쓰셨지만 제주시 신제주가 택지지구가 많아서 살기가 편하실꺼에요.
운전하실 수 있으시고 자연과 벗삼으실 생각이시면 전원주택 이런 곳도 전세 물량 있으니
그런 곳에서 함 살아보시는 것도 괜찮으실 꺼구요.
아마도 제주도 가시게 되면 명절 때 말고는 서울 나들이가 쉽지 않으실꺼에요.
대신에 여름 휴가철에 온갖 사람들 다 공짜로 자볼려고 내려오는 경우가 있기도 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