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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육아 경험있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공동육아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려고 하는건,
아이가 행복하고 건강한 유년시절을 보냈으면 해서입니다.
제대로 된 음식을 먹고, 밖에서 뛰어놀아 건강하고
자유롭게 놀고 바깥나들이 다니며 행복하게 지냈으면 해서요.
남편도 저도
어렸을때를 기억해보면
친구들과 맘껏 뛰어놀았던 시간이 행복했거든요.
근데 맘에 걸리는게 있어요.
1. 반말쓰기
지금까지 우리딸은 집과 어린이집에서 존대하는 법을 배우고 사용하고 있어요.
갑자기 어른에게 반말을 쓰는 문화가 혼란스럽지는 않을지
반말을 하면서도 다른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겠지만
혹시나 아이가 버릇없어지지는 않을지..가 좀 걱정이 됩니다.
2. 초등학교 적응문제
공동육아어린이집이 굉장히 자유로운 편이쟎아요.
이 속에서 생활하다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적응을 잘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요.
7살 1년정도는 유치원 생활을 하는게 좋다는 얘기도 있고..
공동육아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조언이 절실합니다.
이 외에도 또 다른 조언도 부탁드려요~
엄마, 아빠가 직장에 가 있는 동안의 짧지않은 시간을 정말 우리딸이 행복하게 보냈으면 좋겠어요.
사실, 위의 두 가지가 해결이 안 되어도 그냥 보낼거 같기는 해요.
다른 대안이 없는듯해서.
-----------------------------------
하나 더요.
공동육아 관련 자게글 검색해보다가 궁금한게 하나 더 생겼어요 ^^
지금 우리딸은 4세인데, 내년 그러니까 5세부터 보내려고 하거든요.
생각해둔 공동육아 어린이집에 상담갔더니
4세반 현재 8명있고,
이 아이들이 내년 5세반 올라갈때 1명 더 충원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우리딸만 전학생^^인데, 괜찮을까요?
다른 글 읽어보니, 애들사이의 텃세 이런 얘기도 있길래요.
애가 그걸 못 이겨내면, 행복해지라고 보내는건데 애가 힘들어할거 같아서요.
1. ...
'09.3.5 3:38 PM (211.186.xxx.144)공동육아라 해도 그안에 규칙도 있고 그 규칙을 지켜야 되는게 있으니
공동육아를 했닥 해서 학교생활에 영향을 끼칠꺼 같진 않아요.
저는 엄마들이 모여 한 2년정도 공동육아를 해보았답니다
제가 했던 모임이 이젠 어린이집까지 만들게 되었지만요.
풍부한 경험과 자연을 알아가고 마음껏 뛰어놀며 지내지만
그안에도 아이들이 지켜야 할 규칙이 있으니 괜찮을듯해요.
그리고 존대 역시...
존대하는 애는 습관처럼 존대를 하구요.
반말하는 애들은 그냥 반말하던데요...
저희 애 할때도 존댓말 쓰는 아이가 있었거든요.
제 생각입니다만 반말과 존댓말 그리고 예의는 좀 나누어서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싶어요
반말하는 아이도 예의를 신경써서 가르치면 예의 바르거든요..
그리고 아이들이 부모님과 반말을 해도 밖에서는 기가 막히게 존댓말을 쓰게 되던데요..
^^
저희 애들도 울 부부한테는 반말하는데 밖에서는 어른들한테 존댓말을 자연스레
쓰더라구요.
고민안하셔도 될듯한데요^^2. ..
'09.3.5 3:41 PM (61.109.xxx.20)저도 공동육아에 관심이 많아서 알아보다 집하고 너무 멀어서 포기한 엄만데요..
부모들의 참여가 꽤많죠... 가까이 있었음 보냈을텐데...
다른건 도움못드리겠고... 반말쓰는거요..
저희애가 일주일에 한번씩 자연학교란 곳에 다녔었거든요...
거기선 선생님의 별명을 부르고 반말을 사용했었어요...
아이들 절대로 버릇없지않구요... 지금도 그곳 홈피들어가보면...
중고등학생이 된 아이들이 예전 다니던때 그리워하며 안부글 올리고 그런답니다...
세상의 모든 선생님들이 다 거기 자연학교 선생님같음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이에요...^^
근데... 저도 초등학교 적응문제는 쫌 걱정스럽긴하네요...
학교선생님들 다그런건 아니지만.. 워낙에 이상한분들이 많어서요...3. 우리딸 이제 일주일
'09.3.5 3:54 PM (119.193.xxx.206)27개월된 딸인데요. 13개월부터 어린이집 다니다가 일주일전에 공동육아로 옮겼어요.
우리딸이요. 너무 재밌어하는게 눈에 보입니다. 집에 오면 피곤해서 밤에 쓰러져 잡니다.
하루에 옷 두벌씩 보내요. 옷에 흙물 잔뜩 들어서 옵니다. ㅎㅎㅎ
며칠전에 데리러 갔더니 모든 애들이 마당에 나와서 애, 어른 할거없이 공차고, 딸애는 모래놀이하고.. 집에 가자고 해도 안가려고 하더라구요. 지금 보내는곳은 차로 10분은 가야하는데,
걸어서 3분거리에 있는 시립어린이집에서 애 보내라고 전화왔어요. (대기한지 1년만에) 근데,,
딸애 노는거 보고 시립 맘에 접었습니다.
다른건 모르겠고... 우리딸이 너무너무 즐겁고 행복해보여서..저까지 행복해요.
(흠.일주일만에 이런말 하긴 넘 쑥스럽긴 하지만..고민하신다니.. 한마디 드려요. )4. ..
'09.3.5 4:15 PM (61.81.xxx.66)제가 얼마전에 비슷한 질문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저는 내일 면접이 있습니다
(학부모 면접도 한다네요 ㅠ)
저도 고민 많이 했는데 일단 제 아들이 종일반으로 있어야 하는 문제 때문에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을 시설에서 있어야 해서 될수있는한 환경이 좋은 곳으로 보내려고 합니다
지금 제 아들은 4살인데 일단 일년이나 이년 정도만 보낼 생각입니다
6, 7세엔 일반 유치원으로 옮길거에요
애 아빠 생각도 애를 계속 대안학교를 보내지 않는 한 일반 유치원에서 사회를 접해보는 게 필요할거라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전학생 문제는..텃새가 아이나 부모들 사이에서도 심하다는 얘기는 들었어요
그냥 4세부터 보내시면 안되나요?5. ...
'09.3.5 6:08 PM (59.5.xxx.203)지금 공동육아 하고 있는데요...
1. 반말문화: 낮춤이 아니라 평어라고 보심 어떨까요? 버릇없음하고는 연관짓지 말아주셨음...
2. 초등학교 적응 문제: 어차피 새로운 환경은 모든아이들에겐 도전이죠...
부모들간의 유대나 참여할일이 많은것은 내아이가 자라는 환경을 위해선 어디서든 부모들이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한발만 담그지 마시고 두발 푹 담그고 공동육아 시작하시게 됨 빠지셨음 좋겠어요...좋은 날들 되세요~6. 저는
'09.3.5 6:45 PM (211.212.xxx.235)말 그대로 육아라고 생각합니다.
좀더 일반유치원 아이들과 차별화 된것은 자연적인 놀잇감과 식단..
또 약간의 자유로운 생활(일반 유치원의 프로그램에 비해 ..) 이라 생각되는데요...
전,,, 교사들의 자질? 뭐 그런것은 유치원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전공자이고.. 현장에도 있었고...아이들을 키우고 있고 ... 작은아이가 7세이며,..
제 아는이도 공동육아 선생님으로 5년넘게 일을 하고 지금 안식년으로 쉬고 있지만...
그곳의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뭐,, 그리 아이들처럼 행복한일상이 아니라 지겹고 힘들어 한다고들 할까요?
부모들 참여가 많고 ... 또 어느정도 유치원의 활발한 참여는 각오하고 오신분들이라...적극적인 분들이 많은것을 인정하지만.,..
그이가 말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런부분을 이용한다고 해야할까요?
이런것은 엄마들 시키면 되.... 이런식인거죠..
저는 좀 놀라웠어요....
아이들 산책하고 놀이터에서 풀어(?)놓고...자기는 나한테 전화해서 수다떨고.,,,,
선생님들도 공동육아 유치원에 오기전에 직업들이 아주 다양하더군요...
보육교사 교육받고 오신분들이 대부분,....
그리고 그 아이들은 공동육아 일과가 끝나면 일반아이들 못지않게....
엄마들이 조짜고 팀짜서 각종체험과 강습, 학원.. 돌리더군요..
저도 지금 집에서 전업으로 있는중에... 공동육아에서 선생님으로 오지 않겠느냐라고 제안도 오고 작은아이도 함께 출퇴근하며 다닐수 있다는 말에.. 잠깐 혹~ 했는데요...
지금생각하면 안가길 잘했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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