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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약속시간에 늦게 나오는 친구
보통 수영장에서 만나서, 약속시간 수영장에 제가 먼저 와서 수영하면서 기다리니, 지겨운거 몰랐는데,
어제는 같이 전시회 가기로 해서 밖에서 만났어요.
약속 시간에 맞추려고 부랴부랴 빠른 걸음으로 , 잠깐 어디 들렸다가, 갔드만.
역시 없더군요.
거리가 우리집보다 그 친구집쪽에서 가까운거리...
너무 열받뜨만요...
어제는 좀 화난다고 했드니, 도리어 지가 더 화내는데 좀 어이가 없고...
전시회 가는데 분위기 망치는것 같아서, 왜 늦었냐, 모했냐... 달래는척 예쁘게 말하고 끝났는데...
앞으로 어찌 해야 할지 모르곘네요
저도 내 시간이 소중하니, 약속시간보다 30분 늦게 나가는 방향으로 해야 겠죠?
주말마다 시간 같이 보내려고 만나는 친군데... 맨날 늦으니까 조금씩 싫어지네요...
1. .
'10.4.12 7:38 PM (125.184.xxx.7)자기가 늦게 와놓고 왜 화를 낸대요?
저 같음 싸우고
습관 안 고쳐지면 안 볼 것 같은데.2. ...
'10.4.12 7:41 PM (211.236.xxx.152)아무리 그래도 자기가 늦었으면서 왜 화를?
저도 윗분처럼 그 습관 안고치면 다시는 안볼듯.3. ...
'10.4.12 7:43 PM (211.178.xxx.177)저도 그런 친구 있어요.
정말 참고 참다가 거의 한 시간이 늦은 어느 날 제가 침착하게 화를 누르고 눌러서 왜 늦었니. 나한테만 늦는데 그건 나를 무시하는 걸로 느껴진다. 이렇게 말했더니 기분나쁘다고 하더군요. 전 기분 나쁜 거 참고 참고 참다가 조심스럽게 꺼낸 얘기였는데 말이죠.
그래서... 1년 동안 안만났습니다. ^^;;; 맘이 편하더군요. 늦는 사람은 계속 늦더군요. 고치지도 않고 지적하면 기분나쁘다고 오히려 더 화내고.4. -,-;
'10.4.12 7:44 PM (168.154.xxx.35)제가 너무 편하게 친구를 대해준듯. 항상 늦어서리... 지난번에 늦었을때도... 웃으면서 왜 늦었냐고 했드니, 주말에 할 께 많아서 다림질 하고 그러면서 한 30분정도는 늦을 각오를 하고 일하다가 왔다는데... 저 만날때는 항상 약속시간에서 +30 분정도를 무의식적으로 하는 모양이에요.
안보기에는... 좀 그래요... 그래도 서로 시간 맞고 같이 즐길 수 있는 친구라서리... -,-;;;;;5. 그 친구에게만
'10.4.12 7:47 PM (121.133.xxx.68)30분 늦는다 보시고 약속 잡으세요. 님도 30분 늦게나가시고...
6. 그냥
'10.4.12 7:47 PM (115.86.xxx.234)적당히 멀리하면서 다른 친구 만나거나... 계속 만날 계획이라면 꼼수 써야죠...
약속시간보다 30분 정도 늦게 나가세요 님도 ㅋㅋ7. -,-;
'10.4.12 7:51 PM (168.154.xxx.35)저도 그래야 할랑가봐여... 제 성격이 워낙 온타임이라서... 항상 약속시간 두시간 전부터 부산떨면서, 꼭 1시간 전에는 밖으로 나가는데... 이것부터 바꿔야 겠어요.
사람따라서 전략을 좀 바꿔야 겠어요 -,-;;;;;;;;;;
에혀...8. ..
'10.4.12 7:52 PM (61.78.xxx.26)전 걍 30분 늦게 나가거나 막 1시간도 늦게 나가고 그러는데 제가 그러니 찍소리 안하고 기다려요.. 구경한다면서..
저는 그래도 화가 나요.. 10분이면 이해하는데.. 매번 그러는 사람 분명히 있어요..9. 신기한게
'10.4.12 8:02 PM (58.140.xxx.53)그렇게 늦는사람들만날땐 저도 지쳐서 30분 늦게 나가는데
그러는 날은 어떻게 알았는지 30분에서 또 30분을 늦게나와요 ㅡ.ㅡ
정말 신기해요
늦는건 어쩔수 없다쳐도 약속시간이 되면 미안하다 좀 늦을 것같다는 문자라도 좀 줬으면 좋겠는데
늘 그러는 사람들은 그런 연락도 안줘요
저는 5분만 늦어도 불안해서 가고있다고 조금만 기다리라고 연락하는데 말이죠10. 웃긴건...
'10.4.12 8:06 PM (121.133.xxx.68)그 늦게 오는 사람 웬일로 시간에 와선...1분지나도 화를 내죠.ㅋㅋㅋ 역지사지해봐야되요.
11. ㅇㅇ
'10.4.12 8:11 PM (121.88.xxx.176)정말 작정하고 그 친구보다 늦게 나가보세요.
그 친군 어떻게 나오나 보게 ㅋㅋㅋ
윗님 말씀처럼 더 펄쩍 뛰지나 않을런지 ㅡㅡ;12. ㅎㅎ
'10.4.12 8:49 PM (125.140.xxx.37)내친구보니까 성격이 느긋해서 그런지 약속시간에 늦는건 20년 되도 못고치던데요
원글님이 30분 늦게 나가던지 마음을 비우고 원래 늦으려니...하는것 말고는 방법이 없어요
태생적으로 시간약속 못지키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_-13. ^^
'10.4.12 9:21 PM (124.49.xxx.25)저도 약속 늦는 친구있어요.. 항상~~~ 그래서 저희는 아예 2시에 만나기로 하면 다들 2시에 만나기로 하고 그친구에게만 1시까지 오라고 해요.. 그래도 기분 30분은 늦는다죠... 솔직히 짜증나요..
14. 저는요
'10.4.12 9:48 PM (115.143.xxx.23)친구들 사이에 시간약속 거의 99% 지키는 사람으로서 늦는 친구 정말 싫어요.
5-10분정도는 애교로 그럴수 있다고 충분히 이해하는데 그 이상 늦으면서
오히려 더 당당하고 10년넘게 만나니 질리더군요. 시간약속 안지키는 친구는
다른걸로도 약속을 지키지 않더군요. 힘들게 끊었어요. 지금은 아무런 미련도 없네요.15. 비타민
'10.4.12 9:58 PM (211.201.xxx.157)그냥 이번에는 님이 1시간 늦게 나가보세요.
그리고 태연하게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세요.
그래야 조금 감이 올 사람입니다.
그랬는데 성질 부리면 두번다시 만나지 말아야죠.16. 그런 친구와
'10.4.12 10:15 PM (59.14.xxx.63)인연 끊은 사람 여기있습니다..
25년 친구지만, 솔직히 전 그애의 그런 나태함이랄까? 그런게 너무너무 싫었어요..
뭐든 대충대충 약속도 안 지키고..여러가지로 많이 힘들게 하더군요.
철모르던 중학생때 만나서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왔지만 결국엔 저와는 가치관도
삶을 대하는 태도도 달라서 자연스럽게 멀어지더군요..
항상 만날때마다 1시간은 기본으로 늦던 그아이...참 소중한 제 시간 많이 갉아먹었지요..
쓰다보니 더 화나네요..17. ..
'10.4.12 10:49 PM (61.78.xxx.26)시간약속 안 지키는 친구가 다른 것도 잘 안 지키죠? 저 정말 그런 거 많이 느꼈어요.
좋은 면이 있어서 제가 참 좋아하는 친군데..
그 친구는 아이 유치원도 제때못보내고, 매일 유치원 선생님에게 사정얘기하고 점심때 보내구요,
(핑계는 아주 많아요. 주로 애가 감기 걸렸다고 하는데 절대 아니거든요.. 감기 걸렸으면 아예 보내지를 말아야죠. 그러면 그렇게 옮길 정도는 아니고 몸이 좀 안 좋다고 이상한 얘기를 해요. 그냥 엄마도 자느라 못 깨우는거죠. 정말 따끔하게 얘기했었어요. 유치원이니 망정이지 학교 가면 정말 큰일난다고.. 자기도 안다고 해요..)
제일 놀란건 잠을 새벽 2시 3시에 재웁니다. 엄마랑 생활 사이클이 같더라구요.
지킬 건 지켜야 된다는 마인드가 부족해서 생기는 일 같아요.18. 푸우
'10.4.12 11:13 PM (61.78.xxx.10)그런사람 특징이 적반하장
전 그래서 그냥 2시에 약속잡고 1시라고 알려줬더니 대충 시간 맞게 오더군요
아무래도 좀 멀어지더군요19. 답이없던데요
'10.4.13 1:27 AM (110.9.xxx.178)제 친구도 한겨울에 버스가 열몇대가 가도록 기다리게한......
단한번도 제시간에 나온적이없어요.....지금은 자연스레(오해때문에) 연락이 끊겨버렸네요 ㅠ.ㅠ20. 두 경우
'10.4.13 1:37 AM (121.138.xxx.190)제 친구중에 삼십분 늦는건 애교인 애가 있었죠. 한번도 제 시간에 나오질 않아요.
심지어 집근처에서 만나기로 하고 찾아갔는데 안나오길래 전화해보니 태평하게 약속시간 넘기고도 머리를 감고 있더군요. 참내. ㅜ.ㅜ
사람 길바닥에 세워두고 미안한게 전혀 없어요.
그리고 요즘. 약속시간에 늘 일찍 가는 제가... 늘 미적거리게 되는 사람이 있네요.
그 사람의 무례함, 이기심에 지쳐서 만나자고 하면 싫어서 꼭 늦게 나가게 되는거죠.
미안해서 커피도 사고 밥도 사고... ㅠㅠ 앞에서 벌벌 기고... 이게 또 뭔가 싶어요.
베짱도 있고, 무엇보다 양심이 없어야 약속도 어기는 겁디다.21. 긴머리무수리
'10.4.13 8:53 AM (218.54.xxx.228)전요,, 약속시간에 늦게 나오는 사람들은 이해가 안돼요..
왜 남의 소중한 시간을 지 맘대로 쓰나요///
하여튼 무슨 약속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은 좀 문제인것 같아요..
작은 여직원들의 모임이 있었어요..
그런데,, 무슨 약속을 잡을려고 하면..하는 소리가.,...그때가봐야 알겠대요..
아니 지금 약속을 잡는데 그때가봐야 알겠다니요..
그래서 그 모임 깨버렸어요..인원이 열댓명도 아니고 겨우 5명인데 그러니..
누구는 시간을 쌓아놓고 사남요...22. 죄송해요 ㅠㅠ
'10.4.13 10:20 AM (129.128.xxx.184)고백하건데...제가 약속에 늦는 버릇이 있는 사람이에요
집안 분위기 자체가 온타임이 아니라서 어렸을때부터 학교 가는 거 빼고는 약속시간을 제대로 지키질 않았어요
중고등학교때 친구들은 제가 늘 늦는 걸 알고는 저에게만 약속시간보다 1시간 일찍 모이는 걸로 알려줬죠 --;;;
그래도 가끔 늦곤 했었어요
습관이다 보니까 늘 고쳐야지...하는데 참 힘들더라구요
지금 캐나다에 사는데 여기 오기 전에 제 친구들이 저한테 신신당부를 했어요
우리니까 널 이해하지 외국애들한테도 그럼 얄짤없다고...약속시간 지키라고...
그래도 너무 고마운 친구들 덕분에 이 나쁜 습관을 많이 고쳐서 외국 나와서는 한국 이름 더럽히지 않고 외국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 있어요
얼마전 남친이랑의 약속에 늦어버려서 혼난 적이 있어요 ㅠㅠ (흑 습관을 아직 다 고치지 못해서...)
남친이 한참 저를 혼내고 나서 스스로 어떤 생각을 하며 늦었는지 분석해보래요
그게...만나는 친구들을 무시해서라거나 작정하고 늦는게 아니라 시간 계산을 잘 못하는데 있어요
몇시에 만나니까 몇시부터는 준비해야지...하다가 그 시간이 살짝 지나면 계획 수정.
준비과정 중 중요하지 않는 부분을 생략하면 시간이 좀 남으니까 한 몇 분 있다가 준비 시작해야지...하다보면 예기치 않은 변수가 생겨요.
샴푸가 똑떨어졌다던지 입고가려고 생각했던 옷이 더럽다던지 누군가에게 오랜만에 전화가 왔다던지 하는 이런 일들이 많이 생겨요.
그럼 늦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처음 계획대로 움직이지 않고 계획을 수정을 하다 변수가 생기면 늦어버리는 거죠.
그래서 저는 요즘 계획 오차를 위한 여유시간, 마진을 두고 계획을 하는 버릇을 연습 중이에요
늦는 버릇을 가진 친구들에게 열받으신 분들에게 대표로 사과드려요 ㅠㅠ23. 어머나
'10.4.13 10:20 AM (125.177.xxx.193)진짜로 제 상식으로는 이해불가인 사람들이네요.
어찌 남의 소중한 시간을 그리 우습게 여길까요?
그런 사람들은 다른 것도 뭐 믿음직하지 않을 것 같군요.24. ㅋㅋ
'10.4.13 12:05 PM (211.222.xxx.196)제친구도 그래요...
그애랑 단둘이서 약속 못해요... 1시간이상 기다릴수있는 마음의 여유가 없기때문에
꼬옥 3명이상 만나거나, 그냥 울집에 오라고 하거나... (이떄도 마음을 비워야해요..)
그래도 친구이기에 그래도 다른건 좋기에 그냥그냥 이어가고 있어요...^^
또 이분야에서 강적인 분이 계시지요... 바로 울 모친!!!
울 엄마는 약속시간이 12시라면 12시이후에 나가시는 분이시지요..
가까우면 다행이나 멀어도 약속시간이후에 나가시지요..
결혼전 아무리 뭐라고 해도 안되더라구요.. 그 친구분들도 저처럼
통달하셨겠지요...^^ 결혼초기에 저랑 백화점 앞에서 만나자고 약속했는데
1시간30분이상 안오시는거에요.. 집으로 연락해도 안받으시고 핸펀도 없던
그시절.. 헐레벌떡 뛰어오시는 엄마를 발견하곤
저 울어버렸어요.. 그때 생각만 해도 어휴~~~ 그래서 그런가 전
정말로 시간약속 철저히 지키는 사람으로 컸네요..25. 안 기다려줘요.
'10.4.13 12:57 PM (211.176.xxx.48)젊어서는 15분 기다리고 가버렸고 나이 들어서는 30분 기다리다 가버립니다.
제 성질 아니 아무도 늦게 오지 않고 늦으면 연락 다 해요.
누울자리 보고 발 뻗는거죠.