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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여동생 소개팅 주선하려는데요 상대방남자인적사항물어봐도 되져?

소개팅주선 조회수 : 1,358
작성일 : 2010-04-13 21:57:44
오전에 업무상 알게 된 업체 사장님과 얘기하던중에요
일 얘기는 다 끝나던 차에...
저보고 결혼했냐는 거에요
했다고 하면서
왜요 하니
자기 친조카가 있는데 굉장히 괜찮은데(다들 그렇게 말하겠지만...팔은 안으로 굽으니..)
소개해주고 싶으셨데요
그 말을 들은 순간 귀가 번쩍..
제 여동생을 소개해주고 싶은 거에요..
그래서 제가..울 동생 해주라고...해서...어찌어찌 진짜 해주게 되엇는데요..
상대방이 공무원이라는데...그래도..급수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맨 첨엔 7급정도 한데요
근데 나중에 다시 확인차 물어보니 경력은 한 3년 되었는데..나이는 32살? 급수는 정확하게 모르시겠데요
전 울 동생 직장이며 직업이며 다 말했거든요?
간략한 인적사항도..(개인정보 유출 안 되는 선에서....^^;;;;;;;;;;;;;;;)
아직 제 동생이 출장에서 안 돌아와서...확실히 언제 할지는 안 정해졌는데(아..동생은 걍 저보고 사람 있으면 소개해주라고 해서...걍 해주려고 하거든요)...
전 그 상대방의 직급은 그래도 알기는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다시 물어보는 건 실례 안 되는겠죠.....
참고로 울 동생도 공무원이구요..전 다 말했거든요...직급같은거...

이따 밤에 동생이랑 통화하고(지금도 밤은 밤이지만)...내일 확인차.......일정 조정차? 다시 전화드릴때 여쭐라고 하는데..그래도 되겠죠???
IP : 211.184.xxx.9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술 석잔
    '10.4.13 10:01 PM (220.127.xxx.51)

    당연히 물어봐야 되지요.
    저도 38살 여동생이 결혼 한다고 해서 급 들떠 있네요..ㅋㅋ제가요.

  • 2. ,,
    '10.4.13 10:02 PM (121.143.xxx.173)

    소개팅은 그렇게 해선 안되어요
    친구의 친구라면 모를까
    아는 사람의 조카면 정말 팔이 안으로 굽어서 단점이 보일수가 없지요

    내가 아는 사람이나,믿을만한 친구가 좋다고 추천?해주는 사람으로 소개 받아야
    안전?하답니다.

  • 3. 소개팅주선
    '10.4.13 10:03 PM (211.184.xxx.98)

    그죠?? 님 표현 넘 웃기세요...ㅋ 제가 그만큼 어이없다는 질문을 드렷다는 반증?? ^^:;
    낼 한번 다시 여쭤봐야겠어요...너무 물어보면 또 그쪽에서 기분나빠할까봐서..제가 괜히 조심스러워지더라구용.....감사합니당..

  • 4. 소개팅주선
    '10.4.13 10:05 PM (211.184.xxx.98)

    앗..글 다니 술석잔님과 쉼표 두개님이..감사합니당...^^
    저도 그렇고..그 분도 그렇고..자기 가까운 친인척이니....진짜 단점은 일부러라도 안 보는 거 같아용.. 술석잔님 감사...내일 당당하게 여쭙겠습니당...그리고 점두개님..아흑...여긴 어찌나 남자가 귀한지..친구의 친구 찾을래야 찾을수가 없어용.....ㅠ.ㅠ
    이렇게 우연히 알게된것도 인연인가 싶어서 걍 덥석..하자고 하긴 했는뎅..낼 다시 확실히 여쭙고 날도 잡든지 해야겠어용...감사해요 ..

  • 5. 제 경험담.
    '10.4.13 10:06 PM (99.226.xxx.16)

    상대방에게 양해를 구하고, 자세히 물어보실 수 있는만큼 물어봐서 해야 합니다.
    제가 오래전에 제 남편의 후배와 제 친한 친구 여동생 소개팅을 주선했었거든요.
    워낙 이뻐하는 남편의 후배이고 워낙 인텔리라서 제 친구도 너무 좋아했었고, 결국 둘이 결혼하기로 날짜 잡는 중에 남편 후배가 1년간 결혼생활하고 이혼한 경력을 이야기 하더랍니다.
    어쨌든 이야기 했으니 어떠냐...고 주위에서는 그랬지만 제 친구 여동생은 신뢰가 완전히 무너졌던 모양이예요.
    저 완전히 개망신 당하고.....남편에게도 욕먹고(남편은 소개해주는 것을 반대했거든요. 골치아픈 일 나중에 생긴다구요).....겉으로 보면 절대! 모르는게 사람입니다. 잘 모르시면 아예 주선을 하지 마세요.

  • 6. 소개팅주선
    '10.4.13 10:26 PM (211.184.xxx.98)

    제경험담님...그러게요..자세히 알긴 알아야 하는데...에휴.............님도 참 골치아프셨었겠네요....근데...남편분은..혹시..그 후배분이 결혼했던거 모르셨던 거에요??? 이혼한 후에 알게 되셔서 모르셨던 케이스였나봐요...에휴..정말...
    저도..지금...갈팡질팡하고 있는데....아까도 막 물어볼때..하필 그 분이 통화가 잘 안 되는 지역(산중턱)을 지나고 계셔가지고..안들려요 이래가지고 이따 통화하자고 끊고...한참 지난 지금 한번 여쭤보는 거거든요...
    정말 여동생 사람 만나게 하기 힘듭니다그려...
    참..술석잔님..여동생분 결혼 축하드려요!!! ^^

  • 7. 제 경험담2
    '10.4.13 10:33 PM (99.226.xxx.16)

    아 원글님, 저희가 외국에 2년 나가 있는 사이에 있었던 일인데요, 결혼식을 해외에서 하고 들어와서 아주 가까운 사람들도 결혼한 사실을 거의 몰랐대요. 그러니까...이 후배라는 사람이
    너무 비밀이 많은 사람이었던거죠. 겉으로는 얼마나 깍듯하고 나이스했는지 상상할 수도 없는 이중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었던겁니다. 그 후에 또 다른 여성을 만나서 결혼했다가 다시 이혼했다네요.

  • 8. 비타민
    '10.4.14 1:09 AM (211.201.xxx.157)

    소개 받지 마십시오.
    동생은, 님이 소개했다는 것 때문에 나중에 안 좋아도 말 못합니다.
    님이 100% 다 그 사람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하게 마련인데
    정작 님은 아무 것도 모르잖아요.
    이 쯤에서 그냥 잘라도 아무 문제 안되지만, 일단 소개가 한번 되면
    님이 그 사장님에게 따질 수 있을까요?
    세상엔 아예 시작조차 안하는 것이 오히려 나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쪽이 아쉬우면 오픈할텐데 안하는 것 보면 찜찜한 것이고
    그럴 경우는 아예 시작조차 안하는게, 하는 것보다 백배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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