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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근처 살아요ㅠㅠㅠ

정말한심 조회수 : 770
작성일 : 2010-04-20 14:00:44
전망좋은(?) 곳 아파트입니다.

2년전부터 근처 비닐하우스 다 걷어내고, 공원 만듭니다.

네, 좋습니다.  우리집값 전망좋아 올라간다더군요..ㅠㅠ

2년전부터 여기저기 파 놓은  곳 여지껏 왓다갔다 합니다.

비닐하우스에서 풍기던 거름냄새 안나네요.  그 푸르던 잡초인지, 채소인지 없네요..

불도저로 싹 밀어서 종합운동장 만든답니다..

아주 인위적입니다.

제가 제일 걱정되는건  이 김해평야 특히 낙동강 주변에서 나는 채소들의 작물량이 만만치 않았을 텐데..

보상받고 다 운동장 되었는데요..   이러니 채소값, 과일값 천정부지 아닌가요?

비쌀때도 근처에 사는 혜택으로 남들보단 채소, 과일 그리 비싸지 않았던거 같아요.  이젠...

무엇보다, 환경 걱정 심히 됩니다.  진짜에요.   저 이런분야 무척 무식한데요  저까지 느껴질 정도로

엄청 인위적인 4대강 정비사업이랍시고, 이렇게 자연을 파괴하는게 옳은가요?

겉은 매끈한 운동장일지 몰라도, 하천이나 강 메우거나 정비한 곳들 부작용 이제 들어나는거 모르는지..

저희친정근처에도 하천길 정비하여 운동통로라고 메웠는데요..  썩은 물 냄새 이제는 진동합니다..

자연이 파괴되는게 너무 안타깝네요.  물론 비닐하우스도 자연을 파괴내지는 이용한거지만,,,
뻔히 눈뜨면 보이는 이 공사현장을 날마다 보니 이건 아닌거 같아서요..ㅠㅠ
IP : 211.182.xxx.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말로
    '10.4.20 2:04 PM (175.114.xxx.239)

    걱정됩니다....좀 있으면 모래먼지 엄청 날릴건데..그게 온통 중ㄱ금속이 섞인 거라고들.......
    무서워요ㅕ, 우리 스스로 보금자리를 망치고 잇네요. 돈 몇푼에 눈이 어두운 인간들이 무덤을 팝니다..

  • 2. ㅠㅠ
    '10.4.20 2:05 PM (115.86.xxx.234)

    올해 채소값만 해도 장난 아니죠..1500원 정도 하던 배추가 올해는 5000-6000원이니
    채소값올라간걸 떠나서 환경오염이 더 걱정스럽죠..

  • 3. 에효
    '10.4.20 2:08 PM (121.151.xxx.154)

    저는 낙동강근처는 아닌데
    30분거리에 삽니다
    몇일전에 볼일이 있어서 외출중에 낙동강근처에 갔는데
    한창 작업중이더군요 정말 욕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이나라를 어찌할지

  • 4.
    '10.4.20 2:14 PM (218.50.xxx.139)

    헐,,,겁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식수는 어떤가요??엄마 대구사시는데,,

  • 5. 어제
    '10.4.20 2:21 PM (121.144.xxx.37)

    낙동강 근처를 지나면서 가슴이 파헤쳐지는 아픔이더군요.
    물은 흙탕물로 탁해져있고 채소밭은 다 사라진 뒤 끌어올린 모래로
    주변 논과 밭을 덮고 배가 다니면서 가두어진 썩은
    물로 농사를 지으며 식수로 사용한다니 억장이 무너집니다.

  • 6. ..
    '10.4.20 2:53 PM (220.70.xxx.98)

    머리속의 삽자루가
    그 대굴빡을 뚫고 나와버렸음 좋겠습니다..진짜로...
    뽀개져 버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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