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좀 도와주세요.
작성일 : 2010-04-15 11:03:45
848106
만 28개월 아이를 키우는데
답답하고 짜증나고 열받아서
하루하루 소리 안지르고 욕 안하는 날이 없네요.
욕을 하지 말아야 하는데 하면서도
손이 올라 갈려는 걸 겨우 참으면서 욕이 나오네요..
무엇을 원하는지 알수 없고
징징대고
저지레는 점점 심해지고
오늘도 계란후라이 할려고 식탁에 꺼내 놓은 달걀3개를 전기담요에 가져가서 깨 놓고
한마디로 치매걸린 사람 상대하는 것 같아요.
엄마 말은 들으려하지 않고 징징대며 자기 주장만 하고
저 아이로 인해서 두통이 너무 심해요.
지금도 머리가 깨질 것 같은데
정말 행복해야할 육아가 눈물나게 어렵네요.
하루라도 징징대고 떼쓰고 울지 않는 날이 없어요.
원래 이시기 아이들은 이런가요?
예쁘다는 시기인데 전 너무 힘들고 예쁜게 눈에 안들어와요.
자질부족인가요?
제발 선배맘들 제게 지혜를 주세요.
아이와 웃으면서 하루하루를 보낼방법.
IP : 211.202.xxx.17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삶은여행
'10.4.15 11:06 AM
(211.108.xxx.203)
잠깐 이라도 떨어져 있어보세요..
가령 몇시간씩이라도 놀이방에 보내고 그 시간에 엄마는 엄마만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운동을 한다든지 다른걸 배우던지...
저도 그렇때가 있었어요...다 거치는 과정인가봐요..
2. ..
'10.4.15 11:08 AM
(112.149.xxx.69)
47개월 지금도 그래요.. 근데.. 그 횟수가 줄어들어요..
큰 쉼호흡 하시고....
3. 힘네세요
'10.4.15 11:12 AM
(59.86.xxx.107)
애들 다 그러면서 커요...
그래서 엄마가 위대한것 같아요.
막 저지래짓 하면서 지능이 발달해 가는시기에요.탐구적이구나 건강하다는 증거구나 생각
하시고 맘 편히 잡수시고 그때 그때 치우려고 하지마시고
아예 집안이 깨끗할걸 그냥 포기하세요.
다 두었다가 마지막에 한꺼번에 치우시구요..
낮에 잠깐이라도 놀이방 보내놓고 님도 좀 쉬세요.
어디 안아프고 건강한것만으로도 참 감사하다 라고 맘을 다독여 보세요.
4. 힘드시죠?
'10.4.15 11:16 AM
(125.187.xxx.16)
아이가 창의력도 있고 똑똑하고 에너지가 있어서 그래요. 나중에 큰 사람 되겠네요. 원글님. 많이 드시고 웃으면서 화이팅!!!!!!!
5. 루피
'10.4.15 12:27 PM
(118.222.xxx.229)
아이가 만지면 안될 물건들은 애초에 아이 손에 닿지 않게 하세요.
아이 손이 닿는 곳에 계란을 놓아두는 행동을 하지 마세요. 신기한 계란을 보고 아이가 만지고 놀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하지요...그걸 만졌다고 짜증내는 건 엄마 잘못이예요...^^
아이가 징징대며 울 때는,
1. 다른 더 재미있을 만한 것을 쥐어주고 관심사를 다른 데로 돌린다.
2. 말을 좀 알아듣는다면, 징징대고 우는 것은 엄마가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이야기한다.
참, 그리고 평소에 이야기동화cd같은 것 틀어놔주면 아이가 좀 덜 심심해합니다. 식사준비 할 때는 뽀로로라도 틀어주고 잠시나마 거기에 집중하게 하세요.
그리고 아이가 계속 징징대며 울 때는 뭔가 원하는 것이 충족되지 않았기 때문이예요. 아이를 좀 더 세심하게 지속적으로 관찰해보시면 아이가 뭣땜에 그러는지 더 잘 알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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