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아이들 그냥 일반적인건가요?
작성일 : 2010-04-15 14:49:19
848202
오늘 우리딸(초1) 방과후 수업이 반에서 몇명 안되게 받아서 제가 데릴러 갑니다. 오늘 가는도중에 만났는데 초2랑 친구(초1)랑 세명이서 오더군요.. 절 보며 쫓아온 딸이 손을 내밀며 돈을 달랍니다. 바로 학원갈려면 배도 고프겠지 싶어 세명이니 딸한테 삼천원을 주며 같이 떡뽁이라도 사먹으라 줬습니다.(요즘 돈을 알아가네요..-.-;;)
세명이 쫄랑거리며 앞서가더니 몇분후에 상가앞 분식집에서 다시 마주쳤습니다. 근데 초2 언니가 없네요.둘이서 뭘 먹겠다고 서있는데 제가 언니야는 갔네하니 우리딸이 "언니가 돈 천원 달라고 해서 줬더니 갔어" 합니다.
헉~ 고놈 참 지 몫은 확실히 챙기는구나 싶어 우습기도 하다가 왠일인지 뒷맛은 과히 달진 않네요..
IP : 59.21.xxx.18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궁금
'10.4.15 2:52 PM
(123.204.xxx.199)
저로서는 좀 황당한데요...
애들이라 그냥 단순하게 생각한건가요?
중학생정도만 되어도 그런 계산은 안할거 같은데...
아무튼 요즘애들이 그런건지 궁금하네요.
2. ..
'10.4.15 3:02 PM
(211.199.xxx.73)
말도 안되고 이해도 안됨..--;;;
3. 전세는 서러워
'10.4.15 3:08 PM
(110.10.xxx.216)
다음에는
사먹고 있으면 엄마가 가서 돈 낸다고 하세요
참 어이 없는 아이네요..
4. 경제관념
'10.4.15 3:16 PM
(59.21.xxx.181)
전 돈을 3천원을 주었니 천원은 지 몫이라 생각했나부다 생각하고 말려구 했는데 님들 글을 보니 그 아이가 황당한 경우인 거군요.. 안그래도 우리 아이가 오면 그거에 대해 말은 해야 할것 같은데 뭐라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런 행동들을 당연시 받아들일까 우려됩니다.. 딴애가 그러는거야 저만 씁쓸하면 되는데 우리 딸이 그런다면 굉장히 화가 날것 같네요
5. 소나
'10.4.15 4:01 PM
(122.100.xxx.27)
우리 어른들 생각은 당연 그 아이가 잘못되었다 생각되지만
만약 님이 세명 다 듣게 같이 사먹으라 했다면 그럴수도 있지 않을끼 싶네요.
걔 입장에서는 분명히 같이 사먹으라 해서 자기 몫도 있다 생각하는데
본인은 먹을 시간이 안되고 하니..제가 가게를 하는데 그런 상황 종종 보거든요.
물론 우리 어른 관점으로 보면 그 애가 순식간에 못된 애가 됩니다만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그런데 엄마가 같이 사먹으란 멘트를 안했는데도 저랬다면 그 애가 나쁘다고 봅니다만.
6. 그런애들 있어요
'10.4.15 4:18 PM
(203.234.xxx.122)
아이친구가 거의 우리집에 와서 살다시피하던 아이에요.
일요일에 남편이 애들 데리고 야구장이라도 갈 때
그애가 가고싶어하는 눈치를 보이면 같이 데려가주고
모터쇼같은 곳에도 가고싶어하면 같이 가고..
남편이 입장료 내주고 간식도 사먹이고 그랬어요.
그애가 집에 오면 저도 애들 먹일 때 같이 먹이고..
밝은 분위기의 아이가 아니라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하도 우리집에 오니까 그냥 놔뒀지요.
그랬는데 나중에 우리 아이가 돈이 없는데
그애가 혼자만 뭘 사먹길래 우리 아빠도 너 많이 사줬는데 나도 좀 사주라, 그랬더니
"너희 아빠가 나 사준 거지, 네가 사준 거 아니잖아.". 하면서 혼자서만 냠냠.
결국 나중에는 우리 아이 돈을 매일 꿔갔다더군요.
자기 돈이 있으면서도.
그애 눈에는 우리 집에는 눈 먼 돈이 덤비는 것으로 보였나봐요.
나중에 제가 알고
그 친구 엄마 만나 관계를 끊었는데
그래도 우리 아이와 놀게 해달라고 하더니
지금도 휴일마다 전화가 옵니다.
물론 우리 아이가 거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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