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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속으로... 한국전쟁당시 희생된 71명의 학도병들을 기리는 영화

김정민 조회수 : 325
작성일 : 2010-04-16 11:52:04
전쟁의 운명을 바꾼 71명 학도병의 전쟁 실화의 감동을 차승원, 권상우, T.O.P, 김승우, 박진희 등 청춘 배우들의 대거 출연으로 각색한 '포화속으로'는 한국형 전쟁 영화의 새로운 장을 제시할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2009년 12월 1일 첫 촬영을 시작한 '포화속으로'는 최근 경남 합천 황매산 갈대밭에서 전투씬 촬영을 마지막으로 약 5개월간의 촬영을 무사히 마치고 크랭크 업 했다.

마지막 촬영 장면은 장범(T.O.P)과 학도병들이 갈대밭에서 적을 향해 총을 겨누는 장면.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던 촬영을 끝으로 '포화속으로'의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유난히 춥고 많은 눈이 내렸던 지난 겨울, 얇은 교복과 군복만을 입은 채 촬영에 임해야 했던 배우들과 스탭들은 마지막 오케이 사인이 떨어지자 함께 고생해온 서로를 격려하면서 촬영이 무사히 마무리 된 것을 자축했다고.

권상우, 차승원, 김승우에 이어 제일 마지막으로 영화의 마지막 촬영을 마친 T.O.P는 촬영이 끝나자 '반 년 동안 촬영을 할 때나 안 할 때나 진짜 학도병으로 살았던 것 같다. 학도병 T.O.P의 모습을 기대해달라'는 소감을 밝혔다.

T.O.P보다 앞서 촬영을 마친 차승원은 '5개월 동안 거대한 영화를 찍었다. 남자배우로서 전쟁물을 찍는다는 것은 최고의 경험인 것 같다'는 기대감을 표시했다.

권상우는 '촬영을 마칠 때는 항상 아쉬운 점이 많이 남지만 '포화속으로'는 잘되리라 확신한다. '동갑내기 과외하기' '말죽거리 잔혹사' 등 늘 옥상에서 촬영한 영화들이 흥행이 잘됐다. '포화속으로' 옥상 장면도 기대해 달라'는 애고 섞인 부탁을 털어 놓았다.

먼저 촬영을 끝낸 김승우는 '긴 여행이 끝난 기분이다. 전쟁영화다 보니 많이 힘들었지만 모두 수고가 많았다'면서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1950년 8월, 한국전쟁의 운명이 걸린 낙동강 지지선을 지키기 위한 남과 북의 처절한 전쟁 한복판에서 교복을 입고 포화 속으로 뛰어 든 학도병 71명의 슬프고도 위대한 전투를 그린 전쟁 실화 '포화속으로'는 6.25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이하는 6월 전국 극장가에서 개봉된다.
IP : 112.149.xxx.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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