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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께 할말다하세요?
어제도 저에게전화로 나는 나들처럼 반찬 바리바리싸다주진못한다.니가 원하는게 있으면 해주지만
아니면 나도힘들고, 너도 좋던싫던 먹어야하니 힘들고..
이말씀끝에 "아무것도 안해주셔서되요.저희먹고사는거 걱정ㅁ마세요"
목구멍까지 올라오는걸 참느라혼났네요.버릇없는거 같아서요.
전에도한번 비슷한 일이있어서 제의견얘기를 했더니,'살기'가 있어서 말대답한고하셨거든요
얼마나 할말 참고사세요??10%? 50? 90???
참 어렵네요
1. ..
'10.4.15 2:07 PM (125.130.xxx.87)결혼4년차참고살다가 올해부터 90%얘기해요
그냥 참다가 돌거같아서 다말합니다.첨엔 어이없어하시더니 지금은 조금 저한테 조심하시네요
첨엔 말대답하고 가슴이 쿵쾅거렸는데
지금은 괜찮아요2. ..
'10.4.15 2:21 PM (58.141.xxx.88)전 결혼 12년차.
전 음식 싸주시거나 심부름 시키거나 좀 이상한 소릴하셔도 그냥 듣고 있습니다.
시어머니 생각 잘못됐다고 일장연설한다고 그 나이에 본인 생각 바꾸실분도 아니거든요
단, 아이에 대한 의견충돌이 있을땐 제 의지대로 밀고 나갑니다.
아이에게 이상한 말씀(돈이 좋은거라는둥..아이가 넘어지거나 했을때 엄마 나쁘다. 엄마 때찌!이런거..)하심 가만히있지 않고 아이 버릇 안좋아진다고 이야기하고 담에 그러지 마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아이양육에 대한 모든것엔 양보가 없어요. 특히 아이앞에서 제 권위를 무너뜨리는 발언은 안 참습니다.3. ..
'10.4.15 2:43 PM (125.241.xxx.98)저는 아무말 안합니다
절대 바뀌실 분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합니다4. 98%정도
'10.4.15 2:45 PM (115.23.xxx.206)합니다.
단.. 전 싸가지는 없지만, 지네 엄마한테 만큼 할려고 맘이 보이는 며늘이고요
울 어머니는 아들 3, 손바닥으로 등짝 한번 안 때리며 키운 청상과부셨구요..
애기 봐 주시느랴 합가 1년 동안 전 밖으로 싸돌아 댕기는 며늘이고,
빨래까지 개켜 서랍에 넣어주시는 어머니셨구요..
너무 친해지면 말 실수 할까 5살 아래 동서에게 존칭 쓰는 형님인데,
시엄니한테는 말이 상당히 짧습니다^^;;
살아보니, 여수도 곰도 아닌 며늘이고, 지 치닥거리나 할줄 아는 며늘인데
어머니 간식 택배로 날라, 오토바이 사준다고 1년 적금 부어 목돈 드리고,
금반지 하나 해주고 어머니 손좀 올려봐!! 아 햇빛 난다~ 해서 손 올려~~ 하는
철닥서니 없는 며늘입니다.. 우리어머니 그래도 며늘 복 있다고 동네에 소문났습니다??
아.. 그리고 윗님처럼, 아빠에겐 다녀오셨어요~ 라고 하라고 시키고,
엄마에겐 반말 가르치면 저도 안 참습니다.. 그전에 남편이 알고서 대번에 사색되어
조정합니다.. 아이 키우는건 할머니가, 양육은 엄마 아빠가 한 의견으로 일관합니다.
아마도, 울 시엄니.. 속으로 아들 키워놔야 며늘년 남편이구나.. 생각하실듯 합니다..5. 귀찮
'10.4.15 3:01 PM (210.180.xxx.1)전 잘 안해요.
시어머니 말에 곤두서고 싶지도 않고.
어디까지가 버릇없다고 생각하실까 이런 생각을 하는 것도 싫고.
하고싶으면 하고 , 말고 싶으면 말고.6. 저는 안해요
'10.4.15 3:04 PM (203.234.xxx.122)시모나 시댁식구들이 하는 말들
가끔 언짢은 말들이 있어도
저는 대꾸 안해요.
그냥 듣기만 합니다.
그리고 제 생활은 제가 생각한대로 행동합니다.7. ...
'10.4.15 3:06 PM (119.64.xxx.151)결혼 16년차인데요... 10년 넘어가면서 할 말 거의 다 하고 삽니다.
그런데 절대로 정색하고 말은 안 해요.
살살 웃으면서... 농담처럼 하지만 뼈있게...
원글님 지금과 같은 상황 나중에 반드시 또 겪게 될 거예요.
그 때를 대비해서 연습(?)하세요. 저는 그랬어요.
어떤 어조로 어떻게 말해야 내 하고 싶은 말 다하면서 문제 안 일으킬까 하고요...
연습하세요. 연습하면 다 됩니다. 그러고 나면 통쾌한 기분까지 든답니다.8. 그러게요.
'10.4.15 3:11 PM (210.124.xxx.5)정색하고 말하면 뭔가 작정하고 달겨드는거 같으니까,
저도 살살웃으면서 말에 까시를 팍팍 심어주면서 말을 해요..
나중에 듣고보면 이말 뭔가 뼈가 있다 싶게요..
어제 말대답은
하하하핳 어머님 저는 바라지도 않아요..언제 해주셨다구요 하하하핳
정도면 아주 뼈있는 말일거 같은데요..하다보면 이것도 늘어요...9. 7년차
'10.4.15 3:21 PM (59.19.xxx.220)예전보다는 간이 좀 커지긴 했지만 그래도 거절한다거나 싫은 건 싫다고 하는 건 아직도 잘 못하겠더라구요. ㅎㅎ. 아직 내공이 부족한 건지... --;
10. 근데
'10.4.15 3:54 PM (98.248.xxx.209)원글에서 시어머님 말슴이 고까운 말씀인가요?
저같으면 오히려 다행한 말씀일 것같은데요.
자꾸 해주시고 공치사하시거나 또 가져다가 어머니 말씀대로 억지로 먹으려면 그게 더 고생 아닌가요.
저라면 "어머니 당연히 안해주셔도 되지요. 오히려 제가 해다 드려야지 왜 어머니가 힘들게 해주세요. 걱정하시지 마세요' 라고 이쁜 소리로 할 것같은데요.
저도 18년 차인데 10년 넘어서부터 할 말은 거의 하는데 어머님이 잘해주시는 분이라서 그다지 부딪칠 일은 없었어요.
물론 저도 위의 첫댓글님처럼 사회생활 오래해서 사람 다루는 일은 떡먹기인 사람이긴 해요^^11. 돌려서
'10.4.15 6:36 PM (125.187.xxx.68)부드럽게 말하면 절대 못알아듣는 분은 어쩐대요??
어쩔수 없이 싸가지없이 정색하며 말해야 알아들으십니다.12. ..
'10.4.15 9:26 PM (175.112.xxx.108)정색을 하던 돌려 말하던 말을 하는게 중요한거죠.
말 안하고 있으면 본인도 힘들지만 시어머니도 힘들어요. 도통 속을 알 수 없다며 심한 말까지 해서 반응하는 걸 보고 싶기도 하거던요.
어쨌든 기분이 좋든, 싫든, 귀찮든, 아니든 서로 말을 하고 살았으면 좋겠어요.13. ..
'10.4.15 9:28 PM (175.112.xxx.108)ㅎㅎ
전 하고 싶은 말 다하는 편이구요.
우리 어머님이 무척 좋으세요. 98%정도님 어머님처럼.14. 꾹
'10.4.16 8:35 AM (121.165.xxx.143)기가 더 세시거나, 어머님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면 모르지만,
꾹! 다물고 단 한마디도 안합니다. 예, 아니오, 만 합니다.
적당히 하면, 잡아먹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