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말을 센스있게 못해요..

칠푼이 조회수 : 1,260
작성일 : 2010-04-15 11:51:06
제가 말을 센스있게못합니다...
저희집안이 다 그래요..ㅠㅠ
오빠들.여동생...다들 머리좋고  전문분야있지만....모여서 얘기하면..다들
..."어? 무슨뜻이야?? 다시한번 얘기해봐~!"
아님,      "뭐가 어떻다구??" 하고 되물어서 말 한마디 한마다를 이해시켜줘야합니다...ㅠㅠ물론 저도...ㅜㅜ
다들 덜 떨어진 사람같아요...

그런데...전 결혼해서 아이가 둘있는데....아이들은 센스가 넘칩니다..
친구들도 많고,말빨이 세다는 표현이 맞을까요??
시댁쪽이 말을 재밌게합니다....
초등 딸한테도 뒤지는 말빨...

어색한 자리도 흥미롭게 잘 넘기는 사람들, 기분나쁘지않게 거절하는 사람들이 젤로 부럽습니다...
평소 책도 많이 읽는편이고 맛깔난 표현들이 나오면 적고 외우기도 하지만,
한박자 늦게 생각이 납니다...@@
재미없는대신 정직하게만 말하려고하는데....정색하고 거절하는느낌이라.. 분위기어색해집니다...
말잘하려면 어떤 연습이 필요할까요??

IP : 110.11.xxx.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건 모르겠고요
    '10.4.15 11:54 AM (123.204.xxx.199)

    거절할 필요가 있을때는
    우선 '좀 더 생각해보고요.'라고 대답하신 후에 천천히 거절할 말을 생각하세요.
    그런데 대부분은 이유를 대는거 보다는 간단명료하게 안되겠는데요...하는게 좋던데요.

    그리고 전 말빨은 좀 부족해도 정직한 사람이 제일 믿음직하고 좋던데요.

  • 2. ..
    '10.4.15 11:55 AM (116.127.xxx.138)

    자신감 문제 아닐까요?
    제가 그렇거든요
    엄마가 어릴때 저를 엄청 혼내며 키우셨구요..
    말할때마다 주눅들고.. 자신감없고..말못하고..
    우리 시어머니는 아이들 얘기 하나하나 다 들어주고 이야기 상대해주시고.. 하니
    우리 남편, 시동생들은 말을 너무 재미있게 잘 합니다..
    저도 결혼하고나서 그래서 그렇구나.. 하고 느껴 아이들 이야기 잘 들어주고 하니 아이들이 이야기 참 재밌게 잘 합니다

  • 3. 칠푼이
    '10.4.15 12:08 PM (110.11.xxx.13)

    저도 어릴때 혼많이 났습니다..점두개님 말씀이 일리가 있네요....
    윗분들^^감사드려요

  • 4. 제 생각
    '10.4.15 12:47 PM (59.86.xxx.107)

    말빨만 쎄고 그안에 진심이 담겨있지 않으면 전 싫더라구요.
    어눌해도 진심은 통한다고 생각해요.
    원글님 말빨은 포장에 불과해요.
    기죽지 마세요.

  • 5. 매력적...
    '10.4.15 1:01 PM (124.5.xxx.156)

    예전 직장 상사분이 그런 분이었습니다.
    상황에 맞는 적절한 위트. 안좋은 분위기도 순식간에 업시키는 분이셨어요.
    너무 매력적이라서 결혼 하신 분이라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매력적입니다. 그런 화법을 가지신 분들 부러워요. 전 정직한 화법의 소유자라서요.
    안타깝게도 남편은 때와 장소를 못가리는 화법의 소유자.
    농담할 때와 진담할 때를 구분 못하는 센스의 소유자.
    주변에 그런 사람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그렇게 되고 싶기도 해요.
    그런데 제가 여자라서 그런지 몰라도 그런 화법을 가진 남자가 더 좋아요.^^

  • 6. ...
    '10.4.15 1:04 PM (124.53.xxx.175)

    전 어눌해도 정직한 사람이 좋앙ㅛ

  • 7. 같은
    '10.4.15 1:16 PM (125.177.xxx.70)

    고민이네요. 분위기에 휩쓸려 말하곤 나선 나중에 생각하면
    그 당시에 왜 말을 그렇게 했을까하는 밀려드는 후회감
    그냥 다음엔 입다물고 있자 이렇게 됩니다. 조리있게 말씀 잘하시는 분 정말 부러워요

  • 8. 언어감각
    '10.4.15 2:34 PM (59.10.xxx.48)

    은 타고나는 거 같아요 울 남편은 직설적이라서 사람 마음 아프게 만드는 재주가 있어요
    저는 같은 말도 완곡하게 할 줄 아는데...제 큰 딸이 아빠 닮았고..둘째는 절 닮았네요
    그래서 둘째는 어딜 가도 사랑 받고요 첫째는 아빠처럼 친구도 잘 못 사귀는 편이네요
    타고난 걸 노력한다고 바꾸긴 힘들구요 다른 장점을 부각시키도록 하시는 편이 나을듯...
    도움이 못 되서 죄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5795 신생아 손발도장 할까요, 말까요? 15 궁금이 2010/04/15 1,488
535794 공부하기 싫어하는 7살 아이.. 5 워너비 2010/04/15 865
535793 과외 수업내용에 대해 조언해 주세요..(꼭 부탁드려요) 9 영어과외 2010/04/15 855
535792 말을 센스있게 못해요.. 8 칠푼이 2010/04/15 1,260
535791 애들 보험 들은 게 있는데 매일 보험사한테 전화가 와요 5 고민 2010/04/15 493
535790 온니들아~~미용상담좀 해주세요 3 보톡스 2010/04/15 566
535789 영화 추천 좀 해주세요. 맞춤형 추천.. 2010/04/15 244
535788 초3)웅진와글와글 같이 잼난책 추천좀... 3 전집으로된건.. 2010/04/15 631
535787 이사할때 정수기도 이삿짐업체에서 알아서 해주나요?? 1 동*매직 2010/04/15 601
535786 남해(통영) 1박2일 생각하고 있는데요..정보 좀 부탁드려요~ 16 남해 2010/04/15 1,852
535785 더 카라라는 쇼핑몰 옷 어떤가요? 인터넷쇼핑 2010/04/15 423
535784 신데렐라 언니 5화 명장면 VOICE SHOW- ㅋㅋㅋㅋ 울다가 웃었습니다. 5 신언니 2010/04/15 1,471
535783 웃어지지 않아요. 30 엄마 마음 2010/04/15 6,050
535782 결혼하실때, 둘이 모은 돈으로 딱 필요한것만 해서 시작했다는 분들 도와주세요~ 14 +_+ 2010/04/15 2,269
535781 40-50대 여자 혼자 들어가도 좋은 여행카페 소개 좀... 8 여행카페 2010/04/15 1,132
535780 간장게장 담는 시기 4 허브 2010/04/15 895
535779 전임강사가 시간강사랑 다른가요?? 9 ... 2010/04/15 1,282
535778 신데렐라언니 -어제 저를 울렸던 장면... - 새아버지가 은조를 붙잡으며.. 6 아버지 2010/04/15 2,698
535777 천정이 항상 좀 젖어있어요. 누수일까요? 3 골치 2010/04/15 738
535776 소심한 저 글 내립니다(감사합니다) 8 .. 2010/04/15 984
535775 신데렐라언니 시간에 아이 과외가 딱 만나요. 애한테 다운받아 달래지도 못하고.. 3 고3 과외시.. 2010/04/15 705
535774 선생님 상담이 두려워요 3 너무 2010/04/15 725
535773 고구마 삶다가... 6 그놈의 다이.. 2010/04/15 999
535772 초1 딸내미, 친구가 무서워서 눈도 못쳐다봅니다 5 속상해라 2010/04/15 657
535771 빨래 어떻게 말리시나요??? 1 빨래 2010/04/15 499
535770 저 머리스타일좀 찾아주세요 5 ㅠㅠ 2010/04/15 909
535769 가벼운 산행,나들이에 입을 바람막이점퍼요^^ 1 제비꽃 2010/04/15 605
535768 저좀 도와주세요. 5 육아는힘들어.. 2010/04/15 438
535767 적당한 가격에 잘 하는 치과 소개바랍니다. 6 치과치료 2010/04/15 1,008
535766 68년생이면 무슨 띠죠? 14 궁금 2010/04/15 3,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