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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 오시는게 싫지는 않지만

에휴 조회수 : 1,461
작성일 : 2009-03-05 15:21:32
한 번 오시면 최소 2주일,
보통 1달 이상 계시다 가셔요
차로 3-4시간 걸리는 먼곳에 사시기 때문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친정엄마라도 그렇게 오래 계시면
신경쓰이고 불편한데
시어머님....당신 딸네 집엔 사위 어려워서 잘 못가신다고 하시면서 말이죠-_-
아들네 집에 오시면
모든 살림이 당신것인양
정리하고 청소하고 버릴것 버리고(!!) 너무나 바쁘세요
이거해라 저거해라 해라 해라 해라...................이것도 스트레스 만만찮죠

그래도 계시는 동안은 하하호호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 노력합니다
에휴
IP : 220.91.xxx.11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걱...
    '09.3.5 3:22 PM (115.136.xxx.131)

    전.. 하룻밤만 주무시고 가셔도 힘들것 같아요...

  • 2. ..
    '09.3.5 3:22 PM (218.49.xxx.140)

    참 착하시네요.....

  • 3. 마지막에
    '09.3.5 3:27 PM (203.247.xxx.172)

    에휴 보고 웃었습니다...

    참 착하시네요...
    복 받으실 겁니다...

  • 4. ㅎㅎ
    '09.3.5 3:30 PM (222.104.xxx.17)

    몸이 불편하신 시부모님을 모시고 평생사시는분도 주위에서 많이 봤네요
    그래도 건강하게 계시면서 길어야 한달정도면 양호 하지 않나요~
    그래도 노력하시면서 웃고 계신다니 맘은좀 편하네요
    나도 머지 않아 시어머니 입장이 되려니까
    약간은 태클을 걸어봅니다

  • 5. 에휴
    '09.3.5 3:31 PM (220.91.xxx.116)

    모시고 사는 분들도 계시니 한없이 하소연하기도 뭐하네요 ^^

  • 6. 저도
    '09.3.5 3:32 PM (59.7.xxx.51)

    여자지만 전 여자들 마음 정말 모르겠어요
    내 남편이 좋고 남편이 벌어준 돈 가지고 알콩달콩 살면서
    왜 그 아들 키우느라 고생하셨을 시어머님은 그리들 싫어하신지
    원글님 죄송해요 원글님께 하는 말 아닙니다 오해 없으시길
    저를 포함한 대부분 여자님들 ^^
    내 아들 장가보내놓고 그 며느리가 내가 아들집 다녀가면
    내 아들 잡고 시시비비 다툰다고 생각하면
    역시 마음 아프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 울 시어머님께 아주 잘 하려 노력합니다 ^^
    요즘 같은 힘든 삶에 내 남편이 있어 나와 내 아이들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울 신랑 낳아주신 시어머님 정말 고맙고 또 고맙드라고요 ^^

  • 7. 맏며느리
    '09.3.5 3:33 PM (119.193.xxx.75)

    저희도 시부모님 오시면 한 달 정도 계십니다.

    불편하고 힘든것도 있지만
    아이들도 좋아하고 남편은 내색 안해도 뭐 말할것도 없고...
    그래서 일년에 두 번 정도 제가 졸라서? 오시게 합니다.

    아이들 어릴적엔 남편 바쁘면 제가 운전해서
    할머니,할아버지랑 남편만 빼고 여행도 다니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근처사는 동서(전업) 아기 돌봐주신다고
    잘 못오시니... 조금 서운합니다.


    싫은 소리 한 번 하신적 없는 마음 좋은 시부모님의 17년차 맏며느리입니다.

  • 8. 갑자기
    '09.3.5 3:34 PM (61.109.xxx.20)

    우리 시어머니가 급사랑스러워지네요...^^
    우리 시어머니 너무 좋으신분인데도... 우리집와 한달정도 계신다 생각하면...
    에구~ 자신없네요...
    시부모님 모시고 사시는분들... 존경해요~~

  • 9. 행인2
    '09.3.5 3:45 PM (125.191.xxx.50)

    울 시어머니는 오시라고 통사정을 해도..ㅡㅡ;
    결혼 10년차인데 우리집에 온건 두어번밖에 안됩니다.
    것두 우리집이 목표가 아니라 다른 일이 겹쳤을 때
    겸사겸사 다녀간다..식입니다.
    그리고 시누집에 가면 싱크대, 냉장고 정리 해주시면서
    우리집에 오면 안해주세요..ㅜㅜ(솔직히 해주실까봐
    겁나요..제 밑천 다 드러나잖아요. ㅋ~)

  • 10. ...
    '09.3.5 3:49 PM (59.25.xxx.212)

    저희 시어머님도 안오셨는데...
    시부모님이 바쁘게 움직이시니까 좋은것같아요.
    나이드셨다고 집에만 계시면 괜히 자식들이고 며느리고 더 신경쓰이고 찾아뵈야하나싶고
    하잖아요... 저희 시부모님들은 다행히 뭐든 바쁘게 움직이며 사시려해서...
    이번에 생신돌아오시면 초대해서 생신상 멋지게 한번 차려드리려구요..

  • 11. .
    '09.3.5 4:10 PM (211.217.xxx.158)

    위의 저도님...
    시부모님은 남편을 낳아서 키워주신 분....맞아요. 날 낳아서 키워주신 분은 아니지요.
    날 낳아서 키워주신 분에게 하는게 효도 아닌가요?
    남편을 낳아서 키워주신 분은 남편이 효도하고 전 옆에서 반려자로 돕고 싶어요.
    날 낳아서 키워주신 분은 내가 효도하고 남편이 옆에서 반려자로 도와줬으면 하구요.

    남자, 여자 문제가 아닙니다.

  • 12. .
    '09.3.5 4:15 PM (211.217.xxx.158)

    그리고, 저도님....남편이 벌어준 돈으로 살아서 시부모에게 잘 해야한다면 남편이 벌어준 돈으로 살지 않으면 반대로 해도 되는 건가요?
    또, 남편은 아내가 살림을 모두 하는 집에서 사는 경우....살림 하는 쪽의 부모님은 소중하지 않은 건가요?

  • 13. .님
    '09.3.5 4:20 PM (59.7.xxx.51)

    시어머님 이야기입니다
    왜그리 발끈하셨는지요
    물론 남편도 함께한 아내의 부모님께 잘해야지요
    서로 부모님께 감사하자는 뜻입니다
    오해없으시길

  • 14. 게으름
    '09.3.5 4:21 PM (218.209.xxx.154)

    저같에 게으른 사람은 정말 ......전 주무시고 가시란말 절대 안해요 그래서..ㅋㅋ

  • 15. 저도
    '09.3.5 4:21 PM (59.7.xxx.51)

    글에 무슨 문제 있나요?

  • 16. ..
    '09.3.5 4:25 PM (125.177.xxx.49)

    그렇게 오래 계시면 마냥 하하 호호 힘들어요
    그냥 편하게 하세요
    싫은건 싫다 하시고 반찬도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시고 .. 안그럼 지쳐요

  • 17. 저도님께
    '09.3.5 4:33 PM (96.49.xxx.112)

    시어머니도 시어머니 나름이죠.
    시어머니께서 오셔서 우리집 살림을 본인 살림인양 다 들어내면
    부처님 가운데 토막이 아닌 이상 누가 좋아라 하겠습니까?
    전 참 복이 많아서 좋은 시어머님 만났지만
    저도 제 시어머님께서 저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시면 싫을 것 같은데요.
    저는 며느리이기 이전에 우리 엄마의 딸이며, 남편의 아내이며
    그 전에 그냥 저 자신입니다.
    시어머니라는 이유로 무조건 복종하고, 남편을 나아준 부모라 하여 '무조건' 잘해라는
    동의할 수 업네요.

  • 18. 그래도
    '09.3.5 4:45 PM (211.110.xxx.5)

    한달은 너무 기네요.
    긴병에 효자 없고,
    손님이나 생선이나 사흘 지나면 썩는 내 나고,
    저도 시부모님이랑은 사이가 좋은 편이지만
    우리 시어머님 한번 오시면 한달씩 계신다면
    좋은 사이 유지할 자신 없습니다.
    님 착하신 거예요.

  • 19. ..
    '09.3.5 7:03 PM (211.203.xxx.42)

    글에서 님의 착한 심성이 느껴집니다.
    힘들지만 잘 해보겠다는 생각이 묻어나네요.
    힘내시고 잘 하시길...

  • 20. ㅠ.ㅠ
    '09.3.6 11:48 AM (203.130.xxx.105)

    저희 엄마는 시댁에 잘해야 복받는다는 말을 많이 하셔서 잘 못하면 벌받을거 같아요..
    시어머님과 형님들도 너무 잘해주시고요, 이런 생각을 해보세요..우리 엄마도 누군가의
    시어머니라는 것을요. 사랑하는 신랑 낳아주신 분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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