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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전번 따인거 맞나요?-_-;;
오늘 지하철역에서 교통카드 충전을 하고 게이트에 찍고 가려는데
통과가 안되는거예요.
그래서 호출 눌렀더니 공익들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좀 있다가 젊은직원이 나왔는데,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시간이 조금 걸릴거 같은데
괜찮냐고 물어보길래 괜찮다고 했어요.
친절한 말투에 인상도 좋았구... 사무실로 저를 데려가서 CCTV를 봤는데
젠장...-_-;;;
돈이 다시 튀어나온걸 옆에있던 할머니가 잽싸게 빼간거예요. 전문가인지 옆모습만 보이구...휴~
뻘쭘....-_-;;;;;;;;;
그 젊은직원왈... 간혼 이런경우가 생기는데, 솔직히 말해서 찾긴 힘들지만,
원한다면 캡쳐자료 준다고했는데 제가 생각해도 어떻게 잡나 싶어
죄송하다구 하구 나왔어요. 그 직원도 따라왔는데 저를 또 데려다줬고
이번에는 충전하는거까지 다 확인하고 챙겨주면서 제가 가려니저를 부르더라구요.
마찮가지로 미소띈얼굴로
"혹시 모르니 전화번호 알려주실래요? "
제가 "잡을수 있겠어요? 얼굴도 잘 안나왔던데.."
"지나가다 볼수도 있구, 혹시 모르잖아요~"
저도 모르게 전번 알려줬는데, 자기 핸드폰에 저장하더라구요.
이름도 물어봐서 알려줬어요.
그리곤 저한테 전화해서 제 핸드폰 울리니까 자기번호라구....
친구만나서 말해줬더니 몇일내로 분명히 전화올꺼라구 전번 따인거라구 하는데
그 젊은직원이 정말 갠적인 맘으로 그런걸까싶기도 하구...
저두 뭐 나쁘진않은데.... 은근히 전화 기다리기도 하구....ㅋ
전번 따인거 맞을까요?? 오바일까요?ㅡㅡ;;;
만약 전화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아... 설레발...ㅡㅡ;;;;
1. 음...
'10.4.13 10:59 PM (58.232.xxx.49)문체가 너무.....좀 그렇긴 합니다만.
그런것 같은데요.
전화오면..자연스럽게 친구처럼 대하면 되지요...연애도 자꾸 해봐야 는답니다.2. 지나가다
'10.4.13 11:00 PM (58.127.xxx.250)이야~...좋으시겠다..
3. ㅋㅋㅋ
'10.4.13 11:00 PM (58.227.xxx.121)그걸 왜 자기 핸드폰에 저장을 하나요.
게다가 과잉친절..
전번 따인거 맞는거 같은데요.
원글님도 싫지 않으시다니 연락오면 잘해보시어요~~~4. 이든이맘
'10.4.13 11:01 PM (222.110.xxx.50)전화 올 수도 있고
안 올 수도 있지요... 너무 기대하지는 마시구요^^
전 그저..
젊음이 부럽습니다.................ㅎㅎㅎ
풋풋한 연애 한번 못해보고 결혼하다니.. 흑..ㅠㅠ5. 원글님이
'10.4.13 11:16 PM (115.21.xxx.110)예쁘신가 봅니다. 좋으시겠다~.
1주일 내로 연락 온다에 100원 걸겠습니다.6. 기대되요
'10.4.13 11:17 PM (112.149.xxx.70)2탄 기다려요~~
7. 부럽부럽
'10.4.13 11:22 PM (121.135.xxx.251)꼭 결과 알려주세요.
전번 따인거 맞으시고요.
요샌 저도 사랑받는 기분이 어떤건지...기억이 가물가물 하면서...사랑받고 싶어요.--;;8. 후기 기대합니다
'10.4.13 11:30 PM (121.131.xxx.29)꼭 써주셔야 해요...
이 참에 고정닉도 하나 만듭시다.
전번녀... 아.. 좀 이상하네. 지하철전번... ㅋㅋㅋㅋ
꼭 찾아볼게요. 꼭 후기 올려주세요.9. 근데
'10.4.13 11:38 PM (113.30.xxx.64)전 왜이렇게 전화번호를 딴다 라는 표현이 거슬릴까요. 연예인들이 많이 쓰더군요, 전번 땄다.
멍하게 있는다=>멍때린다. (강호동이 잘쓰는 표현이죠)
거짓말한다=>거짓말 친다10. 근뎈ㅋㅋ
'10.4.14 12:16 AM (119.70.xxx.172)첫번째 댓글단님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기다 못해 살짝 동정이 가기까지 하네요 ㅎㅎㅎㅎㅎ11. 휴~~
'10.4.14 12:20 AM (118.36.xxx.173)다행이네요.
전 나쁜 쪽으로 이용당했나 싶었는데 원글님에게 설레임을 안긴 상황이라니 오히려 잘된일? 같아 안심입니다.
전화오면 후기 꼭 올리셔용~~~12. 와~
'10.4.14 9:33 AM (220.64.xxx.196)정말 전화올지 궁금하네요^^
아 글구 첫번째 댓글도 넘 재밌네요..바라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