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동생이 식당 차리고 싶다는데..조언 기다립니다

언니 조회수 : 725
작성일 : 2010-04-17 20:21:06
이제 40대 초반인 동생이 식당을 차리고 싶다고 합니다.
제부 혼자 벌어서 사는게 계속 불안하다고 한살이라도 젊을때 시작해 보겠다고 합니다.
직장생활 경험이 있고 발이 넓은데다가 맛집 탐방 생활을 10년 이상 해서 그런지 자꾸 식당으로 끌리나봅니다.
제가 보기에 동생이 음식에 대한 감각이랄까 눈썰미는 있어요.
아이디어도 많은 편이고요.
친정부모님이 한동안 식당을 차려서 운영했던 경험이 있는데 그게 영향을 끼친 것도 같습니다.
문제는 동생이 음식을 잘 하거나 조리사 자격증이 있는게 아니라서요.
그래서 하고 싶은 종목의 식당에서 알바라도 하면서 운여을 배워 보라고는 해 줬는데
그렇게 일을 배울만한 곳이 있을까하고 이야기하다가 각자 집으로 헤어졌습니다.
알바몬이나 그런 곳에서 적당한 곳을 찾아서 일하는 것이 나을까요?
그러면 어떤 일부터 해보는게 좋을까요?
부엌일도 배우고, 홀 운영도 배워야 할 것 같은데요.
아니면, 제 친구가 시내서 약간 규모가 있는 퓨전일식집을 하고 있는데
거기서 일정 기간동안 연수라도 받아보라고 할까요?
식당 하고 계시거나 하셨던 분들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IP : 211.104.xxx.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니마음
    '10.4.17 11:31 PM (99.163.xxx.156)

    저는 경험이 없습니다만 주변을 통해 이야기를 들어보니
    사장=요리사 가 아닐 경우 요리사 때문에 힘들 때가 많다고 해요.
    말씀대로 일을 먼저 배워보실 것을 권합니다.
    제 동생은 조금 큰 규모 분식집에서 일 년 아르바이트 했는데
    창업 생각이 있었던 것 아니지만 그래도 이래저래 많이 알게 되기도 하고
    주방을 어떻게 꾸리는지, 음식을 어떻게 하는지 좋은 점 나쁜 점 많이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 2. 식당업주
    '10.4.18 12:54 AM (121.186.xxx.185)

    저희집 식당하는데요
    맛집에 관심이 있는 정도로는 안되거든요
    본인이 확실하게 음식에 노하우가 없다면
    꼭 식당을 한다면
    적당한 프랜차이즈가 골치 안아프죠

    본사 배불려준다고 해도
    마진이 있으니까 하는거구요

    프랜차이즈가 아니면 주방을 직접 해야 될텐데
    글을 보니 주방 조리쪽에 특별한 실력이 있으신게 아닌듯해서
    주방을 따로 두면 조리사에 휘둘리게 되는 경우가 아주 많아요

    식당도 유행이 있어요
    내가 하고 싶다해서 그게 손님들한테 먹히는게 아니라
    꾸준한거 말고는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의 입맛은 유행을 따라가더라구요
    이것 저것 알아보고 공부하다가
    흐름을 놓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6758 아이낳고 소원해진 부부사이 언제쯤.... 5 힘든시기.... 2010/04/17 1,214
536757 억지가 판친다면... 1 사랑이여 2010/04/17 339
536756 시어머니vs 며느리 문화.. 언제쯤 나아질까요? 9 궁금해 2010/04/17 1,411
536755 둘째를 낳았어요 출산선물 무엇이 좋을까요? 1 친구와이프 2010/04/17 415
536754 2010년 6월 2일을 준비하는 자세 3 세우실 2010/04/17 491
536753 카스피해,,,,, 8 유산균 2010/04/17 772
536752 파리공항이 언제 정상으로 될까요? 4 기다림 2010/04/17 853
536751 김연아 아이스쇼 몇시간정도 하나요? 4 아이스쇼 2010/04/17 1,405
536750 성당 다니시는 분들... 12 성당 2010/04/17 1,494
536749 늙는 거에 우울해하지 말아야 하는데... 16 나이 2010/04/17 2,829
536748 남편이 한 번씩 가슴에 큰 구멍을 내네요. 11 이럴때는.... 2010/04/17 2,449
536747 어떤 며느리가 더욱 나은건지? 10 며느리 2010/04/17 1,967
536746 해난구조경력’ 30년 전문가 '이종인'씨 정말 박수쳐드리고 싶네요! 2 여자는 약한.. 2010/04/17 1,739
536745 친구가 30이 넘도록 이성교제를 해본 경험이 없어요 12 친구가 불쌍.. 2010/04/17 2,085
536744 실망이 이만저만 아니네요. 남의 편 2010/04/17 581
536743 [제목 이해되는 분만 읽으세요] 하늘보리꽃비보리하늘 3 삐뚤어질테다.. 2010/04/17 538
536742 궁금한 것이 있는데 전업주부는.. 9 궁금한 것이.. 2010/04/17 1,651
536741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도움좀 주세요 밥을 안 먹어요 15 강아지 2010/04/17 1,211
536740 원글 지웁니다. 고맙습니다... 9 고견구해요 2010/04/17 1,312
536739 동생이 식당 차리고 싶다는데..조언 기다립니다 2 언니 2010/04/17 725
536738 우리나라..인구가 너무 많은거 아닌가요? 8 출산율?? 2010/04/17 1,242
536737 발레코스 동안 아줌마 이야기2 6 ... 2010/04/17 2,719
536736 4세 딸아이 치과치료 4 소아치과 2010/04/17 669
536735 셋째가 가지고 싶어서....저 좀 정신차리게 해주세요.. 14 미쳤나봐 2010/04/17 1,905
536734 탈모 때문에 조금 고민이 있어요. 3 이두경 2010/04/17 711
536733 골드만 삭스 파동이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 3 주식 초보 2010/04/17 1,051
536732 기획사의 힘!! 4 비판 2010/04/17 1,225
536731 집가진위세가 대단하네요 31 전세설움 2010/04/17 6,677
536730 제 자식 낳기가 싫어요. 8 전요 2010/04/17 1,619
536729 전복죽은 찹쌀로 하나요 멥쌀로 하는건가요? 6 .... 2010/04/17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