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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다방종업원이었던 사람

아이고... 조회수 : 2,579
작성일 : 2010-04-14 09:34:54
시골 작은 읍이에요.

경기도 외곽에 있는 읍크기가 아니고 진짜 코딱지만한^^

그런데 이런시골에 처음내려오니 다방이 정말 많이 보이더군요.

100미터만 걸어가면 읍내상가가 다 파악되는 동네인데 다방이 7~8개라니..

거기다 전화만하면 언제든지 짧은치마입고 오토바이 부따따따 하며 달려옵니다.

문제는 차 배달만 하느냐...아니거든요. 시간당 얼마내면 그시간은 돈준사람이 다방종업원이랑 뭔짓을 하던지

상관이 없답니다.

60 70된 영감들도 여관에서 떡하니 아가씨들 부르고...

자기 손녀뻘되는 애들한테...

아무튼 시골이 좀 그래요. 그런데 다 좋은데

다방 다니다 이동네 정착하는 사람이 제법있네요.

시골에서 농사만짓고 살던 노총각들.

딴나라에서 아가씨 데려오는 마당이니

다방아가씨 빚갚아주고 같이 사는 사람들이 제법됩다 이겁니다.

그럼 제발 과거는 깨끗이 잊어주고 살림살면서 농사일거두며 살면 안되는걸까요?

꼭 나 전직 다방레지요...하는 옷차림에..

거기다 애들은 또 얼마나 잘 낳는지..

애들을 낳았으면 잘 키우던지....집에서 있으면서 귀찮다고  돌 지나기도 전에 다 어린이집에 보내버리고.

또 어린이집이 농어촌뭐시기로 비용도 없고하니...

그러면서 또 둘째는 또 낳고..

아무튼 이런상황인데....

문제는 애들이 유치원이나 학교를 다니면서  보육이 개념이 아닌 교육기관을 다니면서 자꾸 발생합니다.

부모가 직업이 이러했기에 자식도 이렇구나 라는 소리를 안듣게 엄마나 아빠가 잘챙겨야하는데...

아휴....완전가관입니다.

7살 짜리 어린꼬마입에서 개$$,소$$,이런욕은 기본이구요.. 온갖 들어보도 못한 욕을 하는데..

어제는 유치원갔다온 아들녀석이 엄마 &발은 욕이지? 그럼서 이야기 하는데

운전중에 그소리 듣고 급브레이크밟다 죽는줄 알았어요.

애들은 어릴때부터 부모의 관심을 못받고 거의 어린이집에서 자랐고

그러다 덩치는 커지고 말도 자유롭게 되고하니

너무 너무 되바라졌다고 해야할까요?

그리고 애들도 씻겨 보내지...얼마나 다들 꼬질꼬질한지....그럼서 자기는 엉덩이다보이는 짧은바지 치마에..

가슴 훌렁 내보이는 쫄티에...


아이고 정말 죽겠습니다.

시골 생활 정말 좋은데....처음에는 애들이 다 이쁘다 생각했는데

요즘은 자꾸 나도 모르게 색안경이 껴집니다.



이거 내가 적어놓고도 뭔소린인지...

그냥 신세한탄 하고갑니다.
IP : 211.196.xxx.20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는 내 운명
    '10.4.14 9:37 AM (122.37.xxx.197)

    이게 영화니 지고지순 사랑이지
    속이 문드러지는 상황이지요..

  • 2. 사랑과전쟁
    '10.4.14 9:38 AM (203.170.xxx.71)

    에도 몇번 등장..
    끝까지 잘살면 좋은데
    안그런 경우가 더 많은듯해요

  • 3. ....
    '10.4.14 9:39 AM (221.139.xxx.247)

    음...
    근데 요즘에 아이들 중에...
    거친 아이들은.. 부모가.. 다방레지 출신이..아니여도.. 거친 말 하는 아이들은.. 해요....
    저는 시골도 아니고 나름 도시인데도....
    유치원에 애 엄마들 하고 이야기 해 보면...
    미치겠다.. 짜증난다를 말끝마다 붙이는 엄마는...꼭.. 붙입니다.....
    애 앞에서 아이..진짜 미치겠네... 짜증나네...
    이런 말을.. 수시로 쓰는 사람 많아요...
    많이 배웠건 못 배웠건......
    나이가 젊건.. 들었건.....

    그냥 나 스스로 보면서 다잡죠.....
    내가 아이의 거울인데....
    자신의 인생.. 자기가 선택 해서 태어난 아이도 아니고...
    내가 이 세상에 나오게 한 만큼....
    그래도 세상에 빛까진 안되더라도.....
    세상에 해가 되고 내 아이를 보고 세상 사람들이 손가락 질 하게는 키우지 말자....
    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키우자 키우자 하는데....

    정말....
    아이 키우는거 참 어려운거 맞아요...

  • 4. ..
    '10.4.14 9:40 AM (211.199.xxx.73)

    시골만 그런것 아니거든요..도시도 몰라서 그렇지 그런엄마들 좀 있어요...--;;;;

  • 5. 오래전
    '10.4.14 10:07 AM (112.72.xxx.204)

    싱글벙글쇼인가 라디오에서 들었는데요.
    (한 아줌마가 어떤 사연을 올려 사회자 이혜영씨하고 전화통화하는걸 방송해서 들었어요)

    자기 남편이 자신을 만나기 전에, 총각시절 윤락업소(안마시술소)에 드나들다 거기에서 맘에 쏙~드는 아가씨를 봤나봐요.

    그 노총각(현재 자기남편)이 그 아가씨에게 열렬한 구애를 하였고 아가씨도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남자가 끈질기게 청혼을 하니까 결국에는 결혼에 골인했는데...

    그 아가씨는 결혼생활에 적응을 하지못해 파혼하고 다시 윤락업소에 일하게 됐고, 자기남편은 한동안 정신적 충격에 빠졌었다고 말하는 아줌마가 있더군요.

    근데 라디오프로에 출연한 이 아줌마는 자기남편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헐~

  • 6. .
    '10.4.14 10:57 AM (112.214.xxx.211)

    열번 죽었다 깨어나도 별세상 사람들의 세계인걸 우리가 어떻게 이해할까요?
    자란 환경이 중요하다이겠지요.
    그런 사람들이 제 주위에 얼쩡거린다면 참 사는 게 피곤할 거 같네요.

  • 7. 이혜영
    '10.4.14 3:03 PM (203.170.xxx.71)

    아니고 김헤영이고요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연예인들도
    끼를 죽이고 살림만하라고 하면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지요..

  • 8. 이런
    '10.4.14 4:51 PM (58.125.xxx.82)

    여자들을 상대하고 돈을 주는건 내 남편 내 아버지이지요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세요
    다방을 안 다녀도 딱 그 수준으로 살고 애 키우는 부모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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